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기는 고단백질로 비타민도 풍부하다. 나라 시대 와카집 만 - P106
엽집』에도 여름을 탈 때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로우나기를 권하는 노래가 있다. 하지만 천연 우나기의 제철은 10월부터 12월경이다. 게다가 강하게 간을 한 우나기를 무더위 속에서즐겨 먹는 사람이 적어서 우나기 가게가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 고민을 해결한 사람이 에도 시대 중기 난학자 히라가 겐나이(1728~1780년)였다. 겐나이가 ‘오늘은 도요노우시노히‘라고 써서우나기 가게 앞에 붙여두자 크게 입소문을 탔다고 하는 이야기가있다. - P107
우메보시유기산이 많아 피로 회복이나 어깨 결림을 치료하는 효능이있다. 균의 증식을 억제해서 장내 환경 개선에도 좋다.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P109
일본의 추석인 오본의 정식 명칭은 우라본에盂蘭盆라는 불교행사다. 그밖에도 정령회라고도 불리며 조상의 영혼을 집으로 맞이해서 공양하는 행사인데, ‘오본과 오쇼가쓰(추석과 설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인에게는 중요한 대목이 되는 풍속이다. 원래는 음력 7월에 행한 행사였는데 현재는 양력 8월에 지내는것이 일반적이다. - P110
오본의 기원은 석가모니의 십대 제자 중 하나인 목건련이라는수도숭이 아귀도에서 거꾸로 매달려 고통받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따라 7월 15일에 공양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라본에이라는 말은 ‘거꾸로 매달리다‘라는 뜻을가진 인도 산스크리트어 ‘우라반나‘의 한자 음에서 유래했다. 저승에서 고통받는 망자를 공양으로 구한다는 불교의 가르침과 예로부더 일본에서 전해온 조상의 영혼을 모시는 풍속이 합쳐져 오본이지금의 형태로 확산되었다. - P111
무카에비는 조상의 영혼을 영접하기 위해 길을 헤매지 않도록불을 지피는 첫 환대다. 오본 마지막 날에는 교토의 산에 큰불 오쿠리비가 지펴지는 등 조상을 성대하게 환송하는 행사도 한다. 무카에비나 오쿠리비가 불꽃놀이 대회의 시작이라고는 설도 있다. - P114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홀수를 기운이 좋은 양의 숫자라고 여겼다. 그중에서 가장 큰 숫자인 ‘9‘가 겹치는 9월 9일은 중구, 중양이라고 하며 축하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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