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3 : 용의 언덕 하편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3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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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잃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모험의 길을 떠난 용감한 쿠키는 용의 언덕을 향해 가는 길에서 호밀맛 쿠키를 만나 일행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들은 용의 길 끝자락에서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그곳 마을 주민들은 두 쿠키들을 문전박대했죠. 그런 가운데 한 쿠키가 용감한 쿠키와 호밀맛 쿠키에게 알려줍니다. 숲에 사는 알 수 없는 무서운 존재가 마을 쿠키들과 여행자 쿠키를 잡아간다고요. 그러니 해가 졌을 때엔 돌아다니지 말라고 말입니다.

 

이런 경고 속에서 용감한 쿠키와 호밀맛 쿠키는 숲속의 버려진 성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 성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조금 정신 사나운 쿠키 커스터드 3세맛 쿠키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은 커스터드 3세맛 쿠키의 주장과는 달리 원래 주인이 있답니다. 그 주인은 바로 뱀파이어맛 쿠키. 아닙니다. 이들이 만난 심히 의심스러운 존재인 뱀파이어맛 쿠키 역시 그곳의 주인이 아닙니다. 바로 송곳니쿠키족의 뾰족 송곳니맛 쿠키가 그곳 성에는 조용하게 잠들어 있었답니다.

 

이렇게 엉겁결에 일행이 되어버린 용감한 쿠키, 호밀맛 쿠키, 커스터드 3세맛 쿠키, 그리고 뱀파이어맛 쿠키는 뾰족 송곳니맛 쿠키와 맞서게 됩니다. 그런데, 이 무시무시한 뾰족 송곳니맛 쿠키를 물리치고 계속하여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쿠키런 킹덤3권인 용의 언덕 하편이 시작됩니다. 이들 친구들이 뾰족 송곳니맛 쿠키를 피해 어느 거대한 석상 위로 오르게 되는데, 놀라운 것은 이 거대한 석상의 모양이 용감한 쿠키와 너무나도 똑같답니다. 물론, 친구들은 이 석상이 너무나 거대하여 전체의 형상을 보지 못하고 자신들 눈 앞에 있는 일부만 보게 되어 이 사실을 모르지만 말입니다.

 

그곳 석상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어둠의 공포에서 세상을 구한 위대한 용사에게 네 왕국의 왕들이 존경을 담아 이 석상을 바친다.” 과연 이 석상의 주인공이 용감한 쿠키와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이는 용감한 쿠키의 잃은 기억을 되찾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모두가 함께 일행이 된 네 명의 쿠키들, 이들은 다시 용의 언덕을 향해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런 그들은 이번엔 또 다른 사건에 휩싸이게 됩니다. 드레곤이 된 꿈틀이에게 납치된 공주님을 구하는 모험에 함께 하게 된답니다. 공주님의 납치에는 어떤 진실이 감춰져 있는 걸까요? 이들 쿠키들은 점점 용의 언덕 중심을 향해 다가가게 되는데, 과연 그곳에서 만나게 될 진실은 무엇일까요?

 

여러 쿠키들이 만남을 통해 일행이 되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참 재미납니다. 우리 어린이 독자들에게 모험의 즐거움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힘든 위기 속에서 함께 힘을 합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 역시 협력과 도전을 가르쳐주고 말입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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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9 : 숨 막히는 추격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9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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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39권은 숨 막히는 추격 편입니다. 정말 숨 막히는 추격이 진행됩니다. 바로 악당인 해적맛 쿠키를 향한 숨 막히는 추격이 펼쳐진답니다.

 

해적맛 쿠키는 해적킹맛 쿠키가 남긴 지도를 통해 세 가지 보물, 세 가지 아이템을 찾으려 합니다. 그 순서는 꽁꽁 크리스탈, 고블린맛 쿠키의 방망이, 그리고 젤리뿔피리입니다(이 순서에도 비밀이 감춰져 있습니다.). 39권에서는 해적맛 쿠키가 이미 꽁꽁 크리스탈을 가진 상태에서 고블린맛 쿠키 일족의 방망이를 훔치기 위해 고블린 아일랜드에 도착하면서 시작됩니다.

 

해적맛 쿠키는 좀비맛 쿠키를 이용하여 엄청난 보물인 고블린맛 쿠키의 방망이를 얻으려 한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캡틴 아이스 쿠키, 용감한 쿠키 등이 맞서는데 과연 해적맛 쿠키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해적맛 쿠키는 고블린맛 쿠키족의 방망이까지 얻어 마지막 보물인 젤리뿔피리를 얻기 위해 신기루 아일랜드를 향합니다.

 

이를 막으려는 캡틴 아이스 쿠키, 그리고 점점 그 추격대에 참여하게 되는 쿠키들, 과연 해적맛 쿠키는 세 가지 보물을 모두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한 추격대들은 해적맛 쿠키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보물을 찾아 나서는 보험이라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물론, 악당이 보물들을 차지하기에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쿠키맛 친구들의 선전을 응원하게 됩니다.

 

쿠서대의 장점은 이런 재미난 이야기만이 아님을 독자들은 잘 알겁니다. 이 시리즈는 안전상식 학습만화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이야기에서도 다양한 안전상식을 전해줍니다. 이번 39권에서 살펴보게 되는 내용들은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싱크홀이 무엇이며 왜 생기는지, 싱크홀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무엇일지. 신기루가 어떻게 해서 보이게 되는지. 멧돼지를 만났을 때의 대처법. 흡혈 파리인 먹파리에 대해.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들은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등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안전상식을 배울 수 있는 것이야말로 쿠서대의 장점이죠.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갑자기 나타난 쿠키의 정체는 정말 무엇일까요? 과연 다음 이야기에서는 이 쿠키와 연관하여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함을 품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 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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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떠드렁섬 아이들판 창작동화 10
원유순 지음, 김종혁 그림 / 아이들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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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순 작가의 신작 동화 들썩들썩 떠드렁섬은 지리적으로는 양평 양강공원에 있는 떠드렁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적 배경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상황이랍니다(! 이런 날이 정말 속히 온다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있게 된 아이들,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의 얼굴을 처음으로 온전히 보게 된답니다. 외모보다 마음이 너무 예쁜 선생님, 아이들에게 언제나 사랑으로 대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선생님. 그런데, 선생님과 아이들이 떠드렁섬으로 캠핑을 간 날 선생님은 알 수 없는 일로 잠자는 공주님이 되어버리고, 며칠 후 깨어난 선생님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예전의 그 좋던 선생님을 누가 데려가 버리고 가짜로 바꿔 놓은 것 마냥 웃지도 않으며 아이들을 닦달하는 최악의 선생님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그 배경에는 바로 외계인들의 음모가 감춰져 있었답니다. 바로 키토 행성이란 곳에서 온 외계인들, 마치 커다란 모기 인간들처럼 생긴 그들이 아이들을 납치해가기 위해 떠드렁섬에 왔던 겁니다. 그것도 바로 주인공 반 아이들을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키토 행성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던 행성이랍니다. 그러다 점차 아이들이 사라져버렸고, 게다가 키토 행성의 외계인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거의 영원히 살게 되었답니다. 그러니 아이들을 낳을 필요가 없어진 거죠.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게 된 키토 행성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납치해 가려던 거랍니다. 과연 아이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까요?

 

동화는 아이들의 아이다움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떠들고 즐겁게 뛰어놀아야 아이답다는 거죠. 하지만, 이젠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럴 수 없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해야만 하는 아이들의 현실이 참 먹먹합니다. 저희 집 아들 녀석도 어느 날 갑자기 얼굴을 보는데, 턱관절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새카만 겁니다. 그래서 혹시 멍이 들었나? 아님 피부가 어떻게 된 건가 걱정했답니다.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그곳이 마스크 밖으로 드러나는 부분이었답니다. 그 부분만 새까맣게 탄 겁니다. 마스크 안쪽은 하얗고 말입니다.

 

동화 속 떠드렁섬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처럼 현실 속 우리 아이들 역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이들다움을 되찾을 그 날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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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아이 가람뫼 파랑새 사과문고 96
이경순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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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 작가의 신작 역사동화인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작가의 첫 번째 책인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속에 등장하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라고 합니다. 실제 도굴된 고구려 벽화 속 아이인 가람뫼를 작가는 이야기 안에서 살려냅니다.

 

말 타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한 아이인 차울리는 꿈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말을 갖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궁극적 꿈은 아니고, 이 말을 타고 할아버지처럼 나라를 위해 싸우는 멋진 용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 차울리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말 타기의 신이라고 불리는데, 말 타기 솜씨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말 타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에 게을리 하지 않을뿐더러, 보다 더 쉽게 말을 탈 수 있는 도구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일로 친구들의 말 타는 솜씨를 돕게 되지만, 한쪽에서는 이는 정당한 실력이 아니라고 폄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울리는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전투하는 일에 적용하곤 합니다. 과연 그런 차울리의 아이디어는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차울리의 친한 친구인 마오리는 말 타는 솜씨와 칼 솜씨 역시 친구들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런 마오리에겐 친구들과는 다른 꿈이 있습니다. 바로 화공이 되는 꿈입니다. 과연 마오리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또한 그 꿈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요?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차울리와 마오리가 속한 부족의 최고 어른인 고추가 어르신의 딸인 계수을입니다. 계수을은 굳이 경당에 나오지 않아도 집안에서 최고 실력의 선생님들로부터 여러 가지 공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경당에 나와 평민들과 함께 교육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장군이 되기 위해 자신이 이끌어야 할 아이들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랍니다. 과연 계수을은 자신의 꿈처럼 장군이 될 수 있을까요?

 

이처럼, 역사 동화인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당시 고구려의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자신의 나라를 향한 애정과 충성심 역시 동화 속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물론, 부족에 대한 충성심이 먼저인지,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우선인지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답니다. 왜냐하면 각 부족별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경쟁은 분명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은 또한 발전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도 동화를 통해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차울리의 모습을 통해, 유연한 사고가 얼마나 큰 발전을 가져오는지도 생각게 하고 말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안타깝고 먹먹했지만, 그 옛날 고구려 아이들의 꿈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속에 씨앗이 되어 심겨지기에 충분한 좋은 역사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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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3 - 돌고래와 춤을!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3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서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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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그런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바로 이런 꿈이 현실로 드러나게 되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릴리는 모든 동물들과 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저 인간의 말을 하면, 릴리의 말은 동물들 각자의 말로 들리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동물들의 말 역시 릴리에겐 인간의 말로 들리고요.

 

이런 능력을 가진 릴리는 사실 이 능력 때문에 조마조마한 삶을 살아야 했답니다. 이런 능력이 알려지게 되면 사람들이 그런 릴리를 이상하게 바라보며, 또한 두려워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 릴리는 이제 새롭게 이사 간 마을에서는 그 능력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이 능력으로 인해 릴리는 방과 후 동물원에서 동물들의 통역사가 되어 일을 합니다.

 

그런 릴리네 가정이 이번엔 북해로 여름휴가를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릴리와 예사야(릴리 이웃 오빠이자 릴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대하는 친구)는 돌고래를 만나게 됩니다. 북해엔 돌고래가 살지 않는데, 해수온도가 올라가면서 돌고래 가족이 대서양에서 북해까지 온 겁니다. 문제는 이들 돌고래 가족을 힘들게 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제트 스키와 모터보트를 타는 이들이 이 소리들이 돌고래를 힘들게 합니다. 물론, 돌고래 뿐 아니라 수많은 바다 동물들 역시 이런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답니다.

 

최악인 건 그 부릉대는 작은 인간 배들이야.”

엄청 시끄러운 데다 어디선가 불쑥불쑥 나타나잖아.”(187)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릴리와 예사야는 조용한 휴가, 조용한 수영을 즐기길 바라는 시위를 하게 됩니다. 과연 이 시위는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또한 돌고래들은 무사히 자신들의 집인 대서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번 이야기 3권은 돌고래와 춤을!입니다. 동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설정이 참 재미납니다. 아울러 동물들이 처한 위기를 도와줄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고요. 물론 사람만이 동물을 돕는 것은 아닙니다. 동물들 역시 사람들을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는 것 역시 귀한 모습입니다. 이처럼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관계야말로 사람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줍니다. 우린 사람이 마치 주변 생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시혜를 베푸는 존재로 생각하지만, 실상 우린 더 많은 것을 주변 생물들로부터 받고 있음이 사실입니다.

 

동화는 이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생명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며,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내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돌보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동화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을 향한 보존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공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이야기 속엔 펠리에란 소녀가 등장합니다. 수영선수였지만, 사고로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 신세를 져야만 하는 소녀랍니다. 펠리에는 밀물에 해변까지 수영하러 왔다가 썰물에 오도 가도 못하고 갇혀 버린 돌고래들을 보며, 공감합니다. 자신의 신세와 같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감의 능력은 돌고래들을 위해 일어서게 만들고 말입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이 이런 따스한 공감의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이처럼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뿐더러, 이야기가 참 재미납니다. 다음 이야기에선 또 어떤 재미난 모험과 활약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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