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


박근혜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손 잡고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일본 정부에게 달랑 돈 100억 받고
위안부 문제 다 해결된 걸로 해 주겠다고
사인해주고 왔다나..

박 대통령 특유의 생각 없음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드러난 건데..
더 분통터지는 건 합의 문구에 들어갔다는 저 위의 표현이다.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쉽게 말해 되돌릴 수 없는 마지막 합의라는 소리다.
100억 줄 테니 먹고 떨어져.

게다가 여기엔 이번에도 일본 정부의 유감표현만 들어갔지
그게 공식적으로 어떤 수준의 유감이고 사과인지도 여전히 애매하단다.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표현은 물론 없고.
그러니까 불법적인 일은 없었다는 일본측 논리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
다만 불쌍하니 불우이웃돕기 하듯 도와주는 걸로 끝내자는..


벌써부터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합의가 미국과 일본의 승리라고 쓰고 있단다.
중국 견제용으로 일본을 도구로 쓰려는 미국과
그런 미국을 등에 업고 아시아에서 다시 한 번 뜨고 싶은 일본의 승리.
정작 합의 당사국인 우리나라는 도대체 무슨 이익을 얻은 건지.


진짜 박근혜씨.. 어떤 의미에서 대단하다.

정말 두려운 게 없는 걸까..

 

 

참 올바른 역사 만드시려 애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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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2-2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게다가 소녀상 이전을 고려해보고 있다는 소문까지.... 도대체 이 나라는 자존감이라곤 없는 나라입니까 ㅠㅠ

노란가방 2015-12-29 17:02   좋아요 0 | URL
자칭 우파라는 인간들이.. 자국민 보호라는 기본적인 우파적 가치조차 내팽개치고 그저 미국 눈치만 보면서 자기들 돈과 권세만 보전하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살리미 2015-12-2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대한민국의 우파는 국민을 지키지 않고 미국과 일본을 지킨다지요....

노란가방 2015-12-29 17:13   좋아요 0 | URL
ㅠㅠ
 

 

 

세계무역기구 규정이 관할하는 정책 범위를 헤아릴 때

자유 무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관행이다.

세계무역기구는 그 권한을 총동원해 각국의 민주적 정치 과정에 도전하며,

스위스의 제네바에 있는 불투명한 심판위원회에서 비밀리에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린다.

이 때 이른바 시장 논리를 활용하여,

개별 국가의 정책이 자유 무역과 상충할 때 그 정책을 무효화할 수 있다.

 

- 필립 맥마이클, 거대한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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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아름답다
데이비드 맥캔들리스 지음, 방영호 옮김 / 생각과느낌 / 201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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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인포그래픽.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처음 들어본 사람은 무슨 말인가 할 것이다.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그림을 뜻하는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라는 걸 유추해 내는 정도라면 큰 지장은 없겠지만. 말 그대로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 한 일종의 그림책이다.

 

     저자는 크게 네 가지 영역 , 지성, 문화, 세상 의 다양한 정보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냈는데, ‘다양을 넘어 잡다하게 느껴질 정도의 여러 주제들을, 각각의 내용을 표현하기에 알맞은 서로 다른 이미지로 표현해놓아서 보는 맛이 있다.

 

 

2. 감상평 。。。。。。。

 

     책 소개를 접했을 때부터 딱 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데서 요즘 유행하는 상식사전류의 책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역시 이 책의 특징은 그것을 다양한 그래픽으로 시각화했다는 점. 또 여기에 실려 있는 지식들은 그냥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정보들을 모아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처리를 거침으로써 비로소 생산되는 그런 종류의 지식이라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데이터 처리 기술과 프리젠테이션 기술이 더해져 만들어낸 특별한 지식.

 

     책에 실려 있는 정보 자체도 흥미롭지만,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모아 어떻게 처리했는가 하는 그 과정을 보는 것도 그 못지않게 흥미로운 부분이다. 서로 다른 자료 각각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시각화 방식을 떠올리는 데 꽤나 고생하지 않았을까? (비슷한 작업을 하게 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방식의 시각화 이미지가 실려 있는 페이지는, 마치 현대미술작품을 보는 느낌이기도 했다.

 

     물론 책에 실린 정보 자체가 다 동일한 무게의 중요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 어떤 내용들은 그냥 가볍게 읽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시각화 과정 자체에 주목을 한다면 이 또한 의미 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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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2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가방님,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노란가방 2015-12-25 15:53   좋아요 1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인간이 하는 모든 선택은 인간을 변화시킨다.

그 양이 아무리 작을지라도 모이면

그를 천국의 혹은 지옥의 존재로 만들 만큼 크다.

 

- 클라이드 S. 킬비, C. S. 루이스의 기독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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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인으로, 8천 미터 이상의 높은 봉우리들을 수없이 올랐던 엄홍길 대장(황정민). 그의 옆에는 항상 박무택 대원(정우)가 있었다. 오른쪽 다리의 이상으로 더 이상 산에 오를 수 없게 된 엄 대장이 은퇴를 할 즈음, 무택은 어느덧 하나의 팀을 이끄는 대장으로 성장한다.

 

     무택의 조난과 사망 소식이 전해진 그 날, 홍길은 옛 동료들을 모아 무택의 시신을 찾아오기 위한 휴먼 원정대를 꾸린다. 그 누구도 해보지 않은 히말라야 데스존에서의 수색작전을 시작한다. 하루하루 사람들이 지쳐 쓰러질 무렵, 드디어 산 속에 잠들어 있던 무택의 시신을 발견한다.

 

 

 

2. 감상평 。。。。。。。  

 

     한겨울에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니.. 제대로 된 선택일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사실 극장도 좀 추웠다). 하지만 영화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였고, 영화 후반으로 가면서 제법 감동적인 장면들도 등장한다.

 

     다만 이 감동이 영화의 감동인가, 영화의 배경이 된 실제 사건이 주는 감동인가 하는 점은 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화면을 보면 스텝과 배우들이 적잖은 고생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실제 사건 자체가 워낙에 극적이어서 굳이 그 모사(模寫)를 보고 뭔가를 느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여기에 주연인 황정민은 엄홍길이라기 보다는 그냥 황정민이란 느낌을 더 준다는 점도..

 

 

 

 

     영화는 휴머니즘을 표방하고 있지만, 죽은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또 다른 동료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주인공 엄 대장의 모습은 썩 공감하기 어렵다. 개인 사이에는 의리가 어느 정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에서까지 개인적 의리로 일을 처리하다보면 분명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또, 이야기 속에는 주인공 엄 대장의 성장도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있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의 독선적인 모습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다. 이 점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하더라도, 영화적 각색이나 연출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예매율 1위인 영화라지만, 대진운이 좋았던 것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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