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겨울인가보다.
며칠 바깥 출입을 안 하다가 오늘 나가봤더니 여기저기 얼음판이다.
옆 건물의 빌라 한 곳은 주차장 한편이 스케이트장으로 변해 있었다. 애들은 좋아라 하겠다 ^^
추워추워 노래를 부르며 도서관엘 다녀왔다.
늦은 시간이고, 춥고, 연말이라 그런지 썰렁했다.
저번주에 빌렸던 책들을 반납하고, 요번엔 요것들로 빌려왔다.
'인생 사용법'을 너무 재밌게 봤기에 조르주 페렉의 또 다른 책 '사물들'과
언젠가 지나가다가 본(어느 분의 서재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헐~) ' 서재 결혼 시키기'
그리고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모스 오즈의 '줌치'.(이미지가 없어서 제목이 비슷한 '줌'으로 대신했다)
'줌치'는 대학때 우연히 읽게 됐는데 그때 쏙~ 빠져버렸던 책이다.
사고 싶은데 아쉽게도 절판이다. (절판이라니까 더더욱 갖고 싶다.)
재출판될 날만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힘들지 싶다.
이거 출판되면 많이 팔릴텐데..... -_-;;;
아쉬움에 가끔 도서관에서 빌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