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24~2025년 최신판 리얼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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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라는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보상심리 탓인지 여행길에 나서는 이들이 급격히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전례 없는 엔저시대는 일본으로의 여행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그런 시류에 호응하며 저 역시 일본 여행서적들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가족 여행을 꿈꾸며 말입니다.

 

리얼 오사카는 그런 내 레이더망에 포착된 좋은 책입니다.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게 만들고 꿈꾸게 만드는 여행서적이랍니다. 책을 펼쳐드니 이런 문구가 가슴 설레게 합니다. “여행은 꿈꾸는 순간, 시작된다.” 그렇습니다. 꿈꾸는 순간 여행의 즐거움은 시작됩니다. 그러니 이 책은 여행을 시작하게 해주는 책이며, 여행의 준비 일정의 좋은 길라잡이이며, 실제 여행 내내 고마운 동반자가 되어줄 좋은 책입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 그것은 바로 먹거리 여행이겠지요. 책은 오사카의 맛을 물씬 풍겨줍니다. 그래서 책을 펼치다보면 허기가 밀려옵니다. 그러니 늦은 시간에 책장을 펼치는 것은 금하길 바랍니다.

 

식도락 여행뿐 아니라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오사카야말로 꼭 가봐야 할 성지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루 온종일 환상 속으로의 즐거운 여행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물론, 빠질 수 없는 유적지 역시 건너 뛸 수 없겠죠. 책을 펼쳐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이 책을 통해 실제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하며 짐을 싸는 순간이면 더욱 설렘 가득하겠죠. 책을 펼침으로 이런 설렘 가득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바뀐 교통정보나 여행지에 대한 따끈따끈한 정보로 업데이트 된 점 역시 여행서적으로서는 빠질 수 없는 장점입니다. 책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별책 부록으로 실려 있는 Plus Book과 스마트 MApp Book을 잘라 그곳에 여행지를 하나하나 체크해서 백팩에 넣어 두는 것은 어떨까요? 훌쩍 떠나기 위해 말입니다.

 

역시 <리얼 시리즈>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파트너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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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도쿄 This Is Tokyo -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시리즈
박설희.김민정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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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의 약세로 인해 일본 여행객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 집 아이들 역시 일본 여행을 가자고하기에 조만간 일본 여행을 고려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차 너무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디스 이즈 시리즈>로 도쿄 여행을 알려주는 책, 디스 이즈 도쿄입니다. 테라출판사에서 출판되고 있는 이 시리즈의 탁월함은 이미 익히 잘 알고 있던 바이기에 얼른 책을 손에 들어 봅니다.

 

이 책은 오롯이 여행을 위한 책입니다. 여행 에세이나 여행 보고서가 아닌 여행을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런 여행 서적의 가장 중요한 점 가운데 하나는 최근의 정보를 담고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이 책은 최근의 정보로 업데이트되었답니다. 처음 책이 나온 것은 2018년이지만, 2023년에 개정11쇄가 찍혔고, 2024년에 개정21쇄가 찍혔답니다. 그러니 아주 따끈따끈한 정보로 업데이트 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책을 펼치니 허기가 집니다. 왜냐하면 맛집들에 대한 정보를 대방출하고 있거든요. 맛집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하여 입장하여 주문하고 계산하는 방법까지 시뮬레이션으로 알려준답니다. 그러니 겁먹지 않고 책이 알려주는 대로 하면 맛집에서 먹부림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무엇보다 중요한 교통정보 역시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핵심 교통수단은 무엇인지, 알기 쉬운 노선도와 이동방법 등을 잘 알려줍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와 꼭 가볼 만한 장소, 인증샷 맛집 역시 잘 전해줍니다.

 

제시하고 있는 여행 동선 역시 좋습니다. 누군가는 여행을 떠나기 전 꼼꼼하게 찾아보고 준비하는 시간을 즐기는 이들도 있겠지만, 또 누군가는 준비하는 시간을 머리 아파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후자의 경우엔 여기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행 동선 가운데 마음에 드는 코스를 잡아 그대로 그냥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테마에 따른 일본여행, 도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맛집투어, 카페투어, 어린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 역사탐방, 거리 산책 등 다양한 여행 정보가 종합세트처럼 가득 차 있답니다. 이 책 디스 이즈 도쿄한 권이면 도쿄 여행이 행복하리라 여겨집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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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3-2024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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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아이들과 더 많은 곳을 함께 다니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자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교육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탓에 평소 아이들과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문제는 아이가 직접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골라 그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답니다. 그런 고민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두 저자가 함께 작업한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이란 책으로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 210이란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제 고민 두 가지가 제목 속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완전 해결되는 거죠. “교과서가 쉬워지는이란 구절에서 알 수 있듯 가급적 아이들이 뭔가를 느끼고 배우게 해 줄 여행지를 그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도합 210곳의 유적지,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체험관, 문학관, 테마파크 등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주변 여행지를 함께 소개하고 있기에 전체 여행지는 천 곳을 훌쩍 넘어서게 됩니다.

 

아울러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이란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아이가 스스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고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여행지와 연관해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사전 조사를 해봐요”, “엄마, 아빠랑 배워요코너가 함께 실려 있어, 아이와 함께 사전 조사와 공부를 할 수 있게 돕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사전 조사를 해봐요를 통해 방문할 여행지와 연관하여 미리 읽어볼 책이나 감상할 영화 등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이 책만의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살펴보게 될 때, 아이는 훨씬 흥미를 느끼게 되니 말입니다.

 

아울러 책을 아이에게 건네주며 이곳들 가운데 다음번에 어딜 가면 좋을까 했더니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두 곳을 고르네요. 이처럼 자신이 가고 싶어 선택한 곳을 여행할 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겠죠. 물론, 책에서 소개하고 있지 않은 곳 가운데도 아이들과 꼭 가볼만한 곳들이 많이 있겠죠. 이런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분명 이 책은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리라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들을 계획하는 시간, 함께 공부하는 시간, 함께 그곳에서 느끼고 체험하고 생각하는 시간, 함께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 이런 시간들이 분명 더욱 풍성하게 펼쳐지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이미 2019년에 초판으로 출간된 책입니다. 하지만, 여행책자만큼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되어야 할 책도 드뭅니다. 그렇기에 2019년 책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음에도 이번 개정3판을 탐내게 되었답니다. 이 책엔 2023-2024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되어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보낼 시간들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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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2022-2023 (개정판) - 지도위 3000개의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국내여행 가이드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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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여행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그 보상 심리 때문인지,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이 일곤 합니다. 여행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지도입니다. 그러니 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 우리나라 전국여행지도 한 장 있다면 너무 좋겠죠. 요즘 세상에 지도가 무슨 소용이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가고 싶은 장소를 말만 해도 그곳으로 안내해주는 시대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도는 반드시 필요하게 마련입니다.

 

특히, 여행을 계획할 때엔 우리나라 전국을 보여주는 전국여행지도 한 장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 좋은 우리나라 지도가 있습니다. <에이든 전국여행지도 세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여행 지도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인 에이든 여행지도에서 만든 국내여행지도 세트입니다.

 

그 구성품을 한 번 살펴봅니다. 먼저, 커다란 종이 지도 한 장이 돌돌 말려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가 바로 주인공이죠. 594*841mm 크기의 커다란 포스터 종이 지도, 그 안에는 3000곳의 여행지가 정말 빡빡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는 벽면에 붙여두면 좋을 것 같아요. 가고 싶은 곳을 콕 찍어 그곳으로 떠날 수 있고 내가 다녀온 곳을 마킹하며 여행지를 늘려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도가 하나 더 있어요. 이 지도는 물에 젖지 않는 지도랍니다. 그러니 여행 갈 때엔 이 녀석을 가져가면 좋아요. 물에 젖지 않고 잘 찢어지지 않는 재질의 지도는 여행 시에는 정말 유용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종이 지도를 선호한답니다. 그래서 여행을 앞두고 각 지자체에 지도를 신청하기도 하고, 커다란 우리나라전국지도에 간 곳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종이가 자꾸 접힌 부분부터 시작해서 찢어지거든요. 그래서 테이프로 보수공사를 자꾸 하게 된답니다. 그렇기에 함께 들어 있는 이 지도는 정말 유용합니다.

 

또한 여행책자도 있습니다. 그 안에는 각 지역별로 지도가 따로 실려 있어 넘겨가며 볼 수 있으니 이 녀석 역시 여행의 동행이 되어야 하겠죠. 여행한 장소, 또는 여행할 장소에 표시할 수 있도록 스티커가 함께 들어 있는 것 역시 센스가 돋보입니다. 국내여행에는 이 지도세트 하나면 준비 완료입니다.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전국여행지도 세트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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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이민 작가의 제주도 랩소디 - 아름다움과 맛에 인문학이 더해진 PD와 화가의 제주도 콜라보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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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수첩>으로 잘 알려진 송일준 피디의 송일준의 나주수첩(2)을 재미나게 읽고 그 전작인 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차 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조금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정리한 제주도 랩소디란 책을 만났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전작에서의 개인적인 내용들을 대폭 줄이고, 장황한 설명들도 정리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민 화가의 제주 풍경을 그린 그림들이 잔뜩 실려 있어,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제주 풍경, 제주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제일 많은 휴가지로 선택했던 곳이 제주도입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는 아마도 거의 매해마다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입니다. 해마다 주제를 정해 주제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해서 다녀왔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관광지를 다녀오기도 했지만, 어느 한 해에는 평화라는 주제로 제주 곳곳을 둘러봤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렇게 4.3의 상처도 봤고, 일제강점기 아래 억압당했던 아픔과 항일의 흔적들을 살피기도 했고, 고려시대 항몽의 흔적들도 더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 역시 제주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이야기들을 곳곳에서 들려줍니다.

 

이 책 제주도 랩소디는 여행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제주에서 한 달 살며 다닌 곳들을 소개하며 그곳에서 느꼈던 점, 그리고 그곳에 담긴 인문학적 내용들을 간략하게 소개해줍니다. 책을 읽으며 가봤던 장소들을 다시 떠올리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또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꿈을 꾸는 행복도 있고요.

 

저자의 말처럼 다리만 떨리게 될 날은 어쩌면 너무 금세 다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떠날 수 있을 때, 또는 떠날 마음이 자리했을 때, 떠나는 과감함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어쩔 수 없이 제주 여행이 가슴에서 꿈틀거립니다. 다가오는 겨울 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저자의 조언처럼 지질학에 대한 선행공부와 함께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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