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대탐험 다른 그림 찾기 177문제 도전왕 1
서동사 편집부 엮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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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공룡대탐험 다른 그림 찾기는 말 그대로 다른 그림 찾기놀이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예전에는 틀린 그림 찾기란 이름으로 많이 불렸는데, 이젠 다른 그림 찾기란 이름이 정착된 것 같아 이 역시 바람직한 모습이라 여겨집니다.). 예전 생각을 해보면, 신문이나 잡지에 끼어 있던 페이지를 열심히 찾아보며 즐기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놀이를 책 한 권에 모아놓았으니 이 책 하나면 다른 그림 찾기를 한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그림 찾기 놀이를 즐긴다고 해서 이 책이 단지 그것뿐이라 여긴다면 오해랍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다양한 공룡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합 104마리의 공룡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룡 도감이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공룡들을 만나며 다른 그림 찾기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도합 100문제가 실려 있습니다.). 여기에 미로와 보너스 퀴즈 77문제 역시 실려 있습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공룡 소개마다 미니 퀴즈가 실려 있는데, 이 역시 꼼꼼하게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래야 공룡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또한 단지 다른 그림 찾기가 쭉 나열된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각 그림을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어느 날 갑자기 공룡 터널이 나타나면서 공룡이 현재의 삶 속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공룡시대로 찾아갈 수도 있게 되었답니다. 공룡 터널에 관해 연구하는 도도 박사와 공룡을 매우 좋아하는 유토는 공룡 터널을 통해 공룡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과연 그곳에서 어떤 공룡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각 장의 스토리가 진행되며 공룡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다른 그림 찾기 놀이를 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다른 그림 찾기의 난이도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간혹 어떤 다른 그림 찾기를 하다보면, 일부로 못 찾게 하려는 의도로 억지스럽고 짜증날 정도로 어렵게 그려놓았는데, 이 책의 난이도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쉽지도, 그렇다고 너무 까다롭지도 않아 재미나게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등1년인 울 아들 녀석이 참 좋아하네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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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2 : 이것이 K-공부법이다! - 찐 공부덕후 필수 아이템 입시덕후 2
이연 그림, 박동명 글, 유니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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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김시덕은 고등학생으로 전교1등을 넘어 전국1등을 넘보는 소년인데, 우연한 사고로 초등학생 몸이 되곤 합니다. 공부는 싫어하지만 운동신경이 좋은 시덕의 친구 시순 역시 시덕과 함께 초등학생이 되곤 합니다.

 

시덕에게 어느 날 놀먹중학교 1등을 하는 엄친아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엄친아 친구의 동생의 절친의 친구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그곳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시덕은 바로 그곳에 놀먹덕후단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물론, 시덕은 흔쾌히 그곳으로 향하려 하진 않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어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덕에게 엄친아는 도발합니다. 올백 맞는 시험공부방법을 자신이 알려주겠다며 말입니다. 그렇게 올백 맞는 시험공부방법 4단계를 말하는데, 시덕은 말합니다. 하나 더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5단계라고 하네요. 과연 5단계는 무엇일까요? 입시덕후 2: 이것이 K-공부법이다!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 바로 이 5단계 공부법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특별규칙이 하나 더 있음을 시덕은 말합니다. “아무리 완벽한 공부법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특별규칙이 말입니다. 맞습니다. 분명 좋은 공부법으로 도움을 받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실천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겠죠.

 

시덕과 시순이 찾아가게 된 학교는 총명초등학교인데, 그곳에는 의문스러운 선생님이 있답니다.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같은데, 어째 아이들은 더욱 힘겨워만 하고 정신을 잃어간답니다. 과연 이 선생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곳 학교에서 아이들이 만나게 되는 또 다른 재미난 점은 학교에 꼭 있는 괴담 Top5”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학교터 괴담, 성적 괴담, 동상 괴담, 특별교실 괴담, 야자 괴담 등을 말입니다. 이 가운데 동상 괴담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는 교장선생님 형상인데, 이 교장선생님 괴담이 무서운 이유는 끝없이 이어지는 지루한 훈화말씀 때문이랍니다. 요즘도 교장선생님 훈화는 이렇게 지루할까요? 예전 초등학교시절을 떠올려보면 왜 그리 꼭 운동장에 줄을 맞춰 조회를 해야만 했는지. 여름엔 그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왜 그리 교장선생님은 끝끝내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 이야기를 끝없이 해야만 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괴담이 탄생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입시덕후는 스토리 자체를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답니다. , 이야기를 즐긴 후에는 꼭 뒤편에 정리되어 있는 공부법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러한 방법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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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링 3 - 오직 하나 엔들링 3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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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종족 가운데 모두가 소멸하고 홀로 남겨졌던 데언족 엔들링 빅스, 하지만, 빅스는 모험을 통해 자신 말고도 데언족들이 생존해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젠 자신이 엔들링이라는 끔찍한 심정에서 벗어난 빅스. 빅스는 가족과 같은 자신들의 친구들과 함께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제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엔들링3오직 하나에서 빅스는 자신의 친구이자 네다라 영주이며 평화군의 리더가 된 카라의 지시에 의해 특사가 되어 여러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바다를 지배하는 종족인 니티테 여왕을 찾아 도움을 청하러 바다 속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워빅들의 도움을 청하기 위해 토블과 함께 토블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날아다니는 종족인 랍티돈들과의 연합으로 전투현장에 투입되기도 하고요.

 

겁이 많아 물속에서 헤엄조차 치지 못했던 겁쟁이 빅스는 어느덧 영웅으로 점점 성장해 갑니다. 물론, 여전히 빅스는 두려움에 힘겨워하지만 말입니다. 이런 빅스의 성장이 가슴 뿌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아울러 용기란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게 하고 말입니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건 불가능할 거야. 맥신, 그렇지만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야만 용감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내 생각에는 말이야, 두려움에 떨면서도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진짜 용기인 것 같아.”(141)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게 아니다. 우리는 모두 두려웠다. 하지만 두렵다고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215)

 

이제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투를 맞게 됩니다. 과연 강한 군대들의 전쟁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아님, 그들과 싸워야만 하는 걸까요?

 

소설 <엔들링>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엔들링의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여섯 지배 종족인 인간, 랍티돈, 펠리벳, 테라만트, 니티테, 데언 외에 또 한 종족이 지배 종족이 된답니다. 과연 그 종족은 어떤 종족일까요? 아마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조그마한 종족이 있을 겁니다. 바로 그 종족이랍니다.

 

소설 속에는 다른 종족을 쉽게 멸종시키려는 악한 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생각할 수 있죠. 바로 모든 생명체들이야로 존속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얼마나 많은 멋진 생명체들이, 얼마나 많은 경이로움이, 얼마나 많은 지혜가 사라진 걸까? 모든 걸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들 때문에.(159)

 

오늘 우리가 이런 파괴자의 자리에 서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엔들링>을 참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끝나는 게 아쉬움으로 남게 되네요. 혹 시즌2가 나올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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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특서 어린이문학 1
이상권 지음, 전명진 그림 / 특서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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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작가의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는 백호 허산의 이야기입니다. 봉래산에서 태어난 백호 허산은 산신령 경쟁에서 이기려는 검은 늑대들에 의해 쫓김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인간세상까지 쫓겨나 인간의 가정에서 자라게 됩니다. 마침 그 가정은 쌍둥이 아들 가운데 형이 죽은 가정인지라 죽은 아들이 백호로 되살아났다 믿으며 잃었던 아들의 이름 허산이란 이름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인간 속에서 살아가게 된 백호 허산은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하는 것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백호가 하는 일이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네가 마음 가는 데로 하라고 충고하는 것뿐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백호에게 많은 사람들은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된답니다.

 

백호 허산은 끊임없이 사람들을 믿어줍니다. 바보 같고 어리석을 만큼 말입니다. 그런 백호를 또한 인간들은 끊임없이 이용하려만 하니 그런 모습 역시 참 안타깝습니다. 그토록 탐욕스러운 모습이 어쩌면 우리들의 모습만 같아 부끄럽습니다.

 

아울러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경쟁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백호가 죽음의 위협으로 내몰리고 인간 세상으로 내몰리는 것 역시 산신령 시험에서 경쟁 때문입니다. 호랑이 가문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검은 늑대들의 위협 때문이니 말입니다. 산신령조차 시험을 치러 승자가 되는 사회가 어쩌면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특히, 이런 세상에 우리 아이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세상에서 백호 허산 만은 특별합니다. 경쟁보다는 남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며,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마음이 가는 데로 하라고 말입니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라는 겁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향해 가라고 충고합니다. 이는 오늘 우리 어린이 독자들을 향한 작가의 진심어린 충고이기도 합니다. 경쟁 사회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기 위해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따라가는 겁니다.

 

백호 허산을 통해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백호 허산은 산신령이 될까요? 여전히 우리의 관심은 무엇에 있네요.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지 않을까요? 백호 허산은 무엇이 아닌 어떻게를 찾아 갈 테니 말입니다.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를 통해, 백호 허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아마도 마음의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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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언덕에 왜 왔니?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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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21일에 투니버스에서 처음 방영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의 코믹북이 서울문화사에서 나왔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가람이의 이상한 생일부터 시작하여 제7화인 아기 앵앵까지가 이번 책에 실려 있습니다.

 

가람이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돌아온 집엔 아무도 없습니다. 부모님은 어디론가 사라져 오질 않습니다. 이렇게 이상한 생일을 보낸 가람이는 또 다른 특별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집에서 기르던 개 달님이 갑자기 말을 합니다.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니고 말입니다. 그리곤 사라진 엄마 대신 가람이를 돌본답니다. 뿐 아니라, 말하는 너구리가 나타나 가람을 돕는답니다.

 

그런데, 가람의 부모님은 동쪽 여왕에게 붙잡힌 거랍니다. 동쪽 여왕은 가람의 부모를 왜 붙잡은 걸까요? 가람의 부모님에겐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 걸까요?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구미호 로라가 등장하여 가람에게 큰 위기가 찾아오지만, 까칠한 구미호 로라는 가람의 올곧은 마음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답니다. 또한 늑대족 왕자인 시랑 역시 가람과 만나게 되고, 가람에게 도움을 받음으로 가람을 돕는 자가 됩니다. 과연 가람에게 앞으로 어떤 모험이 펼쳐지게 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엄마 아빠가 사라진 상황 속에서도 학교에 등교하는 가람의 모습이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또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갑자기 일어난 불의의 사건 속에서도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하단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가람에게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과연 이 능력은 어떻게 사용되는지 가람이 빨리 체득하길 기대해봅니다. 그 능력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도 궁금하고요. 동명의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는 모두 30부작으로 현재 방영중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던 내용을 책으로 만나보는 재미도 특별하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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