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 문제해결력과 집중력이 자라나는 익스트림 미로찾기
칼리스토미디어 편집부 지음, 최진선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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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미로 찾기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었답니다. 그땐 정말 그랬답니다. 그랬기에 어린이 신문이나 잡지, 또는 학습지 속에 미로 찾기 게임이 실려 있기라도 하면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꼭 달라붙어 했던 기억입니다. 그런데, 미로찾기 게임만이 한 가득 담긴 책이라니 마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충만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미로찾기 게임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책을 만났습니다. 미디어숲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인데, 제목은 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입니다. 큼직한 책(225*305mm)을 펼치면, 그 안에 미로찾기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사탕 미로, 우주 탐사, 화성 탐사건, 고래미로, 대저택의 미로공원, 벌집 미로, 꼬불꼬불 카멜레온 혓바닥, 어흥! 호랑이 미로 등 도합 75종의 다양한 미로를 만나게 됩니다.

   

 

다양한 미로를 만나기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게다가 단지 미로 찾기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상황 설정이 되어 있는 미로찾기라면 그 상황 속에 몰입하여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작은 그림들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며 미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단지 미로찾기 책만이 아닌 아이와 상상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가는 신나는 이야기책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미로찾기 게임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정말 재미나게 즐깁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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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 차원의 미아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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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가족은 여름을 맞아 푸른도를 향해 설렘 가득한 휴가로 떠났었죠.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 특히 영혼이 모이는 동굴’,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던 존재와의 대결이 이제 14권에서는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신비아파트 한자귀신14권인 차원의 미아에서는 하리와 현우, 그리고 가은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현우가 발명한 귀신 탐지기를 시험하기 위해 나선 길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어느 터널을 지난 뒤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갑자기 거리에도 아파트에도 어떤 곳에도 사람이 하나도 없답니다. 오직 하리와 현우, 가은, 이렇게 셋만 존재하는 세계랍니다. 세상에 오직 셋뿐이란 사실이 공포감을 주네요.

 

세 친구들은 이번엔 귀신 탐지기에 뭔가 탐지된 장소인 꽃집에 들어갔다 나온 뒤에는 세상이 또 바뀌었답니다. 거리는 모두 같은 모습인데, 이번엔 사람들이 있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난 사람들은 눈이 없거나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뿐입니다. 이 세계는 다름 아닌 눈이 없는 도시랍니다. 눈을 둘 갖게 되는 것 자체가 범죄인 도시, 그곳에서 눈이 둘인 세 아이들은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될까요?

 

이번 이야기는 하리, 현우, 가인, 세 친구가 자꾸 다른 차원으로 옮겨 다니게 된답니다. 친구들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 신비와 금비, 두리와 북두성군 등은 세 친구가 차원의 미아가 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이 차원에서 저 차원으로, 또 다른 차원으로 친구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과연 친구들은 다시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번 14권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 만큼 흥미진진함이 가득합니다. 게다가 이번엔 한자뿐 아니라 과학의 한 분야도 살짝 들여다보게 됩니다. 바로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평행우주론을 말입니다. 이처럼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알게 되는 것도 이번 이야기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장 큰 성과는 재미난 스토리를 따라가는 가운데 자연스레 한자를 접하게 되고 배우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스토리만 따라가지 말고, 꼭 한자를 공부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이 책이 학습만화임을 기억하며 말입니다. 책 뒤편에는 책 속에서 만난 한자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다양한 후속활동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후속활동을 착실히 하는 친구들에게는 이 책 신비아파트 한자귀신은 단지 만화책만이 아니라 한자 실력을 쑥쑥 키워주는 신나는 학습지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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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3 : 용마의 마지막 임무 우투리 하나린 3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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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설화인 <아기장수 우투리>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쓴 동화이자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인 우투리 하나린, 벌써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목은 용마의 마지막 임무랍니다. 동화 속 용마는 주노와 창룡인데(물론 나린의 할머니 역시 용마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둘 중 누구의 마지막 임무인걸까요?

 

못된 악당 제이든의 음모에 의해 붙잡힌 나린 아빠(아호 아저씨)를 구해야만 하는 나린과 주노, 둘은 먼저 창룡을 통해 하늘을 나는 법 등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며 훈련에 매진합니다. 한편 창룡 역시 제이든의 요구에 의해 누란이 과연 무엇인지를 밝혀야만 하고, 누란을 찾아 제이든에게 바쳐야만 한답니다. 과연 창룡은 제이든과 나린 일행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누란은 정말 무엇일까요? 그것이 정말 사람을 헤쳐가면서 찾고 움켜쥐어야 할 만큼 가치 있는 걸까요? 제이든은 자신이 붙잡고 있는 아호 아저씨를 약물로 고문해가며 누란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얻어 갑니다. 그렇게 얻어진 정보가 이렇습니다.

 

우투리의 불이 누란으로 인도한다.

나 없이는 누란을 찾을 수 없다.

누란은 힘과 젊음.

세상을 구할 우투리.

빛의 거인 에아.

창룡이 죽으면 나도 죽는다.

내가 죽으면 결국 창룡도 죽는다.(66)

 

누란이란 게 혹 불로장생을 얻게 해주는 신비한 약은 아닐까요? 아호 아저씨도 창룡도 나린의 할머니도 그리고 서커스 아저씨들도 모두 늙지 않고 일정한 나이에서 멈춰 126년 동안 같은 나이로 지내올 수 있던 게 다름 아닌 누란의 효능은 아닐까요? 정말 그런 게 있다면 탐욕을 부릴 만도 하겠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헤치면서까지 그렇게 행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일까요? 게다가 과연 늙지 않고 그 상태로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축복일까요?

 

동화는 이처럼 신비한 누란을 쫓은 악당 제이든과 이에 맞서는 아이들,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창룡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구조 속에서 진정으로 붙잡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며 선택하게 되는 모습이 어쩐지 마음을 따스하게 덥혀주기도 하며, 먹먹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향해 주어진 힘을 사용하는 멋스러움도 발견하게 되고요. 이를 위해 쏟아 붓는 나린과 주노의 노력과 용기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큰 힘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이야기를 끝으로 우투리 하나린시즌1이 끝나게 됩니다. 다음에 새로운 이야기로 펼쳐질 시즌2 역시 기다려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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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오싹오싹 몬스터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9
이리사와 마코토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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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미지의 존재들은 막연한 공포와 함께 흥미를 끌게 마련입니다. 흔히 몬스터라 불리는 존재들 역시 그렇습니다. 여기 세계 각지의 몬스터들을 소개하며, 서로 가상의 배틀을 통해 누가 더 강한지를 살펴보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최강왕 시리즈> 19번째 책인 최강왕 오싹오싹 몬스터 배틀입니다.

 

<최강왕 시리즈>가 언제나 흥미로움과 함께 다양한 존재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해주고 알려주는 것처럼 이 책 역시 몬스터들을 소개해줍니다. 책에서 몬스터라 부르는 존재들은 정령, 악마, 요괴 등 신비한 존재들을 몬스터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구미호, 강시, 텐구, 불가사리, 좀비, 뱀파이어, 스핑크스, 바실리스크 등 도합 32종의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가상의 배틀을 벌이게 됩니다. 과연 책에서 소개되는 32종의 최강 몬스터들 중에서 최종 최강 몬스터는 누가 될까요? 물론 이런 배틀을 통해, 누가 더 강한가 하는 점 역시 흥미로운 점이겠지만, 배틀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각 몬스터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배틀 예선과 토너먼트를 벌이는 32종의 몬스터 외에도 스페셜 배틀이나 다양한 몬스터로 소개되는 몬스터 종류가 도합 58종이나 됩니다. 그러니 책에서 만나게 되는 몬스터는 90종의 다양한 몬스터를 만나게 됩니다.

 

이번 책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어느 한 지역(주로 이 시리즈에서는 일본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작가들이 일본 작가이기에 말입니다.)으로 한정되지 않고, 세계 각 곳의 다양한 몬스터를 만나게 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 속에서는 용과 드래곤을 다른 몬스터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 소개는 정확합니다. 왜냐하면 용과 드래곤은 그 생김새나 특징 등을 고려할 때 분명 다른 몬스터임이 분명하니 말입니다. 아무튼 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몬스터들을 만나는 반가움도 있지만, 새로운 몬스터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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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탐정 레베카 5 : 수상한 마을의 미스터리 아홉 살 탐정 레베카 5
PJ 라이언 지음, 토리아트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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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베이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아홉 살 여자아이 레베카는 세계 최고의 탐정이 되는 것이 목표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작은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관찰하고 뭔가 이상한 일이 있으면 집요하게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런 레베카에게 뭔가 이상한 일이 포착되었답니다. 마을 어른들이 모두 이상해진 겁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레베카가 가까이 다가가면 입을 꾹 다물곤 합니다.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탐정을 꿈꾸는 레베카를 항상 이해해주고 응원하시던 부모님들도 어찌된 일인지 레베카가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답니다. 갑자기 부모님이 사라지고 외계인이 부모님인척 하는 것만 같답니다.

 

여느 때든지 자신을 반겨주던 소방관 아저씨들도, 도서관 사서 선생님도 레베카와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고 하며 귀찮아합니다. 마을의 모든 어른들이 레베카를 외면합니다. 레베카가 뭔가 큰 잘못을 한 게 있는 걸까요? 아님,,,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이 귀찮아져서 아이들을 마을에서 없애려는 것은 아닐까요?

 

레베카는 이처럼 갑자기 이상해져버린 마을 어른들이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수사하려합니다. 그 수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마을 어른들이 이상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탐정 동화인 아홉살 탐정 레베카다섯 번째 책은 수상한 마을의 미스터리입니다. 갑자기 마을 어른들이 모두 이상해진 원인을 찾아가며 고군분투하는 레베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은 이러한 스토리도 흥미진진하지만, 더욱 재미난 점은 스토리를 읽어가면서 여러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로탈출게임,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수수께끼 풀이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책 속의 부록처럼 곳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나게 즐길 다양한 내용이 가득 담긴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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