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충전 초등수학 6-2 (2022년용) - 기본 개념을 완벽히 충전하는 연산 훈련서 초등 수력충전 수학 (2022년)
수경출판사 수학 콘텐츠 연구소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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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다니지 않는 우리 딸아이, 올 여름 수학공부는 수력 충전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학원에 다니지 않으니 선행학습이란 것을 하지 않는 우리 딸아이에게 2학기 수학 공부를 예습할 수 있는 좋은 교재를 만났답니다. 바로 수력 충전입니다. 수경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개념설명부터 시작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훈련을 충실하게 수행해주고 있답니다.

  

  

하루 4쪽 총 40일을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아이에게 자발적으로 맡겨놔도 스스로 교재를 보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예쁘기만 합니다. 이제 여름방학이 막 시작되었는데, 벌써 절반가량을 공부해 놓았더라고요. 공부한 날짜도 적게 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착실히 공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아직 안 배운 내용인데, 어렵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책을 보며 공부하면 대부분 쉽게 알 수 있노라며 책이 참 좋다고 하네요.

  

  

기본 개념을 완벽히 충전하는 연산 훈련서, 수력 충전과 함께 우리 딸아이 여름방학은 너무나도 보람찬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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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언덕을 달리는 말 즐거운 동화 여행 92
이시구 지음, 차상미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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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만남은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반면, 어떤 만남은 서로를 힘들게 하고 갉아먹게도 합니다. 그렇기에 좋은 만남의 순간은 축복입니다. 언제나 우린 그러한 좋은 만남을 꿈꾸게 됩니다.

   

 

여기 일곱 쌍의 좋은 만남을 이야기하는 동화가 있습니다. 검은 언덕을 달리는 말이란 제목의 단편동화집입니다. 책 속엔 일곱 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모두 아름다운 만남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죠. 이 만남들은 대체로 짧은 순간에 이루어지지만, 그럼에도 그 짧은 순간의 만남이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고, 때론 상대의 아픈 가슴을 치유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짧은 만남의 순간은 서로를 향한 우정으로 나아가게 되죠(사실, 이런 전개가 조금은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만남, 그 우정에 초점을 맞춰 보며 동화를 읽는다면 좋겠습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의 고려인 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한민족임을 확인하게 되고, 아울러 고려인들의 애환을 들여다보게도 됩니다. 마사이족 시쿠쿠는 자신들의 삶이 관광객들의 구경의 대상이 되는 것이 싫습니다. 그런 시쿠쿠에게 마사이족의 문화를 구경의 대상이 아닌 배움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소녀와의 만남은 시쿠쿠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게 됩니다. 인디언 소년 작은 번개와 대한민국 소년 산의 만남은 서로의 민족에게 아픈 역사가 있음을 알고 공감하게 됩니다. 코피노 후안의 삶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심지어 뱀파이어의 아픔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트로이 목마에서 옛 트로이 병사 분장을 한 채 관관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삶을 이어가는 소년과 오랜 세월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트로이 목마와의 우정을 다른 동화도 있답니다.

  

  

이처럼 일곱 편의 동화는 만남을 통해, 상대의 아픔, 상대의 눈물을 공감하게 되죠. 상대의 아픔에 대한 공감의 능력이야말로 오늘 우리 자녀들이 갖춰야 할 인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화를 통해, 그런 인성을 배우게 될뿐더러, 각각의 삶 속에 담겨진 애환, 아픔, 눈물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러한 아픔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것 역시 이 동화집 검은 언덕을 달리는 말이 갖고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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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구출 대작전 재미가 깔깔깔
에밀리 게일 지음, 조엘 드레드미 그림, 노은정 옮김 / 한솔수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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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는 발명가입니다. 하지만 왕성하게 발명한 발명품들은 언제나 ~~!!!” 터지곤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엘리자 펑이랍니다.

 

엘리자의 아버지는 엘리자에게 말했답니다. 99가지의 별 볼 일 없는 발명품을 만들고 나서야 훌륭한 발명품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말입니다(엘리자 아버지는 진짜 발명가랍니다. 스파이이자 발명가로 스파이 활동에 필요한 비밀 병기들을 만드는 발명가랍니다.). 92번째로 발명한 스파이 몰래카메라 개 목걸이가 펑 터져버렸으니, 이제 곧 그럴 듯한 발명품이 나올 차례랍니다.

 

이렇게 엘리자는 공주표 뜨끈뜨끈 세팅기’, ‘자꾸자꾸 배를 쓸어 주는 기계’, ‘철커덕 자석 고무장갑등을 만들지만 역시 계속 실패랍니다. 그러던 가운데, 조이 왝필드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조이 왝필드는 그 이름처럼 정말 왝!!! 이네요. 선물을 미리 받고 맘에 드는 선물을 한 친구들만을 생일파티에 초대한답니다.). 물론 엘리자는 선물을 주고도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이에게 줄 선물을 포장한 리본이 엘리자 아빠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발명품이었답니다. 바로 스파이들의 비밀 정보가 모두 들어 있는 금속성 작전 정보리본이었답니다. 이걸 다시 수거해야만 하는데, 과연 엘리자는 어떻게 할까요?

 

엘리자 펑의 발명품들은 때론 엉망진창입니다. 그 발명품들로 인해 더 상황은 힘겨워져만 가기도 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겠어요. 날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은 우리 자녀들의 것이 되면 좋겠고요.

 

엘리자의 도전은 천방지축 좌충우돌 정신없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귀하고 보물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답니다. 무엇보다 엘리자는 쉽게 좌절하지 않는답니다. 언제나 새로운 발명품을 발명해 내놓는 것처럼, 위기 상황 앞에서 다시 일어서고, 다시 도전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은 결국 위기에 빠진 아빠를 구하게 되고 말입니다. 물론 아빠를 위기에 빠뜨린 게 바로 엘리자였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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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 도사 아따거 고래동화마을 5
이병승 지음, 오승민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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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인 이병승 작가의 침술 도사 아따거를 만났습니다. ‘아따거의 동화 속 원래 이름은 대복입니다. 대복이가 아따거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고, 가슴 속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솟아나게 하는 힘이 있는 동화입니다.

 

아따거란 이름이 재미나네요. 사실, 침술 도사가 되려고 한다면, 그 이름처럼 아따거가 되면 안 되는 것 아닐까요? 침을 맞는 환자들이 아파하면 침술 도사라 할 수 없을 테니 말이죠.^^ 아따거란 이름은 나중에 스승인 무영을 통해, 나 아() 많을 다() 거할 거(). “많은 백성이 있는 곳에 거하는 자가 된다.”는 의미로 승화됩니다.

 

그 이름 그대로 대복은 자신의 탐욕이 아닌, 백성들 편에서 백성들의 아픔을 치료해주는 침술 도사 아따거로 성장해나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감동을 주는 동화랍니다.

 

사실 대복의 처음 꿈은 침술을 이용해서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이었답니다. 자신은 결코 공짜로 환자를 봐주던 무봉 할배처럼 되지 않겠다고 큰 소리 쳤죠. 하지만, 그런 대복이 의술을 자신의 유익의 도구로 삼는 자가 아닌, 진정 백성들의 아픔을 고쳐주고 어루만져주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거듭 나게 되는 과정은 오늘 우리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의술은 신분상승의 도구이며, 자신의 부를 세우기 위한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렸으니 말입니다(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죽어라 공부해서 의대에 가서 부자가 되는 것, 가진 자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사회, 그것이 정상처럼 느껴지는 사회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 독자들이 침술 도사 아따거의 정신을 배울 수 있길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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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신비한 우주 슈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3
레커사 엮음, 최기영 감수 / 글송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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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시리즈>가 이번엔 우주로 눈을 돌렸습니다. <최강왕 시리즈> 13번째 책은 최강왕 신비한 우주 슈퍼 대백과입니다. 책 속엔 우주의 비밀을 알려주는 도합 81가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우주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주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팽창할 것이며, 그 뒤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태양계에 대해서. 은하에 대해서. 우주에는 지구 생명체 말고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달에 물이 존재하는지. 우주인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참 다양한 내용들을 만나게 됩니다.

 

책을 통해, 우주에 대해 평소 궁금하던 내용들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예전엔 태양계의 제일 마지막에 당당하게 그 이름을 올렸던 명왕성이 왜 행성으로서의 그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이 되어버렸는지도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흥미로운 건 우주엔 다이아몬드로 가득 채워진 행성도 있다고 합니다. ! 그곳에 갈 수만 있다면 부자 되는 건 한 순간이겠어요.^^ 이외에도 새로운 개념들, 용어들도 만나게 되어 어쩐지 우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만 같아 뿌듯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지금까지 밝혀진 우주의 비밀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신 정보들로 채워져 있음도 말할 필요 없고요. 무엇보다 이런 개념들이 지금까지 어느 정도 연구 성과에 이르렀는지도 밝혀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은 이미 100% 연구가 되었지만, 또 어떤 내용들은 아직 10%정도 밖에 연구되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임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는 점이야말로 책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생한 시진이 많이 실려 있어 보다 더 실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도 좋고요.

 

책을 통해, 미지의 우주에 대해 알아갈뿐더러, 우리 자녀들이 넓은 우주를 가슴에 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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