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저 서재의 달인 됐어요!!

 

블로그 한지 몇 년만에 이런 거 처음이에요! ㅋ

 

 

머그컵이랑 달력이랑 다이어리까지 주신다고..ㅎ

 

내년에도 열심히 글 올리고 해야겠네요.

 

 

근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활동하시는 건지..

 

전 정말 허접하게 겨우겨우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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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14-12-19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ㅎㅎ

노란가방 2014-12-19 17: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서니데이 2014-12-19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노란가방 2014-12-19 19:21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요~

saint236 2014-12-2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전 작년과 올해도 뜸했더니 안됐더군요. 매일매일 쌓아가는 것이 달인이 된거죠

노란가방 2014-12-20 20: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전 많이 허접한데 괜찮게 봐주셨나봅니다. ^^
 
몽골 기행 - 칭기스 칸의 땅을 가다
박찬희 지음 / 소나무 / 201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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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언제부턴가 철마다 때마다 몽골의 각지를 여행하기 시작한 작가가 약 2주에 걸쳐 칭기즈칸의 생애와 관련이 있는 여러 지역들을 돌아보고 온 과정을 일종의 기행문으로 엮었다. 이미 여러 차례의 여행을 통해 얼굴을 익히고 함께 했던 경험이 있는 노련한 안내자들과 함께, 직접 지역 주민들의 집에 들어가 머물고, 한밤중에 눈 덮인 늪에서 차를 끌어내고, 밤새 술을 주고받으며 노래하는 등 현지인과 함께 하는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2. 감상평 。。。。。。。  

 

     사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요새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을 보면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시골에 내려가서 함께 하는 여행이나 캠핑 같은 게 유행이던데, 내 경우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집 떠나면 고생이다가 기본적인 스탠스였으니까. 산과 강보다는 도시의 건물들이 좀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면, 나 좀 이상한 건가.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 변해가는 것 같다(아마도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면서부터 이런 변화가 나타났던 것 같다). 확실히 나이를 먹으면 사람도 변하는 걸까. 가끔은 가까운 근교에라도 나가보고 싶고, 시간만 되면 예전에 다녀왔던 나라들도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어진다. 늘 일상적인 일들로만 가득한 곳에서 잠시 벗어나 기분 전환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어쩌면 이 책의 작가 역시 비슷한 감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그 광활한 초원을 이 책의 작가처럼 여행하는 것은 아직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면 그런 여행을 덜컥 나서는 작가가 부러워지기라도 하냐면 또 그것도 아니다. 여전히 내 안에 정주본능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인가 보다. 이런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작가가 그저 대단해 보일 뿐.

 

 

     작가의 몽골에 대한 애정은 책 전체를 걸쳐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자주 여행을 다녀왔던 곳이기도 하니까 이 정도의 관심과 사랑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종종 이럴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과도한 애정과 정당화는 또 무작정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양을 잡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덜컥 지인들에게 보여주면서, 치우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설명하면서 몽골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넘어가는 부분이 그렇다. 자주 다니면서 익숙한 저자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장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고, 그들의 반응 또한 옳고 그름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뻔히 반응이 예상되는 사진을 들이밀면서 자신과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자기본위가 아닌가. 물론 이런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를 할 때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한 편의 잘 만들어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본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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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가족과 함께 흥남부두에서 퇴각하는 미군 배에 올라타고 피난을 내려온 덕수(황정민). 피난 도중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기 위해 배에서 내린 아버지는, 이제 네가 가장이니 남은 가족들을 잘 돌봐야 한다는 마지막 당부를 남긴다. 고모가 운영하는 상점이 있는 부산 국제시장에 내려와 살기 시작한다. 서울대에 들어간 남동생의 등록금을 벌기 위해 파독광부에 지원하고, 거기서 파독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영자(김윤진)를 만나 결혼을 한다.

     고모가 돌아가신 후 술주정뱅이인 고모부가 덜컥 가게를 팔려고 내놓자 덕수는 자신이 그 가게를 사기로 하고,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베트남에 민간 기술자로 다시 한 번 떠나게 된다.

     코흘리개 시절부터 가장으로 살아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살아오면서 그게 자신의 팔자라고 여기며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던 덕수. 어느덧 손주들의 재롱을 지켜볼 나이가 되어버린 그의 일대기를 통해, 격동의 한국 근대사가 스크린 위로 그려진다.

    

 

  

2. 감상평 。。。。。。。  

     마치 두 시간짜리 한국 근현대사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느낌이랄까.. 세계 그 어느 나라 못지않게 역동적이었던 이 작은 나라의 지난 반세기를, 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어 세계 최빈국으로 허덕이던 시절부터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빛나는 역사가, 피난촌 텐트 교실부터 양옥을 구입하고 현대화된 시장으로 이어지는 덕수의 개인적인 삶과 지속적으로 오버랩되며 그려진다. 이 시기 영화에서 빠진 굵직한 내용은 아마 중동건설근로자 파견 정도?

      황정민, 오달수, 김윤진 등의 연기파 배우들은 이젠 뭐 따로 지적할 필요가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덕분에 맡고 있는 캐릭터는 살아있는 누군가처럼 보일 정도다. 특히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전 시대를 한 명의 배우가 다 맡았기에 특수효과 부분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노년의 캐릭터들보다 오히려 젊은 시절의 배우들의 모습을 만들어 낸 특수효과에 좀 더 눈이 간다. 벌써 사십 중반의 황정민을 완벽하게 20대로 만들어 버리다니.. 계속 이렇게 기술이 발전하다보면 굳이 연기력 부족한 젊은 배우들을 끼워넣을 필요가 없어져버리는 건 아닐까? (, 그래도 흥행을 위해 발연기 하는 연예인들은 계속 들어가려나)

   


 

      감독은 아주 작정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워낙에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아내야 하기에 적당히 늘어지거나 쉴 만한 영화 속 벤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이 시기 우리나라는 그렇게 달려오기도 했을 게다. 쉴 새 없이,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극한의 경계 부근에 몰린 채 살기 위해, 또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애써왔던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았던.

     영화 속 이야기는 단지 한두 사람의 특별한 이들의 것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발전을 위해, 또 개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써왔고, 그것이 오늘 이 나라의 번영을 가져왔다. 그건 대통령 한 명의 길이 남을 위대한 결단이나, 소수의 재벌들의 탁월한 능력 덕분에 (물론 그들의 결단도전정신이 아주 필요가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온 국민이 먹고살 수 있게 된 게 아니라는 말이다. 이 점이 혼동되면 우리의 역사 이해는 대단히 불완전하고 왜곡되어 버린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룬 세대에 대한 마지막 찬가같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들었다. 최근 들어 세대 간의 (특히) 정치적, 경제적 갈등이 점점 심해지면서 노골적인 조롱과 무시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들의 공로는 결코 무시되거나 축소되어서는 안 될 부분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 영화는 그렇게 열심히 살아 오늘을 이룬 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을 최대한 빛나게 그려내려는 목적을 분명히 드러낸다.


      영화가 영화다 보니 다른 영화보다 나이 든 관객들이 좀 더 많이 보였다. 뭐 그분들의 추억을 아름답게 묘사할 만한 작품이 한편 쯤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적당히 눈물샘을 자극할 만한 장면도, 감동과 대리적인 성취감을 느끼게 할 만한 부분도 있는, 건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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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4-12-17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보려고 합니다. 이젠 연기가 되는 배우들의 영화를 찾게 되더군요. 심지어는 코미디 조차도요

노란가방 2014-12-17 22:40   좋아요 0 | URL
제작 편수가 많아지고, 다양한 영화들이 만들어지긴 하지만, 역시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연기력이 되는 배우들의 작품이죠.
 
명왕성
신수원 감독, 김꽃비 외 출연 / 이오스엔터 / 2013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1. 줄거리 。。。。。。。  

 

     이름난 사립고로 전학을 오게 된 김준(이다윗). 이전 학교에서는 꽤나 상위권에 속했던 그도 이 학교에서는 상위 10등까지 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특별반에 들어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그 와중에 상위권 아이들만 모이는 비밀 스터디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김준은 그 모임에 들어가기 위해 영문도 모른 채 이상한 지령들을 수행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오답노트를 공유하게 된다.

 

     사실 그들은 시험을 볼 때마다 새롭게 정해지는 특별반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들의 경쟁자가 될 만한 아이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었고 준은 그 도구에 불과했다. 어느 날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인 없는 수재이자 비밀 스터디 모임의 리더였던 유진이 학교 근처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김준을 체포하지만 별다른 증거가 없어 곧 풀려난다. 결국 자신은 그저 쓰고 버리는 도구에 불과했음을 알게 된 김준은 이 괴물같은 아이들에게 진실을 요구하기 위해 직접 제조한 폭탄을 들고 나선다.

 

 

 

 

2. 감상평 。。。。。。。  

 

     따돌림, 학교폭력, 성적지상주의와 끝없는 경쟁이 주는 스트레스 등 소위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하나의 작품 안에 거의 다 몰아넣었다. 덕분에 인물들의 성격이나 사건의 내용도 보통보다 훨씬 과장되고 심각해진 면이 있고, 문제 자체가 워낙에 풀기 어려운데 이것저것 다 겹치다보니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다시피 해버렸으니...

 

     문제의식은 있었지만 딱히 해답을 찾아가는 작업은 묘사되지 못했다. 물론 사제 폭탄이라도 들고 누군가 나서지 않는 이상, 겨우 한 시간 반 남짓 되는 상영시간동안 눈에 보이는 해결책이 나오기 쉽지 않겠지만.

 

 

 

     영화의 제목 명왕성은 물론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포인트다.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된 문제를 두고, 영화 속 김준은 그것이 태양 중심의 사고의 소산일 뿐이고, 기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보편타당한 결론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오직 시험성적으로 학생들의 줄을 새우고 평가하는 현재의 교육정책에 대한 비유적 비판이다.

 

     하지만 앞서도 지적했지만, 그럼 어떻게 아이들 개개의 흥미와 장점을 살린 즐거운 교육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침묵.. 그리고 조금은 어려운 이 이야기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끊는 듯한 느낌도 준다. (비록 싸가지도 없고 인격도 말종에 가깝긴 하지만) 같은 반 아이의 몸에 폭탄을 두르고서 난데없는 일식 타령은...

 

 

     구성이 아쉬웠던 작품.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닌 이상, 좋은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는 잘 짜인 구성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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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우러러볼 만큼 높은 곳에 있지 않았고,

눈 내리깔아야 할 것처럼 위압적이지도 않았다.

- 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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