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09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저녁인 것 같아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까지는 따뜻했지만, 다시 기온이 내려가는 모양입니다. 낮에 밖에 나왔을 때, 공기가 차갑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날씨를 찾아보니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영상입니다만, 오늘 밤에 그리고 내일 새벽을 지나면서 기온이 더 많이 내려갈 수도 있을거예요. 며칠 따뜻했지만, 오래 지속될 수 없는 초겨울입니다. 조금 따뜻한 날이 좋지만, 가끔씩 차가운 날이 돌아옵니다.

 

 차가운 날씨가 되어도 실내는 따뜻합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지낼 수 있어요. 하지만 밖에 나오면 체감하는 차가움이 다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적다는 차이를 알게 됩니다. 오늘은 햇볕은 그대로 밝은 편이었지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영하는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그만큼 지난 이틀동안 따뜻한 날이었던 것 같은데, 그 정도 되는 날씨라면 괜찮지만, 오늘보다 더 추운 날에는 밖에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 때는 조금 지루하고 활력이 없는 느낌이 들거나, 어쩐지 운동부족을 생각하게 되는데, 아직은 그럴 정도로 차갑지는 않은 날이지만, 그래도 차갑다고 느낄 날이 12월에도 있긴 했습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오늘은 가끔 그런 날이었습니다. 오전에 문자가 온 것을 보고, 아 오늘 정수기의 방문점검이 있겠다 생각했는데, 겨우 시간을 맞춰서 돌아와서 시계를 보면서 기다리다 알게 됩니다. 그건 내일이네요. 오후 3시 반에만 있다고 생각했던 성당의 행사는 오후에만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건 저녁에 해도 되고, 내일 할 일이고, 그런 것들이었지만, 마음이 급해지니까, 모두 오후 3시에 일어날 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급해지면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되는 이유라는 건, 눈에 잘 보이지 않고, 평소처럼 생각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 같더라구요. 그런 것들이 사소한 실수만큼 작은 일에 그친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작은 부주의로 인해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매일 잘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실수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당연히 그런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앗, 하는 당황스러움을 주기도 합니다. 바빴지만, 실은 소득없는 날이었습니다.

 

 별일 아니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날도 있고, 망설임이 계속되어서 사소한 것들조차도 결정하지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에는 그보다 훨씬 중요하고 심각할 일들을 한번에 결정해버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또 어느 때에는 단순하게 보고 결정하지만 결과가 좋을 때도 있어요. 운이 좋은 것일수도 있고, 그날의 컨디션이 좋을 수도 있지만, 오래 고민하고 결정한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조금은 결정하는데에도 제한시간 같은 것들을 만드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은 평소에는 잊고 살지만, 연말이 되니, 잊었거나 미루어두었던 것들이 잠깐 잠깐 생각나는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해가 빨리 지고 저녁이 되어서 바깥은 어둡고 가로등이 동그란 빛을 내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그렇게 밝은 것 같지 않지만, 그런 것들이 있으면 덜 차갑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가 앞을 지나갈 떄에는 안쪽에서 비치는 밝은 빛이 어둡거나 춥다는 느낌을 적게 들게 합니다. 가끔은 카페 같은 곳을 지날 때에는 저녁에 늦은 시간이라서 참기는 하지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기분도 들고요. 커피가 주는 따뜻함과 카페의 따뜻한 공기, 그리고 기분 좋은 음악 같은 것들이 생각납니다. 겨울은 차갑지만 그런 것들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9월 2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 태풍이 왔었고, 뉴스에 전날부터 나와서 많이 추울 것 같은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추울 시기는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그 떄는 그랬습니다. 올해 9월에는 태풍이 두 번이나 왔는데, 아마도 두번째 태풍이 온 시기였을 거예요. 첫번째 태풍이 큰 피해를 남기고 무서운 바람 소리와 함께 지나갔기 때문에, 두번째의 소식 역시 걱정스럽게 느껴졌지만,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정도로 큰 피해없이 지나갔어요. 하지만 다른 지역에는 이 태풍도 피해를 남겼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많이 멀어져서, 9월이라면 가을이라고 해도 여름에 가까운 시기같은데, 그 때는 그 때의 느낌으로 체감하는 매일의 기온이 차가워진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을 찍던 날, 사진속에서 빛나는 빨간 숯의 열기를 따뜻하게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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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2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0분, 바깥 기온은 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따뜻한 날이었어요. 가볍게 입어도 차갑다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낮기온도 높았고, 그리고 찬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었어요. 어제 저녁에 조금씩 비가 오는 것 같았는데, 아침에 보니까 바닥이 비온 것처럼 젖어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차가울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창문 열어보니 공기가 그렇게 차갑지 않았습니다.

 

 오늘까지는 따뜻한 날이었지만, 오늘 저녁부터 조금씩 기온이 내려갈 것 같아요.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했거든요. 며칠 따뜻한 날이 있었지만, 주말엔 그렇게 따뜻한 것 같지 않았고, 어제와 오늘은 따뜻했어요. 어떤 분은 봄날 같다고 했는데, 그 정도라면 아마도 따뜻한 시간에는 10도 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지 않고, 구름이 가득해서 흐린 하루였는데, 네이버 날씨에서는 맑은 날로 표시가 되어서, 그건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오후에 밖에 서 본 하늘은 곧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짙은 회색 구름이 두껍게 보였거든요. 구름이 없는 하늘도 회색이었는데, 이런 날에도 공기가 나쁜 편은 아니라면 좋은 닐씨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내일은 다시 차가워진다고 하니까, 내일 아침에는 따뜻하게 입으세요. 요즘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날도 있고, 감기가 유행인 것 같아요. 겨울의 인플루엔자는 기온이 내려가면 유행을 시작하는데, 올 겨울은 처음에 조금 더 차갑게 시작해서 그런지 일찍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계속 추운 날만 있는 건 아니라서, 오늘 오후에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강원도 황태 덕장이 나왔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일하는데 적당하지 않다는 내용도 화면에서 지나갔던 것 같아요. 아주 춥고, 눈이 내리고 바람이 차갑고 세게 부는 곳이 좋다고 하는데, 그런 날씨가 필요한 곳도 있지만, 여긴 그런 날이 적기를 바랍니다. 가끔 너무 추운 겨울이 있는데, 그런 해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

 

 점점 겨울은 너무 차갑고, 여름은 너무 뜨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겨울이 시작되니까, 추운 날이 온다고 하면 얼마나 추울까 미리 걱정하게 되는데,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지만, 그런 걱정을 합니다. 날이 차가우면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그리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추분을 지나면서 해가 매일 매일 일찍 지기 시작하면서 저녁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밤이라고 생각하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그 전에 해가 진 시간이 저녁시간인 것 같아요. 오늘은 5시 반 정도만 되어도 해가 져서 바깥이 검푸른 색으로 보였어요. 그 때부터 늦은 시간인 밤이 될 때까지, 그 사이에 저녁을 먹고, 이것저것 텔레비전도 보고, 여러 가지를 하다보면 시간이 지나갑니다. 여름엔 그 시간이 일부는 오후, 그리고 조금은 저녁 같은 느낌이었는데, 여름밤과 겨울밤의 느낌은 색도 다르고 공기도 다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드시고 남은 하루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어느 집 앞에서 올해 봄에 하얗고 예쁜 꽃이 피었던 목련나무는 여름에는 초록색 커다란 잎이 가득했습니다. 11월 말이 될 때까지는 초록잎이 있었지만,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갈색으로 잎이 변하더니 지금은 남은 잎은 거의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어요. 아니, 가지만 남았다고 생각했지만, 잘 보면 남은 것들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그 자리에서 꽃이 필 거예요. 그리고 다시 한 계절이 순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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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o 2019-12-17 1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는 사진이네요. 이쁩니다 ㅎ

서니데이 2019-12-18 19:04   좋아요 0 | URL
네, 정말 남은 잎이 많지 않습니다.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cloudo님, 좋은하루되세요.^^

2019-12-17 2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14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따뜻하다고 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덜 추웠다고 기억하는데, 이제 추울 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월요일 낮은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따뜻한 편입니다. 그리고 공기도 나쁘지 않은 편인 것같아요. 겨울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하고 맑고, 공기 좋은 날이 많지 않은데, 오늘은 그 세가지가 다 해당되는 것 같아서, 운이 좋은 날씨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요일이구나, 하는 건 아침에 조금 생각을 했고, 점심 시간이 되어가는 12시가 지나자, 그냥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의 차이는 소리부터 다르긴 합니다. 주말엔 조금 더 조용한 편이고,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가 적습니다. 요즘은 창문을 닫고 지내는 시기라서 바깥의 소음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가끔은 이웃집의 소음은 주말이 더 클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이웃집에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때가 있는데, 그런 시기에는 주말보다는 주중의 시기가 더 많았으니까, 어떤 일과 어떤 소리는 시기별로 다르기는 합니다.

 

 오전엔 창문을 닫고 바깥을 보니, 조금 차가워보였는데 햇볕은 환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기온을 찾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따뜻합니다. 오늘 차가운 날이었다면 조금 따뜻한 사진을 찾았을 텐데, 오늘은 그보다 맑고 쾌청한 느낌이 드는 사진이 좋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어서 페이퍼에 올리는 사진도 처음에 고른 것을 바꾸었습니다.

 

 매일매일 비슷한 것 같아도, 매일 매일에서 다른 것들을 찾아내는 날이 있고, 또 반대로 매일 다르지만 그 차이를 조금도 알지 못하고 비슷하게만 볼 때도 있습니다. 눈이 좋으면 작은 차이를 볼 수 있고, 높은 곳에서 보는 것과 같은 시야를 가지면 넓고 멀게 보고 큰 그림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숲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숲을 이루는 나무를 보는 것도 중요하고, 바람이 부는 것, 비가 오는 것, 그리고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는 것을 보는 것도 어느 날에는 중요할 수 있지만, 또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은 나중에 지나고 나면 크게 기억나지 않는, 그러니까 그 때만 중요한 것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전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의 일들은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니 낯선 세계의 기억은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문을 열었더니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지는 못했고, 그 세계의 기억을 두고 온 것과 같았습니다. 잘 기억나는 건 없어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꿈속의 일들이란 현실의 세계에서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잊어도 되는 것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많은 일들은 실제로 있었지만, 많은 부분은 잊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다 어느 날 꿈속에서 마주치기도 하고요, 그러다 다시 잊어버립니다. 때로는 사라지기도 하고, 다시 비슷한 길을 가더라도 마주치지 않아서 생각나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이미 낯선 것들이 되어서 인연이 닿지 않는 그런 것들일 수도 있겠다는, 그러니까 지나온 것들은 어느 날엔가는 많은 것들이 처음과 달라져서 이미 꿈속의 세계처럼 낯선 것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과거의 일들은 실재한 것이고, 꿈속의 일들이란 그 때의 조각같은 것일 지도 모르지만, 지나고 나면 많은 것들은 사라지고, 모르는 사이에 잊혀집니다. 잊고 그 자리에 다른 것들을 새로 쓰고, 넣고, 그렇게 계속해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바꾸어갑니다. 때로는 이전의 일들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강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나온 일들은 잘 지나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며칠 전 아침에는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어느 날에는 과거의 일들이 떠올랐을 때, 돌아가고 싶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 때는 그 때의 일이고, 오늘은 오늘의 일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잠깐이라도 바깥에 나가서 걷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햇볕을 잘 받고 싶어졌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9월 1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니 하늘이 파란 날이 조금씩 많아지던 시기였어요. 그 때는 이런 날들이 늘 있을 것 같았는데, 겨울이 가까워지는 늦가을부터는 구름 많은 흐린 날이 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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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7 18: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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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19-12-16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방긋 ~~^^ 편안한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19-12-17 18:29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2019-12-18 2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2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7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에는 날씨가 차가웠는데, 이번 주말은 그보다는 차갑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높아졌고,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입니다. 내일은 어떨지 모르지만, 며칠 차갑고, 며칠 덜 차가운 날씨가 겨울 날씨라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길게 이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어느 해에는 초겨울이 아주 추웠지만 그 다음에는 덜 추웠지만, 초겨울에 덜 추웠다가 1월에 아주 추운 해도 있었으니까, 아직은 이번 겨울의 날씨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나라의 날씨는 멀리서 날아오는 것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 아주 추운 날씨가 되고, 서쪽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날아오는 날도 있고, 그리고 동쪽에서 바람이 불 때는 서늘하거나 또는 맑은 날씨가 되기도 합니다. 여름엔 아래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와서 한계절 더운 시기를 지나가기도 해요. 계절에 따라 바람이 부는 방향도 달라지고, 온도도 달라지고, 그런 것들이 한 해 동안 여러번 달라지다 보면 또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시기를 경험합니다.

 

 시간이란 계속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새 나이를 먹고 이렇게 되었네,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전엔 그랬어, 하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오래전의 일들이란 있는 거니까요. 각자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오래전 일들과 얼마 전 일들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요즘엔 예전 이야기를 하는 걸 "라떼는 말이야~" 하고 표현한 광고도 있었어요. 이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동시대를 함께 살았던 사람들일 것 같고, 그 시대를 책과 영상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체감할 수 없는 어떤 미세하고 미묘한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나이, 같은 세대라고 해도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잘 모르는 부분, 마음에 와닿지 않는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때로는 아주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서도 느끼게 됩니다. 때로는 어제와 나와 작년의 나, 그리고 그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도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걸요. 그러니, 가까운 사람들이 어느 날 많이 낯설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고 해도,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매년 비슷한 것들이 시기별로 반복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열심히 살다보면 그런 것들도 잊고 살게 되지만, 다시 돌아오는 계절처럼 찾아오는 것들도 있어요. 최근 몇 년동안 시험을 보았는데, 12월에는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올해는 1차 시험에서 불합격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 전 우연히 합격자 발표가 있다는 것을 조금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는 마음. 그렇지만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그 시험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그만큼 관심사에서도 멀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말에는 늘 주중의 밀린 것들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것도 안하지만 쉬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았어요. 이번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방도 엉망이고 게으른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매주 이렇게 살 수는 없겠지만, 한번쯤은 괜찮겠지요.^^;

 

 조금 전에 9시가 되었다고 알림이 울렸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일요일 되세요.^^

 

 10월 1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화단에 국화가 조금씩 필 시기였어요. 지금은 추워져서 거의 시들었어요. 그 생각을 하면 한참 전의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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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5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22: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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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23: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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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1시 35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창문을 열었더니, 공기가 찬 것 같은데, 오늘도 차가운 날씨인 모양이예요. 지금은 낮시간이라서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지만, 오늘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였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영상이긴 한데, 그래도 체감기온이 영하 2라고 하니까, 맑고 좋을 것 같지만, 바깥에 나오면 공기가 차갑다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번주가 지나면 12월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보고 잊어버리고, 그러다보니 일년이 다 지나가는 것 같아,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새로 걸어둔 달력 때문에 오래된 느낌이 적은 12월이 하루씩 지나가는 것을 보면, 실은 어제와 비슷해서 크게 달라짐 없이 하루하루 사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게 좋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어제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 때는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토요일 아침이라서 조용한데 조금 전에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 택배가 왔습니다. 며칠 전에 샀던 책인데, 그 사이 잊고 있었어요. 어제 서점에 갔던 것만 생각하고 아침에 문자가 왔을 때는 우체국에서 왜 택배가 오지? 했거든요. 올해는 작년에 비하면 책을 덜 샀지만,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있어서 연말에도 조금 덜 사야지 합니다만, 그래도 매달 한 권 이상은 샀을 거예요. 그러니까 올해도 한 권도 사지 않은 달은 없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덜 사긴 했습니다.

 

 전에는 책을 사기 전에는 꼭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보고 사야 할 것 같았는데, 요즘은 서점이 가까운 곳에 없다보니 그런 것도 달라지는 것 같긴 합니다. 또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이동하게 되지만 책의 내용에 따라서는 다시 종이책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들도 있었어요. 계속 비슷한 것 같아도 같은 건 아닌만큼 달라지고, 그리고 많이 사고 자주 써보면 그만큼 다음에도 조금 더 많이 사고 쓰게 되는 것은 책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게 일종의 관심사일 수도 있겠고, 조금 더 잘 알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소비의 습관도 그렇게 어느 부분에는 조금 더 관심이 있거나 구매하는 분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연말이 되는 12월에는 송년모임도 많고, 바쁜 시기라고 해요. 오늘 날씨가 차갑기는 해도 지난주만큼 춥지는 않습니다. 이번주말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신가요. 기분 좋은 토요일 되세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엔 손편지도 카드도 이전처럼 보내지 않는 편인데, 서점내 대형문구 코너에서는  한구석에 크리스마스 카드가 있었어요. 동선에 따라서는 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그런 것보다 관심이 없으면 더 금방 지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물품도 책도 많은 곳이니까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산타와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빨간색이 많은 요즘 시기에 잘 어울리는 카드지만, 요즘 손글씨를 잘 못쓰기 때문에 카드는 아쉽지만 두고 사진만 빨리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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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9-12-14 1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이곳은 제법 포근하네요. 감기몸살 제대로 걸려버렸어요 ㅎㅎ 님은 감기조심하시구요. 크리스마스 카드 몇 장 사야겠어요.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모바일이 열일하다보니 깜박 지나쳐버리기 쉽지요

서니데이 2019-12-14 12:31   좋아요 0 | URL
여긴 영상이긴 한데 조금 차가운 날씨예요. 요즘 추운 날이 많아서 감기걸린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프레이야님 감기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크리스마스 카드나 신년 연하장 전에는 썼지만 요즘은 잘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보내는 분들도 계신듯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초록별 2019-12-14 15: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드가 넘 예뻐요 ~~^^ 지난주 교보에서 연하장 2장 구입...두 분 스승님께 보내려구요. 오늘은 결혼식 3, 송년회1... 바쁘네요. 서니데이님 글 읽으며 잠시 휴식. 편안한 오후 보내시나요^^

서니데이 2019-12-14 16:21   좋아요 0 | URL
오늘 많이 바쁘셨겠어요. 요즘은 카드나 연하장 보내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받으시는 분께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크리스마스 카드 예뻐보여서 사진 찍어왔습니다.
초록별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9-12-15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5 20: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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