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어드벤처 37 : 오슬로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7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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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학습만화 쿠키런 어드벤처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을 함께 따라가며 세계 이곳저곳을 알아가는 학습만화입니다. 벌써 37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랍니다.

 

마계에서 가까스로 빠져 나온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브브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로 찾아가게 됩니다. 제일 먼저 바이킹 박물관에서 콜드와 반갑게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브브는 이상한 모습으로 변장하게 있네요. 과연 누구일까요?

 

버블은 노르웨이 왕궁에서 석류무녀의 하인 노릇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버블이 석류무녀의 외출을 위해 비겔란 조각 공원으로 산책을 갔는데, 못된 라스푸틴은 이 기회에 석류무녀를 죽이려 한답니다. 버블은 과연 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친구들과 버블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처럼 뿔뿔이 흩어진 쿠키런 친구들이 만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이킹 박물관, 노르웨이 왕궁, 비겔란 조각 공원, 아케르 브뤼게, 아케르스후스 요새, 오슬로 국립 미술관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의 곳곳을 쿠키런들과 함께 여행하며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는 학습만화 쿠키런 어드벤처 37. 오슬로 편, 쉽게 여행하기 어려운 노르웨이의 수도를 쿠키런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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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을 밝히는 사람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6
아리네 삭스 지음, 안 드 보더 그림, 최진영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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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을 밝히는 사람이란 그림책은 가스등 가로등이 있는 밤거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둠이 내린 거리, 가로등을 밝히는 사람이 걷는 소리가 또각또각 들려옵니다.

 

책의 외양은 바로 그 가로등을 밝히는 사람의 모습마냥 길쭉한 모양이랍니다. 기다란 막대 위에 올라 또각또각 걸으며 가로등을 밝히는 사람, 그의 눈에 집안의 풍경이 하나씩 보입니다. 그 풍경은 뭔가 결핍되어 있고, 뭔가 아파하고, 뭔가 외로워하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한 마디로 어두운 풍경들입니다.

   

 

이런 풍경들을 보며 가로등을 밝히는 사람, 그는 가로등만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그 어두운 삶의 풍경에 밝은 불씨 하나씩 피워 올린 답니다.

 

그의 작은 결심과 행동이 어두운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기 시작합니다. 그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거든요. 그리곤 외로움에 힘겨워 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각자 아파하던 이들이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답니다. 서로를 의지하게 되기도 하고요.

  

  

그 뒤로 이들의 풍경이 달라집니다. 물론, 여전히 각자의 삶에는 아픔이 있고, 슬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과는 달리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그 아픔은 조금씩 상쇄됩니다.

 

그림책, 가로등을 밝히는 사람은 유아가 보기엔 조금 어려운 내용이랍니다. 그림책이지만, 미취학아동보다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그림책은 어른이 봐도 좋아요. 마음이 따스해지거든요.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걷는 가로등을 밝히는 사람이 어느 샌가 내 가슴에도 밝은 불빛 하나 밝히고 간 것 마냥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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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꼬마 1 절대꼬마 1
주더융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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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너무나도 싫어했다는 작가, 그래서 작가 부부 사이에 태어난 아이 역시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는 작가, 하지만, 그 아이가 커가는 모습에 작가의 마음은 점차 깨어져가고, 결국 아이가 10살 되던 해부터 <절대꼬마>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그려낸 수많은 아이들 세상에 대한 네 컷 만화모음집입니다. 물론, 때론 다섯 컷 만화도 그리고 한 컷 카툰도 있지만, 대체로 네 컷 만화랍니다. 네 컷 속에 담겨진 아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노라면 작가가 아이들에 대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으며, 아이들 세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를 공감하게 됩니다.

 

네 컷 만화외에도 아이들의 세상과 어른의 세상에 대한 경구들이 많이 실려 있어 이 역시 아이들의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 정말 많지만, 그 가운데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아이는 시장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끊임없이 물건을 못 쓰게 만들기 때문이다.” 정말 그렇죠? 울 아들 녀석도 마트에 가면 괜스레 구매 욕구를 불태우죠. 그렇다고 비싼 장난감을 매번 사줄 수 없어 싼 장난감을 사주면, 그날로 끝!!! 이런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죠. 아이들이 시장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가정경제에는 흠~~~!

 

이런 내용도 있어요. “어른과 아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는 오직 장난감에 신경 쓰고 어른은 오직 장난감 가격에 신경 쓴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눈독 들이는 장난감을 보면, 가격에 먼저 눈이 가게 되는 내 모습을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이 말을 잘 들여다보면 아이들은 가격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비싼 것을 마구 고르지만, 생각해보면, 아이는 비싸지 않은 장난감에도 좋아하곤 하는 게 떠올라 아이의 관심은 비싼 장난감이 아닌 그저 장난감 자체에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책 속엔 아이의 시선이 가득합니다. 아이를 싫어했다는 작가가 어찌 이렇게 아이의 시선을 잘 읽어낼 수 있었을까 하는 경외감마저 들 정도로 아이의 시선을 잘 읽어냈단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책 속 아이들의 순수하면서 때론 엉뚱하고, 또 때론 발칙한 모습, 이제 다음 책에선 2학년이 된 아이들의 활약을 그려낸다고 하는데, 2, 3권도 찾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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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툰 1 오늘의 영상툰 1
오늘의 영상툰 원작,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전영신 구성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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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들로부터 제보 받은 사연을 영상툰으로 만들어 보게 되는 채널, <오늘의 영상툰> 그 내용을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 동제목의 오늘의 영상툰1권입니다.

 

책을 통해 만나게 되는 내용들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설렘툰, 고민툰, 오싹툰이 그것입니다.

 

1장 설렘툰은 심쿵하게 만드는 사연들로 가득합니다. 연하의 남자 후배가 어느 날 갑자기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심쿵 사연들,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을 차지해 버린 선배오빠 이야기들, 짝꿍이었는데, 그냥 남자사람에 불과했는데, 갑자기 설레게 된 사연들 등등 가슴 설레게 하고, 싱글들에겐 질투심을 팍팍 상승시키는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2장 고민툰에서는 여러 고민들이 독자의 공감을 끌어냅니다. 심술쟁이 친오빠로 인한 고민, 자신보다 키가 더 작은 남친으로 인한 고민, 심각한 결정 장애를 가진 친구로 인한 고민, 둘로 나뉜 반에서 어느 한쪽에 끼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고민, 긴 머리를 고집하고 싶은데 이로 인해 겪게 되는 다양한 일들로 인해 고민하는 남성, 결벽증에 가까우리만치 깔끔 떠는 아빠로 인한 딸의 고민, 그리고 한쪽 귀가 소이증으로 작아 이로 인한 고민 등 여러 고민들이 때론 마음을 아프게 하고, 때론 분노하게도 합니다. 어떤 고민들은 사실 고민일 필요가 없음에도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여럿 있어 시선의 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게도 됩니다. 그러면 한편으로는 응원을 하게 되기도 하고요.

 

3장 오싹툰은 정말 오싹했답니다. 새벽에 읽었는데, 어쩐지 잠들면 안 될 것만 같은 오싹함이. 솔직히 그 사연들이 뻔한 사연이었음에도 오싹한 건 왜일까요?

 

개인적으로는 2장의 몇몇 사연들이 가슴을 울렸고요. 3장 오싹툰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답니다. 으스스한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죠.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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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레너드 2 : 물가에 사는 요괴 갓파를 찾아라! - 라인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비밀요원 레너드 2
박설연 지음, 김덕영 그림 / 아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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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동화 비밀요원 레너드에는 이런 타이틀이 붙어 있습니다. “브라운앤프렌즈 미스터리 동화라는 타이틀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동화는 네이버 메신저인 라인에서 시작된 캐릭터 브라운 & 프렌즈속 캐릭터인 레너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화입니다.

 

귀엽게 생긴 개구리 캐릭터 레너드’, 그는 동화 속에서 이 시대 최고의 미스터리 탐정을 꿈꾸고 있답니다. 그런 그에게 룰라송이라는 귀여운 다람쥐가 접근을 합니다. 룰라송은 시크릿 에이전시의 신입 요원인데, 명탐정 레너드를 자신들의 요원으로 데려갑니다. 사실은 룰라송에게 납치당한 레너드, 그는 룰라송과 파트너가 되어 호숫가에 등장한 갓파의 정체를 밝히려고 출동하게 됩니다.

 

호숫가 할아버지 오이밭의 오이를 훔쳐간 의문의 범인은 누구일까요? 그 발자국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갓파가 그 범인이랍니다. 레너드는 호숫가에 사는 갓파를 만나게 되고, 갓파를 구해주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갓파에겐 어떤 어려움이 있는 걸까요?

 

이번 2번째 이야기에서는 갓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일본 강가에 사는 요괴인 갓파에 대해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아가는 재미난 시간을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책 속에 놀이들이 감춰져 있어 그 놀이를 즐기는 재미도 있습니다. 책속 그림들을 통해, 미로 찾기, 그림 속 글자 찾기, 그림 조각 맞추기, 다른 그림 찾기, 그림 속 인물 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갓파 이야기만이 아니라 두 번째 사건으로 무시무시한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만나게 됩니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무엇일지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답니다.

 

브라운앤프렌즈 미스터리 동화비밀요원 레너드2물가에 사는 요괴 갓파를 찾아라!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정신이 없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죠. 그리고 흥미진진한 사건을 만나 추적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음도 장점이고요. 그림을 통해 놀이를 즐길 수 있음도 장점이랍니다.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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