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찾아헤매다 도서관에서 상호대차로 대출했는데... 하, 개정판이 나오네? 어쨌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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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14-12-10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처음 본 책인데 도서관 검색 해 봐야겠네요, 어떤 책이길래 유부만두님께서 이리도!!!

유부만두 2014-12-10 17:29   좋아요 0 | URL
전에 신형철 평론가가 호평하면서 낭독도 했었거든요. 이동진 기자도 얘기했고요... 소설계의 허니버터칩 같다고나 할까요? 다들 좋다던데 가게엔 없는. ^^ 오늘 완독했어요. 얇아도 참 좋았어요~

살리미 2014-12-10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기억이 있는데.. 개정판이 나왔네요. 빨간책방의 힘이 대단하군요.

유부만두 2014-12-10 17:31   좋아요 1 | URL
그쵸? 역시 방송을 타야 책도 알려지는가보네요. 전 신형철님 낭독하신 <밤벚꽃>에 반해서 찾게되었어요. 서늘하면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맘에 드네요.
오로라님, 반갑습니다. ^^

BrilliantCho 2014-12-10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찾아헤매고 있었는데... 정말 기쁠 뿐입니다.

유부만두 2014-12-10 17:32   좋아요 0 | URL
아, 전 맥이 탁, 풀렸었다니까요. 하필 손에 넣어서 자랑 문자까지 보냈거든요. ^^
역시 기다리고 찾아헤맬 가치가 있었어요.
브릴리언트조님, 반갑습니다. ^^

살리미 2014-12-1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문학이야기 팟캐스트에서 낭독하셨었나요? 저는 신형철님 낭독하신 건 못들었는데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겠는데요?

유부만두 2014-12-10 17:35   좋아요 0 | URL
강추에요. 그 조용하면서도 긴장감있는 분위기가 그대로에요~

살리미 2014-12-10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무척 분위기가 어울릴듯 해요.
 

34/400. 자기주도학습 초등 4~6학년 (최정금 외)

 학습 지도서인 만큼 이 책은 '각 잡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한다. EBS 부모 프로그램의 선생님들이 쓰신 책이라해도 주제는 '학습'이고 중학과 고등을 전단계로의 초등 고학년을 다루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정색하고' 공부 얘기를 담았다. 어쩌면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피해와서 큰아이를, 나를 고생시키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야무지게 초등학습을 해내는 아이들이 있을까? 그것도, 자기주도학습으로?

 

 

 

 

 

 

 

 

 

 

 

 

 

35/400. 신기한 시간표 (오카다 준)

하지만, 공부만 하고 살 수는 없지. 초딩의 멋은 멋대로 굴고 멋대로 상상하는 것. 갑갑할 수도 있는 학교가 한없는 환상의 무대가 된다. 유치하기도 하고, 나도 예전에 해본 상상들이어서 키득거리면서 읽었다. 책을 덮은 후 잔잔한 감동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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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5-01-0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한 시간표에 호감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도서관 책 사면서 구입했으니 저도 곧 읽어 보아야겠어요.

유부만두 2015-01-06 20:03   좋아요 0 | URL
재미있어요! 학교라는 공간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바뀔 수 있는지요. 예전에 저 어릴적 들었던 밤12시 이후의 학교괴담의 건전하고 밝은(?) 버전이랄까요? ^^
 
네가 있어준다면
게일 포먼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달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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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기한 시간표
오카다 준 지음, 윤정주 그림, 박종진 옮김 / 보림 / 2004년 2월
평점 :
판매완료


짱 재밌어! 2학년 막내랑 친구처럼 앉아 키득대면서 읽었다. 진정 초딩용 학교 호러(?) 환상 소설. 초딩(아니, 국민학생)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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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0. 보다 (김영하)
고백하자면 내 리스트에 김영하는 속하지 않았다. 그가 십여년전 펴낸 소설 한 편은 마초들이 뿜어대는 폭력과 성긴 얼개 때문에 불편한 느낌만 남겼다. 그러다 팟캐스트에서 그가 소개하고 낭독하는 글을 듣고, 그의 칼럼을 읽으면서 그의 스타일에 호감이 생겼다. 그리고 이번 책을 읽으면서 조심스레 그를 내 리스트에 올린다. 소설로는 아직...



 

 

 

 

 

 

 

 

 

 

 

31/400. 자기주도학습 초등1~3학년 (최정금 외)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도록 돕는 엄마가 되어야한다. 큰 아이 때 기다리기지 못하고 믿지 못해서 개입하다보니 손을 뗄 수가 없다. 내가 한 일들이 거의다 이 책에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다. 반성의 눈물을 삼키며 막내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다짐한다. 기다릴것. 그리고 최소한으로 도울것.

 

 

 

 

 

 

 

 

 

 

 

 

32/400. 길을 가는 메뚜기 (아놀드 로벨)

백석의 개구리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 하지만 메뚜기는 길에서 만나는 딱정벌레, 파리, 나비 등 곤충들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 백석의 개구리는 "함께" 무언가를 하는데, 로벨의 메뚜기는 나홀로, 다만 "예의 바르게" 다른 곤충들을 무시한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도 배타적인 곤충들이 길목마다 남아있고 "내 갈 길 간다"는 규칙을 고수하는 메뚜기도 그 중 하나일 뿐이다. 갑갑하다. 

 

 

 

 

 

 

 

 

 

 

 

 

 

33/400. 난 황금알을 낳을 거야 (한나 요한젠 글/케티 벤트 그림)

닭장 안의 닭, 하면 이젠 자동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생각난다. 이 책의 꼬마닭도 그랬다. 탈출을 꿈꾸고, 황금알을 공언하고, 노래, 수영, 그리고 영원한 로망 '날기'를 연습한다. 다른 닭들은 그를 비웃고,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매번 꼬마닭의 탈출에 동참한다. 귀엽고 익살맞은 그림은 이 책이 황선미 작가의 책과 얼마나 비슷하건 다르건 상관없이 독자를 붙잡아 둘 수 있다. 자꾸 도망도 치고, 꿈을 시도라도 해 봐야..... 닭장 밖에 나와서..... 방목식 큰 닭장에서 살 수 있는 건가? 그러고 보면 잎싹이 이야기는 진정 판타지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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