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힐러리를 꺾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다.

선거전 각종 예측과는 사뭇 다른 의외의 결과.

뭐 왜 트럼프가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이제 각종 언론에서

신나게 뒷북 치며 분석할 테니 됐고..



뭐 샌더스와 트럼프의 대결에서 트럼프가 이긴 거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좀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건 이명박과 박근혜 놓고서 선거 치르는 느낌이어서..;

(물론 박근혜가 힐러리 급이라는 말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속보를 보면서 퍼뜩 든 생각은..

트럼프는 시민들의 추대로 후보가 되었고,

힐러리는 민주당 지도부의 추대를 받은 그림이었다는 것.

미국 유권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전한 길만 찾던 ​민주당 지도부의 자충수가 크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이건 이 심상치 않은 시국의 우리나라 민주당도 비슷한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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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란가방 2016-11-09 22:32   좋아요 0 | URL
근데 재밌는 구경일수록 티켓 값이 비싸더라구요.
 

 

국가에서 세운 목표라면 군소리 없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회가

국가와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까?

- 짐 월리스, 부러진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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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성공해보려고 헐리웃의 연예계 거물인 외삼촌 필(스티브 카렐)의 회사로 무작정 찾아간 바비(제시 아이젠버그). 처음엔 그저 심부름을 좀 하다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중 첫눈에 반했던 필의 비서인 보니(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연애도 시작된다. 연예계 특유의 뒷담화와 온갖 루머들, 그리고 다른 이들을 비꼬는 문화에 점점 싫증이 난 바비는 보니에게 자신과 결혼해 고향인 동부로 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이런.. 보니는 바비의 삼촌 필과 불륜관계였다. 그 즈음 필도 아내와 이혼을 하고 보니에게 청혼을 하고 있었으니..

 

     결국 아픈 마음으로 혼자 뉴욕에 돌아온 바비. 헐리웃에서의 경험을 자산 삼아 형이 인수한 클럽을 사교계의 상류층 인사들이 모이는 장소로 탈바꿈 시키고, 결혼까지 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그렇게 모든 일이 한 때의 과거였나 싶었을 무렵, 보니가 필과 함께 뉴욕을 방문하고, 두 사람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2. 감상평 。。。。。。。

     1930년 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 기회를 찾아 서부로 간 청년, 갑자기 성공한 이들의 졸부근성에 질리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가는 주인공,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과의 만남 등 익숙한 코드들이 여럿 보인다.

 

     ​하지만 영화 전체를 두고서는 이런 코드들이 제대로결합되어 뭔가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미드 나잇 인 파리로마 위드 러브같은 작품들에서처럼 뭔가 인상은 주지만 그 다음은 없는(?) 느낌. 그냥 영화 속 이야기에 빠져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 딴 생각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정도?

 

     ​이 약한 스토리를 뭔가 있어 보이게만드는 건 역시 분위기다. 그리고 여기에는 재즈풍의 배경음악과 그 시대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미술팀의 역할이 한 몫을 했고. (그 때문인가, 영화가 시작될 때 나오는 순서도 주연배우들에 이어 의상 디자이너의 이름이 일찌감치 앞에 소개된다.) 어떻게 보면 빈 내용을 치장으로 덮어 적당히 가봉한 듯하달까.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지만 돈 많은 유부남 사장과 자신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는 젊은 연인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고민하는 여주인공이나, 현실 속 사랑스러운 아내를 두고 옛 연인(이자 이제 숙모)과의 만남을 계속하는 남주인공 모두, 배경음악과 화려한 의상이 빠진 현실 속이었다면 매력은커녕 욕을 먹을 상황이 아니던가.

 

 

 

      전체적으로 한 때 잘 나가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허세를 섞어 호기롭게 떠들어 대는, 약간은 속물스러운 장년/노년의 남성적 시선이 느껴진다. (감독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이런 분위기가 크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 “그 때는 좋았는데”, “내가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옛 연인이 나를 찾아와서 말이야..” 하는. 그런데 그게 지금 어쨌다는 건지, 지금을 버리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것도,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더구나 모든 일을 총으로 해결하는 주인공의 깡패 형의 모습이 약간은 코믹스럽게 묘사되는 것도 불편하고.

 

     뭐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분위기만 즐기기에는 딱히 그 시절에 관한 추억도, 애정도 없는 사람이라면 영 취향이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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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나린 2016-11-0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 그닥..그래도 크리스틴은 참 예쁘네요^^트와일라잇부터 쭉 연기가 느는것 같진 않지만요ㅋ

노란가방 2016-11-07 19:16   좋아요 1 | URL
저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지 못해서 그 땐 어땠는지 모르지만..;
예쁘긴 합니다. 살짝 키이라 나이틀리 느낌도 나고. ㅎ
 

 

"우병우 수사 받다가 잠시 쉬는 중"

 

 

검찰도 수사 코스프레 하느라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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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나린 2016-11-0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사를 받는건지 개그를 짜는건지 원..ㅋㅋ
뭔가 단단히 믿는 구석이 있는듯..헐~~

노란가방 2016-11-07 17:09   좋아요 1 | URL
연극이 끝나고 나면.. 원래대로 거들먹거리며 살겠죠.

yureka01 2016-11-07 1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이 이사진보고 빡치겠더군요,,참 대~~단한 놈 납셨네요 ㄷㄷㄷㄷ

노란가방 2016-11-07 19:14   좋아요 0 | URL
대충 수사결과가 그려지는 듯합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임기 내내

단 한번도 토론다운 토론이나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말을 잘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사전에 짜놓은 각본 없이 누군가와 토론하는 데

기본으로 필요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유시민, 『유시민의 공감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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