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급 무기력..

 

의욕상실..

 

할 일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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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글로벌리즘을 낳았지만

글로벌리즘이 민주주의를 멸망시키려는 광경을 우리는 지켜볼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이

산업자본주의에서 소비자본주의, 금융자본주의로 다양하게 변화하여

그 최종적인 형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 히라카와 가쓰미, 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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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손녀 혜지와 함께 살고 있는 제주 해녀 계춘(윤여정). 어느 날 시장에 나갔다가 그렇게 아끼던 혜지를 잃어버린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12년 만에 나타나 혜지(김고은). 이제 슬픔 끝, 행복 시작이 될 것 같았지만, 단순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점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영화에는 점점 불안감이 고조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비밀. 그리고 깨어진 행복. 과연 두 여자의 삶은 다시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2. 감상평 。。。。。。。    

 

     제주도를 배경으로, 나이차가 크게 나는 두 명의여 배우가 만들어 가는 드라마. 연기력으로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윤여정이라는 베테랑 배우와 차근차근 좋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김고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조화가 나쁘지 않다. 특히 이번 영화를 보면서 새삼 느낀 것은 김고은이 얼굴 표정을 세심하게 움직이며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구나 하는 점. 여기 저기 세우고, 깎고, 집어넣고 해서 만들어진 인형 같은 얼굴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부분이다.

 

     할머니와 손녀라는 가족 구성원은 이혼이 보편화된 이즈음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가정의 형태이다. 대부분 언론이나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조부모 가정은 뭔가 결핍되고 그래서 불완전한 이미지이지만, 이 영화 속 두 여자가 구성하고 있는 가정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사실 여기엔 또 한 가지의 현대적 가족의 모습도 담겨 있는데, 이는 혜지가 가지고 있는 비밀과 관련되어 있는데, 더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아무튼 영화는 이렇게 좀 다른 가족 이야기를 정면에 내세우면서 감동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썩 나쁘지 않다.

 

 

 

     여기저기 팡팡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이야기들이 잔뜩 나오고 있는 요즘, 이런 따뜻한 영화는 확실히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너무 작위적인 설정을 남발하고, ‘영화 같은스토리로 배배 꼬기만 하는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엔 그런 부분들이 적어서 더욱 좋았고. 여기에 제주도의 파란 바다와 노란 유채꽃밭이라는 그림이 더해지니 볼만한 부분이 많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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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 콜린 파렐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1. 줄거리 。。。。。。。

 

     주인공 빅터(콜린 파렐)는 부동산 이권 사업에 개입하고 있는 폭력조직의 일원인 저격수다. 어느 날, 그가 살고 있는 집 맞은편에 살고 있는 베어트리스(누미 라파스)가 연락을 해 와 마침내 한 식당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그렇게 조폭과 일반인 사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인가 싶지만, 베아트리스는 빅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었다!

 

     자신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가해자에게 복수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 베아트리스. 그렇게 베아트리스는 빅터의 삶 속으로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그의 진짜 계획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그는 지금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 알폰스(테렌스 하워드)에 의해 딸과 아내를 잃고, 자신도 죽을 뻔했던 헝가리 출신의 엔지니어였고, 그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잠입해 있었던 것.

 

     복수를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해 나가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만 되어가지는 않았고, 갑자기 나타난 베아트리스라는 여자는 생각지 못했던 변수였다

 

  

 

 

2. 감상평 。。。。。。。

 

     전작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콜린 파렐과 누미 라파스가 투톱으로 나선 액션 로맨스 영화. 죽은 아내와 딸의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지만, 어이없게도 이웃집 여자에게 넘어가 계획이 흐트러지는 주인공 이야기는 좀 식상하지만, 물론 이 경우엔 단지 외모만 보고 눈이 돌아가는 식의 단순한 전개는 아니니까 무조건 뭐라 하기엔 이르다.

 

     오히려 난 영화 속 두 주인공이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교통사고로 베어트리스의 얼굴에 생긴 큼지막한 상처는 큰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먼저 이웃집 남자에게 쪽지를 보내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멋지지 않은가. 그런 그녀를 맞는 빅터 역시, 상처와 장애를 단순히 불쌍히 여기는 시각을 넘어 한 명의 여성으로 바라본다.

 

 

 

     다만 이 과정이 잘 그려졌느냐는 별개의 문제. 감독은 총질과 폭발 액션에는 제법 공을 들였지만,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작업하는 데는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 일단 두 사람은 연인이 된 건지 아니면 베아트리스 혼자의 짝사랑인지도 불분명 한데다, 그 덕분에 영화 후반의 클래이맥스 부분이 좀 갑작스럽게 덜컥 시연된 감도 있다. 주인공 빅터의 치밀한 설계는 한 방에 무효로 돌아가고, 그냥 총기난사하며 달려드는 모양이 되어버린 것.

 

 

    ‘작품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부분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진리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무게감이 있지도, 아주 오락성이 강하지도, 분위기가 썩 탁월한 것도 아닌.. 어정쩡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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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기독교 설교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즉 영적 무지나 진리와 지혜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긍휼과 친절과 성실 따위에만 집중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만만하고 길들이기 쉬운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 케네스 리치, 사회적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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