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참으로 하나님이 인간성을 자신 속으로 받아들였다면,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복음서의 말은 단순히 비유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신학적 진리다.

 

 - 케네스 리치, 사회적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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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불법 정치자금을 대며 멋대로 사업을 벌이는 건설사를 조사하던 변재욱 검사(황정민)는 피의자 살인의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히게 된다.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선배 우종길(이성민)을 끌어내리고,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치부심하던 그의 앞에, 타고난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이 나타난다. 둘이 손잡고 벌이는 유쾌한 복수극.

 

 

 

2. 감상평 。。。。。。。

     명절 즈음 개봉해서, 가족단위 관객을 주 공략층으로 설정한 편한 오락 영화다. 차장검사까지 지내고, 적당히 여당으로 보이는 정당에 입당해, 안정적으로 당선할 수 있는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하는, 전형적인 법조정치인을 정면으로 내세우고, 그 반대쪽에 누명을 쓴 열혈(을 조금 지나치긴 하나) 검사와 사기꾼을 배치하니, 일단 구도는 재미있다. 이 복수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소한 사기들이 등장하면서, 영화의 분위기는 그리 무겁지도 않고, 적당히 통쾌함까지 주니까.


      뭐 웃자고 만든 영화를 죽자고 달려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감독은 영화 속 여기저기에 실제 사회의 음침하고 비웃음을 살 만한 모습들을 삽입해 놓아 소소한 ()웃음을 짓게 만들지만, 비판의 강도는 치밀하지도 못하고 약하다. 강동원의 좌충우돌은 그냥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

 

 

      다만 영화 내내 어디선가 본 듯한 그림들이 자꾸 떠오른다는 것은 분명 어쩔 수 없을 듯. 참신함은 부족하지만, 뭐 복잡하지 않은 걸 보고 싶은 사람도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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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은 동화에 속지 않는다

그들은 학교 이야기에 의해 흔히 심각하게 속는다.

어른들은 SF에 의해 속지 않는다

그들은 여성 잡지에 나오는 이야기에 의해 속는다.

 

- C. S. 루이스, 문학비평에서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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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온 지 2개월 정도 지나고..
한 달 들어가는 비용이 대충 계산되니
기부를 좀 해봐야겠단 결심.
(지난 두 달은 거의 남는 게 없었지만.. 이제 살 거 거의 샀으니 나아지겠죠)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던 유니세프 공익광고.
손가락 굵기의 팔에, 영양실조로 앓고 있는 아이들 모습..
한 달에 3만원이면 29명의 아이들에게 치료식을 줄 수 있다는 내용.
적지만 월 3만원씩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이런 우편물이 날아왔네요.
책 조금 덜 사는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밥 조금 덜 비싼 걸로 먹으면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네요.

정기후원이 중요한 이유는
일하는 쪽에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겠죠.
일시후원도 좋지만, 가능하면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십사 하는 것도 이런 이유.
(월급 오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봐야겠어요.)

정기적인 건 아니라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곳 하나 더 기부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내 집은 아니지만, 서울 시내에 몸 누일 곳도 있고, 굶지도 않으니
조금 더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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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란가방 2016-02-12 13:11   좋아요 0 | URL
멋지십니다.
전 군에 있을 때 노인복지회 쪽에 잠깐 기부해 본 것 말고는 이게 처음이네요.
 

어린 애들 교육시킬 누리과정 예산은 죽어도 못 주겠다고 떼쓰던 정부가

 

몇 조가 들지도 모르는 사드 배치 예산은 어디서 나는 건지 설명도 없이

 

덮어놓고 추진하겠다고 난리다.

 

제정신인지.

 

 

이쯤 되면 저기 푸른 지붕 아래는

 

사람 말이 안 통하는 짐승들만 사는 건가 싶을 정도.

 

(며칠 전부턴 말 안 듣는 교육청들 골라 검찰 떼 보내 조사중이라는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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