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역량을 믿지 않는다면 의미 있는 일을 달성하려고•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표류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택한 과제에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결실을 맺을 수 없다. 이 세 가지 요소가 함•께 작용하면 선순환이 일어난다. 스스로 선택한 과제에 주의를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자신의 역량에 대한 믿음도 늘어나는 것이다. - P70

탐험쓰기는 흰 종이를 작지만 무한한 공간, 완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상사에게 보고할 필요도,
현실의 제약에 얽매일 필요도 없는, 마음 내키는 대로 생각을 따라가며 원하는 상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 P71

탐험쓰기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느낌을 되새길•공간을 만들어준다. 행복심리학을 연구하는 메건 헤이즈는 이를두고 ‘자기저술 set-authoring‘ 이라 했다. "내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은 무척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그런 느낌을 가상으로 경험하도록 해줍니다. 어떤 일을 해내는 과정을종이 위에 적다 보면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되거든요." - P72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자유롭게 써보자. 종이 가운데에 세로로 선을 긋고 장점과 단점을 양쪽에 적어보아도 좋다. 그러면 머릿속에서 토론이 벌어져 어느 쪽 의견이 우세한지 알 수 있다. 아니면 종이에 해볼 만한 일을 쭉 적은 뒤 훑어보기만 해도, 생각이정리되며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 P75

또 하나의 요인은 전자기기 중독이다(중독이 과한 표현은 아닐것이다. 2018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는 하루 평•군 2,617번 폰을 들여다본다. 이 정도면 다른 일을 할 시간은 거의 남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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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쓰기는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값진 수단이다.
팀원끼리 서로 소통하기 전에, 각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명확하게 ‘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 P62

그러나 회의 초반 몇 분 동안 각자 자신의 생각대로 글을 쓰게 하면 모든 팀원이 양질의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다. 그 결과소외되는 사람도 없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며, 쓸 만한 아이디어도 여럿 등장하게 된다. 예전대로라면 구석에서 움츠리고있었을 사람도 한층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 P63

 탐험쓰기는 안전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공간을 제공한다. 이것이야말로 일터에서 사려 깊고 열린 소통을하기 위해 가장 선행해야 하는 일일 것이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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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3-13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막연히 생각하던 것, 을 일기장에 적어 놓고 나면 생각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가령 고민을 적다 보면 고민의 실체가 분명해지고 고민의 크기도 작아지지요.
쓸수록 선명해진다, 가 그런 의미 맞습니까?

모나리자 2025-03-24 18:07   좋아요 0 | URL
네, 메모나 글쓰기는 그런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자신을 알아가는 글쓰기, 바로 탐험 쓰기를 통해서 글쓰기
훈련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아직 좀 더 읽어야 하는데.. 아무튼 실천에 옮기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3월도 마지막 주간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답글이 늦었네요.:;^^ 페크님.^^
 

 탐험가의 마음가짐은 호기심, 겸허,
적응력, 유머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특성은 눈보라를 뚫고 북극을 탐험하는 데에도 필요하지만, 직장 내 인간관계나 창업 등 주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유용하다. 물론 탐험쓰기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 P47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캐롤 드웩은 내가 틀렸을 때그 사실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태도야말로 ‘성장형 사고방식‘의바탕이라고 주장했다. 사고가 경직된 사람은 비판을 받거나 남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 위협을 느끼지만, 성장형 사고방식을지닌 사람은 같은 상황을 배움의 기회라 여긴다." - P49

혼자서 흰 종이 위를 걸어가는 글쓰기 탐험가에게도 유머감각은 유용한 도구다. 이는 기운이 모자라거나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큰 힘이 된다. 아무리 암울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발견하는 능력은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를 덜어준다.  - P51

탐험쓰기의 여정을 떠날 때에는 호기심, 겸허, 적응력, 유머라는 네 가지 마음가짐을 염두에 두자. 처음부터 의식적으로 마음에 새기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습관으로 굳어질 테고, 결과적으로 여러분의 글쓰기뿐 아니라 인생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 P52

언제 쓰면 좋을까?
언제든 마음 내킬 때 쓰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쓰면 다른일에 정신을 빼앗기기 전에 하루의 방향을 정할 수 있어서 좋다. - P53

그러다가 질리 볼턴Gillie Bolton 박사가 쓴《성찰 연습 Reflective Practice)>15을 읽게 되었다. 박사는 6분가량 전력을 다해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시험 삼아 해보았더니 내게도 딱 들어맞았다. 5분과 마찬가지로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인 데다 1분 동안 추가로 탐험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겨우 60초를 더 투자한 것치고는 뛰어난 성과였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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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일단 질문을 받으면 답을 떠올리게 되어 있다. 좋은 질•문이든 아무 의미도 없는 나쁜 질문이든 상관없다. 본능적 정교2화 반사는 질문이 어떤 부류에 속하든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 P40

다. 이는 생각보다 무척 중요한 문제다. 바보 같은 질문을 던지면대개 바보 같은 답이 돌아오는 법이기 때문이다. - P41

예컨대 ‘나는 왜 이렇게 정리를 못하지?‘라고 자문하면 인생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수많은 답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질문을 똑똑하게 바꾸어 ‘정돈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오늘 실천할수 있는 한 가지 일은 무엇일까?‘라고 자문한다면 괜찮은 결과를얻을 수 있다. 이런 원리는 탐험쓰기의 근간을 이룬다. 생각이 의미 없이 머릿속을 맴돌 때, 일단 괜찮은 질문을 적으면 본능적으로 탐험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 - P41

우리는 계속 수다스럽게 이야기를 늘어놓는 뇌와 더불어 흘러가는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 생각이야말로 우리의 물이다. 우리는 대부분 뇌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일단 알아차리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 P43

 소설가가 상상 속의 세계를 그려내듯 누구나 종이 위에 자신의 새로운 미래를 써•나갈 수 있다. 종이에 글을 쓰는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나의 마음•상태. 나아가 내 역량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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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외부 저장소

글쓰기의 여러 신경학적 특성 중에서 저장성은 글쓰기의 존재 이유와 직결되어 있다. 최초의 글쓰기는 뇌의 용량을 확장하기 위한 외장하드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 P33

탐험쓰기는 이 안과 밖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인터페이스를보여준다. 형태도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머릿속의 인지적 무정부상태를 바깥세상으로 끌어낸다.  - P35

글을 쓰면 생각만 할 때와는 달리 고차원적 뇌 영역이 활동할 시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패닉에 빠진 침프를 통제하고, 희망차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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