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수단을 동원하는 싸움은 이미 출발부터 불리하다.

적의 가장 강한 곳을 공격하는 셈이다.

만약 데이비드 베컴과 맞서야 한다면,

축구장에서 붙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체스로 싸운다면 그를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재자를 제압하기 위해 무기를 드는 것은 어리석다.

- 스르자 포포비치,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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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동명의 일본 소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초등학생 아들 지호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우진(소지섭)은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에 대한 그리움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아가 지호에게 직접 만들어 주었던 동화책 속 이야기처럼 장마가 시작되던 그 날 수아가 나타났다.

 

     우진도, 지호도 기억하지 못하는 수아가 좀 이상했지만(사실 그보단 수아가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녀가 함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그런 질문을 지우려고 하는 두 사람.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셋은 가족의 행복을 만끽한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음을 깨달은 세 사람. 그렇게 한 여름의 짧은 환상이 끝나는가 싶었지만, 수아가 남기고 간 편지에는 더 큰 감동을 이끌어 내는 반전이 있었으니...

 

 

 

2. 감상평 。。。。 。。。

     오래 전 동명의 일본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었다. 당시 마음에 들었던 상대와 함께 가기도 했던 차라 영화의 내용이 더욱 감동적(?)으로 와 닿았었다. 영화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해바라기 밭과 십 수 년이 지난 아직도 떠오르는 배경음악이 주는 인상이 꽤나 강렬했던 작품이었다.

 

     리메이크 작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 그 영화를 봤던 기억이 조금씩 떠올랐다. 사실 영화의 결말부의 반전은 살짝 까먹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 그랬었지하며 감탄했다. 사실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다시 봐도 감탄이 나올 만큼 기발하고, 인상적이었다.

 

 

     어떤 것을 만들 때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범이 있다는 건, 일반적으로는 좋은 일이다. 앞선 이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방황을 줄일 수 있고,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과 재원의 여유를 얻게 될 테니까. 하지만 그게 영화 같은 창작물이라면 자칫 상상력을 제한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이건 만드는 사람에게도, 그 결과물을 보는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부분) 물론 딱 원작 정도의 감동과, 원작의 수준을 반복 재생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이 작품의 감독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소소한 설정상의 수정이 있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원작을 따라가는 데 만족하지 않았나 싶다. 여전히 감성은 충만하지만, 그렇다고 또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제작한 전작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추억도 살짝 소환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도 적당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듯.

 

 

     영화가 끝날 때 즈음 드는 아쉬움은, 위에서도 언급했던 일본작의 해바라기 밭 같은 인상적인 장면이 부족했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억에 남는 배경음악이 없었다는 것. 전반적으로 여느 멜로영화에서 봤음직한 장면들과 음악들. 일본 영화가 거뒀던 정도의 흥행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 부분. 영화에서 이 두 가지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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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그리 붐비지 않는 어느 골목 카페를 중심으로 하루 동안 이뤄지는 네 건의 만남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작품.

 

     ​이제는 유명한 배우가 된 유진(정유미)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러 아침부터 카페에 나온다. 둘은 무슨 이유 때문에 만났을까. 또 헤어진 두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시간이 갈수록 눈치 하나 드럽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전 남친을 향한 유진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져 간다.

 

     두 번째 만남의 남녀는 뭔가 미묘한 분위기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좀처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눈만이 아니라 마음마저도 서로 마주치지 않는 듯한 대화가 오고간다. 마침내 감정의 폭발이 일어나고, 그제야 남자는 여자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세 번째는 두 여자의 만남. 젊은 여자와 나이가 든 여자 사이에 오고가는 묘한 대화. 젊은 여자는 뭔가를 부탁하고 있고, 이전에 서로 만나보지 못한 것 같은데도 찰떡같이 상대의 말을 알아듣고, 요구사항을 적고 묻고 하는 대화 속에서 또 기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마지막 만남은 어느덧 밤. 결혼을 앞두었던 옛 여자친구와 만난 남자. 그런데 여자는 도발적인 제안을 한다. 남자친구가 외국에 나갔다 돌아올 때까지 자신과 바람을 피자는.(이건 마치 엄정화 감우성 주연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떠올리게 한다) 남자의 대답은 무엇일까.

 

 

  

 

2. 감상평 。。。。 。。。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네 가지의 다른 만남이라는 소재가 재미있다. 각각의 만남은 시간을 서로 달리하는데, 오전부터 한밤중까지의 서로 다른 시간은, 그 시간대에 카페에 나오는 사람들의 성격과도 관련되어 있다. 아침 시간의 잠이 덜 깬 듯한 시간에 나온 남자는 정말로 잠이 덜 깼는지 눈치 없는 말만 반복하고, 오후로 접어든 시간에 만난 사람들은 뭔가 중요한 거래, 혹은 제안을 한다. 한밤중의 만남은 좀 더 끈적하고 농밀한 말들이 오고가고.

 

     시간만이 아니라 테이블 위에 놓인 음료의 종류도 대화의 성격과 관련되어 있다. 누군가는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고, 누구는 급히 우러나는 홍차의 향을 즐긴다. 라떼아트가 올려져 있는 커피를 앞에 두고 한쪽은 각설탕을 넣어, 또 한쪽은 그냥 입으로 옮긴다.

 

 

 

     ​사실 뭔가 의미를 전달하기 보다는 기분과 느낌,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신경을 더 많이 쓴 작품 같다. 실제 촬영도 겨우 일주일 남짓 진행되었다고 하니 순간적인 느낌을 포착해 그려내는 데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을 터. 하지만 짧은 촬영기간에도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던지라 분위기는 제대로 만들어 낸다. 특히 대화가 진행되면서 변해가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해 내는지..

 

     오직 대화로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도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는 건 재능이다. 다음엔 좀 더 큰 작품에서 만났으면 하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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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권정생 소년소설, 개정판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지음, 이철수 그림 / 창비 / 201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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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배가 끝나고 마침내 해방을 맞은 조선 땅. 하지만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기 그지없었다. 가난한 남편 정씨를 떠나 몽실을 데리고 야반도주를 한 밀양댁. 하지만 새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영득이 태어나면서 몽실은 금세 찬밥신세가 된다. 견디지 못하고 고모를 따라 홀로 집으로 돌아온 몽실. 얼마 후 새 어머니를 맞이하고 동생이 태어난다. 그새 몸이 약한 새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마침 6.25가 일어나 아버지마저 징병을 당해 떠나버렸다.

 

     졸지에 갓 난 동생을 업고 전쟁을 온몸으로 겪어내게 된 몽실. 어쩜 하는 일마다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싶지만, 그 조그만 몸 어디서 나오는 용기인지 설움을 삼키면서 자신의 앞에 주어진 인생의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며 앞으로 나아간다.

 

 

2. 감상평 。。。。。。。

     몇 번이나 한 번 읽어보라는 권유를 받다가 이제야 책을 손에 들었다. 아동문학작가인 권정생 선생님의 대표작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어린이 독자를 상정하고 쓴 책이다. 복잡한 묘사나 미묘한 심리를 설명하는 문장들 보다는 직설적으로 속내를 표현하고, 상황에 대한 묘사 역시 어린이들이 딱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이루어진다. 읽기 쉬운 책이고, 일이 있어 어디를 다녀오던 지하철 안에서 금세 다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수월하게 읽힌다고 해서 단순한 이야기는 아니다. 해방 직후의 가난하고 혼란한 시대부터, 전쟁을 온몸으로 겪어내고, 전후 극심한 피폐기를 어린 나이에 겪어내야 했던 몽실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의 아픔을 요약해 놓은 모양이다. 여기에 몽실이 그 시대를 어디 쉬엄쉬엄 살아오기라도 했던가. 책장을 그냥 담담하게 넘기기 어려운 작품이다. 어쩌면 그 때문에 더욱 문장을 빨리 읽어내 버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전쟁, 가난, 질병 같은 재난은 늘 몽실 같은 약자들을 먼저 덮치고, 더 오래 괴롭힌다. 어리고, 약하고, 소외되어 있는 이들은 늘 문제의 최전선에 나가 있으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한 발 뒤에서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이들은 피해를 최소화시키면서 그 가운데서도 이익을 뽑아내곤 하고.

 

      이런 세상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계산적으로 사람을 대하고, 거래를 통해 유리함을 취하려는 태도가 몸에 배기 마련. 어느 순간 사람들은 그런 삶의 방식을 처세의 지혜같은 말로 꾸미기 시작했다. 그런 지혜를 통해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쟁취해내고, 더 큰 성공을 얻어내는 것이 인생의 성공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이 소설 속 몽실은 그런 통속적 성공의 길에서 벗어나 있다. 몽실은 계산하지 않고, 평가하지도 않는다. 일견 순응적인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 안에서 몽실 만큼 강한 인물도 없다. 나이는 늘 어린 축에 속했지만, 주변의 어른들에게도 뭔가 다른 것을 보게 만들어주는 몽실의 매력은, 그렇게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성격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녀는 약한 이들을 긍휼히 여길 줄 알았고, 온갖 이유를 대며 틀린 것을 옳다고 억지를 부리는 어른에 대항해서는 나름의 방식으로 단호하게 저항한다. 천국은 이런 이들의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이야기의 결말이 좀 서둘러 마무리된 듯한 느낌이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싶은 캐릭터들이 몇몇 보인다. 30년 후 몽실의 모습으로 바로 넘어갔던 것도, 그리고 30년 후의 모습도 좀 아쉽고.(물론 이건 몽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세속적 기대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 이야기가 어린이를 위한 것이었음을 기억한다면, 이 또한 나쁘지 않다. 본문 내내 잔뜩 비비 꼬아놓다가 결국에는 권선징악이더라는 식으로 어설프게 마무리되는 이야기들과는 달리, 이 작품의 마무리야 말로 착한 결말이라고 부르기에 적합한 내용이다.

 

     우리 주변에 여전히 많을, 오늘날의 몽실이들이 좀 더 힘을 내주기를. 그리고 그들을 위해 우리가 좀 더 신경을 써 주고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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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취업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청춘 혜원(김태리)은 세상이 눈으로 쌓인 어느 날 고향 집으로 돌아온다. 떠난 지 오래였지만 예전과 꼭 같은 모습인 그곳에서, 급히 눈밭의 배추를 끊어와 된장국을 끓이고 남은 쌀로 밥을 지어 첫 끼를 만들어 먹는다.

 

     ​그렇게 시작 된 고향집에서의 생활. 곧 어린 시절 친구인 은숙(진기주)과 재하(류준열)가 찾아와 함께 먹고 마시고 놀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도 회상하기 시작. 가게 한 번 나가려면 수십 분을 써야 하는 시골 동네에서 뭐 그리 먹을 게 많은 건지... 텃밭과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온갖 요리들을 만드는 동안, 봄이 오고, 무더운 여름이 왔다가 다시 감과 밤이 익는 계절을 넘어 눈이 내린다.

 

     ​얼마를 머물지도, 사실 왜 내려왔는지도 딱히 정해놓지 않은 길이었지만, 그렇게 한 해를 보내면서, 조금씩 생각이 정리되기 시작한다

 

 

 

 

2. 감상평 。。。。 。。。

 

     ​딱히 갈등요소가 눈에 띄지 않는 영화.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도 우호적이고, 특별한 사고나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굳이 억지로 꼽자면 토마토를 썩게 만든 태풍 정도가 가장 큰 위험이라고 할까

 

     대신 감독은 계절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시골 마을의 풍경들, 그리고 철마다 나는 먹거리를 사용해 뚝딱 요리를 만들어 내는 혜원의 모습을 조용히 따라간다. 중간 중간 내레이션을 통해 혜원의 생각이 흘러나오는 것을 제외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자급자족 예능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물론 그 쪽보다는 훨씬 세련된 편집과 영상을 보여준다)

 

 

 

      요새 이런 영화를 흔히 힐링 무비라고 부른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가 자연이 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모습이 꽤나 낭만적으로 보이나보다. 끝없는 경쟁과 다툼, 속임이 넘쳐나는 도시와 대비되는 시골의 푸근하고 넉넉함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다. 그런데 사람 사는 곳은 다들 비슷하기 마련이라, 장의차량 길을 막고 수 천 만원을 요구하는 곳도 시골이고, 귀농한 주민들에게 마을발전기금을 내라거나 이런저런 참견을 해 대는 것도 시골이다

 

     ​무엇보다 영화 속 혜원이 가진 것 하나 없이 시골에 돌아와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부모가 남겨준 집과 (아마도) 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머니가 남겨 준 요리에 대한 감각도) 이런 것들은 아무나 갖기 어렵고,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힐링은 커녕 박탈감만 느껴진다

 

      물론 이런 쓸 데 없는 트집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시골에 들어가 먹고 쉬는 것을 보는 게 정말 힐링이 되긴 할까? 내가 쉬는 대신 남이 쉬는 모습을 구경하고, 내가 뭔가 맛있는 걸 먹는 대신 남이 먹는 걸 보기만 하는데도 진짜로 뭔가 변화가 일어날까? 쉼과 여가마저도 남에게 맡겨버리고 멍하니 스크린 앞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걸로 힐링이 되고 있다고 자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좀 슬프기까지 하다.

 

 

 

     우리에겐 진짜 쉼이 필요하다. 쉴 새 없이 우리의 머리와 마음을 뒤흔들어대는 세상의 압박으로부터 잠시라도 물러날 수 있는 그런 곳이. 물론 그게 꼭 버스 하나 안 다니는 시골에 들어가, 텃밭에서 나는 재료로 요리를 해 먹는 식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는 일을 좋아하지만, 우리가 가져야 하는 쉼의 자리가 먼지 많고 어두컴컴한 그런 곳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영상이 예쁘다. 많이 치장하지 않았으면서도 자연의 것들을 실감나게 살려낸다. 대본에서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계절을 설명하는 문장이 거의 같은 형식으로 한 번 반복되었다는 점. 밤이 맛있어진다는 것과 곶감이 맛있어진다는 것이 각각 가을과 겨울이 익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어구였는데, 이게 노래의 후렴구가 아닌 이상 조금 더 고민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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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3-22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생각하면 포레스트 검프가 생각나요.ㅋ
예전에 원작을 본적이 있는데 그냥 잔잔했죠.
이 영화도 그럴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음식 갖고 각색을 했으니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뭐 이런 꽈의 영화가 있는 거죠.
대리만족하라고. 근데 전 먹는 거 가지고 하는 영화 별로더라고요.
내가 먹을 수 없는데 영화가 웬말입니까? ㅉ

노란가방 2018-03-22 17:13   좋아요 0 | URL
격하게 동의합니다. 내 입으로 들어가야 의미가 있지요. ㅋㅋ
일본영화 원작이다보니 오꼬노미야끼 같은 음식도 등장하더군요.
완전히 우리 음식으로 만들기는 어려웠던 듯도 하구요.
사실 시골 가면 아침에 먹었던 반찬 저녁에 또 나오고 그러죠.ㅋ 농사일 바쁠 땐 더 정신 없고...

stella.K 2018-03-23 14:23   좋아요 0 | URL
헉, 우리집도 그렇게 하는데...ㅋㅋ
밑반찬 같은 경우는 다 먹을 때까지입니다.
노랑가방님은 그렇게 안 하시나 보죠?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는 영식이나 일식이.
삼식이나 사식이는 절대 삼가. 그렇다던데.
장가 가시려면 분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

노란가방 2018-03-23 17:53   좋아요 1 | URL
저는 가능하면 아침, 점심, 저녁 겹치지 않게 먹으려고 합니다. ㅋㅋ
밥, 면, 밥이라든지, 밥, 시리얼, 밥(면)이라든지...
뭐 반찬을 사다 먹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