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최근 엄청나게 팔린다는 그 책,
구름책방에서도 계속 읽기 영상을 올리고 있는 책,
그 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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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 많은 이가 그러하듯

무지와 편견 위에서 전통을 폐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가 자기 부모를 전지전능한 존재로 믿고

그들의 결점을 보지 못하거나 무시한다면,

그 아이가 아직은 어리숙한 상태에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결점을 알게 된다고 해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자신에게 생명을 준 부모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아무런 존경심도 갖지 않는다면

이 또한 사춘기에 머물러 있다고 봐야겠지요.


부모와 성숙한 관계를 맺는 이는

부모가 전지전능하다는 믿음과 부모의 연약함에 대한 경멸을 모두 뛰어넘어,

상속인임과 동시에 자유인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가운데

부모가 자신에게 미친 결정적인 역할을 이해하고,

이에 감사를 표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영적·지적 부모인 전통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라는 추상적인 개념은 실제 부모를 대체할 수 없고,

추상적인 세계시민주의는 우리의 실제 전통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 야로슬라프 펠리칸, 『전통을 옹호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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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개복치는

비행접시처럼 평평하고 회색을 띠었으며 지름이 2미터에 이른다.

항해하는 배를 향해 자연스럽게 헤엄쳐 와서

몸을 옆으로 기울이고 배에 탄 사람들을 관찰한다.

우리와 너무나 다른 이 고독한 미지의 존재는

당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당신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싶어 한다.

무관심이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감정이다.


빌 프랑수아, 『정어리의 웅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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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된 목표를 국가를 위함에 두는 종교는 협소해질 수밖에 없다.

국교가 된 종교는 우주적으로 커질 수 없다.


- 우치무라 간조, 『전도의 정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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