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하다보면 별의별 악플을 만나게 된다.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들게 만드는 부분)

오늘도 책소개 영상에 웬 댓글이 하나 달렸다가 금세 지워졌다.

근데 그래도 기록이 남는다는 건 모르나 보다.

jongsuhn kim 이라는 채널 운영자인데,

몇 개 올린 영상을 보니 전주에 사는가보다.

(검색하면 이 정도는 그냥 다 나와요.. 착하게 사세요.)



자기 채널엔 고양이나 무슨 분수 같은 거 찍어 올리곤 있는데,

자기 악플은 받기 싫은지 댓글은 닫아뒀더라.

이 사람의 생각에 반박을 할래야 할 수 없는 상황.

댓글이라도 남았으면 박제라도 해 둘텐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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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언제 그리고 어떻게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인가는 

사람들이 그것을 채택하게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른 방법으로 발표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잘못된 이유로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 론 헌터 주니어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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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새움 세계문학
조지 오웰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영국의 한 시골마을 농장에서동물들에 의한 혁명이 일어난다. “영국의 동물들은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늙은 돼지 소령의 연설 후동물들은 주인인 존스를 몰아내고 농장을 장악한다일곱 개의 계명을 만들고모두가 친구가 되어 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함께 일하고 살아간다는 이상향을 꿈꾸지만지력이 뛰어난 돼지들이 점차 앞에 나서면서 상황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과학기술을 받아들여 인간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농장을 발전시키려는 스노볼과 동물들을 기만해가며 자신의 세력과 힘을 키워 농장을 지배하려는 나폴레옹 사이의 충돌과 숙청누가 뭐라든 자신이 할 일만을 묵묵히 하며 충성하는 복서자신의 생각은 없이 위에서 하는 말을 단순 반복하며 선동되기만 하는 양떼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울려가며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가는 게 이 소설의 첫 번째 포인트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소설 속 동물들이 만들어 가는 사회와 인간 사회 사이의 공통점과 다른 점이다주인공들이 동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차이들이 있지만묘하게 공산주의 혁명을 따라가는 동물들의 모습과 달라지는 상황들그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캐릭터가 변해가는 모습 등이 현실과 묘한 싱크로를 보여주면서실제 역사를 아는 사람에게는 좀 더 흥미로운 부분을 만들어 간다.

 


인민을 위한 혁명으로 시작해서결국 독재자와 자본가들의 친구가 되는 나폴레옹 동지의 모습 제대로 된 사고 없는 집단주의의 상투적인 결말이다비단 이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에서만 이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쉽게 발견될 수 있다정치 지도자가 팬클럽의 연예인처럼 여겨지고그가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자리에서 이런 일이 없을까.


동물들의 의심을 잠재우는 선동가들은 오늘날 자칭 언론들이 담당하고 있고그들은 소설 속 동물들이 7계명의 내용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시민들이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게 때로는 기정사실화하고또 때로는 과거를 조작하거나 현실을 왜곡함으로써 그들이 기생하는 숙주에 붙어있다이런 게 어디 노동신문이나 환구시보에만 해당되겠는가.


일찌감치 권력투쟁에서 배제되고 숙청된 스노볼이라는 캐릭터의 사용도 흥미롭다동물농장의 지배다 나폴레옹은 모든 문제의 원일을 스노볼에게 돌리면서그가 은밀하게 농장에서 사보타주를 일으키고 있다고 떠들어 댄다물론 실상은 자신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었지만, ‘위대한 지도자 동지의 결정은 틑릴 수 없으니까그러고 보면 독재자가 되는 첫 걸음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일인 것 같기도 하다.

 


다양한 부분에서 이야깃거리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다주인공을 동물로 바꿈으로서 생겨나는 풍자적 요소와 캐릭터들의 다양함이 주는 흥미그리고 은유적으로 비춰지는 현실의 문제들까지꼭 한 번은 읽어볼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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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 코로나 인문학

4일 - 리처드 도킨스, C. S. 루이스 그리고 삶의 의미

9일 - 새로 쓰는 출판 창업

14일 - 마녀

18일 - 다시 찾아간 나니아

19일 - 고통 없는 사회

23일 - 불량 크리스천

28일 - 백신 거부자들

30일 - 동물농장

어, 어, 어, 하다가 지나간 한 달.

시간을 충실하게 사용하는 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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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풀어 보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미스터리

창조적인 두뇌를 가진 이가 꾸며낸 허구일 뿐인 게 뻔한 

공포 소설들을 읽노라면 되레 안정을 느낀다

인생은 죽음이 해결할 수수께끼며

인생에 숨어 있는 공포는 듣고 흘릴 이야기처럼 

지나가 버린다는 사실이 미묘하게 납득이 되기 때문이다.


- 도로시 세이어즈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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