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페이퍼 쓰고 컴 끌려고 하는데..갑자기 은영이가 수건 머리에 뒤집어 쓰고 와서 보란다..너무 웃겨서 "은영아..떡 사세요 같아" 했더니..금방 장난감방가서 블럭 이고 나와서 '떡 사세요!!"한다..

장미희 보다 은영이가 더 잘 팔릴걸 같다..'똑 사세요"


 

 

 

 

 

 

 

 

 

 

방 왼쪽에 붙은 종이는 세달전에 재진이가 붙여 놓은 '느러노치 말고 치우고 가세요'안내장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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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6-05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아이고,,,저런 똑장수한테는 그냥 다 사주고 싶습니다.

수니님 꼭 치우고 사십시요 ㅋㅋㅋ

아영엄마 2004-06-05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노는 모습이 비슷하군요.. 우리 아영이도 툭하면 뭐 써서 붙여 놓는 걸 좋아합니다.그리고 떡 사세요~~ 놀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놀이죠.. 매트조각이며 블럭이며 색색깔로 가지고 와서 팔고 사고 먹고~~ 은영이 떡은 많이 사주셨나요?

다연엉가 2004-06-05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떡장수 여기 똑 하나 주슈^^^^

2004-06-05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6-06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 다 팔았습니다..알라딘 식구들이 다 사버려서^^
 

아침에 은영이 머리를 빗겨주면서 안양방송에서 하는 날아라 병아리란 퀴즈를 보게 되었다..유치원에 방문해서 남여 어린이 한쌍이 팀을 이루어 세팀에게 퀴즈를 내고.장기자랑도 하고..그런 유치원 프로그램이다..

오늘 문제중에서 받아 쓰기 문제가 있었다..문제는 까먹었지만^^...은영이에게 '너도 공부 열심히 해서 다음에 저런 퀴즈에서 잘 써봐라'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은영이의 대답은 '남자들이 다 써주는데..뭘...'한다..

정말 세팀중에서 받아 쓰기 두문제를 전부 남자 어린이가 쓰는거다..진행자가 누가 쓰라고 한것은 아니지만 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 남자아이는 주도적인 위치고 여자 어린이들은 보조적인 위치를 취하는지..우습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했다..방송의 힘이 크다고 은영이 조차도 남자아이가 다 해주는 걸로 받아 들여 버린것이다..

전에 재진이가 슬기로운 생활에서 병원에 대해 공부 할때 병원놀이 장난감을 가져간적이 있다.그때 재진이는 청진기와 주사기를 가져가서인지..아니면 맨앞줄이라서인지 이비인후과 의사를 했다고 한다..옆 여자 짝은 간호사를하고 뒷자리의 아이들은 환자역을 했다는데..괜히 여자 아이들은 전부 간호사를 했을까? 궁금해 했던 적이 있다..교과서에서 조차 엄마는 주방에서 일하고 아빠는 밖에서 일하고 하는데..전에 재진이 학습지에서 보면 아빠가 주방에서 일할라치면 그것은 엄마를 도와주는 훌륭한 일이 된다..부인을 사랑하는 좋은 남편이 되는거다..참 짜증난다...

중국계 여자들이 한국남자와 결혼하면 힘들다고 한다..중국은 남자도 가정일을 하는것을 당연하게 알고 살아왔고..식사 준비는 같이 하고..아침 정도는 사먹는게 일반화 되어 있어서..한국 남자들의 앉아서 받아 먹기에 힘든것이다..그게 여자의 노동력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한다는 뒷이야기가 있긴 하지만..그래도 부러운 일이다..

어린아이일수록 스폰지 같다...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부터 좀더 신경 써서 남,여 차별 없는 교육이 이루어 지길 바란다..작은 일부터 실천이 중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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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6-04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섭네요. -.-;;

ceylontea 2004-06-0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진우맘님 서재에서 보았던 글이 생각이 납니다.
어머니는 빨래를 하신다. (그런데) 아버지는 신문을 보신다

아영엄마 2004-06-04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게 모르게 아이들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성적인 특성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TV에서조차 그런 모습만 보여진다는 것은 참 문제로군요.. 우리 애들도 직장은 남자만 가지는 거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길래 제가 황당했었어요. 역시 이런 쪽도 교육이 필요하구나 싶고..

sooninara 2004-06-04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들앞에서 남자가..여자가..이런말이 나올때가 있어요..
그럼 안되는데..조심해서 말해야겠어요
 

부처님 오신날..재진아빠는 출근하고....나는 남편은 서울구치소에 있는 (노조하다 문제 생겨서 구속중) 친구하고..휴일과부로 아이 둘씩 데리고 관악산 줄기를 올라갔다..처음엔 산밑에만 아이들 데리고 산책 하려고 했는데..올라가다보니..저멀리 정상에 태극기가 보였다..이름하여 '국기봉'..그런데 이놈의 아들놈들이 전에 가본 산 생각하고 국기봉까지 가겠다고 하는 거다..하지만 수리산 하고 관악산 줄기하고 차원이 다른건데..쩝쩝..

그러나 아이들은 수리산 올라가본 경험이 있어서인지..생각보다 잘 올라갔고..친구네 아들 둘하고 경쟁이 붙은 재진이는 선두를 쟁취하려 열심히 올라갔다..탄력받은 은영이도 바위돌 작은돌로 이루어진 중반 이후를 열심히 올라갔는데..정상을 코앞에 두고는 너무 가파라서 은영이 데리고 올라갈 자신이 없었다..

은영이와 사진도 찍고 놀고 있는데..오빠들은 정상인 국기봉까지 갔다 온것이다..



 

 

 

 

 



 

 

 

 

 

 

(바보같이 디카 밧데리를 안챙겨서...밧데리 부족으로 사진을 못찍고..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그리고 친구와 머스마 셋은 먼저 내려가고..나는 은영이 데리고 천천히 내려오는데..밑에 내려와서 찾아봐도 친구 일행이 없는거다..핸폰해보니..길을 잘못 들어서 1km이상을 헤매고 오는 길이란다..^^나는 은영이와 할머니가 파시는 수수부꾸미와 계란을 먹고....겨우 다시 찾아온 친구와 머스마들도 부꾸미를 먹고..갑자기 열난 아들때문에 못온 친구네 집으로 갔다..

점심을 먹고..아이들 여섯명을 놀이터를 보냈다..재진이에게 은영이를 잘 챙기라고 말했는데..친구네 아파트는 삼성래미안인데..현관문이 잠겨 있고..호출하거나 카드키로 열리게 되어있어서 은영이가 혼자 찾아 올수 없기 때문이다..그래도 재진이는 믿고 보낸건데..30분 정도 후에 아이들이 우르르 들어 왓다..집주인의 6살 난 아들이 넘어져서 팔이 까지니..아이들이 데리고 온거다..그런데..은영이만 안보였다..아이들을 다시 내려보내서 은영이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그런데 은영이가 놀이터에 안보인다고 한다..눈앞이 노래졌다..아줌마 셋이 나가서 이리 저리 찾아 다녔지만 은영이는 안보였다..아파트 단지를 10바퀴는 돌아다니고..미아 신고해서 방송을 했다..그래도 아이는 안보이고..한시간이 지나자 다리에 힘이 풀려 갔다..은영이는 가족에게는 떼도 부리고 어리광을 부리지만..나이보다 의젓해서..아마 울지도 않고 돌아 다녔나보다..왜냐면 아이가 울면 집을 잃어버린줄 알고 관리실에 데려다 주기라도 하련만..아이가 울지도 않으니 본 사람도 없고..한시간 동안 연락도 없는거다..이럴땐 울기라도 해야지 찾기 싶지.....에구....

결국은 찾았다..어떤 아줌마와 아이둘과 손잡고 경비실로 가는 은영이를 찾은거다..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이아이가요..놀이터에 있는 저에게 와서 '알지 못하는 아줌마지만 저 집 좀 찾아 주세요..멀리서 차 타고 왔는데 집을 못 찾겠어요..이름은 송은영이구요..20층인데 20층가서 문 두드려도 엄마가 안나와요'"라면서 울먹 울먹거렸단다..큰소리로 울지도 않고 침착하게 말도 잘했다고..친구네는 107동인데..이아줌마는 놀이터 앞인 108동 20층을 호출하다가 경비실로 가는 길이었다..은영이도 20층은 기억이 나서 아마도 다른동에 문열릴때 쫓아들어가서 문두드리다 내려왔나부다..그렇게 놀이터 주변을 돌아 다녔는데..못 만나다니..그래도 길 안잊고 다시 놀이터에 와서 도움을 청했으니..다행이다..

이젠 미아찾기 목걸이라도 하나 해줘야할지..어젯밤새..집주소 외우기..아빠,엄마 핸드폰 번호 외우기를 시켰다..아이가 나중엔 헷갈려서 이번호 저번호가 나왔다..아이들 미아되기 순식간이다..웬수같던 아이들이라도 잃어버린다면..눈앞이 깜깜하다...있을때 잘해...옆에 있는 아이도 다시 보자...어제의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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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5-27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섯살때인가 외할머니 따라 시골 장에 갔다가 미아될뻔한 적이 있어요.. 길 잃고는 이상한 동네 울며 돌아다니다가.. 어느 가게 아주머니가 아이스크림 하나 물려주고 경찰서에 데려다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경찰서에서 외할머니 다시 만나 또 울고불고...;;
아휴.. 그래도 은영이 똑똑하네요.. 다행이에요. 무사히 돌아와서.. ^^

아영엄마 2004-05-27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저도 아영이가 다섯살때 공원 놀러 갔다가 놀이터에서 잊어버렸던 끔찍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 때는 이사간지 얼마 안되서 집도 모르던 때였는데, 아이 사진으로 된 뱃지 뒷면에 남편 핸드폰 전화번호를 적어 놓아서(그 탓에 늦게 연락됬지만..) 천만다행으로 찾았습니다. 공원에서는 미아방송했다는데 울리는터라 무슨 소리인지도 잘 안들리는데 그 경황에서는 더 귀에 안들어왔답니다. 저 역시 공원 관리실이 있는지도 몰랐던 시기였거든요. 하여튼 그 후로는 복잡한 곳은 안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하여튼 다행이고, 은영이가 참 똑똑한 것 같아요. 우리 딸냄이는 우느라 말도 제대로 못 한 모양이던데.. ㅠㅠ;

sooninara 2004-05-2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는 제 친구집이라서 삼성아파트에 자주 가봐서 그나마 친숙한곳이니 그렇지..
아마 모르는곳이었으면 그렇게 차분하진 못했겠죠^^
어제 친구중에 하나가 삼년전에 어린이날 서울랜드에서 아이 잃어버렸는데..공원안에 안내소리도 안들리고..겨우 찾았다고 하더군요..그런곳이라면 정말 불안할듯..
미아되기 순식간이니..알아서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nugool 2004-05-27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정말 아찔 섬찟한 경험을 하셨군요.. 잠깐만 안보여도 하늘이 노랫을텐데.. 한시간이나..,. 그래도 은영이가 정말 침착하게 잘 했네요.. 맞아요 애들 잃어 버리는 거 순식간이구요. 파출소로 넘어가면 찾기가 오히려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파출소에 갔는데 보호자가 늦게 오면 곧 보호시설로 넘어가는데 미아전산처리가 안되어 있고 또 작은 보호시설들은 정부 보조금 같은 것 때문에 아이들 확보차원에서 부모에게 연락을 안해준대요. 그 때문에 큰 애들도 집에 못 돌아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이없이 아이를 잃어 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대요. 어쨌든 큰일 날뻔 했습니다.

sooninara 2004-05-27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어제 저희도 이이야기했는데..초반에 못찾으면..아이 찾기가 불가능하다구요..
우리나라가 선진국 맞나요? 미아 찾기정도는 전국적으로 단일화 정보화하면..
말로만 정보화 일등이라고 하면 뭐하나요...필요한걸 좀 해주지...

아영엄마 2004-05-28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너굴님 글보니 섬찟 하네요.. 보조금 탈려고 부모있는 애들을 찾아주지도 않고 생이별을 시키다니.. 하여튼 애들 사라지는 거 한 순간인 거 맞아요. 그래서 전 공원 놀러가는 것도 가끔 겁나고 그래요..어디 다닐 때는 복잡하다 싶으면 무조건 손 잡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sooninara 2004-05-28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을 맡아주는 기관들이 영세해서..전산망이 없다네요..부모들이 발로 찾아 다녀야한다니..육이오때도 아니고..정말 화가 납니다..
 

은영이와 병원을 다녀오다가..심심해서 놀이를 했다..엄마가 선생님으로 먼저 선창..^^

"하낫..두울..." 하면 은영이가  '셋,,넷'

"강아지는? "  '멍멍'

"고양이는?" '야옹야옹'

"병아리는?" '삐약삐약'

그러다 은영이에게 선생님을 시켰다..은영이의 선창..

"멍멍이는?" '멍멍멍'

"야옹이는?" '야옹야옹'

"삐약이는?" "삐약삐약'

"꼬꼬닭은?" "꼬꼬댁'  ^^

다시 내가 물어 보았다..

"은영이는?" 하고 물어보자..잠시 생각하더니..'튤립'하더니...다시 '튤립꽃'한다..

"엄마는?" '이쁜이'

"오빠는?" '멋쟁이'

"아빠는?" '왕자님''

그리고 노래 한곡 부르면서 집에 왔다는 이야기...

"삐약삐약 병아리..음매음매 송아지...따당따당 사냥꾼~~~~~~따단딴 따당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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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2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냄새가 나요...엄마는? 이쁜이....저 대답, 왠만한 세뇌가 아니면 나오기 힘든 답인데~^^
은영이는 튤립꽃. 튤립 안에 엄지공주처럼 오롯이 들어 있는 예쁜 은영이 모습이 연상됩니다. 맹랑하고 어여쁜 아가씨.^^

진/우맘 2004-05-2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사랑하는 깍두기님, 나오실 겁니까?
그리구요...예전에 66, 지금은...그거, 듣기좋으란 소리가 아니고 절대 믿을 수가 없는데요!!! (날씬해 보였는데. -.-;)

sooninara 2004-05-2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리가...도저히 기성품옷을 커버하지 못하네요^^
토요일에 친구들하고 밤에 만나서 영화보고...술한잔 할건데..일요일에 또 나가면..우리남편 기절 할것 같아서 고민입니다..그래도 최선을 다해서..나가 봐야죠..
똥배에 힘안들어가도..새 원피스 입고 나가야 할텐데..^^ (제가 알레르기때문에..보정속웃을 못입어서 똥배 내민채로 원피스입는다는거 아닙니까? ㅋㅋ 조금 심하긴하죠)

sooninara 2004-05-21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이쁜이란 답은..접대성멘트겠지요..그리고 은영이는 엄마가 이쁜줄 알아요..아직 순진...^^
제일 웃긴게..은영이가 강아지는? 고양이는? 하고 절대로 안물어 본다는거였어요..
멍멍이는? 하고 물어보거나...야옹이는? 하고 물어본다는...정말 웃겼다니깐요

책읽는나무 2004-05-21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맞아!!.....ㅎㅎㅎ
엄마는?? 이쁜이.....
수니나라님도 나처럼 밤에 불꺼놓고 아이에게 계속 외우고 자게 하는거 아닙니까??
전 불끄면 민이가 하도 난리를 피워서....그때마다...숫자세기를 하라고 시키던가..노래를 불러준다던가....하거든요!!....숫자세기 시키면...저는 정말 시험공부 하듯이 숫자를 셉니다...ㅎㅎㅎ...요즘은 내가 싫증이 나서.....아빠이름은?...엄마이름은??....성민이 이름은?? 을 시킵니다......이젠 엄마이름을 나도 님처럼...<이쁜이>로 고쳐서 갈쳐줘야겠네요..ㅎㅎㅎ

sooninara 2004-05-21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로 제가 이쁘다고 세뇌 안시켜요..알아서 척척 불러 준답니다..
아이 키우는 재미가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음하하하~~~
 

어린이날 천변에서 노는데 강아지 두마리가 서로 연결되서..같이 돌아다녔다..

할아버지가 데리고 왔는데 도망가지 못하게 단속하려고 그랬는지..수갑처럼 연결된 끈때문에 두마리가 일심동체로 돌아다녔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은영이가 아빠와 강아지 만져보기에 도전했다..


무서워서 아빠에게 안겨서 한번 만져보기 시도..


어..만질만하네..그럼 서서 한번 만져볼까나????


오..괜찮네^^


어?  이놈이 내 다리사이로 들어갈려구...안돼!!!! 성추행이구만...


이제 아빠와 떨어져서 강아지를 볼수도 있네..


메롱...이젠 장난도 친다...


 

 

 

 

 

 

 

 

 

 

 

이제야 강아지 얼굴을 찍었다..^^ 은영이도 이젠 혼자서 강아지를 만질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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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5-0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와 친해지는 동심을 잘 찍으셨네요. ^^ 나중에 은영이가 커서 보면 좋아할 것 같아요.

진/우맘 2004-05-0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는 날씬하다...어제 예진이 목욕시키면서 보니까, 이제 슬슬 <통통하다>에서 <뚱뚱하다>로 넘어가고 있는 듯....T

waho 2004-05-06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질 키워 보질 않으면 첨엔 무서워하지만 자꾸 접하게 되면 동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고 좋을 듯해요. 요즘 애들이 넘 생명이 귀한 걸 모르는데 이쁜 강쥐들 보구 은영이도 이쁘게 자랐으면 좋겠네여

superfrog 2004-05-06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귀여워라.. 은영이 머리 신경 많이 썼네요..^^ 강아지들이 원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드는 걸 좋아해요..;;

sooninara 2004-05-06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를 좋아라하면서도...만지기는 겁내하죠..그리고 멍멍 짖기라도 하면 '엄마야...'하면서 울죠^^ 은영이 머리는 일단 묶어준후에 저런 모양의 핀을 해주고 나머지 머리를 핀에 달린 망에 넣어주면 끝입니다..아주 편해요..전혀 신경 쓴게 아닙니다..저런 모양 핀만 사면 돼요..

비로그인 2004-05-06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아저씨가 오빠같네요...근데 내 신랑은 왜 나랑 나란히서면 원조교제가 되는걸까???

sooninara 2004-05-07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조교제...우리집은 아줌마랑 총각 원조교제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