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삼촌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3
김소선 지음 / 책고래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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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도 많이 나와서 무엇을 읽어줘야 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은 어디어디 수상작이라고 하면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 또한 눈높이아동문학상 중 그램책 부분 수상작이라고 해서 좋은 것 같아요.
책 표지가 커다란 사자얼굴이라 어린 아이들은 무서워할 것 같아요.
그래도 무서운 사자라기 보다는 왠지 친근한 사자 같아요.
가족 그림을 그렸는데, 엄마, 아빠, 나.. 그리고 사자삼촌을 그렸네요.
선생님은 개냐고 물어보죠. 친구들은 놀려댔죠.
그런데, 한 친구가 집에 가서 사자삼촌을 만나보고 싶어하고,
사자삼촌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머리모양도 바꾸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그 후론 친구들도 함께 사자삼촌을 만나는데, 선생님만 만나지 못해요.
사자삼촌의 생일날, 선생님과 함께 모두가 초대장을 받는데,
사자를 무서워하는 선생님은 참석할까요?
어른들에 비해서 아이들은 상상력이 참 풍부한 것 같아요.
가끔은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믿지 못할 때도 있지만,
어쩌면 어른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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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 팬티를 입어요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2
김수정 지음, 김태란 그림 / 책고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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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표지를 보면 엄마가 원더우먼 같아 보이네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어서 보통엄마들과 다르게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걸까요?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말이죠.
아이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슈퍼맨 같다고 하고, 옷 입는 방법도 모른다고 놀리죠.
아이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이 안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맨날 몸으로 이상한 동물을 만들지 말고, 그림책을 더 읽어줬으면 바라기도 하죠.
하지만 엄마는 멋진 요가 솜씨로, 체육대회에서 멋진 삼각형과 사각형도 만들 수 있고, 다리 모양으로도 변하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족이겠지만, 가끔은 가족간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지 않겠어요?
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와 엄마, 가족에 대해서 한 번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아요.
가끔은 서로 좋은 모습과 싫은 모습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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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머리 리케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6
엄진숙 지음, 장준영 그림 / 책고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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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고수머리라는 이야기도 그렇구요.
어느 왕국에 왕자가 태어났는데, 못생긴 얼굴에 머리카락이 엉킨 실타래 같았데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모여서 왕자에 대해서 수군거리고 놀리곤 했죠.
하지만 외모와는 달리 왕자에게는 지혜의 요정이 함께 했죠.
자라면 자랄수록 점점 더 지혜로운 왕자가 되었어요.
더구난 불쌍한 사람들도 도와주어, 사람들이 좋아하겠되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결혼을 하지 못했어요.
어느 날 숲 속에서 아름다운 이웃나라 공주님을 만났어요.
하지만 아름다운 공주에게는 지혜가 없었어요.
그래서 왕자는 공주에게 결혼을 약속해주면 지혜를 나누어주겠다고 했죠.
그리고 그 답은 1년 후에 듣겠다고.
과연 1년 후에 공주의 대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왕자의  외모가 아닌 왕자의 마음을 보았을까요?
물론 사람의 외모가 경쟁력이 시대이기는 하죠.
하지만 너무 외모보다는 마음의 지혜를 얻는 데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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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라 즐거운 육아 - 미세스 K와 세 아이들의 집
김혜율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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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육아에는 세 명의 아이가 나와요.
요즘 같이 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세 명의 아이라니 참 힘들 것도 같아요.
하지만 제목처럼 즐거운 일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족인 것 같아요.
미세스 K와 남편.
그리고 우리의 악동이라고 해야 할까?
일곱 살 여자아이 메리.
다섯 살 남자아이 욜라.
두 살 남자아이 로.
메리는 욕심쟁이에다가 집과 유치원에서 행동이 달라지는 이중인격이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아이인 것 같아요.
욜라는 말그대로 악동이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여린 아이죠.
로는 아직 엄마 품이 그립고 손이 많이 가는 그런 어린 아이죠.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된다는 것.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그 당연한 일들이 너무 큰 축북이 아닐지.
그래도 육아이기 때문에 달콤한 맛만 있는 건 아니고,
쓴 맛, 신 맛이 다 있는 거겠죠?
두 번, 세 번이면 그래도 적응이 될 것 같지만,
처음이만 여러가지 모르는 것들이 많고 두렵기도 하죠.
그럴 때 볼 수 있는 미세스 K. 도와주세요 등
여러가지 정보들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좋았어요.
어릴 적에 보던 종이인형도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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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 특별판, 사회성 키우기 (나눔, 기쁨,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
김유경 글.그림 / 노란돼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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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달콤한 맛 때문에 다른 과일들보다 아이가 참 좋아하는 과일이에요.
그래서인지 딸기가 그려진 그림만 봐도 좋다고 하네요.
딸기 아저씨도 딸기를 무척 좋아해서 딸기만 먹죠.
그러기 위해서 마트에서 딸기를 사는데,
마을 사람들은 생각도 하지 않고 혼자만 먹을 생각에 모든 딸기를 사버려요.
결국 마을 사람들은 딸기를 먹지 못하게 되고,
딸기 아저씨 또한 처음에는 맛있게 먹었지만 점점 맛을 잃어가고 급기야 배탈이 나기도 해요.
아무리 맛있는 과일이라도 혼자서 많이 먹으면 안되겠죠?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수박을 먹는 걸 보게 되요.
아이가 가져다 준 수박 하나로 인해서, 딸기 아저씨는 나눔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 갈아요.
딸기잼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죠.
혼자 먹는 것보다 함께 먹는 것이 더 맛있지 않을까요?
아이에게도 맛있는 것을 혼자 먹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으면 더 맛있다고 얘기해 줄 수 있어 책의 내용이 참 교훈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책의 끝에 딸기쨈 만드는 방법이랑, 이야기가 영어로 쓰여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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