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의 단서
랜돌프 크럼프 밀러 지음, 김도일 옮김 / 솔로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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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성공회적 신학 배경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기독교 교육에 관한 신학적인 근거와 배경을 정립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책에서는 창조와 은혜, 믿음, 기도와 행위, 권위와 종말 같은 기독교회의 주요 신학적 주제들을 어떤 식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지, 또 그 주제들이 어떻게 교육적 전제로 작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를 펼친다.

 

 

2. 감상평 。。。。。。。   

 

     기독교 교육의 신학적 기초를 잘 잡아주고 있는 책이다. 우선 ‘기독교 교육’이라는 용어를 정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기독교 교육’은 일반 교과 과정을 기독교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적 신앙의 교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 흔히 교회 공동체에서 하는 신앙교육을 가리킨다.

 

     오래 전부터 교회 안에서 이런 신앙교육은 꾸준히 이루어져 왔지만, 대개 그 실상을 보면 명확한 신학적 체계나 근거보다는 그저 경험에 의거해서, 또는 이런 저런 유행을 따라 가르쳐 온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그렇게 이루어져 온 교육 방식에, 신학적 체계와 원리를 정리하여 부여하려는 목적을 갖고 쓰였는데 꽤 훌륭한 결과물이 나왔다.

 

 

     이렇게 어떤 주제에 관한 신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정리하려는 시도를 할 때는 당연히 저자의 신학적 노선이 어떤 것인가가 중요하다. 더구나 저자가 따르고 있는 성공회 신학도 스펙트럼이 꽤나 넓게 펼쳐져 있어서, 극단적인 자유주의부터 보수적이고 전통을 중시하는 신학까지 다양하니까. 그 중에서도 저자는 비교적 정통적이고 보수적인 복음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건전한 교리들과 그 해석들을 담고 있다.

 

     다만 1940년대에 나온 책인 만큼, 책 전체에 예스러운 문체들과 논리전개 방식이 눈에 띤다. 문장 하나하나만을 보면 참 좋은 내용들인데, 전체를 놓고 책으로 읽어나가려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감이 있다. 하지만 곱씹으며 읽어본다면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읽어보아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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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라울 만큼 참을성이 강하다.

스스로 생활을 개척할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환경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어른들은 견디지 못해도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견뎌 낸다.

 

- 이시카와 다쓰조, 『인간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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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감정은

그 자체로서 고귀하거나 저급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거룩하거나 속되다고 말할 수도 없단다.

하나님이 고삐를 잡고 계실 때 모든 감정은 거룩하지.

그러나 감정에 고삐가 풀려서 그 자체가 우상이 되어 버리면

예외 없이 부패해 버린단다.

 

- C. S. 루이스, 『천국과 지옥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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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상황에서 폭력을 포기하는 것은

압제자와 침략자의 폭력에 길을 열어주는 것이며,

그들의 테러를 용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요아힘 가우크, 『자유』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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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16
C. S. 루이스 지음, 라일 W. 도싯 외 엮음, 정인영 옮김 / 홍성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1. 요약 。。。。。。。     

 

     영문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시에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이기도 했던 C. S. 루이스는 아이들을 위한 환타지 소설인 『나니아 연대기』를 펴낸다. 이를 계기로 그는 세계의 여러 어린 독자들로부터 편지와 선물을 받게 되는데, 루이스는 또 그 편지들에 일일이 답장을 써 보낸다. 이 책은 루이스가 생전에 어린이들에게(물론 그 중 일부는 십 년이 넘게 편지를 주고받아서 어느 순간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닌 상태가 되기도 했지만) 보낸 편지 중 일부를 생애의 기간 별로 구분해 편집해 놓은 책이다.

 

 

2. 감상평 。。。。。。。   

 

     거의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가 노년에 이르러 짧은 결혼생활을 했던 루이스는 ‘어린이’들과의 접촉 자체가 그리 익숙지 않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해 일곱 권이나 되는 대작을 써내고, 그 어린 독자들의 편지에 직접 답장을 써주는 자상함까지 보여주는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이 책엔 어린아이들을 성인과 동등하게 인정하며 대답하고 제언을 하는 루이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짧은 편지들의 모음집으로 루이스 특유의 깊은 사유와 정교한 논리들을 담아내기엔 부족했다. 전반적으로 일상적인 안부를 묻는 내용들이 주가 되고 있으며, 가끔씩 루이스 특유의 탁월한 통찰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주제의 발전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루이스의 팬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건 어느 정도 루이스에 대해 알고 그의 매력을 느끼고 난 다음의 일이고, 꼭 읽어보라고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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