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54분, 바깥 기온은 36도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뜨거운 오후입니다. 더위 잘 피하고 계신가요.^^

 

 오늘 너무 더워요. 다른 날 같으면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그렇게 쓰고 싶을 것 같은데, 오늘은 더위 잘 피하고 계신가요, 그렇게 쓰고 싶을 정도예요. 지금 기온이 36도라고는 하지만 체감기온은 38,.8도라고 나옵니다. 체온보다 높은 기온인데, 여기보다 더 더운 곳도 있습니다.

 

 더울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뜨거운 느낌입니다. 오전 시간에 벌써 34도 정도 나와서 오후에 많이 뜨거울 것 같기는 했어요. 어제 저녁에도 실내기온이 32도 33도 되고 바깥에 6시에서 7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햇볕이 정말 뜨거웠거든요. 그리고 어제 낮 11시에 폭염경보가 문자로 도착했기 때문에, 오늘도 35도 정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긴 했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더운 날씨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이, 그러니까 그것도 아직 7월 중순인데 이렇게 더운 날이 온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바깥에 나가는 것도 좋지 않아요.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더운데 뜨거운 공간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바깥에 잠깐만 서 있어도 얼굴이 뜨거운 날씨니까요. 이런 날이다보니 집안의 실내 기온도 33도 32도 그렇게 되는데, 저녁에도 기온이 내려간다고 해도 생각만큼 실내공기가 식지 않아서, 어제 밤에는 무척 더웠습니다. 오늘도 더운 열대야 예약이네요. 아이구.

 

 

 오늘 낮 12시가 되기 10여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뜨거운 날씨처럼 사진 속의 꽃도 조금 더 진한 분홍색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지나가다 보면 식물들이 생각보다 생생합니다. 그래도 너무 뜨거우면 이런 작은 식물들도 햇볕에 일광화상 같은 것 생기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도 전에는 했었는데,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저희집 다육식물은 더운 여름을 맞아 너무 뜨거워서 고생중인데, 이제 습도가 높은 날씨로 변하면 더욱 힘들게 여름을 지나갈 예정입니다만, 화단의 꽃과 나무, 풀들은 땅에 심어져 있어서 그런지 조금 다르더라구요. 이 꽃은 화분에 심은 거지만, 더운 날에도 잘 지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니, 속마음은 잘 몰라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온도를 낮추지 않으면 일상적인 생활이 제대로 될 것 같지 않아요. 너무 더운 날에는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대피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시원한 곳에 있다가 나오면 바깥이 조금은 덜 덥게 느껴지는 편인데, 오늘은 햇볕이 뜨거워서 그런지 얼굴이라거나 손 같은 옷으로 가려지지 않은 모든 부분은 잠깐만 있어도 무척 뜨겁게 느껴집니다. 어제 생각을 하면 지금 시간에도 햇볕이 뜨거울 것만 같은, 이제는 바깥에 나가고 싶지 않은 기분입니다만, 실내에서도 에어컨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뜨거운 날씨를 피할 수는 없어요.

 

 더울 때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그런 것들도 잘 알아두면 좋지만, 더운 날씨를 참는 것이 건강에 많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더워도 폭염을 피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선풍기가 하루 종일 돌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덥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 냉방이 잘 되는 곳에 있다가 바깥으로 나오면 일교차가 큰 날씨처럼 느껴져서 그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에어컨 냉방이 되는 곳은 공기가 건조해져서 그런 것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폭염이 찾아온 오늘 같은 날에, 어떤 것들을 해야 하고, 어떤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들을 때, 가끔은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이 그럴 수 없다는 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운 날에 필요한 것들은 어쩌면 그런 것들이 아닌 다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하루하루 더위 잘 피하세요.

 

 더운 날에는 입맛도 없고, 차가운 것들을 많이 먹고 싶어집니다. 시원한 커피, 콜라, 아이스크림이나 그런 것들 외에도 얼음 가득한 냉면 같은 것들 맛있을 시기가 되었어요. 하지만 너무 찬 음식 많이 드시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뜨거운 음식을 먹고 나면 조금 덜 덥다는 것도 있긴 하지만, 먹는 동안이 너무 더우니까요.^^

 이번주 며칠 전에 초복이 지났습니다. 복중 더위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저녁 드시고, 시원한 곳으로 더위 잘 피하세요.

 기분 좋은 여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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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7-21 1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열대야는 아니지만, 낮에는 정말 덥네요. 서니데이님 시원한 주말 저녁 되세요^^

서니데이 2018-07-21 20:13   좋아요 1 | URL
오늘 오후 6시에는 기온이 36도 정도 되어서 깜짝 놀랐어요.
낮에도 오늘 무척 더웠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님, 더위 조심하시고, 주말 시원하게 보내세요.
더위 잘 피하시고요.^^

페크pek0501 2018-07-21 2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덥긴 하지만 저는 토요일이 그냥 좋아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7-21 20:13   좋아요 1 | URL
더워도 주말의 즐거움은 놓칠 수 없지요.
페크님, 더위 조심하시고, 잘 피하시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2018-07-21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21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07-22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둑보다 무서운 여름입니다. 전 요즘 문 열어놓고 자요*,.*) 누가 죽이든 나 몰랑, 아 더워 정신 상태요.
서니데이님도 더위 조심요/

서니데이 2018-07-22 17:23   좋아요 1 | URL
네, 오늘이 어제보다 더 뜨거운 것 같은데, 온도가 계속 상승하는 것 같아요.
a님도 더위 조심하세요. 낮에는 에어컨 있는 곳으로 대피하시고요.
저는 요즘 감기걸렸는데, 고생스럽습니다.^^;
 

7월 2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01분, 바깥 기온은 33도입니다. 어제와 같은 온도, 어제만큼 뜨거운 햇볕이 있는 오후예요. 시원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더위 잘 피하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거의 일주일 이상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한참 계속될 거라고 했는데, 한주일 내내 더웠던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래서 그 사이 일주일이 금방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더위 참느라 다른 것들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저녁에도 덥습니다. 실제 기온이 25도일지는 몰라도, 실내 기온은 28도, 29도 가까워지니까요. 열대야 때문에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돌리고 그렇게 해도 잠을 편하게 자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늘은 오전부터 더웠습니다. 오전 11시가 되었을 때, 횡단 보도를 지나가는데 강한 진동이 느껴졌어요. 확인해보니 안전안내문자가 도착했습니다. 금일 11시 폭염경보라고 야외활동 자제하라는 권고사항 입니다. 폭염경보면 35도 넘는 것 아닐까, 내일도 더울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은 35도까지는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체감기온이 무척 높은 날입니다. 지금 기온은 33도지만, 체감기온은 36.2도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바깥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조용한 느낌의 오후인데, 오늘은 바람도 적고 어쩐지 정지된 느낌 비슷해요. .;;

 

 

  햇볕이 뜨거운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은 너무 더울 것 같아서, 어제 찍은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야, 그런 마음이 되었습니다. 어제 이 시간이 찍은 건데, 그 때도 햇볕이 너무 밝고 뜨거워서 사진 찍으면서 더웠습니다. 오늘은 밖에 나가기가 부담스러운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도 바깥에서, 그리고 더운 곳에서 바쁘게 일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그 생각을 하면 편안한 실내에서 있으면서 덥다는 말을 하기가 조심스러운 마음이 됩니다. 진짜 더운 곳에 계신 분들만큼 더울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오늘은 실내도 덥긴 덥습니다.^^;

 

 매일 매일, 아침이거나 저녁이거나, 크고 작은, 이것저것 계획을 세웁니다. 오늘은 이걸하고, 저걸하고, 잊어버리지 말고, 등등. 하지만 저녁이 되어도 기억을 못 해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앗, 그런 게 있었어, 같은 것들이 생각날 떄도 있어요. 전에는 중요한 것들을 먼저 하고, 중요하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것은 모두 순서를 뒤쪽으로 미루어서 했는데, 그것도 좋은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급하고 중요한 것만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 생각이 나는 날에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잘 섞어서 하지만, 어느 날에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하다보면, 중요하지 않은 것들부터 먼저 하고, 나중에 어려운 것들을 남겨둘 때가 많습니다.

 

 언젠가 들었는데, 과자 상자에서 맛있는 과자를 먼저 먹으면 나중에는 맛없는 과자만 남게 된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요. 전에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 그러면 맛없는 과자를 먼저 먹어야 할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어차피 시간 지나면 무슨 과자든 그 때보다는 맛없다, 같은 생각이 먼저 듭니다. 맛있는 과자라도 오래 남겨두면 눅눅해지거나 맛이 달라질 수도 있고, 유통기한이 지날 수도 있으니까요. 가끔씩 원래의 의미와는 다른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인데, 그러다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도 더웠는데, 오늘이 더 더운 것 같아요.

 시원한 얼음 가득한 아이스 커피 같은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더위 잘 피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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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07-20 16: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읽으니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집어질 수 있음을 상기하게 됩니다.
절대 불변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 지금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깨달음.

사진 속 푸른 잎들에 떨어질 빗방울을 기다리게 되는 오후입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7-20 19:10   좋아요 0 | URL
매 순간, 마음도, 생각도, 관점도 모두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전에는 잘 모르고 지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보게 될 때도 있어요. 가끔은 그런 것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가끔은 망설여지지만, 달라지는 것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요.

오늘은 저녁이 되어도 뜨거운 날씨 계속이예요. 집안은 오후보다 더 더워졌어요.
비가 오면 조금은 시원해질까요.
감사합니다.
페크님, 기분좋은 금요일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8-07-20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20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8-07-20 1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 과자 상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초콜릿 과자는 되도록이면 빨리 먹어야 해요. 요즘 같은 날씨에 오래 보관하면 녹아내리거든요.. ^^;;

서니데이 2018-07-20 19:13   좋아요 0 | URL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여러 판본을 읽긴 했지만, 읽은지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과자 상자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나와서 어디서 제일 먼저 들었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지만, 가끔 생각나는 것 같아요.
오늘같은 날에는 초콜렛 과자는 열기 전에 이미 포장지 안에서 많이 녹았을 것 같은데요. 냉장고에 얼리면 좋을 거예요.
시원한 초콜렛 같은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7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1분, 바깥 기온은 33도입니다. 어제와 같은 더운 오후,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틀 연속 33도입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았는데, 우리 나라 어디든 폭염과 무관한 곳이 없습니다. 더 더운 곳은 있어도 덜 더운 곳이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 날씨가 더워진 다음부터는 열대야도 시작입니다. 지난 밤에는 너무 더워서 세수를 하는데, 수도에서 온수같은 따뜻한 물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온수와 냉수의 가운데에 맞춰두면 차가운 물이 나오는데, 어제는 완전히 냉수로 밀어두어도 차가운 물이 금방 나오지 않았어요. 너무 찬 물로 씻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지만, 이만큼 더울줄은 몰랐어,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뜨겁기는 합니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습도는 높지 않은 것 같아요. 종이가 눅눅해지는 느낌이 적거든요.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지거나 더 춥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날에는 자외선지수는 무척 높습니다. 9가 매우나쁨이라서 9이상은 없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10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여름에도 10이상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뜨겁습니다.^^;

 

 

 조금 전에 찍어온 사진입니다. 햇볕이 뜨거운 날이지만 나무 그늘 아래는 시원해보였어요. 물론 작은 생물(?) 들이 많이 살 것 같기도 하고, 화단이라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나무가 많은 곳은 조금 덜 덥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차가운 물, 음료수, 아이스크림 그런 것들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렇게 식히지 않으면 너무 더워지니까요. 그렇지만 차가운 음식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데... 하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더운 것들이 식은 다음에야 듭니다. 더운 날에는 더운 날의 기쁨이 있겠지, 그런 마음으로 매일 지나가고 있는데, 어느 날에는 하나도 기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뻐해야 해, 라고 강요하는 대신에 안 기뻐도 돼, 하고 말았습니다. 기쁘지 않은 것과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동의어가 아니고, 기쁘지 않은 날도 있으니까 기쁜 날이 있는 거겠지, 비슷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사소한 것들에 감사합니다. 그런 때는 조금 전에 힘든 순간을 살짝 지나왔을 때, 아아 살겠다,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을 때, 한숨 돌리고 나서의 짧은 순간인데, 매일 그 기분으로 살기는 어렵고, 가끔씩 크고 작은 순간을 지날 떄 감사도 하고, 기쁨도 느끼고, 때로는 슬픔과 투덜거림도 동반하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 평범한 날들의 조각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가운 얼음도 오늘 같은 날에는 금방 녹아서 미지근한 물이 됩니다. 차가운 컵에 방울방울 맺혔던 물방울이 테이블에 떨어지면서 물자국을 만들고, 컵이 살짝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그런 날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더운 오후입니다.

 시원하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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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8-07-19 16: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은 실내에 있으니까 폰에서 울리는 폭염특보 따위를 실감하지 못하다가,
퇴근할때쯤이면 몸살 걸린듯 살이 아려서 더위를 실감합니다.
전 찬물이나 간식 등도 많이 먹지만,
따뜻한 죽이나 그딴 것들 그런게 더 땡겨요~^^

님도 더위에 쉬엄쉬엄 하시길~^^

서니데이 2018-07-20 14:58   좋아요 1 | URL
요즘 날씨가 무척 더운데, 시원한 곳에 계셔서 다행입니다. 요즘은 저녁이 되어도 기온이 낮지는 않으니까,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는 조금 더우실지도요.^^
날씨 때문에 차가운 것들 많이 먹게 되는데, 시원한 곳으로 가면 따뜻한 것도 좋더라구요.
양철나무꾼님, 오늘도 많이 더운 날이예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7-19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20 14: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1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00분, 바깥 기온은 33도입니다. 더운 날씨 계속되는 오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햇볕이 뜨거운 날이 며칠째 계속인데, 이번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더운 날짜도 길어질 것 같다는 뉴스를 오늘도 보았습니다. 1994년, 그리고 2016년도에 기록적인 더위였다고 하는데, 이번 여름도 더운 날이 길고, 그리고 최저기온이 높은 날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어제 들었는데, 요즘 우리 나라 상공에는 구름이 거의 없다고 해요. 전국이 폭염특보입니다.

 

 어제는 이 시간에 조금 덜 더웠던 건 아닌데, 기온이 전날보다 살짝 낮았어요. 오늘은 바깥에 나와보니, 햇볕이 있는 곳은 모두 열기가 느껴집니다. 실내에 있어도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뜨거운 열기가 스미는 느낌이 들었어요. 서서히 열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그런 느낌 비슷한데, 오늘은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어쩐지 겨울의 난방기구 옆에서 느껴지는 열기처럼 바깥의 식지 않는 공기가 들어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여름에는 겨울의 느낌을 가끔 떠올리고, 겨울에는 여름의 느낌을 떠올립니다. 서로 이어지지 않은 계절인데, 어쩐지 여름 한 가운데에서 생각나는 겨울의 느낌이란 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와 비슷해요. 잘 모르지만 손끝 어딘가에 닿는 것으로 알게되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어떤 것일지도요. 하긴 여름이 되기까지 겨울의 추운 날은 많이 지났네요.^^;

 

  오늘은 사진이 없어, 어쩌지! 그래서 사진을 열심히 찾았더니, 한 장 있었습니다. 이 나무는 무궁화예요. 아마도 연한 분홍색 아니면 하얀색에 가까운 꽃이 필 거예요. 무궁화는 조금 늦은 여름이 되어야 피니까, 앞으로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은 더운 날에 잎이 조금 시들시들한 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집을 나올 때 더운 시간이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까 화단의 식물들은 생각보다 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커다란 목련나무, 벚나무, 그리고 단풍나무 같은 나무들의 그늘 아래에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햇볕을 그대로 받고 있는 작은 나무들이나 풀들도 생생합니다. 아마도 누군가 물을 주고, 마음써주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도 햇볕이 뜨겁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렇게 더운 날씨가 여러 가지로 건강에도 좋지 않고, 평상시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그러니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동안에는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들도 잘 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분 좋은 오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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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비평 2018-07-18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화의 주인 하야카제처럼 빠른 바람이 여름을 날려주면 좋겠네요... 노토 마미코 씨의 목소리 요새 안들려서 아쉽네요

서니데이 2018-07-18 17:28   좋아요 0 | URL
오늘처럼 더운 날에는 잠시라도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면 좋겠어요.
상큼한 느낌의 사와코 목소리가 노토 마미코씨였군요. 애니메이션도 보고 싶네요.
만화애니비평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2018-07-18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18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07-18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 곳은 무궁화가 이미 만발했는데요. 쬐금 더 남쪽이라 그럴까요?^^

서니데이 2018-07-18 22:08   좋아요 0 | URL
hnine님이 계신 곳에는 벌 써 꽃이 피었나요. 여기도 조금 있으면 꽃이 피겠네요.
꽃소식도 지역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는 날씨가 더워서 조금 더 일찍 필 것 같기도 합니다.
hnine님,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밤 되세요.^^

카스피 2018-07-18 1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날씨가 넘 더워요.가만히 있어도 그냥 땀이 줄줄 납니다^^;;;

서니데이 2018-07-18 22:08   좋아요 0 | URL
오늘 정말 덥네요. 오늘은 바람이 없어서 저녁이 되어도 식지 않는 것 같아요.
카스피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7월 1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7분, 바깥 기온은 30도입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덥습니다. 며칠째 뜨거운 날씨입니다. 더운 날이 계속되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오늘도 뜨거운 날인데, 날씨를 찾아보니 어제보다 3도 정도 낮다고 나와서, 아닌데, 오늘 더 뜨거운데, 그런 생각을 들었습니다. 어제는 살짝 바람도 불었지만, 오늘은 그런 것도 없어, 하면서요. 하지만 어제가 더 뜨거웠거나 오늘이 어제보다 덜 뜨겁거나, 그런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너무 더운 폭염이 전국 어디든 계속중이니까요. 조금 더 진한 분홍색과 분홍색의 차이가 있을 뿐, 시원한 곳은 없을 거예요. 조금 더 뜨거운 곳과 그보다 조금 덜 뜨거운 곳이 있지만, 그 차이도 실은 많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7월 17일 제헌절입니다. 전에는 7월의 공휴일이었는데, 요즘은 달력에 표시된 기념일이기는 하지만, 공휴일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공휴일이어서 무척 기다려지는 날이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달력에는 오늘 날짜 아래 제헌절과 초복이 함께 표시되어 있는데, 제헌절만큼 초복이 중요한 날인걸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기념일도 표시해야 하니까 두 가지 모두 적어준 것 같기도 합니다. 찾아보니까 달력에 복날 3일은 다 표시가 되어 있지만, 24절기는 아니예요.^^

 

 초복은 7월부터 8월까지 복날이 세 번 찾아오는데, 그 중 첫번째입니다. 어쩐지 빨리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어른들 말씀은 올해가 늦은 편이라고 해서,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오늘이 초복이라는 것을 확인하니, 더운 날이 올 때가 된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빨리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더운 날이 시작되면서부터, 어쩐지 크고 작은 일들, 사소한 것부터 평소에 잘 하던 것까지 뭐든 이전만큼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음은 급해지는데, 느려지는 그런 느낌 비슷합니다. 여름의 좋은 것들을 찾아보면 없지 않겠지만, 오늘은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도 어쩐지 사치 같은 기분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의 아이스크림은 들고 있으면 줄줄 녹아서 손으로 흐르고, 얼음만 가득한 것 같은 아이스커피는 얼음이 금방 사라지는, 그런 정도의 더운 날이니까요. 이렇게 더운 날에도 바깥에서 뜨거운 햇볕 아래 계신 분들도 계시니, 실내에 있으면서 더워요,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건 사실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렇지만, 날씨가 더워진 이후로 인지기능의 저하를 겪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아무리 차가운 것들을 마시고 먹어도 시원해지지 않는, 그런 날씨니까요.

 

 

 조금 전에 찍어온 사진입니다. 요즘 페이퍼 사진이 없는 날이 많아서, 그날 페이퍼에 쓸 사진을 찍어오고 본문을 작성하는 날이 늘었습니다. 햇볕이 무척 뜨거운 3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찍었는데, 그늘이 아니라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있는 것으로 찍었어요. 이렇게 뜨거운 날이라 시들시들 합니다, 그런 것들을 찍을 생각이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시들시들 하지 않습니다. 그 앞에서 잠깐 사진을 찍는 사람쪽이 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순간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은데, 더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제 잠을 편하게 못 자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침부터 이런 것들을 해야지, 하면서 순서를 정하고 하루 일과를 하는데, 오늘은 그런 것들이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도 많았고요. 매일의 일들은 비슷해보여도 어제와 같은 것들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조금더 운이 없는 날 같았어요. 운이좋다, 운이나쁘다, 그런 것들을 한편으로는 그렇게 믿는 편도 아니라서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거기서 잠깐 스톱하고 다시 시작하는데, 오늘은 이 페이퍼를 쓰는 것으로 앞의 시간을 스톱하고, 다시 새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뭐든 잘 되는 날이 있고, 뭐든 평소만큼 잘 되지 않는 날도 있다는 건 이상한 것도 아니고, 걱정할 일도 아니지만, 어쩐지 마음이 급해지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잘 되지 않을 때는 잘 되지 않는 날의 속도로 움직여야 하는데, 마음의 속도는 익숙한 속도에 맞춰져 있어서, 오늘은 이것저것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 그런 것들을 느낍니다.

 

 오늘은 초복인데,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요즘은 치느님이 유행인데, 삼계탕도 여전히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날에는 입맛이 없어요. 그러니 평소에는 다이어트 같은 걸로 조금은 참고 있었던 그런 것들이라도 먹고 싶은 것들로 맛있는 저녁 드시면 좋겠어요. 잘 먹고, 잘 자고, 그래야 이 더운 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기분 좋은 오후,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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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7-17 18: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녁은 삼계탕으로 정했네요 ‘경애의마음’도 조만간 읽어버려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18-07-17 22:18   좋아요 2 | URL
오늘 초복이었는데,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최근에 출간되어서 그런지 ‘경애의 마음‘도 많이 소개되는 책인 것 같아요.
카알벨루치님, 시원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munsun09 2018-07-17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연일 너무 더워요. 써니데이 님
건강 잘 챙기시고 이 여름 이겨내시길~~

서니데이 2018-07-17 22:19   좋아요 1 | URL
네, 요즘 매일 더운 날씨예요.
munsun09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더운 여름 즐겁게 보내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베텔게우스 2018-07-17 22: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도서관 옥상 화단에서 본 꽃이에요. 아, 먼젓번에도 이름이 뭐였지 하고 올리셨던 기억이 납니다. 화단 팻말에 의하면 ‘옥잠화‘라고 합니다~^^

서니데이 2018-07-17 22:22   좋아요 1 | URL
도서관 옥상에도 화단이 있나요. 잘 모르지만 어쩐지 편안한 기분이 들 것 같은데요.^^
저도 베텔게우스님의 댓글을 보고 찾아봤는데, 이건 옥잠화보다는 비비추같아요. 사진을 보니까 두 가지가 비슷하긴 한데, 색이나 잎의 모양이 조금 그쪽에 가까울 것 같거든요. 하지만 실은 잘 모릅니다.^^;
더운 여름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베텔게우스님, 편안한 밤 되세요.

베텔게우스 2018-07-17 22:47   좋아요 1 | URL
네, 공공건물 옥상을 녹지화하는 사업이 있다는 모양입니다. 종종 잠을 깨거나 스트레칭을 하러 올라가곤 합니다.^^

아, 사진은 아무래도 비비추가 맞는 것 같아요. 옥잠화는 흰색 꽃이 줄기 끝에 모여서 핀다고 하네요. 검색해주신 덕분에 바로잡을 수 있었네요 :) 서니데이 님도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알림이 여러 개 갔겠네요;; 대댓글을 달아 보려고 했으나 잘 모르겠습니다)

서니데이 2018-07-17 22:56   좋아요 1 | URL
앗, 다시 찾아보셨군요. ^^;;
두 가지를 비교하는 사진을 보았는데도 저는 꽃이 색은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비슷해보여요.

오늘도 열대야가 될 것 같은데, 요즘 너무 덥네요.
어쩐지 더워서 게을러지는 것만 같은데, 도서관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부지런해지고 싶어집니다.
(댓글알림은 마음쓰지 않으셔도 되고요, 그리고 댓글은 베텔게우스님이 쓰신 처음 댓글에 이어진 댓글로 나오고 있어요. 제가 쓴 댓글 아래에 이어서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2018-07-17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7-18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