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론적인 관점에서 볼 때

교회의 크기는 교회의 본질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결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대형 교회가 목회 성공의 증거이자 이상적인 교회라는 인식은

심각한 교회론적 오류이며 탈선이다.

결국 대형 교회 현상은 교회의 본질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조차 없는

부실한 교회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 박영돈,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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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쾌락과 진정한 기쁨을 구별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을 것이다.

 

기쁨은 쾌락이 줄 수 없는 만족을 가져다준다.

또한 기쁨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만끽하는

특정한 쾌락을 시기할 필요가 없을 만큼 삶이 즐거워진다.

이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진리다.

 

하지만 탐미주의에 빠지면 그러한 교훈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신기루가 실제인 것처럼 보이듯, 거짓이 진리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속는다.

 

- 제임스 패커, 인간을 아는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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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한적한 동네 골목길에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연수(연제욱)는 우연찮게 자신의 가게 앞에서 노점을 하고 싶다고 부탁하는 유리(하연수)를 만난다. 단번에 그녀의 미모에 빠져버린 연수, 그리고 그런 연수를 그리 싫어하는 기색이 없는 유리. 어느 날 그녀를 대신해 물건을 팔고 있는 남자를 보고 급실망을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유리의 친동생. 안도도 잠깐, 동생은 유리가 곧 유학을 떠날 거라는 소식을 전해준다. 띠로리...

 

 

 

 

2. 감상평 。。。。。。。  

 

    20분이 약간 넘는 분량의 단편영화. 원래는 동명의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웹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확실히 각종 미디어와 영상을 내놓을 수 있는 통로가 많아졌기 때문인지, 요즘은 이런 형식의 작품들도 그 수준이 결코 낮지 않다. 이 작품만 해도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되는 여느 영화들 못지않은 수준이고,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허투루 볼 게 아니었다.

 

     하연수라는 배우는 개인적으로 처음 봤는데, 찾아보니 케이블 드라마를 통해 제법 이름을 알린 배우란다. (내가 드라마를 잘 안 봐서..;;) 귀염성 있는 외모에 연기력까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니 계속해서 제대로 배우고 연습해 나간다면 빛을 볼 때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여기에 연제욱이라는 배우도 흥미 있게 봤는데, 전반적으로 이 작품에서는 약간 들떠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게 설정인지 본인의 한계인지는 모르겠다.

 

 

 

     짧다는 건 단점을 감추고 장점을 드러나게 만든다. 처음부터 매우 압축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굳이 의미 없이 분량을 늘이기 위한 장면들을 넣을 필요가 없었으니까. 물론 덕분에 이야기가 좀 우연적이라는 느낌도 주지만, 뭐 사랑이라는 게 원래 필연은 아니지 않던가.

 

     이제 슬슬 봄햇살이 살짝 느껴지기 시작하는 요즘, 연애<s>게임</s> 해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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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는 두려움과 거짓말과 후회의 실제 크기가 가려지죠.

그런 것들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이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 더 크게 보일 뿐이에요.

당신 안에 있는 그런 것들에게 빛을 비추면 실제 모습이 보이겠죠.

 

- 윌리엄 폴 영, 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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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연애만 하면 100일 채 되지 못해 번번이 차이기만 하는 준수(이승기)와 유부남을 사랑하는 현우(문채원). 18년 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그렇게 뭔가 부족한 사랑 중이었다. 사실 준수는 18년 전부터 현우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지만 제대로 말을 못해본 상황.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이 커플로 맺어지고, 그 뒤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2. 감상평 。。。。。。。  

 

     처음부터 준수야 곧 주변에 여자가 사라질 캐릭터였고, 현우의 방향을 잘못 잡은 감정만 정리되면 두 사람이 곧 맺어지겠구나 싶은 내용. 당연히 결과가 궁금했던 건 아니고, 그 과정을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 내며 매력적으로 서술하느냐의 여부가 영화의 완성도, 혹은 작품성을 말하는 기준이 되었을 영화였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영화는 별다른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좀처럼 새로움을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진부한 장면들이 계속 이어진다. 제 때 끝나지 못하고 계속 연장방송을 하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스토리는 별다른 긴밀한 연관성 없이 늘어지고, 그 와중에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공감대를 얻기가 참 힘들어지고 말았다.

 

 

 

     이승기, 문채원이라는, 배우 개인의 인기에 힘입어 어느 정도의 관객을 끌어 모으지 않았나 싶은 정도인데, 그나마 문채원의 연기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깊이가 부족한 이승기의 연기력은 계속 거슬린다. 다만 화영이라는, 언뜻 박신혜로 착각할만한,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여배우가 생각 외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하나 건질만한 부분.

 

     이 모든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나쁜 영화까지는 아니다. 어설프게 무슨 관점을 집어넣으려고 괜히 허세부리다 망하는 경우도 자주 있으니까. 이 경우엔 철저하게 상업영화의 공식에 따라가다 보니 무난하게는 나왔다고나 할까. 애초 겨냥했던 대로, 연인끼리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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