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Gauguin 作 / Van Gogh Painting Sunflowers (1888)

  

“위인들의 역사는 비극이다.

그들의 작품이 널리 인정받을 때쯤

그들은 이미 산 자가 아니고,

평생 저항과 투쟁으로 억압받기 때문이다.”

 -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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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는 “안전할까?”를 묻고 

여론은 “인기 있을까?”를 묻지만

용기는 “옳은가?”를 묻는다.

- 로드 로저스
 


Cowardice asks the question:
“Is it safe?”
Consensus asks the question:
“Is it popular?”
Courage asks the question:
“Is it right?”


- Rod Ro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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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보통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인간은

이미 보통 사람이 아니다.

 

- 시오노 나나미, 『침묵하는 소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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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 Taipei Exchang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 줄거리 。。。。。。。                  

 

     동생 창얼과 함께 꿈꾸던 자신의 카페를 열게 된 두얼. 두얼 카페의 개업 축하파티에 이전 직장의 동료들이 가져온 잡동사니 선물을 어떻게 처리할지 곤란해 하던 중, 창얼의 즉흥적인 아이디어로 카페의 손님들이 가져온 물건들과 물물교환을 하기로 한다. 소문이 퍼져 타이페이의 명물이 된 두얼의 카페. 어느 날 자신이 가져 온 서른다섯 개의 비누를 놓고 각각의 비누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내가 카페를 찾아온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씩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두얼. 어느 날 사내가 비누와 그림을 가지고 사라지자 두얼은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 직접 떠나기로 한다. 

 

 

 

 

 

 

2. 감상평 。。。。。。。                  

 

     영화 ‘말할 수 없는 비’에서 주걸륜의 상대역인 신비한 소녀 역으로 나왔던 계륜미가 직접 내려주는 에스프레소와 그녀가 만든 티라미스의 맛은 어떨까.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조차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쁜 영상이 가득한 영화다. 화려한 액션이나 특수효과가 없어도, 도저히 빠지면 안 될 것 같은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가 주가 되지 않는데도 감독은 색다른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만으로도 괜찮은 영화를 만들어냈다.

 

     다만 두얼 카페에서 이야기의 대부분이 풀어진다는 점은, 약간 단조롭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스토리 전개 자체가 좀 밋밋한 감이 없진 않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다 빵빵 터지고 부시고, 격정적인 사랑에 목을 매고 할 필요는 없는 거니까.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두얼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얼마나, 어디로 달려야 하는지 생각조차 할 기회를 잃어버린 오늘날 젊은 세대들에게 감독은 그래도 뭔가 생각할 꺼리를 던져준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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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 행복의 중심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희상 옮김 / 걷는나무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 요약 。。。。。。。                

 

     늘 뭔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고, 더 빨리 더 많이 과업을 수행해내는 것만이 좋은 것(나아가 옳은 것)이라는 효율성의 신화 속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들에게 좀 쉬라고, 쉬어도 된다고 말하는 책. 더 좋은 가전제품이나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삶에 여유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의식적으로 그것을 선택할 때에야 진짜 쉼을 누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쉼이 주는 실제적 유익과 어떻게 하면 제대로 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 책. 

 

 

 

2. 감상평 。。。。。。。              

 

     현대는 과거보다 기술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분명 엄청난 발전을 해낸 시대다. 과거 몇 시간에 걸쳐서 해야만 했던 일들도 이제는 편리한 각종 전자제품들의 도움을 받아 훨씬 짧은 시간 만에 해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 그렇게 절약된 시간을 과연 현대인들은 어떻게 사용할까? 사람들은 더 여유롭게 되었는가? 분명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현대인들은 과거의 어떤 사람들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고 일한다. 기술의 발달로 얻은 시간을 또 다른 일을 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기술은 그 사람들을 더 바쁘고, 더 많은 일들을 하는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이거 괜찮은 걸까?

 

     문제는 그렇게 더 많은 과업을 해 낸다고 해서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거나,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 오히려 현대인들은 그 어떤 시대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가. 막상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도 끊임없이 뭔가 할 일을 찾아 나서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휴식의 가치와 잘 쉬는 것이 무엇인지를 짚어주고 있는 이 책은 나름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진화심리학에 근거한 사회학적 연구결과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이나, 행동주의적 전제 아래 인간을 그저 자극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동물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는 듯한 몇몇 언급들은 수용하기 전 약간의 주의를 필요로 하겠지만 말이다.

 

     그저 달려가는 것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어디로 달려가는 지 생각해 볼 여유도 없이 달려가다가는 레밍처럼 다 같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버릴지도 모르는 법이다. 쉬지 않고 도끼질을 하는 나무꾼보다는 가끔씩 쉬면서 도끼의 날을 다시 벼리는 나무꾼이 더 많은 나무를 할 수 있다. 이런 가벼운 책을 읽으며 잠시 쉬면서 삶을 정돈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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