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면 언제 나오는지 징징대게 만들었던 알라딘 다이어리.

올해는 무슨 생각인지 무려 11월에 출시

(지난 번 포스팅 직후에 이벤트 시작..ㅋ)


그동안엔 줄곧 위클리 다이어리를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디자인에 마음을 뺏겨서 처음으로 데일리를 선택했네요.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에서 따온 예쁜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는,

은색 타이백 재질의 표지가 둘러져 있는 녀석입니다.

좀 두툼하지만, 잘 한 번 써볼랍니다.


매일매일 뭔가 잔뜩 기록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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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18-11-2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색 표지가 더 독특해보여요/ 저는 오늘 노랑색 표지 다이어리 겟했는데^^

노란가방 2018-11-25 16:41   좋아요 0 | URL
네 질감도 색감도 이제까지 썼던 것 중에 제일 독특합니다. ㅎㅎ
노란색... 저도 좋아하는데, (노란가방..ㅋ)
다이어리에 즐거운 일만 기록되는 내년 되시길.

카스피 2018-11-2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다이어리가 넘 멋져보여요^^

노란가방 2018-11-25 16:4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ㅎㅎ
뭔가 할 일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미안해 - 내 멋대로 살던 나. 엄마를 돌.보.다.
마쓰우라 신야 지음, 이정환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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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50대가 될 때까지 독신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던 과학 저널리스트인 작가가 어느 날 갑자기 마주하게 된 어머니의 치매. 이후 2년 동안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집에서 간병하며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담담히 에세이로 옮겼다.

     병의 진행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어머니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충격과 갈수록 힘겨워지는 간병으로 인한 절망감 등이 생생하게 실려 있다

 

 

2. 감상평 。。。。。。。

 

    ​뇌의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서,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가져오는 질병인 치매. 물론 모든 질병이 생기기 않았으면 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겠지만, 특히나 치매는 진행이 되어 갈수록 인간으로서 유지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품위마저 무너지는 무서운 병이라 특히나 경계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주변에 이런 질병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 책은 물론 일본의 예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두게 된 사람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실제적으로 생각해 보게 만든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치매 간병에는 주변의, 그리고 공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공적 지원에는 당연히 사회 공동체의 연대의식이 필요한 법인데, 최근의 우경화 되고 있는 일본 정치계에서는 이 점을 무시한 채 개인의 책임만을 강조하거나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신 나간 일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부분에서 총체적 관점으로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는 것 같다는 점...

 

 

     책 제목이 엄마, 미안해이다. 작가는 뭐가 미안했던 걸까? 결국 어머니를 시설로 보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와는 조금 다른 감정이지 않았을까 싶다. 어머니가 기억 속에서 스스로의 인생을 지워버리게 될 때까지도 그분의 삶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묻지 못했던 것에 대한 자책이 아니었을까. 좀 더 일찍, 더 많은 대화를 하지 못한 짙은 아쉬움 같은.

 

     ​부모에 대한 자식의 감정은 늘 아쉬움’, ‘좀 더 일찍같은 단어들로 특징 지워지는 듯하다. 늘 후회만 하는 건데, 사실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우리는 왜 늘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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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고고학
에릭 H. 클라인 지음, 류광현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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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성서의 배경이 되는 연대와 지역에 남겨진 고대의 유적과 유물을 연구하는 학문이 성서 고고학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1부에서는 성서고고학이라는 영역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해 왔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고, 2부는 성서고고학의 성과를 성서의 주요 시기별로 분류해 제시한다.

 

  

2. 감상평 。。。。。。。

     책 속에 언급되어 있는 한 자료에 관한 정확한 출처를 위해 일단 구입했다. 실은 어떤 책인지 성격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였고. 필요한 내용은 진작 얻었지만, 이왕 구입한 김에 읽어보자 싶었다. 입문서다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전문적인 내용이 주가 되지는 않았고, 내용도 흥미로워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한 때 성서를 종교적 문서로만 보고 그 실제성을 완전히 무시하려는 이들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었지만,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적지 않은 내용들이 실제로 있었던 일임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일부 기록들은 그 연대에 있어서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그건 연대측정방식의 정밀성에 관한 문제거나 드러난 증거에 대한 해석 문제이기도 하니까. (물론 성서의 기록방식, 목적에 대한 우리의 불충분한 이해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 차원에서 기독교인들이 이런 분야에 대해서도 교양을 쌓아둘 필요는 있을 듯하다.

 

     성서 고고학의 최신 동향에 대해서도 가볍게나마 접할 수 있었고, 필요하다면 각주를 통해 소개된 다른 책들을 통해 좀 더 깊은 연구도 가능할 듯싶다. 또 역시 이런 분야에 관한 책을 일부러 찾아본다면, 성서 속 다양한 기록들이 실제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서 실제임이 입증되는 모습을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일 텐데, 실제로 이 책은 어느 정도 그런 부분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다.

     입문서로서는 충분히 즐겁게 읽어볼 수 있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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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스토리북 -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김민선 옮김 / 계림닷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1. 줄거리 。。。。。。。

     총 일곱 권으로 구성된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는 몇 편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책은 그 중 가장 먼저 영화로 제작되었던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다시 스토리북으로 엮었다. 각 페이지마다 영화 속 장면 이미지와 간략한 줄거리를 담은 몇 개의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2. 감상평 。。。。。。。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해 냅다 구입했다.(루이스 빠) 사실 뭐 거의 주요 줄거리만 요약해 둔 수준인지라 내용만 보면 원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내 경우엔 그냥 성지순례를 가서 거리를 지나다가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발견한 듯한 느낌으로 집어 든지...

     무비 스토리북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건지, 글보다는 그림이 주가 된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에는 강점을 지니는 듯하나, 루이스의 문장이 담고 있는 묵직함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뭐 다 나이 대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한 거니까.

     알라딘을 뒤져보니 같은 번역자가 같은 출판사를 통해 낸 비슷한 종류의 책이 두 권 더 있다. 그런데 각각 책 제목이 나니아에 온 걸 환영해요툼누스 씨와 차를 마셔요. 원작을 읽어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제목이 이 책에서 다룬 내용과 겹치는데 갑자기 그 정체가 궁금해졌다. 모두 절판도서긴 한데, 기회가 되면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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