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조선을 병합한 일제는 전쟁에 동원할 군수물자를 확보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징병에서 빼 준다는 이유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로, 또는 그냥 인신매매를 당해서, 다양한 이유로 일본으로 가는 배에 오른 사람들은, 소위 지옥섬’, 혹은 군함도라고 불리던 하시마 탄광이었다.

     천 미터가 넘는 깊숙한 지하 광산에서 쉼 없이 착취당하며 일하던 조선인들. 그러나 전쟁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크게 전세가 기울자, 광산의 책임자들은 자신들의 면피를 위해 강제동원 된 조선인들 모두를 제거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군함도에 억류되어 있는 독립운동가를 구출하기 위해 광복군 출신의 비밀요원이 잠입하면서 조선인들을 탈출시기키 위한 대계획이 시작된다.

 

 

 

 

2. 감상평 。。。。。。。

     실제로 존재했던 일제의 강제징용과 군함도에서의 조선인들에 대한 악랄한 착취, 그리고 일제의 만행을 적당하게 결합해 만든 역사액션물. 그런데 개봉 전에는 엄청난 대작의 기운을 풍기더니, 정작 개봉 후에는 여기저기서 혹평이 쏟아진다. 혹평의 이유는 영화가 실제 역사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다는 것.

 

     ​그런데 재미있는 건, 영화가 처음부터 실제 역사에 기반을 둔 가상의 이야기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런 반응은 처음부터 감독(혹은 제작측)과 관객의 소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달랐다는 점을 보여줄 뿐이다. 처음부터 작품성 같은 문제가 아니었다는 말.

 

     ​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영화라면 어쩔 수 없이 손익분기점을 만족시키기 위한 장치들이 필요하다. 대중을 만족시키기 위한 익숙한 코드들 집어넣은 건 그 때문일 것이다. 이게 소위 국뽕이라는 비난을 받는 부분인데... 뭐 상업영화에 상업적 코드가 들어가는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데다가, 영화의 왜곡이 실제 있었던 일을 영 반대로 묘사한 것도 아니니까. (솔직히 영화 속 황정민이 일제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반으로 쪼개버리는 모습은 통쾌하지 않던가.)

 

 

 

      영화는 일종의 가상 역사를 그리고 있다. 어쩌면 감독은, 실재했던 배경을 발판 삼아, 만행을 저지른 일제와 그 앞잡이들을 한 번쯤 통쾌하게 먹여버리고싶다는 마음을 담았던 것은 아닐까. 왜 이 영화가 다큐멘터리가 아니냐고 묻는 건 부질없는 짓이다. 이런 상업영화로 만들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군함도에서의 사건에 관한 내용을 알게 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테니까(물론 스크린 독과점까지 정당하다는 건 아니다).

     만약 이 영화가 실제의 고통스러움을 그대로 담아냈다면, 아마도 소수의 사람만이 영화를 직접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투자자나 상영관이 적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런 주제를 그리고 있는 영화 자체가 주는 아픔이 있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다뤘던 영화 귀향을 볼까 말까 한참 고민하게 만들었던 그런 종류의...

     감독은 적당한 수준으로 고통을 담아내고, 또 적당한 수준의 통쾌함을 준다.(물론 이 부분도 생각해 볼만 한 여지가 좀 있는데.. 영화 후반의 좀 과한 오버 액션들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도 기시감이 심하게 드는 장면들이 제법..) 그리고 이런 작품을 통해 보통 사람들에게도 군함도에서의 만행이 좀 더 인상적으로 기억되게 했을 거라고 본다.

 

 

 

     여느 영화들과는 달리 확실히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종류의 통쾌함을 느끼려면 대체할 만한 영화들도 있고, 내 경우엔 그런 것을 기대하면서 영화관에 들어간 게 아니라는 점이 함정. 소재를 빼면 차별화를 꾀할 만한 부분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영화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성공을 거둔 것 같지 않다. 다만 이 맘 때 영화관에 가서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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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업자
박준기.김도욱.박용범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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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시대가 바뀌면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상품 삼아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독점적 지식은 비교우위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 세 명의 공저자들은 32개의 성공한 지식창업자()을 분석하면서, 지식, 커뮤니케이션 스킬, 프로모션 능력, IT 스킬 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뽑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지식 창업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2. 감상평 。。。。。。。

     책의 요점은 간단하다. 발달된 기술과 변화된 사회적 필요로 인해 독점적인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지식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독창성을 알아채지 못하거나, 그것을 어떻게 어필해서 사업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로 창업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그렇다고 덮어놓고 일부터 벌이지는 말라!).

     그래서 이 책은 이 두 가지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하나는 당신도 충분히 성공하는 창업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기운을 북돋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창업 과정에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소들을 가르쳐 주는데 집중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쌓아 온 지식은 독점적이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면을 가지고 있기에 충분히 창업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매력적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무 지식이나 다 사업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건 아니고, 전문성과 독점적 성격을 가진 것이어야 한다고(61) 단서를 달고 있긴 하지만. 수십 년 간 회사에서 일을 하고도 정작 퇴직한 후에는 치킨집이나 카페에만 몰리며 이전에 쌓아왔던 지식이 그대로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해 보면, 충분히 도전적인 메시지다.

 

     다32개의 지식창업자()의 성공비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곳저곳 산개해서 설명되고 있는 (그들이 정말 32개였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들만이 가지고 있던 비결에 관한 설명도 너무 일반적인 수준이 아니었나 싶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했다, 무크와 같은 새로운 수단을 동원해 돈을 벌었다 같은..

 

 

      그중에 인상적인 점은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여러 부분이다. 시대가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방법 가운데 하나다. , 책 속에서는 그렇게 강조되지 않고 지나가버리고 있지만, 성공한 많은 지식창업자들의 경우에도 초기에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했다는 점도 기억에 남는다. 그들은 빠른 시간 내에 실패를 초래했던 점을 극복해 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것이다.

     처음에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얻은 것도 있었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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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 주상복합

초등생 대상 금연 포스터 공모 대회 입상장


근데 저 호랑이 캐릭터... 어딘가 익숙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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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교 - 고뇌와 연민으로 삐걱거리는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 요약 。。。。。。。

 

     성경적 기초 위에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일에 오랜 시간 동안 헌신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더 풍성한 부부관계를 위한 조언을 잔뜩 담은 책을 냈다. 결혼의 성경적인 의미(1), 좋은 결혼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제적인 조언들(2), 그리고 결혼의 핵심적인 가치로서의 사랑의 본질과 그것을 가꿔나가는 방법들(3)에 관한 내용을 실제 예와 이론을 적절하게 조합해 풀어낸다.

 

 

2. 감상평 。。。。。。。

 

     제목이 흥미로웠다. 사랑학교, 사랑에 대해 배우는 장소, 기관이라는 의미다. 여기에는 사랑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가 전제되어 있다. 이건 사랑에 관한 낭만적인 이미지’, 즉 매우 격정적이고, 때로 충동적이며, 뜨겁게 달아오르는 감정이라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개념이다. (참고로 저자가 말하는 사랑학교란 바로 결혼을 가리킨다)

 

     C. S. 루이스는 기독교적 의미의 사랑이란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상태라고 단언한다. 자연적인 상태의 사랑은 오직 자기를 가리킬 뿐이기에,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람은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것. 책 속에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담은 문장이 보인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결혼 생활을 묘목을 심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처음 1, 2년은 열심히 물도 주고 가꾸지만 그 이후에는 그냥 놔두어도 알아서 잘 자라게 될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사실이 아니다. 그냥 놔두어도 알아서 잘 되는 일은, 세상에 생각만큼 많지 않다. 하다못해 땅에서 동전 하나를 발견하는 일도, 열심히 관찰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행운이다. 하물며 평생의 동반자와의 삶을 가꾸어 가는 일일까. 하지만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정작 가장 중요한 이 일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오죽하면 오래된 부부는 (사랑이 아닌) 정으로 사는 것일 뿐이라는 식의 농담 반 진담 반인 이야기가 상식처럼 통용될까.

 

     이 책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도 제법 빠르게) 평범해지고, 나아가 멀어지는 부부관계를 새롭게 살려내는 다양한 비결들이 실려 있다. 핵심은 제목처럼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 있고, 그 바탕에는 성경적 사랑관이 전제되어 있다.

 

     저자는 (다양한 강연과 상담 등을 통해) 오랫동안 현장에 있었기에, 책에 실린 조언들은 상투적이거나 일상과 멀리 떨어진 교리적이고 현학적이기만 한 내용들이 아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훨씬 생생하고, 쉽게 와 닿는다.

 

     ​물론 어떤 부분에서는 이 책의 조언들이 좀 어렵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상대가 좀처럼 변하지 않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내가 먼저 사랑의 결심을 하고 실천한다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평생을 행복과 만족 가운데 살아가기 위한 일이다. 그게 쉬울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욕심이다. 하지만 이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우연찮게, 내용도 모른 채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아주 좋은 책을 (그리고 저자를) 만났다. 주변에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을 한 지인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

이혼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때 서로에게 매료되어, 홀딱 빠져서 한 시도 떨어져 있을 수 없던 배우자들조차도 결국은 서로 권태를 느껴 한집에 살 수조차 없게 되는 일이 흔하다. 이런 변화가 증언해 주는 사실이 있다. 우리 중 누구도 상대를 50~60년 동안 계속 매료할 만큼 매혹적인 사람은 없다. 아무도 없다. 대여섯 번의 데이트라면 문제없다. 5~6년이라면 도전이다. 하지만 50~60년이라면 행운을 빈다. - P23

어떤 여성이 내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거룩한 결혼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부류의 질문에 대한 나의 반응은 간단하다. 배우자가 바람직하게 변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의 노력이 "통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당신 자신이 바람직하게 변했다면 말이다. 하나님은 일을 정산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우리의 때가 아닌 그분의 때에 하실 권리가 있다. - P57

영적 목적과 사명은 성격의 약점까지도 뛰어넘을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성격을 구속하시기 때문이다. 위대한 집념을 받아들이면 잘 맞지 않는 궁합도 극복할 수 있다. 부부가 성령의 연합을 통해 공동의 사명을 중심으로 뭉칠 수 있기 때문이다. - P143

이것은 영적 법칙이다. 부부는 "배분하는" 게 많을수록 그만큼 더 멀어진다. 하나가 되려면 자신을 배우자와 하나로 여겨야 한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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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군의 전격전에 의해 지금의 프랑스 서북 해안 지역에 몰려 포위되어 있었던 연합군의 대탈출작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퇴각을 위해 해안에 모여 기다리고 있는 육군(지상)의 일주일,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선 해군과 어선들(바다)의 하루, 그리고 독일 폭격기(와 호위 전투기)를 막기 위해 출격한 영국 공군(하늘)의 한 시간이 빠른 속도로 교체되면서 급박한 분위기를 그려낸다.

 

 

 

 

2. 감상평 。。。。。。。

     감독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30만 명이 넘는 아군을 구출해 내기 위한 퇴각작전은 그 자체가 감동적이지만, 감독은 억지로 사람들을 대립시키거나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잔꾀를 부리지 않는다. 대신 각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다하는 모습을 잠잠히 그려내는 데 집중하는데, 적절히 재현된 고증과 함께 이게 분위기를 훌륭히 만들어 낸다.

     덕분에 불필요하게 질질 끌어서 상영시간만 늘이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데, 또 어떤 사람들은 그 부분이 불만인가보다. 사실 이 작품은 대사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극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려면 좀 집중해야 하긴 하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무슨 구구절절 말이 많이 필요할까. 더구나 처절하게 패해서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영화 속 주인공들이 한결같이 바라는 것은 딱 한 단어로 묘사된다. 바로 집(home)이다. 물론 영화 속에선 대개 조국으로 번역되곤 했지만, 그리고 그것이 딱히 틀린 번역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home이라는 단어에서는 그보다 좀 더 사적이고, 안정감을 주는 어떤 자리가 먼저 떠오른다.

 

     ​C. S. 루이스는 사람들이 하는 무슨 크고 중요한 일도 결국은 자기 집에서 먹고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평화를 위해 전쟁을 하고, 여유를 갖기 위해 일하고, 먹기 위해 음식을 생산한다는 것.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다. 무슨 성공을 거둔다고 해도 정작 돌아가 쉴 집이 없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

 

     ​사람의 많은 문제는 결국 이 둘의 기능과 무게를 혼동하는 데서 시작된다.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집(house가 아니라 home이다)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이 겪는 후회는 숱한 영화와 드라마, 뉴스와 기사에도 나와 있으니 더 말해 무엇 하랴. 비단 궁지에 몰린 군인들이 아니라도, 우리들은 결국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종일 힘을 쓰고 있는 거다.

 

     ​물론 아마 루이스라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걸 인간의 영원한 고향을 향한 갈망, 그리움과도 연결시키지 않을까 싶다. 모든 인간이 출발했으면서 결국엔 돌아가게 될 그곳. 온갖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곳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으면 버텨낼 수 있게 하는 것.

 

 

      과하지 않아서 좋다. 너무 많은 양념을 넣어서 원재료의 맛이 사라져 버린 음식 같은 영화들이 얼마나 많은가. 한 시간 반 여의 시간 동안 잠시 다른 세계에 다녀온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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