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들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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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은 세상의 경계선이었고, 나는 혼자 놀다가 그만 우연히 그것을 건드리고 말았다.그들이 잠시 동안 나를 홀로 남겨 두었기에 그것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덪에 걸려 빠져나갈 수 없게 된 것이 분명하다.(-12-)


그는 한 번도 정치에 마음이 끌린 적이 없었고, 자신의 위대한 아버지가 대체 어떤 점에 맬료되어 정치를 위해 전 생애를 바쳤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그는 수십 년에 걸쳐 사막에서 유목민들과 싸워 가며 이 조그만 국가를 건설한 자신의 아버지와 조금도 닮은 구석이 없었다.수많은 형제 중 그가 후계자로 발탁된 것은 단지 그의 어머니가 가장 나이 많은 아내였고 야심이 가득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어머니는 태생적으로 자기 것이 될 수 없었던 권력을 아들의 손에 쥐여 주었다. (-171-)


그녀는 왜 하필 이 두 사내를 기억하는 걸ㄲ마? 그들은 대체로 나이 든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보통 사람들과 달리 천천히 움직였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나머지 다른 사람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강이고 조류이고 물이었다.그들은 소용돌이와 파도를 만들어 낸다.가각의 특별한 형태는 모두 순간적인 것으로 금방 사라진다.그래서 강은 그 형태를 기억하지 않는다. 반면에 이 두 사내는 조류에 역행해서 움직였고, 그래서 두드러져 보일 수 밖에 없었다. (-374-)


지금껏 우리는 이처럼 공격적인 존재 방식과 맞딱뜨린 적이 없다.혀이상학적인 도취에 빠진 이들은 세상을 점령하고 대륙을 정복하는 것이 플라스틱 봉투의 본성이라고 믿는다.자신의 속을 채울 '내용'을 찾는 '형식'의 모습을 취하고는 있지만, 실은 언제든 그 내용에 싫증을 낼 수 있고., 그것들을 한순간에 바람에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그들은 플라스틱 봉투를 일종의 '방랑하는 눈동자'로 간주하면서, 비현실적인 '저쪽 세상'에 속한 존재로 인식한다. (-592-)


올가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을 만나게 되었다.이 소설은 노벨문학상을 받는 폴란드 출신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으로,그의 작품 <태고의 시간들>에 비해 상당히 난해하고, 작품으로서 모호함도 느끼게 되었다.주제의 모호함 ,소재의 모호함,작가의 의도와 목적의 모호함과 더불어 장르의 모호함까지 포함하고 있다.그래서 한 번에 걸쳐 읽는 것보다는 두 번 이상 완독하고, 필사해 보면서 저자의 문체를 채워 나가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것같다. 돌이켜 보면 이 책은 하나하나 작가의 문학적인 소재들을 살펴 보면서,치밀하게 읽어 봐야 하는 소설이다.에세이적인 장르와 소설적 장르가 뒤섞여 있으며, 작가의 사유가 깊이 도드라져 보였다.철학책인지 소설인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의 저자의 독창적인 문체가 돋보였다.


이 책의 주제는 여행이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이란 시간적인 흐름에 따른 장소의 이동이다.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하나의 여행이기도 하다. 삶은 인생의 시작점이며,죽음은 인새의 마지막이기 때문이다.즉 인생을 여행에 대입한다면, 절묘하게 작가의 사유와 마주하게 된다.또한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의 기준을 채우고 있었다.여행이란 무엇이며, 여행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이을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다.과거로의 여행, 현재,그리고 미래로의 여행도 일종의 여행이며, 사유,호기심 충족,의심 등등 여행이라는 개념이 개입될 부분은 상당히 많다고 볼 수가 있다.


이 책에는 시체와 해부,의학에 관한 요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여행이라는 것을 인간의 해부와 결부하고 있으며, 인간의 몸에 대한 탐구,인간의 의식에 대해 성찰과 고찰이 연속적인 스펙트럼으로 엮이고 있는 큰 문학적인 물줄기를 느끼게 된다.인강의 행동,인간이 만들어 놓은 언어적인 향유,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에 잘 드러나고 있는 컴퓨터와 네트워크 또한 저자가 의도한 여행의 일종이며, 우리는 여행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하나 둘 작가의 의도를 양파 껍질 벗기듯이 벗겨 낸다면 작가의 의도에 조금씩 접근할 수 있다.작가의 관점에 대한 고찰,나의 세상을 보는 관점 또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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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 또 있을까
새벽 세시 지음 / FIKA(피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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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시간이 공교롭게도 할일을 거의 끝낸 새벽 세시이다.새벽 세시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된다.사람들은 대부분 집으로 귀가를 하고, 누군가는 그 시간에 정리하지 못한 것들을 마저 정리하게 된다.그리고 그것은 일이나 사물이 아닌 내 마음도 마찬가지이다.내 마음이 정리 되지 않아서,잠을 이루지 못할 때 새벽 세시를 가리키는 시계는 어느 순간 야속해지고, 나는 깊은 밤의 상념에 잠기게 된다.


이처럼 우리는 시간의 굴레 속에서 살아간다.내 안에 주어진 생체리듬은 지구라는 곳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리듬이다.그것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이유이고, 내가 멍이 드는 이유이기도 하다.인간으로 태어나 태양의 빛을 온전히 받으면서, 남자는 여자를 만나서, 여자는 남자를 만나서 사랑을 속삭이게 된다.그 사랑이라는 개념은 연인 뿐만 아니라 무모와 자식 간의 사랑도 될 수 있고, 부부간의 사랑도 포함된다.더 나아가 동물과 인간의 사랑도 사랑의 범주안에 포함될 때가 있다.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만나는 것은 깊은 후회이다.


후회는 돌이킬 수 없을 때 반드시 마주하게 된다.선택해야 하는 순간 그것을 선택하지 않을 때도 나타나고, 타이밍을 놓칠 때도 나타난다.내 앞에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한 것을 잃어버리고, 찾지 못할 때 우리는 그 잃어버린 순간에 과거와 현재의 연속된 삶의 스펙트럼에 갇히게 된다.도한 우리는 무심코 던진 말로 인해서 또다른 후회를 하게 되고, 주어담지 못한 것들, 채우지 못한 것들 대문에 우리는 아픔과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야 한다.그리고 우리는 어느순간 견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견디지 않고, 삶을 포기하는 그 순간,누군가는 그로 인해 큰 아픔을 겪을 거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순간이 내 앞에 찾아온다.그럼에도 그 사람이 자신의 삶을 사랑 때문에 내던진다면, 그로인해 그 사람의 심정을 들여다 보기 전에 그 개인적인 행위에 대해서 비판하게 된다.스스로 나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 선택과 결정이 이기저인 행위, 개인적인 행위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책 제목은 의미심장하다. 제목 <나 같은 사람 도 있을까>는 나의 우울한 자아를 내포하고 있다.세상에 나같은 사람이 있어서, 그로 인해 자신이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자책하는 순간이 찾아 올때가 있다.반복된 일상을 마주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순간,  아주 큰 상처를 받게 된다.그건 스스로 무능력하고,무기력한 상황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우리는 견디면서 살아가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끈임없이 위로을 얻으려 하고, 마음의 치유를 구하려 한다.자신이 상처를 받으면, 그 상처를 되돌려 주려고 한다.그 과정에서 우리는 또다른 상처와 만나고, 또다른 갈등의 씨앗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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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ling Up: How to Take Risks, Aim Higher, and Never Stop Learning (MP3 CD)
Leslie Odom / Audible Studios on Brilliance Audio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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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책에는 임자가 있자는 것이다.여기서 '임자'란 그 책을 읽을 만한 사람이나 독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큰 감동을 얻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기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독자도 있다.그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경험의 차이에서 시작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가난하고, 약자이면서, 사회의 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저자는 흑인이다.그리고 뮤지컬 계에서 입지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절망의 순간에서 스스로 일어났고, 자기만의 꽃을 피운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서 저자가 쓴 책속 구절 하나하나 큰 울림이 있고, 독자에게 깊은 감흥을 선사해 주고 있다.공감과 이해,경험이 더해진 한 권의 책이 독자 스스로 설득을 얻게 되는 이유이다. 그렇지만 같은 책을 다른 사람이 썻다면 이 책을 읽을 때 깊은 울림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쓴 성공 비결 노하우와 ,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쓴 성공 비결 노하우는 미세하지만, 독자에게 큰 차이로 나타나는 이유이다.


레슬리 오덤 주니어는 뮤지컬 게에서 성공하였다.어려서 부터 꿈을 키워 왔지만, 매번 좌절하게 되었다.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되지 못하였고, 원하는 배역을 얻지 못하게 된다.물론 뮤지컬 또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성공과 성취보다 실패와 좌절이 더 익숙한 사람,그래서 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성공 스토리는 우리에게 또다른 감동으로 엮이고 있다.


돌이켜 보자면 레슬리 오덤 주니어는 흑인들에게 엉웅이 될 수 있고, 롤모델이 될 수 있다. 또한 멘토로서도 충분한 사람이다.자신이 힘들게 걸어온 길을 누군가 걸어가려고 할 대 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그럴 려면, 먼저 성공해야 한다.레슬리 오덤 주니어처럼 자기 앞에 큰 기회가 찾아왔을 때 거기에 맞는 자신만의 역할을 하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다.눈앞에 기회가 찾아와도 그 기회를 스스로 포착하지 않는다.스스로 갈망하는 사람일수록 눈앞에 나타난 기회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남들보다 작지만 그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누군가는 쉽게 얻는 뮤지컬 배역이지만, 그 성공의 확률이 낮은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어렵게 얻는 뮤지컬 배역이지만, 그 성공의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있다.성공과 실패는 운명적으로 엮이지만,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는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다.준비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열매는 맛있는 열매가 되지 않는다는 자연의 법칙이 성공의 법칙에도 적용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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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ling Up: How to Take Risks, Aim Higher, and Never Stop Learning (MP3 CD)
Leslie Odom / Audible Studios on Brilliance Audio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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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책에는 임자가 있자는 것이다.여기서 '임자'란 그 책을 읽을 만한 사람이나 독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큰 감동을 얻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기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독자도 있다.그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경험의 차이에서 시작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가난하고, 약자이면서, 사회의 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저자는 흑인이다.그리고 뮤지컬 계에서 입지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절망의 순간에서 스스로 일어났고, 자기만의 꽃을 피운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서 저자가 쓴 책속 구절 하나하나 큰 울림이 있고, 독자에게 깊은 감흥을 선사해 주고 있다.공감과 이해,경험이 더해진 한 권의 책이 독자 스스로 설득을 얻게 되는 이유이다. 그렇지만 같은 책을 다른 사람이 썻다면 이 책을 읽을 때 깊은 울림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쓴 성공 비결 노하우와 ,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쓴 성공 비결 노하우는 미세하지만, 독자에게 큰 차이로 나타나는 이유이다.


레슬리 오덤 주니어는 뮤지컬 게에서 성공하였다.어려서 부터 꿈을 키워 왔지만, 매번 좌절하게 되었다.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되지 못하였고, 원하는 배역을 얻지 못하게 된다.물론 뮤지컬 또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성공과 성취보다 실패와 좌절이 더 익숙한 사람,그래서 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성공 스토리는 우리에게 또다른 감동으로 엮이고 있다.


돌이켜 보자면 레슬리 오덤 주니어는 흑인들에게 엉웅이 될 수 있고, 롤모델이 될 수 있다. 또한 멘토로서도 충분한 사람이다.자신이 힘들게 걸어온 길을 누군가 걸어가려고 할 대 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그럴 려면, 먼저 성공해야 한다.레슬리 오덤 주니어처럼 자기 앞에 큰 기회가 찾아왔을 때 거기에 맞는 자신만의 역할을 하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다.눈앞에 기회가 찾아와도 그 기회를 스스로 포착하지 않는다.스스로 갈망하는 사람일수록 눈앞에 나타난 기회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남들보다 작지만 그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누군가는 쉽게 얻는 뮤지컬 배역이지만, 그 성공의 확률이 낮은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어렵게 얻는 뮤지컬 배역이지만, 그 성공의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있다.성공과 실패는 운명적으로 엮이지만,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는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다.준비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열매는 맛있는 열매가 되지 않는다는 자연의 법칙이 성공의 법칙에도 적용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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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 Odom / Feiwel & Friends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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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책에는 임자가 있자는 것이다.여기서 '임자'란 그 책을 읽을 만한 사람이나 독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큰 감동을 얻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기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독자도 있다.그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경험의 차이에서 시작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가난하고, 약자이면서, 사회의 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저자는 흑인이다.그리고 뮤지컬 계에서 입지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절망의 순간에서 스스로 일어났고, 자기만의 꽃을 피운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서 저자가 쓴 책속 구절 하나하나 큰 울림이 있고, 독자에게 깊은 감흥을 선사해 주고 있다.공감과 이해,경험이 더해진 한 권의 책이 독자 스스로 설득을 얻게 되는 이유이다. 그렇지만 같은 책을 다른 사람이 썻다면 이 책을 읽을 때 깊은 울림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쓴 성공 비결 노하우와 ,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쓴 성공 비결 노하우는 미세하지만, 독자에게 큰 차이로 나타나는 이유이다.


레슬리 오덤 주니어는 뮤지컬 게에서 성공하였다.어려서 부터 꿈을 키워 왔지만, 매번 좌절하게 되었다.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되지 못하였고, 원하는 배역을 얻지 못하게 된다.물론 뮤지컬 또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성공과 성취보다 실패와 좌절이 더 익숙한 사람,그래서 레슬리 오덤 주니어의 성공 스토리는 우리에게 또다른 감동으로 엮이고 있다.


돌이켜 보자면 레슬리 오덤 주니어는 흑인들에게 엉웅이 될 수 있고, 롤모델이 될 수 있다. 또한 멘토로서도 충분한 사람이다.자신이 힘들게 걸어온 길을 누군가 걸어가려고 할 대 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그럴 려면, 먼저 성공해야 한다.레슬리 오덤 주니어처럼 자기 앞에 큰 기회가 찾아왔을 때 거기에 맞는 자신만의 역할을 하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다.눈앞에 기회가 찾아와도 그 기회를 스스로 포착하지 않는다.스스로 갈망하는 사람일수록 눈앞에 나타난 기회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남들보다 작지만 그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누군가는 쉽게 얻는 뮤지컬 배역이지만, 그 성공의 확률이 낮은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어렵게 얻는 뮤지컬 배역이지만, 그 성공의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있다.성공과 실패는 운명적으로 엮이지만,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는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다.준비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열매는 맛있는 열매가 되지 않는다는 자연의 법칙이 성공의 법칙에도 적용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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