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다수결 원리는
‘의제생산’이 아니라 ‘의사 결정’에만 적용된다.
다수는 다수에게 필요한 의제를 생산하지 못하고,
다수를 대변할 후보도 내지 못한다.
주로 지배적 소수가 의제나 후보를 독점하고,
다수는 그에 대해 제한된 선택의 권리만 행사한다.
따라서 다수결의 원리는 ‘다수의 결정’이 아니라
지배적 소수가 내놓은 의제에 대한 다수의 동의,
또는 다수의 선택일 뿐이다.
- 박남일, 『어용사전』 중에서
“사랑해”라는 말의 진정성을 확신하지 못할 때,
아이들은 스스로의 행동이나 타인의 인정을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을 끊임없이 받을 것입니다.
늘 불안감에 시달릴 것입니다.
- 알렉스 켄드릭, 스티븐 켄드릭, 『하나님의 부모수업』 중에서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은 그에게 주어진 인생의 무게를
받아들이고 수용했다는 너그러움이다.
그들은 현실로부터 도망치지도, 몸을 숨기지도 않는다.
모든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 무거운 짐의 차이가 개성으로서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 소노 아야코, 『약간의 거리를 둔다』 중에서
어제 3차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따로 예약을 하고 간 건 아니었는데,
남는 게 있었는지 1, 2차 접종했던 병원에서 바로 접종을 했습니다.
앞선 접종 때보다 훨씬 통증이 덜 하네요.
덕분에 진통제도 먹지 않고 다니는 중..
다들 건강하시길.
우리가 교회라 부르는 곳이
실제로는 우정으로 얽힌 패거리일 때가 많다.
목회자들은 자기 몫의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설교하기 보다는
그들을 만족시켜 주는 일에 몰두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모든 사람을 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들에게서
고립시켜 버리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너는 나의 삶에 개입하지 말라,
그러면 나도 너의 삶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 스탠리 하우어워스, 윌리엄 윌리몬,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