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건방진 캥거루에 관한 고찰
마크 우베 클링 지음, 채민정 옮김, 안병현 그림 / 윌컴퍼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1. 줄거리 。。。。。。。

 

     어느 날 옆집에 캥거루가 이사 왔다. 애완용 캥거루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캥거루가. 이 무슨 말이 안 되는 소린가 싶겠지만, 뭐 소설인데 어떤가. 처음엔 인사를, 그리고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빌리기 위해, 나중엔 아예 자기 짐을 싸 들고 넘어온 캥거루와의 동거가 그렇게 시작된다.

 

     이사까지 온 캥거루니 말을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이 소설은 그렇게 화자인 나 우베 클링(이 소설의 작가 이름이기도 하다)과 캥거루 사이의 지치지 않는 논쟁 섞인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꽤나 급진적인 사회주의자이면서 동시에 의회니 공식적 권위 체계 또한 부정하는(이쯤 되면 거의 무정부주의나 허무주의) 캥거루의 신랄한 조롱과 풍자가 소설을 가득 채운다.

 

 

2. 감상평 。。。。。。。

 

     초반부터 약간은 어이없는 설정이 만들어지면서, 이 소설이 어떤 내용일지 제법 궁금해졌다. 말하는 캥거루가 옆집에 이사 오다니. 사실 소설은 캥거루와 나의 대화를 통해 현대 독일사회를 감싸고 있는 여러 가지 견고한 껍질들을 벗겨 내거나 균열을 만들어 내는 게 소설의 주요 내용

 

     독일에선 제법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라지만, 이게 얼마나 우리 상황에도 울림을 일으킬 수 있을까 싶은 부분은 있다. 독일 사회와 우리 사회의 차이가 제법 나기도 하고, 캥거루가 사용하는 식의 공격적 논법이 썩 설득력이나 진정성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냥 걸리는 건 다 까고 보다는 모두까지 정신은 자칫 자기모순, 자기부정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 작품 속 캥거루도 몇 번 그런 지점에 이르지만 그 때마다 대충 펀치를 날리며 얼버무린다.

 

 

     책 속 문장을 통해서도 느껴지는 시끄러움, 번잡함이 귀와 머리를 어지럽힌다. 조롱은 마음대로지만 남들에게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강요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는 거니까. 딱히 인상적이지 못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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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남들에게 싫은 소리 한 번 못하고, 늘 참고 양보하는 게 삶이였던 택배기사 건우(강동원). 어느 날 학창시절 함께 밴드를 하던 친구로부터 오랜만에 전화가 온다. 아무 의심 없이 반갑게 자신을 맞이하는 건우에게, 친구가 말한다. 어서 도망가라고. 잡히지 말고 살라고. 그 순간 인근의 유력 대선후보가 탄 차량이 폭발하고, 이상한 사람들이 건우를 쫓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른 채로 도망치기 시작한 건우. 친구의 옛 동료였다는 민씨(김의성)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도망은 다니고 있지만, 사방에서 그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와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무엇보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 천성이 선해 의심할 줄 몰랐던 건우로서는 가장 괴롭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를 이런 위기에 빠뜨리는 걸까. 이 거대한 음모에서 건우는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인가.

 

 

 

영화를 보는 내내 이 답답한 표정이 짜증났다 

 

 

2. 감상평 。。。。 。。。

 

     동명의 일본 영화를 몇 해 전 본 적이 있다. 사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일부러 어떤 정보도 찾아보지 않았었는데, 역시 리메이크 작품이었다. 제법 여러 작품들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사카이 마사토가 주인공 역을 맡았었는데, 연기력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캐릭터의 문제였는지(역시 주인공은 바보스러울 정도로 의심하지 않고, 당하면서도 원망조차 못하는 답답한 캐릭터다) 시종일관 억울하면서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만 짓다가 끝난 느낌이었다.

 

 

이것이 일본판 주인공 사카이 마사토의 억울한 표정

(위의 강동원의 표정과 비교해보자)

 

     그런데 이 리메이크작의 주인공 강동원도 딱 사카이 마사토의 표정과 연기,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 ... 이런. 주인공이 이렇게 어수룩한 표정만 반복하고 있으면, 영화를 보는 사람의 답답함은 커져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답답함이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이젠 화가 나기도 하고.

 

      물론 일본 작품보다 강동원의 추격전이 좀 더 익사이팅 했다는 건 인정한다. 일본의 그것은 웬 추격전 중에 경치 감상까지 들어가는 어이없는 장면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적어도 그런 식의 여유부리기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물론 영화 군데군데 굳이 회상 장면을 우겨 넣으면서 긴장을 떨어뜨리는 장면들이 수두룩하긴 하지만, 뭐 찰나의 순간에도 수없는 생각이 떠오르는 게 사람이니까, 영화의 구성을 두고 뭐라 할 수는 있어도 그 부분이 영 사실성을 떨어뜨린다고는 할 수 없다.

 

 

이 친구들은 왜 그렇게 강력하게 건우를 믿었을까 

 

 

      다만 영화의 방향성이 애매하다는 건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 사실 이 영화는 음모론을 바탕으로 시작해, 결국엔 친구의 이야기로 끝난다. 근데 이 둘이 이런 식으로 어울리기도 하는 게 맞나? 내가 보기엔 음모라기엔 좀 더 치밀한 설명이 필요했고, 향수라기엔 친구들의 태도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거의 완벽한 수준의 증거조작이 이루어지고, 옛 친구가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고 보는 게 확실한 상황에서 이토록 순진무구하게 의심 없이 믿는 일이 가당키나 할까. 무엇 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으면서도 강한 신뢰로 묶여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다. (사실 애초부터 음모 쪽은 중심이 아니었으니)

 

 

     극 초반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윤계상이나, 화사한 미오의 한효주, 간만에 주인공 편에 서서 매력을 발휘한 김의성 같은 주변 인물이 훨씬 더 눈에 들어온다. 아무리 잘 생긴 강동원이라고 해도, 이렇게 어색한 표정만 반복하고 있으면 매력이 반감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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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임금까지 참석하는 달맞이 행사라는 듣도 보도 못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강화도에서 잇따라 이상한 사건이 벌어진다. 온몸이 잿더미가 될 정도로 탔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이 그대로 죽어 있는 시체. 그리고 그 시신의 목덜미에는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나선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그리고 그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미모의(하지만 엄청난 괴력의) 여인(김지원)이 어찌어찌 합류해 수사를 시작해 나간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확실히 믿고 의지하고 있는 김민-서필 콤비의 개그씬과 이번 시리즈에 새로 등장한 김지원의 미모, 그리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튀어 나와 분위기를 압도하는 흡혈괴마의 존재 등등이 영화를 이끌어 간다.

 

  

 

 

 

 

2. 감상평 。。。。 。。。

 


      영화의 제목에도 붙어 있는 흡혈괴마의 비밀이 어떤 식으로 풀리게 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풀려나올 줄은 몰랐다. 사실 이 영화 시리즈의 중심축 중 하나는, 일반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특이한 현상을 중심으로 한 사건을 두고 그 뒤에 감춰진 일종의 트릭이 무엇인지를 밝혀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데 있다. 조선 중후반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적 설정은, 여기에 초보적인 화학, 물리학을 이용할 수 있는 키가 되기도 했고. 김명민, 오달수 콤비의 개그는 자칫 건조해지기 쉬운 이런 추리과정에 흥미를 더하는 요소였다.

 

     그런데 시리즈의 이 세 번째 영화에서는 앞서의 그런 설정이 깨져버렸다. 흡혈괴마는 정말 흡혈괴마였고, 이런 존재가 실존한다는 설정에서 명민한 탐정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손가락 하나로 적들을 날려버리는 데 말 다했지 뭐) 이야기의 비밀은 추리를 통해서가 아니라 극중 인물의 대사와 회상으로 전모가 드러나고 있고, 심지어 전작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였던 과학 기술을 통한 트릭 풀이도 날아가 버렸다. 결과적으로 남은 건 밑도 끝도 없이 등장하는 개그(그나마 이 부분도 전작에 비해 약화되었다)와 개연성 없이 날아다니고 장풍 쏘며 겉멋 잔뜩 든 캐릭터 뿐.

 

 

 

 

      이 와중에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넣으려 했던 건 의식이 있어 보인다기 보다는, 너무 전형적이라는 느낌만 줄 뿐이다. 사실 이 부분은 이 시리즈가 가진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였는데, 영화는 왕조 시대의 충신과 역적이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가져와 너무 평범하게 풀어낸다

 

     물론 실제 역사 속에서 그런 소재들을 끄집어내 작품화 한 예는 많다. 하지만 그런 작품들이 어느 정도 정서적 공감을 주었던 것은 그 역사가 나의 역사’, 즉 나와 관련된 역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가상의 공간과 배경에서 일어나는 반란은 그런 게 없다. 왕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또 왕이 되어야만 한다는 시각은 사실 이 시대에 딱히 공감을 주지 못하는 주장이 아닌가. 다만 여기에 기득권층의 권력유지 의도라는 걸 집어넣어서 어느 정도 공감을 만들어 내려고 애썼던 감이 있었으나, 그런 건 그냥 텔레비전 뉴스만 봐도 훨씬 더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으니...

 

 

 

     명절을 맞아 딱히 고민 없이 즐기려고 영화관을 찾은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즐기고 나올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김민이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웃음 소재로만 소진되어 버리는 건 확실히 아쉽다. 1편부터 계속 봐왔지만, 다음 시리즈가 나왔을 때 굳이 우선순위의 상위에 위치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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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 - 순결한 영혼의 순례자 믿음의 사람들 6
캐서린 스위프트 지음, 차창모 옮김 / 기독신문사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1. 요약 。。。。。。。

 

     ​C. S. 루이스의 일생을 어린 시절부터 죽음까지 훑어가는 책. 비슷한 종류의 책이 워낙에 많고,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들어가는 면도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C. S. 루이스라는 이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익히 읽어봤고 아는 내용이라고 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시 골랐다. 과연 이 책은 다른 루이스 전기와 달리 어떤 특징이 있을까.

 

 

2. 감상평 。。。。。。

 

     사실 책 전체의 분량이 매우 적어서, 어떤 깊이 있는 내용을 담기엔 역부족이었다. 책의 내용 면에서도 그의 회심에 매우 강조점을 두느라, 그의 작품 활동이나 지적 여정이 제대로 서술되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면 회심 부분은 잘 다루고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특히 마치 그가 회심한 직후 자신의 삶이 급격한 전환을 이루었다는 식의 설명이 들어 있는데, 이건 루이스가 직접 언급한 적도 없고, 그를 잘 아는 동료나 제자들의 증언과도 전혀 다른 면이다. 일전에 루이스를 어린이에게 소개하기 위해 만화로 구성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꼭 이와 같은 식의 서술이 있었다. 내가 봤던 가장 루이스답지 않은 루이스 소개였는데, 이 책도 거의 그 수준.

 

     ​책 전반에 서술되고 있는 루이스의 철학적, 신앙적 여정은 거의 매력이 사라져 있다. 주된 원인은 내용의 부족. 각 사건들을 이어주는 핵심을 잡지 못한 느낌이다. 여기에 문학적인 수준도 떨어지고. 한 마디로 읽는 재미를 주지 못하는 책.

 

 

     루이스에 관한 좋은 전기를 보고 싶다면 조지 세이어의 루이스와 잭이나 데이비드 다우닝이 쓴 반항적인 회심자 C. S. 루이스를 추천한다.

 

 

덧. 번역 부분, 특히 외국 이름(인명, 지명)을 우리말로 발음을 옮기는 과정이 엉망이다. 이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발음인지.. 한 가지 예로, 루이스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의 별명인 ‘Little Lea'리틀 레아라고 쓰면 어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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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푼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한 시노야마 유(타베 미카코). 어는 날 집 앞에서 1억 엔이라는 거액의 돈이 든 가방과 초대장 하나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른바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라는 것. 그런데 이미 돈과 초대장을 받았으니, 게임에 참여하지 않으면 줬던 1억 엔에 추가로 1억 엔을 더 배상금 조로 뱉어내야 한다는 조건. (이 무슨 생도둑놈 같은 제안인가)

 

     그런데 또 그런 얼토당토않은 위협이 먹혀들어가고, 결국 유는 게임에 참여하기로 한다. 하지만 못내 걱정이 되었던지 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아키야마 신이치(마츠다 쇼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쪽은 또 어지간히 강한 츤데레 캐릭터인지라 단 칼에 거절..(하고 결국 참여한다)

 

     그렇게 시작된 게임. 총상금 20억 엔을 두고 스무 명이 벌이는 게임의 종류는 무려.... ‘의자 뺏기게임이었다. 12일 동안 상금을 걸고 벌이는 의자 쟁탈전에는 투표를 통해 을 뽑고 뽑힌 이 원하는 의자를 탈락시킬 수 있다는 법칙이 더해지면서, 단순한 순발력 게임에서 전략 싸움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물고 물리는 속이기 싸움과 배신과 기발한 전략의 향연..까지는 아니고 파자마 파티 정도?

 

 

 

2. 감상평 。。。。 。。。

 

     어설픈 설정들과 개연성이(그리고 연기력도) 부족한 캐릭터들의 남발. 그리고 일본 영화 특유의 쓸 데 없는 진지함을 한 대접에 넣고 비벼낸 영화.

 

     애초에 남의 집 앞에 거액을 갖다 주고, 자기가 초대하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으면 받은 돈의 두 배를 내라는 엉터리 지시에 왜 동의를 해야만 하는지 설득력이 없었다. 일본 쪽 법률은 많이 다른지 모르지만, 우리 법체계에서는, 설사 직접 서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현저하게 불합리한 조건을 강요하는 계약서는 무효다. 더구나 누가 그런 거액을 써 가면서 이 따위 게임을 만들고 사람을 초청하는지, 또 초청된 사람들은 무슨 기준으로 모인 건지, 주최 측이 가지고 있는 강제력의 본질은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 투성이.

 

     여기에 시종일관 무미건조한 표정과 톤 없는 대사로 겉멋만 잔뜩 들어간 마츠다 교수와,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사방에 폐만 끼치고 돌아다니는 주인공 시노야마 캐릭터가 이끌어 가는 극은 힘을 받지 못하고,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생기를 돌게 할 만한 보조 캐릭터나 상대 캐릭터들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미덕은, 보는 사람을 딱히 골치 아프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막 위협하고 한바탕 때릴 것처럼 보이다가도 막상 하는 일이란 자기가 가진 코인을 손에 쥐어주고 돌아서는 모습은 약간 코믹하기도.

 

     아, 코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영화 속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은 자신이 가진 코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게임이 끝났을 때 우승자의 코인 하나 당 1억 엔을 주겠다는 규칙이었고, 사람들은 자신이 이기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코인을 상대방에게 건네준다. 하지만 영화는 결국 코인 투기는 하지 않는 게 옳다(?)는 건전한 교훈으로 마친다.

 

 

 

 

     조금 더 재미있고, 조금은 감동이나 제대로 된 교훈을 주는 영화를 보는 게 더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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