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라딘 서점에서 책의 날, 나의 인생 네 권 공유하기 이벤트가 있었어요.

 네 권의 책과 이미지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메르 <1%를 읽는 힘>,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홍춘욱 <인구와 투자의 미래 확장판>입니다. 

 처음 세 권은 작년과 올해 읽었고, 홍춘욱 박사의 책은 올해 읽을 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의날

 #인생네권

 #알라딘


 



 인생네권 공유 이벤트 필수 해시태크


 #책의날

 #인생네권

 #알라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4월 2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6분, 바깥 기온은 13.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가 온다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날씨가 흐림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4.9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82%, 미세먼지는 28 좋음, 초미세먼지 16 보통입니다. (미세먼지 수치는 날씨페이지에서 둘 다 좋음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7시 뉴스를 봤는데, 7시 30분 기준 지도에서는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오고 있었어요. 아마 저녁 먹고 나서 조금 지난 시간에는 비가 왔다는 것 같은데, 내일도 비가 올 것 같아요. 내일 오후까지는 파란색이 나오고 있었거든요.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갔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낮지는 않네요. 12도에서 22도 사이거든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밖에 나가면 햇볕이 뜨거운 날이 되었지만, 실내에 있으면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어요. 겨울엔 난방이 되어서 바깥에 날씨가 추우면 실내는 더 따뜻한 느낌에 가까웠는데, 요즘엔 난방이 될 시기는 아니고, 밖의 날씨는 낮기온 22도가 되는 시기다 보니, 아직 습도 높지는 않고, 괜찮은 시기입니다. 


 실내에서만 있으면 요즘 날씨가 얼마나 낮에 기온이 올라가는지 체감하지 못하게 되는데, 낮에 햇볕이 좋은 시간에는 베란다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창문 앞으로 가면 공기가 데워져서 더운 느낌이 듭니다. 5월이 되면 밖에 나갔을 때 조금 덥다고 느끼기도 할 것 같은데, 올해는 4월에 아주 더운 여름 같은 날이 한번씩 찾아오기도 해서, 일찍 더워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그러면서도 아침에는 기온이 12도 정도 되어서 가볍게 입기에는 오전시간에는 같은 옷을 입어도 조금은 차갑습니다. 어제도 잠깐 사이에 계절이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조금 추운 것 같은데 하다가 갑자기 더워지는 것이 한순간이었습니다.


 어제 외출하고 돌아와서 그런지, 저녁부터 평소보다 조금 더 피로감이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조금 힘들었어요. 평소에 하던 것들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조금 나은 것 같아서 페이퍼를 쓰기 시작하는데, 다이어리에 밀린 것들을 써야 하는데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매일 저녁이면 청소기로 청소를 하는데, 어제 오늘 하지 않았더니, 어쩐지 불편한 느낌도 들고요. 내일은 저녁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전에라도 시간 될 때 청소기라도 해야겠어요.


 계획표를 쓰다보면 여전히 밀리는 것들이 생깁니다. 중요한 것들이거나 먼저 할 일들이 계속 생기거든요. 그러다보면 하고 싶은 것들이 조금씩 지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것보다 할 일들이 먼저인 건 맞는 것 같은데, 운이 좋으면 두 가지가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을 때도 있긴 해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았을거예요.) 


 어제와 오늘은 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조금 더 무거웠어요. 그런 생각은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좋아하는 것들이 있었던 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 가끔은 그런 것들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시기도 있었으니, 지나보면 알게 될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크고 작은 많은 것들이 회의적인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찾아보면 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지금 하는 것들 중에 정리할 것들이 생기기도 해요. 또는 다른 것들에 관심사가 옮겨가기도 합니다. 


 4월의 남은 날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해보았는데, 특별한 것들이란 늘 그렇듯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어제에 이어지고 오늘도 습관처럼 익숙한 것들이 많이 있고, 그런 것들이 늘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지만, 오늘은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날씨가 자주 달라지니 알 수 없네요.

 일교차가 큰 시기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4월 22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1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부터 맑고 햇볕이 뜨거운 날이었는데,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1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입니다. 어제 뉴스에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더니, 낮에는 초여름 같았어요.


 요즘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지만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거의 외출하지 않는 편이예요. 그런데 오늘은 오전에는 조금 차가운 느낌도 드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오후가 되니까 햇볕이 무척 뜨겁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양산을 준비해서 썼지만, 중간에 그냥 걸을 때도 있었는데, 햇볕이 밝기도 하고 뜨거워서 초여름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고보니 올해 처음으로 양산을 쓴 것 같네요. 


 평소에는 그 시간에 거의 외출하지 않지만, 오늘은 은행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지난 번에 통장정리하는데 페이지가 끝나서 새 통장을 받아야했거든요. 그게 아마 2월의 일이니, 벌써 그 사이 몇 달이 지났네요. 통장을 개설했던 지점이 없어져서 조금 멀리 가야 해요. 급한 건 아니라서 미루고 있다가 오늘 생각이 나서 다녀왔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은행 창구에는 대기자가 없어서 금방 끝났지만, 버스 타고 오고 가는 시간이 많이 걸렸고, 그리고 중간에 서점과 문구점을 잠깐 들르긴 했지만, 마음이 급해서 거의 보지 못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나왔습니다. 서점에 갔을 때는 책을 검색해보니 아직 출간 전이라 재고가 없었어요. 다른 책들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여유있게 볼 수는 없었어요. 마음이 급해서요.


 오는 길에 알라딘 중고서점을 지나올 일이 있었는데, 입구에 오늘 들어온 책이 숫자가 잘 보이게 표시되어 있었어요. 오늘은 안되지만, 다음엔 구경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백화점과 서점과 문구점과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 있을 것 같은 소품들을 파는 가게를 지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돌아왔을 때는 시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지나서 다음에 갈 때는 조금 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오늘 갔던 서점에는 만화책이 인기가 있는지 잘 보이는 위치에 만화 베스트셀러가 있었어요. 마음이 급해서 자세히 볼 수는 없었는데, 베스트셀러 매대 위치를 지나오면서 보니까 분야별 정리가 된 것 같았습니다. 서점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테이블이 있는 것도 좋아보여서,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있게 보고 가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니 그 서점을 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처음 가본 곳 같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오후에 날씨가 더워서인지 중간에 버스 안에서 바람이 나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차가운 느낌이 적어서 에어컨 같지는 않은데, 이 정도면 에어컨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뒤쪽 자리에 앉았는데, 창문이 조금 열려있었지만 들어오는 바람도 더운 느낌이었어요.


 이제 이렇게 더운 날이 왔구나, 싶었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익숙한 곳으로 돌아오니 여긴 그렇게 덥지 않네요. 햇볕이 그렇게 뜨겁지도 않은 것 같고요. 버스에서 내린 다음에는 양산을 쓰지 않았는데, 괜찮았어요. 같은 구 내에 있어도 오늘 다녀온 곳이 겨울엔 더 바람도 많이 불고 더 춥고, 그리고 여름엔 더 더운 곳이긴 하지만, 차이가 생각보다 더 크다고 느꼈습니다. 다행이예요. 여기가 아직 덜 더워서.


 늦은 점심을 먹고, 밀린 것들을 조금 하고, 그러다보면 오후는 지나갑니다.

 아마 오늘은 저녁 먹고 나서 할일들도 있을 것 같아서, 늦지 않게 페이퍼 부터 쓰고 시작하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막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4월 21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1분, 바깥 기온은 17.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비가 왔고, 흐린 날이었는데, 오늘도 구름많은 날씨입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4.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6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12 좋음) 입니다. 동풍 4.3m/s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바깥에는 바람이 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차갑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제 기온이 비가 와서 조금 낮은 편이었는지,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고,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아요. 조금 전에 8시 뉴스를 봤는데, 내일 서울은 낮기온 24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고, 대신 강릉 등 동해안 지역은 기온이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지도를 한 번 더 확인해보니 남쪽 지역도 기온이 높지 않고요, 서울과 수도권, 춘천과 같은 지역이 더 기온이 높아요. 4월이 되면서 서울이 많이 따뜻한 편입니다. 


 생각나서 찾아보니, 우리 시는 내일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온이 낮지는 않네요. 오늘도 최저 14도에서 최고 21도 사이의 날씨이고, 내일도 비슷합니다. 다음주 최저기온이 거의 11도 전후이고, 최고 22도 사이니까, 아마도 이대로 날씨가 맞는다고 한다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될 예정이예요. 이번주도 따뜻한 날이 많았고, 미세먼지가 많아서 자주 뉴스에서 나오곤 했는데, 다음주에는 공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좋음이지만,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거나 공기가 정체되면 대기질이 좋지 않다고 하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어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5월의 휴일 이야기가 있었어요. 5월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휴일이 대부분 2번 있는데, 근로자의날에 휴일인 분들도 계시니 거의 3주간 하루씩 휴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달력을 보니, 아직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 4월이 이제 거의 한주하고 2일 정도 남은 상태였어요. 오늘이 21일이니까 남은 날이 오늘 포함 10일 정도 됩니다. 그런데 하루씩 세다보면 오늘이 며칠인 것을 알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 것도 알지만,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거나 조금 남았다는 생각이 금방 찾아오지 않아요. 아마 오늘도 그런 느낌 비슷했습니다.


 미리 계획표를 잘 써두면 자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 다음주는 쓰다보니 이번주보다 적을 것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내용을 다이어리와 메모노트에 쓰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많기는 한데 그래도 이런 것들은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면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것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는 것도 있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큰 차이가 된 것들도 있어요. 모두 아는 것은 불가능하고, 꼭 필요한 것을 아는 것도 최근에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전보다 시간 가치는 조금더 중요한 것 같은데,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느끼게 되네요.


 지금 의미있는 것들을 하는 것에는 현재의 순간과 미래의 시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잘 모르지만 미래에 결과가 나오는 것들을 일찍 시작하는 것도 있고, 이전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계속되는 긴 과정일 때도 있어요. 어느 날에는 많은 것들이 미래를 향해 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과거에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 지난 기록을 읽다보면, 과거의 일들은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오래전 같지 않고, 그래서 조금 더 작은 메모라도 써 두는 것이 다음해에 읽을 수 있을 내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상당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4월 2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9분, 바깥 기온은 13.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공기가 좋아졌습니다. 날씨는 흐림으로 나오고 있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9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9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입니다. 비가 와도 날씨가 많이 차갑지는 않고, 흐리지만 미세먼지가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예약할 일정이 있어서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였어요. 일찍 일어나서 오전 6시 전후로 바깥을 보니 막 해가 뜬 시간인데 너무 어두워서 해가 뜬 게 맞나 싶었어요. 준비해서 차를 타고 나오는데, 유리창에 비가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때는 비가 조금씩 오는 정도였고, 하늘에는 두꺼운 회색 구름이 가득해서 천장 낮은 공간 안에 있는 것 같았는데, 한시간쯤 지나서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비가 많이 오고 있었어요. 


 건물 입구에서 보니 가까운 거리지만 그래도 비를 맞고 왕복으로 다녀오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우산을 다시 가져왔더니 비가 조금 줄었어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생활용품점에서 문구 등 소품을 사고 계산하고 나오니 비가 많이 줄어서 우산이 없어도 조금은 서 있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 그래도 하늘은 여전히 회색이어서 비가 더 올 것 같았어요. 하지만 오후에 비가 더 많이 온 것 같지는 않고, 오전의 비 때문인지 지금은 미세먼지가 좋음으로 나와서 좋네요. 


 이번주 뉴스에서 계속 나오듯 미세먼지는 자주 나쁨과 매우나쁨 사이를 오가면서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황사가 찾아와서 그랬을 것 같은데, 봄이 되어 황사가 오는 시기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데 자주 잊어버리네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도, 사진을 찍어두면 매일 페이퍼로는 좋은데, 건물 밖으로 비가 많이 오는 것을 보니 그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언젠가, 매일 페이퍼에는 그 날의 사진을 하나씩 찍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실제로 해보면 잘 되지 않아요. 비가 오는 날에 찍으면 비가 떨어지는 동그란 모양이 생각나지만 사진을 찍으면 비가 떨어지는 순간이 보이거나 하진 않고, 그냥 바닥에 물이 많은 것만 나오고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찍는다면 지금 비가 오는 순간을 표현할 수 있겠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을 찍기에는 그것도 조금 부담되고요.


 어제 뉴스를 검색하다, 이제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또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어요. 5월부터는 병원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전의 격리 기간도 또 단축됩니다. 백신도 아직은 무료로 접종하지만 어느 시기부터는 그렇지 않을 거고, 병원진료나 검사 비용도 유료로 전환되고요. 많은 부분 이전의 시기로 돌아가는데, 거의 4년 2개월인가 3개월 가까이 걸렸다고 하는 내용을 본 것 같았어요. 올해 초부터 유행하는 종류는 이름이 낯선 것으로 보아,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많이 뉴스에서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의 지나왔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어느 시기든 일생에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없는데, 그 시기를 너무 정체된 시기로 보내면서 예상했던 것과 계획했던 것이 모두 달라진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 많이 아쉬워져서 의욕이 많이 저하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해야겠다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전히 정체된 시기에서 지나가지 못할 것만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살다보면 더 좋은 것들이 있고, 더 좋은 선택이 있고, 그렇지만 그 때에는 그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야 아쉬움을 알게 됩니다. 


 오전에 비가 많이 오는 시간, 건물 입구에서 조금 망설였어요. 아주 조금. 그런데 비를 맞고 가는 것 외에도 돌아가서 우산을 가지고 오는 방법도 있었어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하나의 다른 선택지가 있는 거겠지요. 비를 맞고 가는 것도 있지만, 오늘은 비가 조금 많이 왔어요. 아마 비를 맞았다면 조금 후회했을지도 몰라요.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니어도 그렇게 매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페이퍼를 쓰면서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와서 공기가 좋아져서 다행이예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지지 않은 것도 좋고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4-04-20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서니데이님 토요일 밤 편안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4-21 20:45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4월도 많이 지나갔네요.
따뜻한 날씨지만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카스피 2024-04-21 0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정책과 관련해서 아시는 분이 요양병원에 계셔서 문병을 몇번 갔는데 면회시 예전에는 병원에서 코로나 진단킷을 지급했으나 이후 방문자가 사비로 구입해서 검진 제출했으나 지금은 검진자체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회도 이전에는 면회장소도 특정구역으로 한정되었으나 이제는 환자가 입원중인 병실층의 공동 휴게실에서 면회를 하는것으로 완화되었습니다^^

서니데이 2024-04-21 20:47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코로나19 관련 정책은 단계별로 계속 하향하는 추세일거예요. 이번에 뉴스에 나온대로 아마 5월부터는 대형병원(3차병원)에서도 마스크 등 이전의 의무조항이 달라지는 것 같고요. 계속 달라지는 것이 있으니, 뉴스 조금 더 찾아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겠어요. 이전에는 무상지급되던 것이 유상으로 변경되고, 또 제한있던 것들이 해제되기도 하거든요.
요양병원도 면회시 검사나 제한되는 것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달라지는 내용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cyrus 2024-04-21 1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대구는 옷이 촉촉이 젖을 정도로 아주 미세한 빗방울 수준의 비가 내렸어요. 평일보다 더위가 한풀 꺾어서 날씨가 쌀쌀했지만, 막걸리 마시기 좋은 날씨였어요. 오늘 대구 날씨는 흐리기만 합니다. 비가 언제 올지 모르니 외출할 때 항상 우산을 챙겨요. 주말 잘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4-04-21 20:49   좋아요 0 | URL
cyrus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기는 어제 오전에 잠깐 비가 많이 오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렇게 길진 않았어요. 비가 오기 전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해서 한주일 내내 좋지 않았는데, 비가 조금 왔지만 그래도 공기가 달라지네요. 어제와 오늘은 비가 와서 조금 기온이 낮은 편이지만,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날씨가 자주 달라지는 시기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