라규채作  대숲은空하다 #1 100×67cm digital c-print 2006



라규채作  대숲은空하다 #1 100×67cm digital c-print 2006



서기문作  희보춘선(喜報春先), Watercolor on Paper 60.6×72.7cm, 2009



송필용作  설월매  61×91cm  oil on canvas  2009




1. 전 시 명 : ‘雪 – 여름을 붙들다 展 (광주신세계갤러리 시즌테마기획전)
2. 전시일정 : 2009년 7월 3일(금) ~ 7월 14일(화)
3. 전시작가 : 
    라규채 류재웅 박병우 박일구 서기문 송필용 오견규 정선휘 이상 8人

4. 전시장소  : 광주신세계갤러리

 
5. 전시내용
따사로운 봄을 오롯이 느끼지도 못하는 새에 서둘러 일찍부터 찾아온 더위가 이제 7월을 시작하는 즈음 이미 무르익은 여름을 느끼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뜨겁게 달궈진 열기가 점점 숨막히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요즈음 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눈(雪)을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눈(雪)은 여느 다른 계절의 느낌을 표현한 작품보다도 우리의 감성을 더 많이 자극시키는 소재입니다. 가을을 지내고 맞이하는 첫눈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추억에 잠기게 하며, 함박눈이 쌓인 풍경은 왠지 모를 쓸쓸함과 황량함이 베어 있지만 가슴 한 켠 뭉클한 느낌마저도 갖게 합니다. 

설경을 주로 그려온 류재웅 작가는 감히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이 가진 웅장하고도 장대한 느낌을 우리 산하의 풍경 속에 담아내며, 사진작가 박일구는 발자국 하나 없는 눈쌓인 풍경으로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순수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렌즈에 담아내었습니다. 송필용 작가와 오견규 작가는 겨울과 봄의 사이에서 전령 역할로 많은 작가들에게 그려지는 매화를 소재로 눈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박병우 작가는 푸르름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소나무 가지 위로 소복하게 쌓인 눈으로 우리 민족이 가진 올곧은 기상을 그리고자 하였으며, 사진작가 라규채는 대숲가득 머문 바람에 흩날리는 눈의 모습을 카메라에 포착하였고, 서기문 작가는 시린 겨울의 눈 속에서 빨갛게 봉우리를 틔우고 꽃을 피워낸 동백으로 눈과 자연이 만나는 신비로운 순간을 보여줍니다. 또 우리주변의 일상을 기록하듯이 그려온 정선휘 작가는 첫눈이 내린날의 설레임과 일상의 분주함을 화면 안에 그대로 담아내었습니다.

 

여름 한가운데에 만나게 되는 눈(雪)이 찌는듯한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주길 바라며, 더위에 지친 심신을 시원하게 보듬어 드릴 수 있는 전시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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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살며 가장 아쉬운 것이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여타 문화활동도 그렇지만 국악의 경우는 더 그렇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노력끝에
하나 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사는 이곳에서도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멋진 공연장도 만들었고
국악과 사람들을 연결하는 행사도 매주 열리고 있다.

공연, 연주회, 전시회...등

몰라서 못가고 
알면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아쉬움으로 남는 
문화행사에 참여
내가 사는지역 문화행사에
지금이라도 발걸음을 옮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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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울 거라는 올 여름
나만의 더위를 피하는 법...지금부터

만들어 가야겠다.

 

우선,

좋아하는 책이 있어...그렇게 덥게만은

지내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걱정하지는 않는다.

 



 

또하나

배운지 1년 6개월이 되는 대금이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묻힐지라도

나의 소리를 찾아가는

대금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

더 행복을 예감하고 있다.

 

이번 여름...

멋진 산조 한곡 | 원장현 류 소쇄원에

더하여

가요 | 주병선의 칠갑산

하나까지

충분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사이 여름은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책과 대금

이 둘과 함께 하는 여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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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바바라 포르스터 저/이덕임 역 | 열음사

24.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 - 천진 저/현현 편 | 불광출판사

23.지도로 보는 세계 과학사 - 쑨자오룬 편/심지언 역 | 시그마북스

22.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나 - 정채봉 저 | 코리아하우스

21.아픈 영혼, 책을 만나다 - 김영아 저 | 삼인

20.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만남 귀인 - 창화 저/남혜리 역 | 미래의창

19.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 전경일 저 | 예담

18.오렌지 비치 - 앤디 앤드루스 저/강주헌 역 | 웅진지식하우스

17.약산은 없다 - 김서령 등저 | 에세이스트

16.물 위를 걸으려면 배를 버려라 - 전영호 저 | 책든사자

15.생긴대로 살게 내버려둬 - 홍황 저/문현선 역 | 이미지박스

14.선덕여왕 - 제성욱 저 | 영림카디널

13.산이 좋아 산에 사네 - 박원식 저 | 창해(새우와 고래)

12.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 - 이봉수 저 | 자연과인문

11.시앗 투 - 아줌마닷컴 기획/김서영 저 | 지상사

10.시앗 - 아줌마닷컴 기획/김서영 저 | 지상사

09.철학, 문화를 읽다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저 | 동녘

08.티끌세상의 소리 - 청란 저/이해원 역 | 에버리치홀딩스

07.세계 신화 - 안네로제 지크 저/한영란 역 | 혜원출판사

06.전설의 큐레이터, 예술가를 말하다 - 캐서린 쿠 저/에이비스 버먼 편/김영준 역 | 아트북스

05.알면 사랑한다 - 최병성 저 | 좋은생각

04.행복은 철학이다 - 에이나 외버렝겟 저/손희수 역 | 꽃삽

03.선덕여왕 - 이기담 저 | 예담

02.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 조지 존슨 저/김정은 역 | 에코의서재

01.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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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도

책과 더불어 살아온 시간이다.

25권이면 내 한계를 넘어선 느낌이다.

이 책둘 중 기억에 남는 책이 몇권일까?



리뷰를 쓰기 시작한지 3개월만이다.

처음으로 이주의 리뷰에 선정되

거금 5만원이나 받아

읽고 싶었던 책도 사고

아이에게 선물도 했다.



이제 새로운 시간 7월을 시작한다.

많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그 일 모두...무사하게 잘 지나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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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블러그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등록 된 책이 지금까지 100권이다.

그냥 책이 좋아서 읽던 때와는
무엇인가  다른 느낌이 있다.

좋은책, 마음이 가는 책을 읽기만 할때와는 달리
리뷰를 쓴다는 것은
책을 두번 읽는 효과가 있다.

하여,
특정한 책에 대해 스스로 정리하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어쩌다 행운으로 이달의 리뷰에 당선되어
책 읽는 기쁨이
배가되기도 했다.

100권 중 지금까지 읽고 리뷰를 쓴 책이
61권이니 4개월 동안 읽은 책이
이만큼 되나 보다.
아직 읽지 못한 책에 대한 
기대감이 사뭇 다르다.

6월 한달을 마무리 하며
그동안 읽었던 책을 살펴보니
뿌듯한 마음도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
이 책 읽으며 얻은 감동이나 소감이
다...어디로 간 것일까?

책은 ...
읽어도 읽은 남큼 빈 공간이 생겨
다시금 읽을책이 더 늘어나는가 보다.

7월 무더위와 함께
또 다른 책으로의 여행이 
시작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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