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3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갑지는 않은데,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은 차가웠던 것 같아요. 기온은 그렇게 낮지 않지만, 낮에 밖에 나왔을 때, 햇볕은 환한 편이지만, 공기가 서늘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어제 뉴스를 볼 때만 해도 오늘은 많이 따뜻할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해서 더 그렇지 않았을까요. 오전에는 오늘도 영하로 살짝 내려갔다고 하니까, 오전은 조금 차가웠지만, 오후에는 기온이 7도 가까이 올라갔다고 하니까, 어제처럼 오후에 밖에서 걸었다면 조금은 따뜻한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녁이 되어 생각하면 아침의 느낌과는 많이 다른 것들이 있어요. 페이퍼를 써보면 시간대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계획표는 전날 써둔 것도 아침에 다시 읽어보면 느낌이 다르고, 일기도 저녁이 되어서 쓰는 것과 아침에 쓰는 건 다른 것 같았어요. 페이퍼의 경우엔 아침에는 이런 이런 것들을 오늘은 하고 싶다는 내용을 쓰지만, 저녁이 되면 오늘은 이런 이런 일이 있었어요, 같은 내용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하루하루 인데도, 아침과 저녁의 차이라는 건 조금 신기하네요. 다시 몇 시간 지나면 아침이고, 또 몇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저녁인데, 시간별로는 비슷하지만, 하루 안에 많은 일들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늘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뉴스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인 것 같아요. 오늘부터 공적마스크를 약국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전에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갔었어요. 근처의 약국에서 모두 마스크를 판매하는 건 아니고, 이미 재고를 소진한 곳도 많았고요, 판매중인 약국에서는 줄이 약국 밖으로 길게 나올 만큼 대기시간이 길었습니다.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서 구매할 수 있고, 1인 2매 제한인데, 아마 다음주부터는 주5일제를 하니까, 그 때 역시 2매 정도 될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까, 누적 확진자수는 6,593명, 격리해제 108명, 사망자 43명, 검사현황 21,832 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를 확인해보니, 오늘 오후 4시 발표 기준으로 금일 추가확진자가 505명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증가세가 감소하지 않고 있어요. 매일 발표되는 내용과 뉴스를 챙겨보고, 긴급문자도 오면 바로 확인합니다. 하루 종일 뉴스 채널만 보는 것 같은 날도 있는데, 볼 때마다 불안하지만 보지 않을 수도 없는 것 같아요.

 

 어제는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서 걸었지만, 오늘은 그런 시간이 거의 없었더니, 저녁이 되니 무척 답답합니다. 날씨는 따뜻해지고 있지만, 마음은 아직 그럴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좋아지겠지요. 매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되지는 않지만, 소소한 좋아하는 것들 잊지 않으려고 하고, 그리고 매일 일상적으로 하던 것들을 잘 하려고 하지만, 오늘은 그런 것들도 잘 되지 않는 날이었던 것 같아요. 어려운 것 아닌데 그런 것들도 잘 되지 않는 날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날에는 저녁에 기운없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조금 그런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엔 특별히 좋은 일이 없어도, 무사히 잘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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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0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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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16: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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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0분, 바깥 기온은 2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그러니까 수요일까지 서서히 차가워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더 많이 차가웠겠지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였을거예요. 아마, 그런 것 같은데, 오후가 되어서는 어제처럼 차갑지 않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바깥에 나왔을 때, 어제보다는 차갑지 않은 공기에 어제만큼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었어요.

 

 요즘도 자주 긴급문자를 받습니다. 오늘도 왔었어요. 거의 대부분 코로나19 관련된 내용입니다. 위잉 울릴 때만 놀라서 보고 잊어버리면 안될 것들이 있습니다. 가끔은 진짜 필요한 것이 될 수도 있어, 그러니까 잘 보고 기억해두어야 해,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나고나면 그게 머리 안에 많이 남아있는 건 아니예요. 익숙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것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코로나19 확진자는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 추가 확진자는 322명, 그리고 누적확진자 수 6,088명, 사망자는 41명입니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88명, 검사진행 21,810명인데, 아직도 증가세가 감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마스크 5부제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주민등록번호의 출생년도 끝자리로 5부제를 시행하게 되고, 다음주부터 약국에서 1인 2매 제한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지만, 오후에 은행을 갈 일이 있어서 잠깐 나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도 은행에 갔는데, 그 때는 방문한 고객이 거의 없었어요. 오늘은 평소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창구와 ATM기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은행에서는 금방 나왔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하늘이 참 파랗게 보였습니다. 9월에 날씨 좋은 날처럼 파란 색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겨울과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공기가 좋은 날이 많지는 않았는데, 파란 하늘이 좋은데, 조금 낯설기도 했어요.

 

 어느 날에는 실내에 있는 것이 좋은 날도 있지만, 요즘엔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깥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면서 서 있는 것이 오늘은 좋았어요. 오래 서 있기에는 조금 차가웠지만, 그래도 추운 날은 아니었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았을 때, 내일은 무척 따뜻한 날이 될 거라고 했어요. 오늘보다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라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은 롱패딩 입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내일은 조금 더 가볍게 입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어요.

 

 저녁이 되니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별일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어, 하지만 잘 기억나지는 않는 일들도 있었겠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좋은 일들도 있었을 거고, 아쉬운 일들도 있었을 것 같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의 거의 대부분은 그렇게 기억에 남는 것도 아닐거예요. 오늘도 그렇게 소소한 여러가지를 하면서 하루가 지나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오늘 오후는 이렇게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많이 차갑지도 않은, 그렇지만 서늘한 느낌이 남아있는 공기가 흘렀고, 구름이 하나도 없는 파란색이 머리 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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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2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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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22: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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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6분, 바깥 기온은 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차가운 바람이 불었어요. 월요일보다는 화요일이, 화요일보다는 수요일이 차가워지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면 아마 내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후에 잠깐 창문을 열었을 때, 월요일에는 이렇게 차갑지 않았는데, 하는 느낌이었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기온을 찾아보니까, 역시 며칠 전보다는 차가운 날인 것 같아요.

 

 2월에도 추운 날이 있었고, 눈오는 날과 비오는 날이 있었어요. 1월은 생각했던 것보다 덜 추워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바로 봄이 오는 건 아니어서 2월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추웠습니다. 그리고 3월이 되었는데, 3월 하면 봄이 떠오르지만, 3월도 꽃샘추위라는 말처럼 추운 날이 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이제 따뜻해져서 겨울 옷을 모두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정리해서 넣고 나면 딱 한주일 정도는 그 옷을 다시 입어야 할 것 같은 시기도 있었고, 작년을 생각하면 3월에 무척 추운 날이 있었던 것도 있었으니까, 아직은 3월 초, 따뜻한 날도 있지만 차가운 바람과 공기가 지나가고 눈이 내릴 수도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오후에 잠깐 뉴스를 보았는데 기상정보가 나오고 있었어요. 우리 나라 지도에서 해안선을 따라 바람이 많이 부는 그림이었어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올라오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오늘 그래서 바람이 조금 더 차가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저녁시간에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 조금은 멍하니 있다가, 조금 전 9시 뉴스 시작하는 것을 보고, 앗, 페이퍼를 써야겠다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9시 뉴스의 처음에는 조금은 푸른색 화면에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마음의 불안 우울 그런 것들의 의미인 것 같았는데, 요즘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매일 뉴스를 보다보니, 그런 것들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요즘이예요. 자주 긴급문자가 오는데, 오늘 저녁에도 받았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서 안도했습니다만, 제가 사는 가까운 곳에는 어제 확진자가 조금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진자는 이제 5천명이 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0시와 오후 4시에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11시간 전의 뉴스에서는 총 확진자수 5328명, 그리고 4시간 전의 뉴스에서는 5621명으로 표시됩니다. 저녁에 제가 보았던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여전히 오늘도 500여명의 추가확진자가 있었습니다.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고, 마스크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약국에도 종이로 쓴 것을 보면 소독용알콜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당분간은 그럴 것 같아요.  코로나19 관련 뉴스는 이제 그만보고 싶은 날도 있지만, 중요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보게 됩니다. 아직은 그렇게 좋은 소식은 없어요. 하지만 좋아지기를 매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 엄마가 만들어주신 지갑입니다. 안감은 빨강색인데, 사진은 조금 주홍빛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페이퍼에 쓸 사진이 없어서, 새로 만들어서 아직 쓰지않은 새 지갑을 사진을 찍었습니다. 낮에 다육식물이라도 사진을 찍어둘 걸 그랬어요. 요즘 다육식물은 조금씩 꽃이 필 것처럼 줄기가 올라오고 있지만, 날씨가 흐려서 사진을 찍기에 좋은 날은 아니었어요.^^;

 

 오늘 저녁이 되었을 때, 페이퍼를 오늘은 쓰기 싫은데,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냥 가만히 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페이퍼에, 매일 쓰겠습니다, 하고 썼는데, 쓸 수 있는 날에는 꼭 써야지, 하는 마음이 오늘 오후부터 있었어요. 오후에 시간이 있을 때에는 꼭 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게 조금 부담이 되고요, 저녁이 되어서는 가만히 있고 싶어져서 늦어졌는데, 그래도 매일 매일 쓰는 습관이 다시 돌아오려면 조금 더 걸릴수도 있겠다,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3월이 되면서, 조금은 2월과 다른 생각을 하고, 더 열심히 살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왔을 때, 1월과 2월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 때는 그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했겠지만, 아쉽더라구요. 3월은 또 다른 시간이니까, 그 때의 실수, 아쉬움 과는 또 다른 날들을 살고 싶어지는데, 시간이 또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큰 차이가 없었던 지나온 날들도 떠올랐어요. 잘 되지 않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은 가끔씩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시간은 과거로도 가고, 미래로도 갑니다. 더 잘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때로는 좋았고, 때로는 문제였고, 그런 것들을 덜 아쉬워하고 싶어지는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서 내일 아침에는 따뜻하게 입으셔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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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07: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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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2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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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2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잠깐, 밖으로 나왔을 때 공기가 차갑다고 느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바람이 불었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어제보다 얇게 입었는데, 차가운 바람이 옷 안으로 들어와서 앞에서 뒤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은 뒤에서 앞으로도, 그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도 지나가는 것을 느낄 떄마다, 집에 가서 다시 조금 더 입고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겨울이 되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요즘엔 여름에도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때가 많지만, 여름에는 그래도 창문을 열어두는데, 겨울에는 창문도 닫고 있어서 어쩐지 더 작은 공간 안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그게 조금 많이, 답답했습니다. 

 

 오늘 오후는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 커피가 마시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요즘 신경이 예민해지는 느낌이어서 커피는 참고 있습니다. 오후에 식빵을 사러 갔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문을 열었습니다. 두 개를 샀는데, 계산하면서 포장하는 동안, 근데 왜 두개나? 같은 기분이 뒤늦게 들었어요. 매일 사오면 좋은데, 가끔은 매일 나오는 것이 조금 귀찮을 때가 있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통밀식빵은 다른 가게에서 팝니다. 첫번째 빵가게에서 두번째 빵가게 까지 가는 동안, 길지 않은 길 사이에는 커피 파는 가게가 열 군데가 넘어요. 그 앞을 지날 때마다 들어가고 싶었지만, 겨우겨우 참고 돌아왔습니다. 커피향보다 가게 마다 보이는 커피 사진이 더 참기 힘들었어요.

 

 그렇게 집에 와서 조금 전까지는, 그래 잘 했어, 같은 생각이었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아니, 그게 뭐라고 그냥 한 잔 마시는 게 나았지, 같은 마음이 되었어요. 가끔은 참고 지나가면 그냥 지나가지만, 어떤 것들은 하지 못한 그대로 그냥 남아있을 때가 있어요. 그런 것들은 크고 작은 장애물처럼 남아서 다른 것들을 하는데 불편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커피가 그런 것이었어요.

 

 어제보다는 조금 뉴스를 덜 보았지만, 여전히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가장 중요한 뉴스는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입니다. 오늘 확진자가 851명 추가되었고, 국내 확진자가 5186명으로 집계되는데, 사망자도 31명으로 늘었고, 퇴원한 사람은 34명입니다. 뉴스 검색하다 보았는데 1129번 확진자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일정과 동선을 수기로 작성한 사진을 보다 아는 지명이 보여서 조금 더 읽었는데, 자가격리를 했었고, 확진판정을 받기 전까지 꼼꼼한 일지기록이었다고 합니다. 퇴원을 앞두고 있다는데, 치료경과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원후 퇴원한 분이 현재 많지 않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구매는 여전히 어렵고, 집에서 가까운 약국에는 마스크, 소독용알콜이 없다는 종이가 유리창에 붙어있습니다.

 

 오후에 긴급문자가 왔습니다. 지역내 구청에서 보낸 문자인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1주일간 외출 최소화, 모임, 집회, 단체활동 자제등 '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주만 잠시 쉬어가세요.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제는 학교의 개학시기가 2주 늦어졌고, 이번주에는 조금 더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안내가 오는 모양입니다. 어제부터 밖에 나오면 아파트 주차장에는 낮에도 주차된 차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낮 시간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주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분들도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어제부터 들었습니다.

 

 매일 매일 잘 지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 할일이 있지만, 평소처럼 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하루에도 여러번 듭니다. 조금은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 같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감각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다른,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뒤섞여 있는 것 같은 기분,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그런 것들은 모두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모란 나무에 분홍색 새 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잎인 것 같아요. 이 나무엔 5월은 되어야 꽃이 피는데, 잎이 먼저 보이거든요. 그 옆의 목련 나무에는 조금 있으면 목련이 피고, 그 옆의 벚나무에도 연분홍 꽃이 피는, 그리고 저기 앞의 동백나무는 벌써 꽃이 한 송이 피었습니다. 그렇게 봄이 겨울의 너머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바깥으로 나오면 느끼게 됩니다. 잘 모르고 있지만, 어느 순간에 그렇게 올 거라는 것을, 오늘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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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21: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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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21: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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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2020-03-03 2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가 혼란에 빠졌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게 아닐지요... 내일은 편하게 커피 한 잔 하세요.ㅎㅎ...마스크는 꼭 착용하시고...행밤되세요.

서니데이 2020-03-03 22:06   좋아요 0 | URL
초록별님 잘 지내셨나요. 요즘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고 위험하게 만들고 있어요.
요즘 커피를 덜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그래서인지 계속 생각납니다.
내일은 조금 마셔야겠어요.
초록별님,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0-03-04 21: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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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2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월 2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9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매일 비슷하게 살다보면, 시간이 흐르는 것과 계절이 바뀌는 것을 조금 늦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낮, 그러니까 12시 가까운 시간에 식빵 사러 밖에 나왔는데, 날씨가 참 따뜻했습니다. 하늘도 파란색이었고요. 찬 바람이 부는 날은 아니지만, 공기는 조금 차갑긴 했어요. 많이 춥지 않아서 참 좋더라구요.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얼굴에 닿는 느낌이 많이 차갑지 않고, 그리도 햇볕도 환하고 좋은 날이었어요. 아, 오늘은 그런 좋은 날이구나. 하면서 식빵가게에 갔지만, 오늘은 일찍 빵이 품절되었다는 안내가 유리문에 보여서 아아, 그렇군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어느 날처럼 품절일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시간이 다른 날보다는 이른 편이어서, 휴일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매일 일기를 써도 때로는 날짜를 적는 것이 습관적인 것이 될 때가 있습니다. 어제가 1일이었으니까, 오늘은 2일. 그리고 오늘이 2일이니까 내일은 3일이고, ... 그런 것들. 하지만 어느 날에는 평소와 다른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아, 벌써 3월이구나. 오늘이 2일이야, 하는, 그런 것들. 그러니까 글자로 남겨진 것들은 비슷해보이지만, 그 순간의 느낌은 많이 다른 것들이 있어요. 그런 날에는 오늘 어디쯤 서있는지 한번 둘러보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날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던 오후에는 창문도 조금 열었고, 춥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잊어버렸지요. 그런데 오후 6시가 되었을 때,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는데, 바깥이 어둡지 않았어요. 1월이 되었을 때,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라고 하고서 어느 순간 잊어버렸는데, 매일 조금씩 계절이 변하고 시간이 달라져간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았어요. 밖은 한 4시쯤 되어보이는데, 이제는 저녁 6시라고 하기에는 바깥이 오후 같은 느낌이 드는 시간이 되는구나. 그게 조금 낯설었어요.

 

 늘 시간은 너무 빨리 갑니다. 매일 매일, 쉬지않고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빠르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게 무척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졌던 어느 순간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휴대전화를 자주 보고 있어서 손목시계를 쓰지 않지만, 가끔은 그 생각이 나요.

 

 매일 뉴스를 보고 있으면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중요한 문제이고, 심각하게 느껴지는 일이예요. 오늘도 확진자가 559명 추가되면서 현재 4212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3700여명이 된다는 것을 보았을 때에도 며칠 사이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최근 천안과 아산에도 확진자가 수십여명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기도 하고, 각 지역별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든 안심하고 있을 곳은 없는 것만 같았습니다. 다들 조심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오후에는 유초중고 학생들의 개학이 다시 2주 가까이 늦어진다는 내용이 텔레비전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매일 보고 있지만, 요즘은 늘 심각합니다. 그래서 오후에 긴급문자가 왔지만, 오늘은 지역내 확진자가 생겼다는 내용이 아니어서 안도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바깥에 나오면 화단에는 나뭇 가지에 작은 연녹색 새싹이 보이기도 하고요. 이제 봄이다 하기에는 공기가 조금 차갑지만, 3월은 봄 느낌이 많이 들어서인지,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가까워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오늘 낮에 찍은 사진이예요. 며칠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오늘 지나가면서 보니까 조금씩 연한 새싹이 보였어요. 남쪽에서는 더 빨리 봄 소식이 있겠지요. 조금 있으면 다시 꽃이 피고 초록색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겠지만, 지금은 지금만 있는 좋은 것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겨울의 아주 추운 시기는 지났고, 이제 많이 춥지는 않은데, 밖에 나가기가 쉽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어제 페이퍼를 쓰면서,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인데, 평범한 일상적인 일들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잘 되지 않았어요. 뉴스를 볼 때마다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또 어딘가에서는 위험에 직면해 있는데, 매일의 일상적인 일들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제는 어렵게 페이퍼를 썼는데, 쓰고 나서 뒤늦게 생각난 것이 있어요.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어느 시기에는 필요합니다. 매일 자주 나오고 있는 코로나19의 관련 뉴스를 조금 적게 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만, 불안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이전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시기를 지날 때에는 자신이 가진 일상적인 것들을 잘 지키는 것이 좋았던 것 같았어요.

 

 어려운 일들은 지금 있지만, 또 지나갈 거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전까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잘 하고, 매일 하루를 열심히 살고 싶어요. 그래서 페이퍼도 할 수 있다면 짧더라도 매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잘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노력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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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0-03-03 2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벌써 3월이네요.개인적으론 여름이 빨리 오길 바라는데 바이러스는 고온에 약하다고 하네요😓

서니데이 2020-03-03 20:53   좋아요 0 | URL
네, 벌써 3월이 시작되었어요. 매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여름이 되면 조금 나을까요. 요즘의 여름은 너무 더워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올해는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카스피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