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400. 전을 범하다 (이정원)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내용상의 수위를 보면 청소년용 도서는 아니지만, 어쩐지 매우 교육적인 책을 읽은 기분이다.  

 

229/400. 발자크와 바느질 하는 중국 소녀 (다이 시지에)

역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빨간 책방의 방송 내용에서 빠진 부분이 더 매혹적인 '이야기'였다. 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책 속에 나온 발자크의 그 첫 작품이 어떤건지 빨책 방송에서 말해주지 않아서였다. (아, 알아냈지만 나도 숨겨두고 싶습니다) 요즘 복잡한 심정이었는데 잠시나마 (책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책 속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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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찢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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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400. 변두리 (유은실)

첫꽃 부분이 생뚱맞다 싶었는데 역시나 노련한 작가는 매끄럽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독자가 무슨 생각, 혹은 딴생각을 할지 다 아시는 당신, 유은실 쌤. 그녀의 익숙한 캐릭터들은 생생하고 따뜻하게 열심히 산다. 뜨거운 선지국을 후후 불어 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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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5-07-01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네요. 읽고 싶어요.^^

유부만두 2015-07-01 07:12   좋아요 0 | URL
재미있게 읽었어요. 설정이나 인물이 꽤 공식적인데도 작가가 잘 풀어냈어요. 초6 여자아이가 주인공인데 박완서, 오정희 선생님 소설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 저도 유은실 선생님 책 굉장히 좋아해요~
 

226/400. Little Stranger (Sarah Waters)

핑거스미스의 작가가 1940년대 영국 몰락하는 가문의 대저택에 얽힌 귀신 이야기를 썼다, 고 까지 들었을 때, 번역판을 기다리지도 못하고 원서를 읽기 시작했다. 알듯말듯한 귀신 이야기,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과, 그 묘한 갈등, 그리고....결말? 응? 이게 결말입니까? 장장 몇백 쪽에 걸친 서스펜스를 견뎌내고 마지막에 이르렀는데 허무하달까, 멋지달까, 뭐지, 이 느낌은. 작가는 대놓고 열린 결말이라 했건만, 나는 같이 이 책을 읽은 내 친구랑 갸가 나쁜 놈이네, 아니 그 여자는 어떻게 비껴간거야? 이러면서 흥분했다. 우리말 번역자의 해설은 어떨까 궁금하다.

 

(이 원서의 표지는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 드는, 고무 같은, 재질인데 영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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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400. 국경시장 (김성중)
219/400. 쿠문
220/400. 관념 잼
221/400. 에바와 아그네스
222/400. 동족
223/400. 필멸
224/400. 나무 힘줄 피아노
225/400. 한 방울의 죄

한 방울의 죄, 를 읽기 전까지는 ˝귀엽고, 재미있는 축약˝이라고 말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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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29 0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