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거물 금고털이범을 쫓던 중 무릎에 총상을 입게 된 형사 맥스. 3년 후, 자신에게 총을 쏜 제이콥의 아들이 총기강도사건에 연루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콥이 돌아오게 된다. 자연스럽게 맥스와 제이콥의 재회와 충돌이 이어지지만,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이콥의 아들은 물론 맥스의 파트너인 사라까지 죽게 된 것. 선거를 앞두고 거대한 음모가 두 사람을 얽어매고 있었다는 건데...

 

 

 

2. 감상평 。。。。。。。   

 

     평범한 시나리오였지만, 주연배우의 이름값으로 묻어가는 영화. 홍콩 느와르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느리게 날아가는 총탄신이라든지, 추격전, 함정 같은 것들이 그나마 최악을 면하게 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좀처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엄청난 편집과 그다지 개성이 느껴지지 않아 구분하기 어려운 캐릭터 등은 중간에 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르게 만든다.

 

     주인공을 궁지로 몰아넣는 ‘음모’는 위협적으로 와 닿지 않고, 파트너의 죽음까지도 주인공의 심리에 그다지 큰 변화를 일으키지도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시간이 짧다는 게 그나마 감독의 배려라고 해야할까나..

 

     시간을 뺏기기 싫다면, 좀 더 괜찮은 영화를 보자. 찾아보면 그런 영화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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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회가 오늘과 내일에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예수와 그를 즉시 따라간 사람들이 하고 있었던 것을 계속하는 것이다.

 

- 하비 콕스, 『종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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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바보 - 스물아홉 싱글 청년의 막장 연애 도전기
토미 야우트 지음, 유현주 옮김 / 뿔(웅진)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1. 줄거리    

 

     통신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시몬. 그는 태어나서 한 번도 제대로 연애 한 번 못해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친구인 플릭, 폴, 파울라는 그런 시몬의 단조로운 삶에 변주점을 주지만, 스물아홉, 이젠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몬은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하지만 모든 사건을 이상하게만 해석하는 그의 성격은 ‘보통의’ 연애를 힘들게 만든다. 클럽에서 만난 승무원, 휴가지에서 만난 구급대원, 소개를 받은 아가씨와 짝사랑하던 스타벅스 여직원까지... 그의 짝은 과연 누구일까.

 

 

2. 감상평    

 

     책 뒷표지에 실린 ‘세상의 모든 싱글 남성들이여 여자의 몸속이 아니라 맘속을 파고들어라!’라는 문구는 이 책이 뭔가 재미있는, 일종의 연애지침서 같은 내용을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결국 그건 출판사의 과장된 홍보문구였을 뿐이었다. 책은 그냥 주인공 시몬의 괴이한 상황인식에 기초한 황당한 사건들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장된 주인공의 성격이 가끔씩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게도 하지만, 이게 뭐 재미있어 죽을 정도는 아니고,(아마도 독일과 우리나라의 유머 코드가 다르다는 게 핵심인 것 같고) 이 작품이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는 데 우리나라였으면 과연 흥행을 했을까 싶기도 하다. 이런저런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니 지루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뭔가 꼭 읽어야만 하는 깊은 맛까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딱 재미로 보면 될 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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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마음의 죄에서 비롯되지만,

또한 실행된 범죄는 마음에 있는 죄의 경향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죄의 경향성에 더욱 완고한 힘을 실어 주고,

그 경향성에 맹렬함과 광기와 무모함을 더해 주고,

죄책감을 덜어 줍니다.

- 김남준, 『죄와 은혜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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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글을 쓰는 남편 재인(황정민)과 스페인으로 이민을 가려고 준비하던 정하(엄정화). 하지만 재인은 정하의 학교 후배인 나루(김효진)와 불륜관계에 있었고, 밀회를 갖던 중 사고로 죽고 만다. 남편의 죽음과 불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져 있는 정하의 앞에, 어느 날 나루가 나타난다. 자신을 끝없이 차고 밀어내는 정하의 옆에 기를 쓰고 붙어 있으려고 하는 나루. 영화의 종반부로 가면서 왜 나루가 정하와 같이 있으려 하는지, 정하는 왜 그런 나루를 내쫓지 못하는지가 드러난다. 둘은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

 

     2009년 다섯 편의 단편영화를 담아냈던 옴니버스식 영화 ‘오감도’ 속 한 작품으로 나왔던 영화가 재편집 돼 장편으로 개봉했다.

 

 

 

 

 

 

 

 

2. 감상평 。。。。。。。   

 

     두 여자와 한 남자라는 전통적인 구도. 남편은 아내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데, 아내는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다. 남편의 불륜과 사망 소식을 동시에 알게 된 아내는 크게 충격에 빠진다. 그런데 영화는 여기에서부터 좀 묘한 데로 흘러간다. 남편의 불륜 상대가 아내의 대학 후배라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 치자. 근데 그녀는 아내 혼자 살고 있는 집으로 기를 쓰고 들어오려고 하고, 아내는 그런 여자를 내쫒지도 못한다. 결국 아내와 여자가 레즈비언적 성애관계에 있었음이 드러난다는 이야기.

 

     영화 전체가 말초적인 감각을 강조하기 위한 방향으로 짜 맞춰져 있다. 구성이나 영상, 음향 모두. 그러면서도 온통 ‘사랑’이라는 포장지로 둘러싸기 바쁘다. 감정에만 집착하니 영화의 논리적 구조는 모두 삼켜져버렸고, 남은 건 겉멋 잔뜩 든 부분적인 실루엣과 몽환적 분위기 뿐.

 

 

 

 

     이름값 있는 배우들을 데려다 놓고,(심지어 김강우, 이휘향 같은 배우가 까메오로 등장하기까지 한다) 딱히 없는 내용을 시간만 늘렸다는 느낌이 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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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3-05-10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어디선가 본듯한데 이게 왜 이번에 개봉이지 했는데 생각해 보니 오감도였군요. 딱히 기억에 없는 것을 보니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영화인가 봅니다. 처음에 10분쯤 보다가 GG 선언 했습니다.

노란가방 2013-05-10 16:22   좋아요 0 | URL
ㅋㅋㅋ 매우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