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고치지 못하는 자폐증상을 식이요법으로 개선시킬 수 있었단다.
정말 대단한 모성이 아닌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동을 넘어선 충격은 바로 MSG가 일으키는 각종 질병이었다.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증상들. 각종 중독들과 알츠하이머, 불안, ADHD, 자폐증, 암에 우울증까지 이어진다니 믿기가 힘들었다.
미국에서는 총기사고가 매일 일어날 정도인데 규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거대한 총기회사의 로비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많은 식품회사에서도 바로 이런 로비를 한다고 한다. 교묘하게 MSG를 과도하게 넣어 입맛을 중독시켜 끊을 수 없게 만든다고 한다.
이런 비밀이 있었다니. 비단 미국뿐만이 아니다. 전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곡류에 있는 글루텐이나 우유에 있는 단백질, 각종 소스나 음료수등에 MSG가 다량으로 들어있단다.
그리고 그 MSG는 각종 염증을 일으킨다고 하니 너무 걱정스럽다.
저자의 잣대로 보면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 대부분을 버려야 할 대상이다.
과연 우리는 저자의 조언대로 자연식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책을 내려놓고 걱정이 엄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