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알라딘 서재의 달인 선물세트가 좀 전에 도착했습니다.

 

머그컵과 다이어리, 그리고 탁상달력이네요.

 

 

 

탁상달력은 이렇게 세워서 책처럼 넘기는 형태에요.

 

달력 옆에는 이렇게 명화들이 그려져 있네요.

 

 

 

 

 

 

 

역시 제일 기대했던 건 이 머그컵.

 

2015년 모델인가요..

 

책이 잔뜩 그려져 있고 'aladiners only'라는 특유의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저절로 책이 보고 싶어지는 마법의(?) 컵.

 

 

 

암튼..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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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제국의 부활
노암 머로 감독, 에바 그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1. 줄거리 。。。。。。。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이 이끄는 300명의 결사대가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군을 막아내고 있는 사이, 아테네의 해군지휘관 테미스토클레스(설리반 스태플턴)는 다른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힘을 모아 페르시아 해군을 바다로부터 막아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한편 페르시아군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여전서 아르테미시아(에바 그린)이 엄청난 수의 전선을 이끌고 테미스토클레스와 맞서 싸우러 나왔다.

 

     바야흐로 제2차 페르시아 전쟁의 클레이맥스가 이렇게 펼쳐진다.

 

 

 

 

2. 감상평 。。。。。。。  

 

     꽤나 임팩트가 있었던 전작이었던지라 자연스럽게 그 후속작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대치가 형성되어 있었던 차다. 하지만 페르시아 제국 내의 유일한 여성 지휘관이었다는 아르테미시아를 발굴한 것을 뺀다면 전체적으로 아쉬운 게 많은 작품. 물론 수백 척의 갤리선들이 등장하는 엄청난 규모의 해전을 그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겠지만, 헐리우드이지 않던가, 그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이라면 뭔가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했었지만 결국...

 

     초중반 해전 장면은 후반의 살라미스 해전을 과연 어떻게 묘사할까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지만, 생각만큼 웅장한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데다 그 묘사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았다. 확실히 팽팽하게 당겨진 근육에서 나오는 육탄전이라는 원초적 매력을 담을 수 있었던 테르모퓔라이 전투와는 달리 해전은 좀 다른 측면에서 그리고 들어가야 했으나 크게 달라지는 게 없었던.. 뭐 사실 그 당시 해전이라는 게 사실상 육상전을 배위로 옮겨놓은 것뿐이었다는 점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했겠지만..

 

     다만 감독은 피 튀기고 잘리고 관통당하는 등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장면들을 좀 더 과장되게 그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물론 전쟁이란 게 언제는 아름다웠냐 만은, 이렇게 그런 장면들만 잔뜩 그려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치 고어 영화를 보는 듯했달까..

 

 

 

 

     확실히 이런 영화들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옛 이야기들도 이런 수준의 작품들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고대 기록들이 거의 대부분 파괴되고 말았다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사실 서양쪽 기록이라고 해서 그리 풍성한 것만도 아니다. 문제는 상상력이고 요즘 유행한다는 창조적 능력일 텐데, (그리고 자본?) 근래에 명량이 좀 비슷한 시도를 하지 않았나 싶다. (적어도 영화적 시도로만 보면 그 영화는 신선했다고 본다.)

 

     물론 이런 식의 대규모 전쟁 영화를 만들려면 피아의 구분이 필수고, 상대를 악으로 묘사하려다 보면 아군에 대한 무조건적 미화나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사고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는 건 분명하다. 이 영화 속에서도 전작에서도 지적되었던, 적을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무엇으로 그려내는 태도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니까. 하지만 이 부분은 충분히 좋은 극본으로 극복될 수 있다고 본다.

 

 

     뭐 그냥 나쁘지 않은 수준의 오락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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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세상이 어찌 돌아가며

무엇이 소수만의 이득이고 무엇이 전체의 손해인지

제대로 알았더라면 대표를 뽑을 필요가 없었을지 모른다.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소소한 평온과 생계라는 미명하에

게으름 쪽을 택했고 그 결과 남에게 의사결정을 맡겼다.

 

- 소설 『독재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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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영화 대본을 쓰는 주인공은 어린 시절 엄마가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사건 이후 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몸서리를 치게 된 캐릭터다. 하지만 어디 세상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가 있던가. 새로 쓰게 된 로맨스 영화 대본을 위해 친구와 함께 여자라도 만날까 싶어 갔던 자선파티에서 그녀를 만났다.

     단번에 그녀에게 시선을 빼앗긴 주인공. 하지만 그녀에게는 돈 많고 잘생긴 약혼자가 있었고 둘은 곧 결혼을 할 사이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녀를 잊어버릴 수 없었던 그는 은근슬쩍 작업을 걸기 시작했고, 또 이 여자는 그걸 적당히 받아주며 썸을 주고받다가 잠자리까지 함께 한다. 드디어 뭔가 됐나 싶었던 남자는 여자에게 좀 더 대쉬를 하지만, 여자는 딱 거기까지라며 결혼을 위해 떠난다.

     깊은 실의에 빠진 주인공은 정신없이 대본을 완성하지만, 결혼식 당일 좀처럼 잊을 수 없는 그녀를 찾아 무작정 나선다.

 

 

 

2. 감상평 。。。。。。。  

     뭐 그냥 딱 영화 같은내용인 작품.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됐다던 주인공은 파티에서 우연히 본 여자를 만나더니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정신적 충격으로부터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회복되어 버린다. 이렇게 쉬울 거면 진작 클럽이니 카페니 다 좀 다니지 그랬어.

 

     영화는 여자 쪽에 집중해 보면, 곧 결혼을 앞둔 약혼자까지 있는 여자가 외모 말고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없이 딴 남자와 바람을 피우더니, 선뜻 잠자리까지 쉽게 가지며 잔뜩 흘리다가 마침내 결혼식장에서 뛰어나온다는, 그야말로 최악의 캐릭터다. 여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남자가 보기에 이런 여자는 질색이다. 좀처럼 만족하지 못하고 허영심만 가득 찬?

 

 

 

     여기에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온다는 설정은, 요새는 좀처럼 막장 드라마에서도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싶은데.. 뭐 처음부터 로맨틴 코미디 영화로 기획되었으니 이런 내용으로 마무리 되는 것도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남녀 주인공의 삶의 모습에 딱히 공감을 주지 못한 채 이렇게 끝나버리면 그냥 어이가 없다고 하달까.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할 만한 부분이 별로 없었던 작품. 무엇보다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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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울 때를 생각해 보게.

우리는 물이 우리 몸을 떠받쳐 줄 것을 믿고 지적으로도 알지만

그 사실을 실질적으로 확신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믿음이 완전해지면 자신이 동의한 바를 지속적으로,

적절하게 확신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네.

 

그때까지는, 온갖 의심이 본능적으로 솟구쳐도

오로지 지적으로 동의한 바에 따라 행동하면서 수영을 배웠던 것처럼,

우리도 믿음을 가진 것처럼 행동함으로써만 믿음으로 나아가게 될 거네.

 

- C. S. 루이스, 당신의 벗,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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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14-12-2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 루이스 !!! 방금 수영하고 와서, 더욱 와 닿는 말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