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일요일 오후 2시~ 우리동네 광산구 청소년문화센터(야호센터)에서 권오준생태동화작가 강연이 있었어요.

뻐꾸기 탁란을 비롯한 동고비. 딱새. 쇠물닭. 흰뺨검둥오리. 제비. 도요새. 까마귀. 노랑할미새. 독수리. 꼬마물떼새. 호랑지빠귀. 어치(산까치). 왜가리. 되지빠귀. 멧비둘기 동영상을 보면서 생태 특징을 확인해서 좋았어요.

발상의 전환을 위한 생태 관련 여러가지 질문으로 생각의 힘을 키워준 유쾌한 시간이었어요. 최소 하루 30분은 엉뚱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신과 가족(자녀)에게도 허용하라셨지요.

오랜동안 새들을 관찰하고 직접 키우면서 동고동락의 결과물로 생태동화를 여러 권 썼고, 이제 그림책「비비를 돌려 줘」도 출판했다고 따끈따끈한 신간을 갖고 오셨어요.

그림책을 비롯한 여러 권의 생태동화를 쓴 것은 ‘관찰의 힘‘으로 팩트와 상상을 콜라보 한 통섭의 결과물이라는 말씀을 새겨봅니다!♥

오전엔 초등생들과 애벌레빵 만들기를 했는데, 우리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준비하셨어요. 1차 발효된 반죽으로 모양을 빚기에 혼잣말로 ˝도우미 하고 싶다.˝ 고 말했는데, 찰떡같이 알아듣고 나오라셔서 같이 빵도 만들었어요.^^

밀가루는 프랑스 밀가루를 최고로 치는데 T55 T56...이렇게 숫자로 표시한다네요. 프랑스 밀가루와 프랑스 이스트로 발효한 빵~ 내 손도 보태져서 더 맛났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할머니 외할머니 단비어린이 그림책 22
김인자 지음, 문보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읽어주는 할머니」로 잘 알려진 김인자 작가의 신작으로, 친할머니와 외할머니의 다른 점을 대비하여 보여준다.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는 각각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지만, 차분한 색감의 그림으로 비교가 아닌 다름에서 장점을 보여준다.

친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는,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는 할머니가 있는 아이들은 복받은 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17-05-1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순오기님^^
제 생각에는요~~
멋쟁이 책 읽어주는 할머니가 외할머니 같은데.... 맞아요? ㅎㅎㅎㅎㅎㅎ

순오기 2017-05-16 01:08   좋아요 0 | URL
궁금하면 500원~ ^^

예전에는 보통 외가는 시골이었던 걸 생각하면...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상상 그림책 학교 16
사노 요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상상스쿨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 사노 요코의 사랑스런 그림책으로 98살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할머니는 입버릇처럼 ˝하지만, 난 98살 된 할머니야˝ 라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99살 생일케익에 꽂을 초를 사러간 고양이가 5개 밖에 못 가져왔고, 할머니는 생일초를 5개 꽂았으니 5살이라고 생각한다.

생일초 덕분에 초긍정이 된 할머니는 ˝하지만, 난 5살이야. 어머 그렇지! 5살이면 물에 들어가야지˝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신다.^^

하지만 할머니의 입버릇은 ‘어쩐지‘로 바뀐다. ˝5살은 어쩐지 바람 같은 걸. 5살은 어쩐지 물고기 같은 걸.˝ 하지만 할머니가 어쩐지 할머니로 바뀌어 무엇을 해내는지 헤아려보는 것도 재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책 + DVD 1장) 우리 새 생태 동화 1
권오준 지음, 백남호 그림 / 보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오늘, 5월 13일 권오준 생태동화작가와의 만남을 앞두고 읽었다. 분당 영장산에서 되지빠귀 가족을 관찰한 기록으로 생태 및 특성을 알 수 있다.

되지빠귀는 봄이 되면 남쪽에서 날아와 여름을 나고 가을에 다시 돌아가는 여름철새다. 노랫소리가 아름다운 새로 새끼들을 정성으로 키운다.

새끼들은 알에서 깨어나 부모가 물어다주는 애벌레와 지렁이를 먹고 버찌도 먹는다. 생후 1주일쯤 눈을 뜨고 2주가 되면 둥지를 벗어나 숲속을 걷거나 날 수도 있다.

부모는 새끼들이 꽁무니를 치켜들고 싸는 똥을 받아 먹음으로, 똥냄새를 맡고 올 고양이나 어치 등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새끼를 지킨다.

되지빠귀를 비롯한 새들도 새끼를 돌보고 지켜내는 부모로서의 본능은 사람과 다를바가 없어 감동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실 2017-05-14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태 동화작가 권오준샘 강연도 좋을듯요.
아이들이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겠죠?

순오기 2017-05-15 02:12   좋아요 0 | URL
새들의 생태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그림책동아리 아그책 회원들이 신청한 책 1차분을 구입했다.

'그림책톡톡'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회원들께 연간 그림책 4권씩 사주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그림책과 더불어 공부할 자료집도 필요한데, 그림책만 되는지 이론서나 자료집도 되는지 확인해봐야겠다.

 

 

 

 

 

 

 

 

 

 

2007년 5월 17일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셨는데 벌써 10주기네요.

 우리나라 아동문학은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 똥'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지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독자는 없을 듯...

선생님을 기억하며 작품을 다시 읽으며 추모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17-05-08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수지님 그림책은 <파도야 놀자> 봤는데 특별한 느낌이 좋았어요.
게다가 파란색^^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순오기 2017-05-08 19:19   좋아요 0 | URL
네~ ‘파도야 놀자‘ 파랗게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