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진정한 영성은 특정한 감정 상태보다는

그 감정에 반응하는 방법과 관계가 있다.

우리의 느낌은 기복이 있을 것이며,

하나님이 가깝게 느껴질 때가 있는가 하면

멀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느낌은 우리와 하나님이 실제로 어떤 상태에 있느냐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우리 영혼의 실제 상태는

우리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과 관계하고 있는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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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신자들 -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
에릭 호퍼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 요약 。。。。。。。     

 

     평생을 떠돌이 노동자로 살았던 저자가 부두 노동자로 일하면서 대중운동의 메커니즘에 관하 사색하고 관찰한 것을 책으로 펴냈다. 사람들이 왜 대중운동에 빠져드는 지, 어떤 사람들이 대중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지, 대중운동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등에 관해 냉철한 어조로 설명하고 있다.

 

 

2. 감상평 。。。。。。。   

 

     저자의 이력이 독특하다. 여느 사람들처럼 무슨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어떤 주제로 학위를 받았다가 아니라, 평생을 오렌지 행상, 사금채취자, 웨이터, 부두노동자 등 떠돌이 일꾼으로 살면서 엄청난 독서를 통해 사회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 겨우 한 권의 책을 읽었을 뿐이지만, 그의 독서량이 결코 적지 않았다는 점만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20세기 초에 태어나 이 세기 중반에 활동했던 저자이니 만큼 대중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히틀러의 나치나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운동이 전 세계에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는지를 정면으로 볼 수 있었던 시기였으니까. 그래서인지 어떤 것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려는 생각은 없다는 저자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책 전체에 걸쳐서 대중운동을 욕구불만과 능력이 부족한 이들이 매달리는 무엇 정도로 비하하려는 논조가 강해보였다. 사실 저자는 대중운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 않았나 싶다.

 

     여러 종류의 대중운동을 한데 묶어서 공통점을 찾아내겠다는 애초의 의도가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의문이다. 저자는 교회, 정당, 국가, 특정한 이데올로기 운동 등을 모두 ‘대중운동’으로 설정해 놓고 그것들이 가진 속성과 한계 등을 짚어내고 있는데, 물론 이들이 서로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각각의 본질과 핵심 기능이 서로 다른 대상을 같은 것으로 놓으니 이럴 땐 여기에서, 저럴 때 저 쪽에서 그 한계나 문제를 지적하는 형편이다. 각각의 대상이 가지고 있는 독특성은 완전히 무시되어 버리니 좀 더 깊은 내용으로 들어가기보다는 그저 겉만 핥는다는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대중운동을 그저 생각 없이 맹신하는 속성을 지닌 멍청한 대중들이나 빠져드는 것이라는 엘리트주의적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개인의 사색을 기록한 에세이나 특정한 진영에 선 칼럼으로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나, 모두의 공감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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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딱 두 종류의 인간밖에 없어.

하나님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는 인간들과,

하나님의 입에서 끝내 ‘그래, 네 뜻대로 되게 해 주마’라는

말을 듣고야 마는 인간들.

 

- C. S. 루이스, 『천국과 지옥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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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들 : 특별 한정판 (2disc)
김홍선 감독, 임창정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3년 2월
평점 :
일시품절


1. 줄거리 。。。。。。。   

 

     장애를 갖고 있는 아내와 함께 중국으로 가는 여객선에 오른 상호(최다니엘). 배가 공해상에 진입한 순간 아내가 사라져버렸다. 사람을 납치해 장기를 적출해 밀매하는 일당에게 걸려든 것이었다. 아내와 함께 짐마저 사라지고 탑승객 명단에도 아내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현장을 총 지휘하게 된 건달 영규(임창정). 그런데 수술대 위에서 본 여자는 자신과 가까웠던 형의 여동생이었다. 그녀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상황에 영규는 고민에 빠지고..

 

     인간의 장기 팔아 돈 벌어보겠다는 양아치들만 잔뜩 등장하는 3류 영화.

 

 

 

2. 감상평 。。。。。。。   

 

     오랜만에 임창정이 주연을 맡아 활약을 펼친 영화. 그것도 이번엔 꽤나 진지한 역할이었고, 하이킥으로 뜬 이후 여기저기 출연하고 있는 최다니엘도 제법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오달수 같은 연기파 조연들도 한 몫을 하고 있으니, 스타팅 라인업만 보면 꽤 괜찮은 영화가 될 듯 했다.

 

     문제는 영화의 주제랄까.. 납치하고, 찢고, 팔아넘기고, 속이고, 때리고, 죽이고 하는 것이 등장할 수는 있다. 그런데 이 정도의 슬래셔 무비 식으로 갈 거라면 최소한 뭔가 납득이 되는 영화적 설정이나 이유라도 있어야 할 텐데, ‘그냥 돈 때문에’라는 식의 설명은 뭔가.. 부족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막판의 반전으로 등장한 최다니엘의 배신은 작위적이다 싶을 정도.

 

 

     영규의 내적 갈등과 상호의 궤변을 통해 뭔가를 연출해 내려고 했던 것 같으나, 너무 희미해서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인간이라는 가치, 생명이라는 이야기를 하기엔 영화적 언어가 서툴렀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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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구상에서 가장 빚이 많은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글로벌 경제에 예측할 수 없는 규모의 손실을 입

경제적 사고를 친 불량 국가이다.

실제로 미국은 개도국의 채무를

모두 합친 것과 같은 액수의 부채를 지고 있다.

 

- 데이비드 보일, 『이기적 경제학 이타적 경제학』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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