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을 정리하고 유품을 분류해서 유족에게 넘기고 폐기물회사로 넘기는 작업등도 손이 많이 갈 것이다. 특히 귀중품에 대한 관리를 잘해서 나중에 오해의 여지를 없애는 일도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반려견을 키워서 그런지 무연고 사망자가 남긴 반려동물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눈에 들어왔다. 좋은 입양자를 찾으면 가장 좋지만 결국 동물보호소로 보내진다면 얼마나 마음아플까.
최근 대학졸업자들이 그전에 힘들다고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블루칼라군에 도전을 많이 한다는 보도를 보았다. 귀하게 자란 세대이다보니 잔소리나 명령에 익숙하지도 않고 차라리 몸으로 정직하게 일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인간의 사망은 피해갈 수가 없고 고독사는 늘어나는 시대가 되었다.
분명 유품정리사, 특수청소관리사의 필요성이 많아질 시대가 왔고 올 것이다. 민간자격증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양성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