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는 내 알라딘 서재에
새벽부터 누가 몇 개씩이나 되는 댓글을 잔뜩 달아놓았다.
문제는 그게 비판댓글이라는 거... ㅋㅋ
본인이 댓글에도 써 놨지만
그렇게 읽어주기도 힘들면 안 읽으면 됐을 텐데,
(아님 그냥 읽고 속으로 욕 한 번 하고 넘어가거나)
굳이 저렇게 일곱 개나 되는 댓글로 도배를 하고 간다.
10년 전쯤 써두었던 리뷰이기에
어린 마음에 내가 좀 과한 비난으로 썼던 걸까 싶어서 다시 읽어봤지만,
통상적인 학문적 비판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지금 다시 쓴다고 해도 딱히 톤 조절도 필요 없을 것 같은.
(http://blog.aladin.co.kr/749578114/3145510)
안면도 없는 사이에 시작부터 '너'라고 부르고,
어디서 '주워들은' 내용을 가지고 글을 쓴다고 타박을 한다. ㅋ
처음부터 대화를 하려는 의지가 없이
자기가 아는 게 전부라고 빽 소리만 지르는 치기.
(신학적) 자유주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 중에도
예의가 바른 사람들은 많던데,
저 책의 저자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었나보다.
(글의 스타일조차 닮아가고 싶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