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 남매이야기.
죽어도 일하기 싫고
그래도 절대 한가하지 않는 남매들..
옷 사는 돈도 머리 자르는 돈도 모든걸 먹는 걸로 환산하는 여동생을 보니까
꼭 우리집에 있는 그 놈이 생각이난다 ㅋ
물론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소심하진 않지만..
이 두 남매를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질 지경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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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10-09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만화 같은데
아직 장만하지 않았어요.
곧 장만해서
저도 재미를 한껏 느껴 보고 싶습니다 ^^

지금행복하자 2015-10-09 05:35   좋아요 1 | URL
읽다보면 짜증도나고 저렇게 할 용기가 부럽기도 하고 책속 엄마처럼 포기했다가 안달했다가 할것 같아서 괜히 속 상했다가 그러면서 읽었습니다~^^

samadhi(眞我) 2015-10-09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인공이 저같은 꼴통인 듯하네요 ㅋㅋ

지금행복하자 2015-10-10 07:23   좋아요 0 | URL
엄청 소심하고 소극적인것 같은데 꼴통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오빠가 좀 그러나? ㅎㅎ

samadhi(眞我) 2015-10-10 08:14   좋아요 0 | URL
아 책을 안 읽어봐서 그냥 행복하자님의 서평만 보고 잘못 판단했네요. ㅋㅋ
 

Bread &Butter 3
Hinako Ashhara

문방구에서 빵굽는 남자와 여자

에피소드 세개

오늘 뉴스에 이혼률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여자가 외모보고 결혼하는 경우. 조건보고 결혼하는 경우. 반대도 있고 연애기간에 대한 것도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조건 보지 말고 얼굴 보지 말고 연애기간은 오래 갖는것이 좋다는 내용이었던것 같다.

두 에피소드.
조건으로 결혼한 부부이야기.
메리지 블루에 걸린 신부이야기.
어느 순간이든 꼭 필요한 건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줄수 있는 여유.

빵과 스프에 담긴
포근함과 따스함이 여전히 느껴지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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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5-10-08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올릴 때 옆에 그려진 색연필의 기능을 이제 알았다 ㅎㅎ
재미있네~ ㅎ

해피북 2015-10-08 08:08   좋아요 0 | URL
앗! 색연필 기능이 생겼나봐용~~저는 서재에서 글을 올리는 편이라 몰랐는데 좋은 기능이예요 ㅋㅂㅋ
 

집에 돌아오니 반가운 선물이.
오래동안 지역 공부방을 하다가 그만두고 재취업센터를 다니던 친구가 최근에 다시 일하기 시작한다고 연락이 왔다.
의회에서 예산이 깎여 문 닫게 된 공익활동지원센타란다.
잘 하고 있던 곳인데 느닷없는 예산 삭감에 이은 폐쇄..
반대 서명해주라고 온 연락이었다.
그 소식은 반가운데 왜 하필..
꼭 학교 다닐때 같다고 추억돋는다고~~
이렇게라도 웃어야 한다고~~ 하면서..


엊그제 티비에서 봤다.
비밀독서단인가?
예지원이 시를 읽어주는데 너무 좋았다..
예지원은 시를 참 잘 읽는다는 생각을 예전에도 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시는 글로 읽는 것보다 누군가 읽어주는 것이 확실히 더 좋다
소리로 읽는 문학.

같이 보고 싶다.. 친구야!
힘내라.
너의 근성을 보여줘라~
투쟁이란 단어.
오랜만이다. 어려운 단어이기도 하지만
지금 너의 상황에는 적확한 단어같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이상한 뜻이 없는 나의 생계는 간결할 수 있다 오늘 저녁
부터 바람이 차가워진다거나 내일은 비가 올 거라 말해주
는 사람들을 새로 사귀어야 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이의 자서전을 쓰는 일은 그리 어렵
지 않았지만 익숙한 문장들이 손목을 잡고 내 일기로 데
려가는 것은 어쩌지 못했다

`찬비는 자란 물이끼를 더 자라게 하고 얻어 입은 외투의
색을 흰 속옷에 묻히기도 했다`라고 그 사람의 자서전에
쓰고 나서 `아픈 내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
었다`는 문장을 내 일기장에 이어 적었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지만 모든 글의 만남은 언제나 아름다
워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날지 못하는 새는 있어도 울지 못하는 새는 없다》

삼남매의 손을 탄 종이 인형 같아 목이 앞으로 꺾어지는
당신 주름은 무게와 무게가 서로 얽혔던 흔적이라 적어두
고 나는 오랫동안 진전이 없었네 보조바퀴처럼 당신을 따
라다니네

양은 냄비 뚜껑에 배추김치가 올라 앉는 무게 밥상의 무게
를 밀어두고 화투장의 무게를 뒤집으면 팔월, 무주공산에
삼월, 홍싸리가 피네 오늘 저녁쯤엔 귀한 무게를 만난다
는 패를 싣고 길가로 나오네

무게의 내력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그 소리에 귀 기울
이는 일은 내 생에서 절망이 아닌 것들을 골라내는 일 당
신은 지금껏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종이만 주웠으므로, 나
는 노트에 적어두었네

날지 못하는
새는 있어도
울지 못하는
새는 없다

길가 담벼락, 온 몸의 무게를 들어 당신이 버러진 폐지를
꺼낼 때 나는 우유를 꺼내네 황달 앓는 막내둔 같아, 수레
에 잔뜩 실린 골판 골판들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는 길을 둘다 갑자기 그 수레를 만나
면 누구라도 `탑`하고 걸음을 멈출 수 있었네

그 `탑`을 조심스럽게 피해 돌아보면 사면으로 쌓인 골판
과 골판 `사이`에 오늘의 결정 같은 주스병이 맺혀
있었는데 수레를 쫒으며 속기한 내 노트에는 `사이`가 `사리`라고 오기되기도 했네

언덕을 내려가는 당신의 몸이 뒤로 젖혀지네 무게를 잊고
처음 바람을 읽는 어린 새 같아 어둠보다 높이 오른 탑의
꽁지가 막 들썩이기 시작했네


《지금 우리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계절의
별들이 지나간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

박준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웇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폐가 아픈 일도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눈이 작은 일도
눈물이 많은 일도
자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눈에서
그 많은 눈물을 흘렸던
당신의 슬픔은 아직 자랑이 될 수 있다

나는 좋지 않은 세상에서
당신의 슬픔을 생각하는 것은

땅이 집을 잃어가고
집이 사람을 잃어가는 일처럼
아득하다

나는 이제
철봉에 매달리지 않아도
이를 악물어야 한다

이를 악물고
당신을 오래 생각하면

비 마중 나오듯
서리서리 모여드는

당신 눈동자의 맺음새가
좋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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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0-08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리로 읽는 문학`이란 말이 참 좋은 아침이예요 ^~^ 예지원씨 낭송하는 부분을 못봤는데 찾아보고 싶어집니다ㅋㅂㅋ,

지금행복하자 2015-10-08 08:43   좋아요 0 | URL
북플하면서 제일 좋은거.. 시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워낙 독서편식이 심해서요~~
예지원씨가 멜랑꼬리한 거 좋아하잖아요. 시 읽어주는데 괜찮았어요~^^

단발머리 2015-10-08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집은 제가 읽고 선물했는데 다시 사야겠어요.
좋은 시가 참 많아요^^

지금행복하자 2015-10-08 19:41   좋아요 0 | URL
좋아서 선물한 책은 꼭 다시 사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암고양이
꼴레뜨

순진무구한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고양이를 그것도 암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무지하게 섹시한.
여자가 있다
소녀에게서 여인으로 변신하려는 여인이 있다
결혼을 한다

남자들에게 여자란 어떤 로망을 가지고 있는걸까?
체홉의 단편 <베로치카>에서도
여인의 욕망은 드러나면 안된다는 걸까? 순수해야하고 순진해야하고 순결해야하고 성욕같은 것은 없어야 하는..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여자라면
내가 결혼할 여자라면~~

서로의 다른 이상을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것은 그때부터 불행의 시작인거다.
그것도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겠다고 맘 먹은 그런여자와 결혼을 한다는것은..
그냥 고양이나 끼고 살지~~
고양이 이름도 사악하게 `사아`라니~ ㅋ
여자이름이 까미유인건 이 여자도 버림받는 남자의 이기심에 버림받을거라는 걸 예시?
로댕의 그녀가 그랬듯이? ㅎㅎ

남자가 고양이에게서 가져지는 그런 에로틱한 감정을 여자에게도 가진다면 좋을텐데~
이기적인 남자의 심리라니..
아닌가 성장하지 못한 소심한 남자.
여자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심리인가?
고양이만도 못 하는 여자에 대한 감정..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괴물˝이라 부르며 각자의 세계에 벽을 치는 두 주인공을 보면..
그 벽을 허물어버릴 생각도 노력도 하지 않는 두 주인공.

문득 요즘 결혼이 떠오른다.
뉴스에서 요즘은 소개팅하면 재산목록을 브리핑해온다는 걸 봤다.
건물이 몇개고 연봉이 얼마이고
그럼 이들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건가? 어떤 욕망?
그들의 욕망은 뭘까?
이런것도 욕망이라 부를 수 있을까?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된 불안감에 자신들의 욕망마저 불안의 대상이 되어가는 건 아닌지..
아님 경제적인 조건 하나에 모든 자신의 욕망을 저당잡아 버리는 건 아닌지...
그 역시 서로에게 ˝괴물˝이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사람보다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이 편하다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사람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상처받기 싫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싫고.
사람보다는 어느정도는 일방적일 수 있는 동물을 더 편해하는 구나.
동물보다 못 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하고
관계맺기가 두렵고
요즘은 그 정도가 도가 지나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고양이를 던졌다고 이혼하자고 달려드는 이 남자.
왜 고양이를 던졌는지 궁금해하지도 않고 궁금해야할 필요성도 못 느끼는 이 남자를 보니.
문득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러 행태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그다지 다를바가 없는듯.

나와 다른 사람은 사람이 아니야~~
내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야~~
니들이 나한테 맞춰~ 감히 나보고 변하라고 하다니~~


* 그녀는 여자만 누릴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부도덕성으로 은은하게 빛났다. 알랭은 그런 부도덕성이 언제나 불편했다... 그는 그녀에게서 뻗어나간 그림자에만 눈이 갔다. `아름답구나.. 벽에 있는 그 여자는! 저렇게 한껏 늘어난 모습 좀 봐. 정말이지 사랑스러워....` -- 15p

* 암고양이가 느닷없이 그를 물었다. 노여움을 터트리는 방법이었다. 그는 손바닥에 맺힌 작은 핏방울 두개를 바라보았다. 쾌락의 절정에서 자기 계집에게 깨물린 남자의 분노 섞인 흥분이 밀려왔다.
˝나쁜 년... 나쁜 년... 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봐...˝ -- 34p


*그는 늘씬한 두 다리를 알아볼수가 있었다. 오랫동안 자신이 익숙하게 보아 온 다리였다. 하지만 배로 눈길을 옮기고는 흠짓했다. 그녀의 배는 조금 낮게 자리잡은 배꼽으로 인해 짤막해 보였다. 그 나이 때는 누구라도 누리는 젊음이 그녀의 근육질 엉덩이를 구제하고 있었다. 젖가슴은 눈에 띄게 드러나는 갈비뼈 위에서 오히려 가벼워 보였다... 완강해 보이는, 가슴과 같은 넓이의 등이 알랭에게 거부감을 일으켰다. `천민의 등이군`... 등이 둥글게 굽고 어깨가 솟아 올랐다. `가정부의 등이야`.... 허공을 상대로 사랑스러운 포옹 동작을 했다...... `그러니까 저 여자는 즐거워하고 있는거지..? 무엇이 즐거운 걸까? 나는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데.. 그런데 어째서 옷을 홀랑 벗고 있는거야... ?` - 47p

˝잘못 한 것도 없는 작은 생명을, 멋진 꿈들처럼 푸른.. 그저 주인만 알고 자신이 선택한 것을 빼앗기면 고고하게 죽을 수도 있는 그 어린 영혼을... 그런 생명을 당신은 그 두 손으로 붙잡아 추켜 올렸겠지, 허공으로 말이야. 그러고는 그 손을 놓은거야... 당신은 잔인한 여자야.. 나는 잔인한 괴물과 같이 살고 싶지 않아... ˝

˝바로 너야, 잔인한 괴물은.˝
˝그래 . 너야. 불행히도 그 이유는 설명하지 못 하겠어. 하지만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건 장담해. 나는 그래, 나는 사아를 없애고 싶었어. 나쁜 생각이지. 그렇지만 자신을 방해하는 혹은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있을때 여자라면, 특히 질투심에 사로잡힌 여자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방법은 그걸 죽이는 것이지.. 그런 생각은 정상적이야. 흔히 볼 수 없는 괴물같은 경우란 바로 너야. 바로ㅡ... - 175~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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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10-0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하고 있다..입니다..여자는 사랑을 말하는데.남자의 눈엔 아직 동물의 그것괴 인간으로의 그것이 너무 이상화 되어있달까...
겹쳐지긴 했으니..자신이 사랑하는것을...느낄 시간만 있었다면...좋았을텐데...고양이가 문제긴 문제인가???
매력 적이긴 하니..말이죠..

지금행복하자 2015-10-07 14:57   좋아요 1 | URL
그럴까요.. 독서동아리에서 읽은 책인데 사랑할 줄 모른다로 이야기가 모아졌어요. 상대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없는 아직 미성숙한 남자로.. ㅎㅎ
시간이 지나면 모르겠지만요~
설득하고 이해시키려기보다는 위자료를 주고 떼어버리는 남자라는 거죠~ 엄마품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남자..

[그장소] 2015-10-07 17:06   좋아요 0 | URL
저야 이 소설을 읽은 것이 아니지만..아주 흥미롭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고양이 는 엄마 면서 여주인공이고 많은 여자들의 내면 을 대표하는 맥거핀인 모양..이라고..^^
여자들의 문제로 말을 돌려 놨지만 실상은 부재하는 남자들 역할을 조명해야 했던게 아닌가...합니다.ㅎㅎㅎ
읽어보고 싶네요.

지금행복하자 2015-10-07 17:19   좋아요 1 | URL
복작한 책만 읽는다고 해서 가볍게 접근하려고 선택한 책인데 생각보다 할 이야기거리가 많은 책이었어요. 남편과 아버지의 이야기까지는 안 나왔는데.. 생각거리로 던져줘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그장소님덕분에 새로운 시각 또 하나 배워갑니다~^^

야한 이상한 책인줄 아는 사람도 있었어요 ㅎㅎ 왜 고전읽기 동아리에서 이런책을 읽냐고~ ㅎ

[그장소] 2015-10-07 17:29   좋아요 0 | URL
그러니 읽는것아니냐..해주지 그러셨어요?! ^^
동화 하나도 복잡한 메타포를 가지고 읽히고 분석되는 요즘..이야기를 같이 읽고 취합하는 즐거움도 좋지만 다양한 해석만큼 즐거운게 없을 줄 알아요.
맞다.틀리다..그런것이 없이...
저는 또 읽고 픈 소설이 늘어 덕분에 즐거웠어요.

[그장소] 2015-10-0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본적으로 사랑하긴 하는데...그것이 발현되는 시작이..확실히 엄마인게..문제.
그러니. 에로틱한 감정이 불편하죠.
마치 자신이 당연한 감정을 앞에 두고 도 엄마를
겁탈하는 것 같으니..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다면
알았을..거라고..미성숙..분명.그 표현이 맞네요!^^

지금행복하자 2015-10-07 16:34   좋아요 1 | URL
현재와 빗대어 이런 청년들이 늘어가는 것 같아서.. 엄마의 품 안에서 벗어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 같아서요~~
성숙시키려면 물가에 내 놓아야 하는데..

[그장소] 2015-10-07 16:46   좋아요 0 | URL
음..그런이유로 아버지 역할이 있는것 아닐까요? 간혹 보면 엄마들이 아들과 남편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서..^^
키워서도 내놓지 안고 자기 관리하에 두고 남편처럼 이용하는 경우요.^^;
극단적 예일 뿐이지만 흔한 예이기도 하죠

지금행복하자 2015-10-07 16:56   좋아요 1 | URL
맞아요. 책에서도 아버지가 나오지 않아요. 정원만 가꾸는 엄마가 나오죠. 고양이가 아들의 결혼에 문제가 될것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안 하는 어머니. 아들이 결혼을 깨기를 기다린다는.. 아니에요 혼인관계는 유지하면서 여자와는 멀어지기를 원하는 어머니로 나와요. 순전 경제적인 이유로 이 여자가 필요한거죠~~

아버지의 역할 보다는 제대로 된 남편의 역할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남편의 자리를 아들로 채우려고 하는거니까요~ ;;
 

12년 연상의 여자와 남자의 사랑이야기.
결혼도 직장도 치열하게 고민해본적이 없다
결혼은 안 하겠다고~~
직장도 잠깐 다녀보고 조직생활은 나와는 맞지않아~ 주장하고 그만 둔 뒤로
직장생활은 해본적이 없고
결혼도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결정을 했지만
내 선택을 아직 후회해 본적이 없다.

이 책속에서 나오는 삶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미혼일때만의 이야기는 아닐듯..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삶을 살아가는 자세는 언제나 배워야하니까..

7권이 넘어가면서 지지부진해지는 감이다
질질 끌지 말고 좀 더 치밀해지는 전개가 필요하다..

오늘은 회사를 쉬는게 아니라..
계속 회사를 쉬어야 할지도 모른다.
합병 후 구조조정..

직업에 대한 말..선택의 기회.
결혼에 대한 말.. 어떤 생활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생활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

지금의 사회모습으로는 관념적일수도 있고 낭만적인 속 모르는 말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놓치지 말고 가지고 가야할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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