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Economists : How Their Ideas Can Help Us Today (Paperback)
Linda Yueh / Penguin Books Ltd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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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의 대표작인 <국부론>은 저술에만 10년이 걸린 책으로 그는 이 책에서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을 설명했다.이것은 '보이지 않는 시장의 힘이 수요와 공급이 같도록 하여 가격을 설정한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28-)


데이비드 리카도가 국제 무역을 다룬 탁월한 책을 쓴시기가 바로 이때였다. 리카도의 <정치경제학과 조세의 원리>는 경제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진다. (-61-)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공산당 선언>에서 미래의 공산주의 정부를 위해 상속권 폐지와 신용을 독점하는 국영 은행 창설을 포함하여 10대 지침을 제시했다. (-99-)


1857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로 마르크스는 정치 경제학에 관한 논문<정치경제학 비판>을 썼다.이 채근 1859년에 발간되었다. (-104-)


마셜이 쓴 교과서 <산업경제학>과, 기업과 사람들이 어떻게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하는지 보여주는 그래프로 그는 당대 영국에서 최고 경제학자의 반열에 올랐다.그러나 그의 획기적인 저작은 아직 나오지 않앗다. 1890년 <경제학 원리> 1권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비견되었다. (-132-)


그는 중요한 저작 두 권을 발간했는데, 하난는 1906년에 발간된 <자본과 소득의 본성>이었고, 다른 하나는 1907년에 발간된 <이자율>이었다. 주로 투자와 이자율을 다루는 이 두 권의 책은 널리 알려진 경제 이론 저작으로 1930년에 발간된 <이자론<의 근간을 이루었다. (-173-)


나중에 케인스는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서문에 이렇게 적었다. "어려움은 새로운 생각을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낡은 생각을 버리는 데 있다.우리 대부분이 그렇듯이, 전통적인 방식대로 길러진 사람들에게 낡은 생각이 정신의 구석구석까지 가지를 뻗치고 있기 때문이다. (-204-)


조지프 슘페터는 1942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저작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 '자본주의의 엔진'을 처음으로 정의한 경제학자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자본주의'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은 애덤 스미스가 아니었다. 이 단어는 <허영의시장>의 작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가 1854년 발표한 소설 <뉴컴 일가>에서 처음 등장했다. (-232-)


밀턴 프리드먼은 하이에크에 대한 열렬한 숭배자였지만, 하이에크의 1941년 저작 <자본의 순수 이론>을 두고는 기본적으로 읽기가 힘든 책이라고 말했다. (-288-)


로빈스의 첫 번째 저작으로 1933년에 출간된 <불완전 경쟁의 경제학>은 그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전해주었다. 이 획기적인 원고는 그녀가 경제 이론을 연구하기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완성되었다.(-312-)


그들은 이렇게 홤께 지내면서 1980년에 베스트셀러 <선택할 자유>,1984년에 <현상유지의 횡포>를 출간했ㄷ아. 또한 1998년에 <행복한 두 사람들: 회고록>도 출간했다. (-378-)


그는 박사학위 논문에서도 미국 내에서 성장률이 지역마다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데 집중했고,이것이 1961년에 발간된 그의 첫 저작 <1790년부터 1860년까지의 미국의 경제 성장>의 근간이 되었다. (-387-)


솔로는 경제학자가 되고 처음부터 많은 영예를 누렸다.1961년에 그는 나이가 40세 미만인 최고의 미국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았다.이제 이 상은 미래의 노벨 경제학상을 예고하는 것으로도 인식된다. (-427-)


위대한 경제학자 12인이 소개되고 있다.이 책은 제1차 산업혁명 이후 격변의 지구촌을 만들어간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었다.그들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시작하여, 지구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특히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자본론>은 전세계적인 파급효과를 낳게 된다.


12인의 공통점은 그 시대의 상황과 현실에 맞는 경제적인 대안 모색, 현재의 문제를 바라보면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아갔으며, 미래를 예측하게 된다.또한 책을 남겼고, 경제학적인 어록을 완성 시켜 나갔다.지금의 견고한 자본주의 사회의 근간은 12인의 경제학자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경제학자는 현재의 경제학적인 문제를 보고,그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빈부격차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쓰여졌으며, 자본주의의 핵심 가치이자 도구였던 이자률 또한 경제학자에 의하여 정립되었다. 돌이켜 보면 지금 우리 사회 안에서 법과 제도, 경제학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들은 경제학자의 이론에 의해서이다.불황이 있으면,경제학자는 그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이론을 완성시켜 나가게 된다. 산업혁명 이후 여럿의 경제학자가 그 시대의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답을 찾아간 것도 우연이 아니었다.마지막 열두 번째 로버크트 솔로는 전지구적인 저성장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이며, 일본과 같은 현상이 전지구적으로 나타날 대,세계경제는 어떤 흐름을 구현하게 될 지에 대해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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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경제학자들의 대담한 제안 - 사상 최악의 불황을 극복하는 12가지 경제 이론
린다 유 지음, 안세민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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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의 대표작인 <국부론>은 저술에만 10년이 걸린 책으로 그는 이 책에서 '보이지 않는 손'의 개념을 설명했다.이것은 '보이지 않는 시장의 힘이 수요와 공급이 같도록 하여 가격을 설정한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28-)


데이비드 리카도가 국제 무역을 다룬 탁월한 책을 쓴시기가 바로 이때였다. 리카도의 <정치경제학과 조세의 원리>는 경제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진다. (-61-)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공산당 선언>에서 미래의 공산주의 정부를 위해 상속권 폐지와 신용을 독점하는 국영 은행 창설을 포함하여 10대 지침을 제시했다. (-99-)


1857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로 마르크스는 정치 경제학에 관한 논문<정치경제학 비판>을 썼다.이 채근 1859년에 발간되었다. (-104-)


마셜이 쓴 교과서 <산업경제학>과, 기업과 사람들이 어떻게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하는지 보여주는 그래프로 그는 당대 영국에서 최고 경제학자의 반열에 올랐다.그러나 그의 획기적인 저작은 아직 나오지 않앗다. 1890년 <경제학 원리> 1권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비견되었다. (-132-)


그는 중요한 저작 두 권을 발간했는데, 하난는 1906년에 발간된 <자본과 소득의 본성>이었고, 다른 하나는 1907년에 발간된 <이자율>이었다. 주로 투자와 이자율을 다루는 이 두 권의 책은 널리 알려진 경제 이론 저작으로 1930년에 발간된 <이자론<의 근간을 이루었다. (-173-)


나중에 케인스는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서문에 이렇게 적었다. "어려움은 새로운 생각을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낡은 생각을 버리는 데 있다.우리 대부분이 그렇듯이, 전통적인 방식대로 길러진 사람들에게 낡은 생각이 정신의 구석구석까지 가지를 뻗치고 있기 때문이다. (-204-)


조지프 슘페터는 1942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저작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 '자본주의의 엔진'을 처음으로 정의한 경제학자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자본주의'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은 애덤 스미스가 아니었다. 이 단어는 <허영의시장>의 작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가 1854년 발표한 소설 <뉴컴 일가>에서 처음 등장했다. (-232-)


밀턴 프리드먼은 하이에크에 대한 열렬한 숭배자였지만, 하이에크의 1941년 저작 <자본의 순수 이론>을 두고는 기본적으로 읽기가 힘든 책이라고 말했다. (-288-)


로빈스의 첫 번째 저작으로 1933년에 출간된 <불완전 경쟁의 경제학>은 그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전해주었다. 이 획기적인 원고는 그녀가 경제 이론을 연구하기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완성되었다.(-312-)


그들은 이렇게 홤께 지내면서 1980년에 베스트셀러 <선택할 자유>,1984년에 <현상유지의 횡포>를 출간했ㄷ아. 또한 1998년에 <행복한 두 사람들: 회고록>도 출간했다. (-378-)


그는 박사학위 논문에서도 미국 내에서 성장률이 지역마다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데 집중했고,이것이 1961년에 발간된 그의 첫 저작 <1790년부터 1860년까지의 미국의 경제 성장>의 근간이 되었다. (-387-)


솔로는 경제학자가 되고 처음부터 많은 영예를 누렸다.1961년에 그는 나이가 40세 미만인 최고의 미국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았다.이제 이 상은 미래의 노벨 경제학상을 예고하는 것으로도 인식된다. (-427-)


위대한 경제학자 12인이 소개되고 있다.이 책은 제1차 산업혁명 이후 격변의 지구촌을 만들어간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었다.그들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시작하여, 지구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특히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자본론>은 전세계적인 파급효과를 낳게 된다.


12인의 공통점은 그 시대의 상황과 현실에 맞는 경제적인 대안 모색, 현재의 문제를 바라보면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아갔으며, 미래를 예측하게 된다.또한 책을 남겼고, 경제학적인 어록을 완성 시켜 나갔다.지금의 견고한 자본주의 사회의 근간은 12인의 경제학자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경제학자는 현재의 경제학적인 문제를 보고,그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빈부격차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쓰여졌으며, 자본주의의 핵심 가치이자 도구였던 이자률 또한 경제학자에 의하여 정립되었다. 돌이켜 보면 지금 우리 사회 안에서 법과 제도, 경제학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들은 경제학자의 이론에 의해서이다.불황이 있으면,경제학자는 그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이론을 완성시켜 나가게 된다. 산업혁명 이후 여럿의 경제학자가 그 시대의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답을 찾아간 것도 우연이 아니었다.마지막 열두 번째 로버크트 솔로는 전지구적인 저성장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이며, 일본과 같은 현상이 전지구적으로 나타날 대,세계경제는 어떤 흐름을 구현하게 될 지에 대해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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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2020년 한 달 남았습니다.

2020년은 별일 없다면 1400권 넘어갈 듯 합니다..


이제 12월 3일 수능이 3일 뒤에 있어요...학부모님들의 촉각과 긴장을 느낍니다.

수능 한파 보다 더 무서운 코로나 한파가 있네요..


속상합니다. 여기저기 계속 생겨나는 확진자들...


한해 가 저물어 갑니다.



2020년 10월 독서기록:126권

2020년 누적:1285권

현재 누적:7785권

1일1독 2107일째.

목표남은 시간:665일 (2022년 9월 25일)


2020년 11월 독서 기록입니다.

blog_naver_com_20201130_2327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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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이면 또 어떻고
키뮤리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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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을 보며 걷다가 1

문득, 벌건 옷을 입고 걸어도 된
간단한 이분법이 되레 성가시다

깜박이는 퍼런색에 발걸음을 재촉한다
테두리 안의 숫자가 줄어가다
도중 발이 엉켜 무릎을 찧었다

차머리는 심술궂게 들이댄다
클랙슨 소리는 화음이 엉망이다
불규칙한 심박,
무릎을 펼칠 새 없이 귀를막았다

되감는다.
생은 시간이 짧다.

찧을 걸 안다면
속히 일어난다면 (-17-)

후유증

당신과 마주 대하며
마알갛게 웃던 장면
준비없이 흐른다

늘 만지던 당신 얼굴
수백가지 우리 유머
기계에 넣고 옥죈 듯

가만히 있다가도 
고개가 틀어진다

무의식 속 자투리의 요동인가
의식 속 불덩어리의 고동인가

애가 타게 둘러본들
이제 없는 당신인데
어쩜 이리 고역인가 (-29-)


쓰레기통의 쓰레기들은1

밟으라고 달려있는 페달은
들어가는 자들의 악 소리 같다

조금 남았다,
냉장고행 이는 통 안의 자와는 다를까
지척에서 심판 받는 심경이란,

쏟아질라치면 코를 막고 얼굴을 찡그린다.
겨우 밖에 나와도 단념하라 배웠다.

경이로운 탄생은 잠깐이었고
호기롭던 기세는 망각되었다. (-48-)


신호등을 보며 걷다가 2

여기 발갛고 파란 두 인간이 있다

흘금 한 번 없이 제때를 어찌 알고
제 색을 내다 끄기를 반복하는 줄은
나란히 있지 않다

모든 게 끝나 새로운 시작 앞에도
단 한 번 부둥키지 못하는 둘은
가장 가까이에 산다

하나는 서 있고
다른 이는 발을 뻗는다

선 자는 발이 묶여 뒤따를 수 없다
오는 이를 안을 겨를 없이 보내기만 하다
응어리는 피가 되어 선채로 흘렀다.

걷는 자는 잡아 달라 몸소 발을 뗀다
언젠가 오리라 오지 않는 이를 믿어보나
차게 식다 굳어 새파랗게 터졌다. (-84-)


시인 키뮤리는 작사가이면서 수필가이며, 시인이었다.책의 앞 부분에 그녀는 '죽으마다 죽지 말고 살아가다 죽자'라는 의미심장한 문장 하나를 남겨 놓았다.우울의 심층적인 깊이,기대와 희망을 갈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부질없는 것이었다. 고통, 표출, 치유,이 세가지 부제에 걸맞는 시들은 내 삶의 차가운 곳을 파고 들어가게 된다. 시 속에서 삶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으며,인간의 본성에 파고 들어가게 되었었다. 저자는 이 세가지 부제를 통해서,세상을 관찰하고,거기에 맞는 시구를 적어 놓았으며, 자신만의 철학적인 관조를 시 속에 녹여내고 있었다. 신호등과 쓰레기,이 두가지는 나의 또다른 모습이었고, 흔하디 흔한 우리의 일상 속에 표출되는 또다른 물질이었으며,물질 속에 현상을 찾아가고 있다.거들떠 보지 않는 그것에서 시인 키뮤리의 독특한 시상을 얻을 수 있었다.비참할 수 있는 그 순간에 울려 퍼지는 자동차의 차가움, 차가움에 차가움을 더함으로서,그 안에서 인간 혐오와 인간 편견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수치심 가득한 그 순간에 자신를 반드시 일으켜야 한다는 것, 감정 이전에 이성이 먼저였다. 빨리 빠져 나와야 살 수 있다는 것,그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이었으며, 살아가기 위한 날개짓이었다. 시인은 바로 그런 부분들을 들추어내고 있었다.우연적인 사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 빚어낸 하나의 조건과 가치, 장면들, 그러한 것들은 시상에 방사형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으며, 나의 과거의 추억과 상부상조하게 된다.죽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고,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는 것,미완성인 것을 미완성인 채로 두는 것이 삶에 대한 통찰이었으며,미완을 완성으로 전환하는 것은 부질없다는 것을 표출함으로서, 위로와 치유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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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만지다 - 삶이 물리학을 만나는 순간들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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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8월 21일, 99년만에 미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있었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다.개기일식이 역사에 남는 사건이 되었던 것은 아마도 1919년 5월 29일,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이 아프리카 프린시페섬에서 별을 관측하여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59-)


모양도 색깔도 감촉도 없는 원자,그런 원자를 상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양, 색깔 ,질감,온도가 있는 물체만 경험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특성이없는 대상을 상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106-)


하지만 입자가 둘이 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인연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이 인연은 서로를 속박하게 된다. 이 속박 때문에 두 입자는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게 된다. 두 개가 아니라 더 많은 입자가 있다면 이 인연은 매우 복잡하게 얽힌다. 더 많은 속박이 생겨나고 입자는 자유를 잃는다. 양자역학은 이 우주적 인연의 속박 정도를 계산하는 학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7-)


기억을 잘하지 못하는 나도 기억하는 숫자가 있다.그것은 바로 299792458 이다.한 번 소리 내어 읽어보라.박자까지 잘 맞는 299792458 ,그것은 빛의 속력이다. (-228-)


휘어진다는 것

등산길 휘어진 소나무 한 그루

오르던 사람들
감탄하며 사진도 찍고
의자처럼 앉아서 쉬기도 하고

하지만 휘어지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휘어진 빛의 궤도
휘어진 지구
위어진 우주

휘어진 우리네 인생. (-289-)


자연 속에 지극히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이들,그들을 물리학자라고 말한다. 물리학자는 인간의 익식과 지각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거시적이면서,미시적인 것까지 아우르고 있었으며,인간이 규정해 놓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서,그 현상과 본질적인 요소들까지 찾아가는 이들이다.수학적인 영역과 과학적인 영역을 용합하여,저 너머 별들의 세계로 파고 들게 되었으며, 원자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인간의 인식 너머에 있는 세계 속에 파고 들어가면서,우주의 기원을 고찰해 나가고 있었다.


저자도 마찬가지였다.우주 물리학자 하면 떠오르는 두 인물,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이 있었다. 상대성이론과 중력파, 별에 대한 이해, 우주의 에너지와 질량, 블랙홀까지, 그들은 인간이 만든 과학 장비를 활용해 상상 속의 공간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우리가 어려워 하는 학문 ,양자역학도 과학자들이 우주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학문이었다.원자를 이해하고, 소립자를 발견하면서,소립자의 특징과 구성, 성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물리학적인 지식을 대입하기에는 모순적인 것이 현존하고 잇었다.그래서 3차원 너머에 대한 이해,새로운 차원을 말할 수 있을 때, 원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우주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우리는 생각하게 되었고, 알아가게 된다. 인간이 만든 표준시간과 표준거리,표준온도에 대한 표준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즉 그들은 표준을 만들기 위해서 고정 불변적인 무언가를 찾아야 했으며,빛의 거리와 원자의 진동수를 그 기준으로 삼게 되었고,모호했던 것들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가면서,비약적인 과학 발전이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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