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레이건이 남긴 진정한 유산은 무엇일까?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업무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지시도 내리지 않는 행정부 수반이었지만

부활한 강경 반공 우파 인사들에게는 힘을 실어주었다.

이들은 미국의 대외정책을 군사화하면서 냉전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레이건은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쳤지만 억압적인 독재자들을 지원하고 무기를 대주었다.

 

- 올리버 스톤, 피터 커즈닉,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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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점이 있다고 해서 인간을 미워하거나

사람 때문에 결점을 사랑할 것이 아니라,

결점은 미워하고 인간은 사랑해야 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신국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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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광고주의 인척관계에 있는 회사가 저지른 불법을 폭로했다고 사실상 해고를 당할 처지에 놓인 사회부 기자 허무혁(조정석). 그런 그에게 때마침 몇 개월에 걸친 연쇄살인범에 관한 제보전화가 걸려온다. 반신반의하며 제보자를 만난 그는, 이 건이 특종이 될 수 있다는 감이 팍 온다. 그렇게 시작된 독점보도로 단숨에 허무혁은 모든 것을 손에 쥐게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진실은 너무나 쉽게 밝혀지고 말았고, 햇볕 아래로 드러난 진실은 너무 초라했다. 이제 남은 건 이를 어떻게 수습하느냐 하는 코믹스러운 소동이 나오겠구나 싶을 즈음, 무혁의 오보와 비슷한 실제 사건이 발생하고, 영화는 급격히 스릴러 분위기로 바뀌기 시작한다.

 

 

 

2. 감상평 。。。。。。。  

 

     캐릭터는 매력이 떨어지고, 영화의 내용은 산만하다. 어느 것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영화의 장르 또한 모호해서 언뜻 언론의 치부를 드러내는 블랙코미디 같긴 하지만, 확실히 지나치게 과장된 기자와 방송국의 모습은 현실감을 떨어뜨려 마냥 몰입하며 욕하기도 어려워 보이고(, 북한의 조선중앙TV와 비슷한 이름의 모 종편방송은 이보다 더하기도 하다더라. 근데 난 한 번도 10초 이상 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따뜻한 휴먼드라마라고 보기엔 그런 요소가 좀 약하고.

 

     영화의 디테일이 꽤나 거슬린다. 보도의 ABC도 갖춰지지 않은 방송국의 모습이야 이제 일부 종편들로 인해 거의 현실화되긴 했지만, 경찰수사 역시 허술하기 그지없다. 주인공이 범죄 현장마다 사방에 남겨 놓은 지문들은 어쩌고(심지어 일부는 혈흔과 함께 있을 텐데도), 조작된 편지를 손에 들고도, 그것을 제보한 허 기자를 의심하지 않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말이 안 됐다. CSI급의 수사력을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조정석은 늘 그렇듯 열심히 연기하지만, 작품은 달라져도 연기의 분위기는 늘 비슷해 보인다. 약간은 들떠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신민아와 함께 할 때도, 아이유나 박보영과 함께 할 때도 한결같은 톤.. 심지어 이번에는 살인범과 마주쳤는데도 말이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조정석과 이미숙이 함께 출연하는 걸 보니 최고다 이순신이 떠오르던..)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까지도 좀처럼 무슨 영화인지 감이 안 잡히던 작품. 처음부터 감동이든, 카타르시스든, 아니면 코믹이든 분명히 방향을 잡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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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
이철환 글.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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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연탄길이라는 이름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써서 크게 명성을 얻은 작가가, 자신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는 에세이집.

 

     어린 시절의 가정불화는 작가 자신에게 유형, 무형의 영향을 주었고, 성장해서는 멀쩡하게 일하던 직장을 내려놓고 작가가 되기 위해 오랜 불안의 시간을 보내야했다. 지나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 증상. 1365, 쇠를 긁는 끔찍한 소리를 들리고, 증상이 심할 때는 어지러움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지경이지만, 작가는 책의 성공으로 번 돈으로 재단을 세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엔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지 않으려는 그의 신앙이 큰 영향을 끼쳤다)

 

 

2. 감상평 。。。。。。。

 

     미안하지만 400만 권이 넘게 팔렸다는 연탄길이라는 책을 본 적도, 심지어 들은 적도 없다. 그래서 그 책 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에세이를 읽다보면 대략 그 책의 느낌이 어떨지 그려지기는 한다. 조금은 슬프고, 하지만 따뜻한 이야기? 딱 이 책의 느낌이 그렇다.

 

     천 회 이상 강연을 다니고, 야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책도 벌써 몇 권이나 써 낸 작가답게 말을 참 잘한다. 일상의 작은 일들로부터 깊은 생각을 이끌어 내고,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들을 자신의 이야기로 잘 녹여내기도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의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고통을 자기 안에 삭혀냈던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특유의 다크한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뭐 그런 부분이야 나한테서도 잔뜩 묻어나오는 면이니까 근본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그보다는 지나치게 감상적인 문체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익숙하고, 좋아하던 종류의 글들과 좀 다르기 때문에 드는 이질감 비슷한.

 

 

     책 제목인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라는 물음에 대해 저자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여전히 이명으로 고생하고 있고, 덕분에 어딜 가든 지팡이를 짚어야 하지만 그게 창피해서 등산스틱을 들고 다니려고 늘 등산화를 신고 다니는 그지만, 적지 않았을 인세 수입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다 써버리고 본인은 허름한 점퍼 차림으로 다니고 있지만, 그런 그가 그렇다고 말할 땐, 확실히 어떤 무게감이 느껴진다.

 

     취향을 좀 탈 수 있는 책이지만, 진실함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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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간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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