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ル·コン 6 (CR COMICS) (コミック)
기타하마 카부토 / ジャイブ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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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입니다.. 아니, 진짜에요. 절반 정도는 맞음. 여동생이 남친 있다고 하니까 절라 쇼크 먹던데 ㅋㅋ 예끼 이놈아 여친 있으면서 왜 이래. 여동생과 결혼할거니?! 여동생 쥬카가 아무리 예뻐도 그렇지.




자뻑 스타일의 남주이고 액션물 주인공이다보니 마초 성향은 피할 수 없는 듯하다. 특히 여자가 극구 싫다고 하는데도 무대포로 달려드는 츠루기를 보면 애잔함을 넘어서 섬뜩함까지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무위키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던데 굳이 설명하자면) 요리를 잘하는 남자들을 테마로 잡은 걸 보면 성인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보려는 거 같은데, 이 못말리는 일본 마초 제작진들은 대체로 여성들이 어떤 남성에게 반하는지에 대한 감을 전혀 잡지 못한 듯하다 ㅡㅡ.. 뭐 사실 대체로 여성들의 취향이란 매우 제각각인지라 저렇게 다양하게 컨셉 잡는 게 맞을 듯도 싶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그 오바는 좀() 제작진들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곤과 레나 이야기가 등장할 때 잠깐 시리어스로 훅 가버리더니 결국 버려진 캐릭터로 남겨진 듯?

어둠의 존재라는 메뚜기 형제도 쫌.. 아무리 여성들이 BL 전개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찌질한 것들끼리 합쳐지는 모습을 보자는 게 아니야. 찌질수면 능력공이 있어야하고 찌질공이면 시니컬수가 있어야 한다고 ㅠㅠ BL 설정처럼 갈 거면 최소한 케미라도 고민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

아무튼 두 외계인 세력들 사이에 낑겨서 사실상 살아남은 인간은 몇 명밖에 없다는 꿈도 희망도 없는 설정과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 매우 드물게 사랑(근데 이게 사실상 츠루기 때문이긴 하다. 그래서 그나마 그 마초들 중에서 최애를 굳이 고르자면 츠루기 캐릭터다.)을 다루는 희귀한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별로였다. 걍 보면서 ㅈㄴ 블레이드 다시 재탕하고 싶더라. 블레이드가 욕 엄청 먹는 걸 보고 기대 안 했는데 시청해보니 미친듯이 재밌던 걸 생각하면 예상을 깨는 작품으로는 둘이 서로 맞는 구석은 있는 듯하다. 블레이드와 대척점에 있긴 하지만. 카부토에선 OPED마저도 심금을 울릴만한 포인트가 없었는데 블레이드하면 바로 각성 생각난다는 점도 차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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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니? 세기말 키드 1999
이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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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누나 사랑합니다... 저도 돌봐주세요....

1999년이 임박한 어느 날. 발트슈타인 학원의 학장이 모종의 사고로 인해 죽고, 이혼 사건으로 인해 오컬트를 매우 싫어하지만 오컬트에 매우 해박한(...) 복잡한 시기의 마야가 학장이자 학생으로 발트슈타인 학원에 입소한다. 더불어 2012년의 미래에서 왔다는 에이전트가 학원에 일본학 선생으로 위장하여 잠입한다. 그의 설명으로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고 우주전쟁에서도 등장하는 괴물이 학원에 잠입해 지구의 모든 것들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원에는 외계인에 걸맞을 정도로 골때리는 오컬트 생물()들이 살고 있어 기존의 에이전트 5명도 모두 사망하고, 그가 6번째로 잠입한 에이전트였다. 마야는 그가 에이전트로서든 남자로서든간에 영 미덥지 않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에 관한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해 그와 손을 잡는다.

배경처럼 남자도 90년대 유행하던 개찌질남이라ㅠㅠ 외모 관련없이 밥맛떨어지게 하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뭐 저게 사실 리얼한 남성이라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점도 아니지만(죽을 위기에 처하면 일단 나부터 살고 봐야 한다.). 2012년의 핸드폰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외계인의 기술을 훔쳐서 상당한 발달을 이루었다는데도 설정상 중요한 남주의 핸드폰이 그 정도 기능밖에 발휘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유야무야 덮을 수 있는 장점이라면 탄탄한 스토리. 12화 남짓되는 내용인데도 상당히 내용이 깊다. 코믹과 호러를 아주 절묘하게 섞었다고 보면 된다. 연달아 등장하는 반전도 이목을 끌게 하는 요소이다. 개인적으로는 하늘의 소리보다 더 재밌다고 생각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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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Textbook Reading : Social Studies Book 1 (본책 + 워크북 + CD 1장) American Textbook Reading (월드컴)
도미닉 핸론 지음 / 월드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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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추어 1인 가구 지원 강화로 올해부터 긴급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 질병, 위기 상황 등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의 건강한 삶 회복 지원을 위해 병원 동행 및 단기 가사 간병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어떤 분이 사회복지사 중 최고로 좋은 자리는 내 자리라고 하길래 내가 개소리 말라고 했다 ㅎ. 그 소리에 속아서 시험준비하는 순수한 아이들이 몇 명이냐 대체. 내 동료 직원의 친구 분도 시험 본다더라. 근데 진짜 잘 생각해보자.

나 시험볼 때 시험 경쟁률 53:1

올해 시험 경쟁률 22:1

반토막이 더 났다.

원인은 아마도 세가지일 것이다.

1. 쥐꼬리만한 급여

2. 이미 망한 연금(퇴직 후 받는 금액은 국민연금보다 조금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지금 나보다 두 배 정도 더 버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금을 떼어간다.)

3. 비인격적 대우(문 대통령 때 여성 보건휴가 무급휴가화 및 내부적인 육아휴직자 비난 문화 등 온갖 악폐습이 여전히 있음.)

4. 사무실 책상을 불질러서 그 현장이 복구될 때까지 며칠 정도 쉬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절로 나는 과중한 업무.

국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의지가 없고, 언론을 통해 나를 포함한 다른 직원들이 자신들의 직원이 아닌 타도해야할 악폐습의 주인 정도로 여기니 이 직업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렇게 오늘도 동기 중 한 명이 퇴사하여, 벌써 1/3이나 떴다.

진짜 요새 직업+지자체 특성때문에 수준이 다른 현타가 온다고 할까.

P.S에서 이야기할 그런 거지같은 법적 영역과 더불어, 근처에 진심 일 이렇게 저렇게 따라하고 싶은 그런 사람 하나 없고 말이다.

그 와중에도 정말 소수분들의 격려 때문에.. 이 분들은 내가 사실 기 안 쎈데 항상 개쎈척하는 거뿐인거 다 아시니 없는 기운도 나고 그렇다 ㅠ 그 외에는 솔직히 외국인근로자 취급도 이것보단 낫겠지 싶다 ㅋ

P.S 내가 갈등하다가도 마지막엔 항상 이 직종 오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요즘 제 타입의 강한 누님(저보다 등급 높은 직원이 저한테 서류 던지고 갔는데 누님이 저 대신 소리질러 주셨습니다 회사에서 취향을 만나다니..)을 사수로 만났는데 그 누님이 너 말 조심해야지 말투로 행정소송에 형사소송까지 먹으면 인생 끝날때까지 따라다닌다고 하더군요. 고소미 먹고 싶지 않으면 다른 직업 찾아보세요. 새삼 이 직업 왜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 외국은 사회복지사들 정말 잘 대접해준다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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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검은 종마
캐롤 발라드 감독, 테리 가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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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로봇 3구에 탐을 내는 무리들에 의해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잃은 딸의 복수극인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없이 밝다. 문제의 그 로봇 3구는 동물의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귀엽고, 주인공도 비뚤어지지 않고 잘 자라나서 하염없이 모두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집념도 없고 자기주장도 있는 인물로 자라났다. 성장기와 관련된 기타 설정들이 모두 생략되었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 발랄한 설정이 일본 매체의 부러운 점 중 하나인데 그걸 잘 살려냈다고 본다.

아쉬운 점은 오리지널 영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다. 너무나 짧다.. 그러나 연약해보이는 소녀가 잽싸게 움직이는 장면은 감독이 꼭 보여주고 싶은 모습같다고 할까. 아무튼 할아버지와 술래잡기를 연습하는 맨 처음의 연출은 꼭 필요했다고 본다. 이후 탐욕스러운 남자들에게 쫓겨다니지 않고 자신이 먼저 술래가 되어 복수하겠다는 의미심장한 주인공의 대사는(복수의 대상이 조종하는 딸과 백합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의미가 있어보인다. 하필 왜 아들이 아닐까.) 첫 장면의 연장같기도 하다.

프린세스 프린서플을 제작한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찾아보니 Studio 3Hz이라는 이름이었다. 내가 볼 예정인 작품도 많고, 이미 본 작품도 몇 있다. 흥미가 생겨서 이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은 모두 챙겨보려고 한다. 이 정도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회사도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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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저널 2023.3
일본어저널 편집부 지음 / 다락원(잡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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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에 이어폰 줄을 통과시켜 턱을 괴는 척하고 수업 시간에 음악을 들었던 중고등학생이 어느 반에나 있었고 선생님에게 들켜서 워크맨을 압수당하는 일도 일상다반사였다.



나님은 왜 여기서 뜨끔했던지 ㅋㅋ 설명하는 80년대는 아니고 90년대이지만 80년대 음악도 즐겨듣던 건 맞다. 친척 오빠가 건네준 X-Japan 끝물 CD부터 출발하여 에반게리온, 아무로나미에 같은 댄스음악 사이 어딘가에 내 취향이 존재하고 있다. 최근엔 유럽 음악을 듣는 새로운 취향까지 생겨버렸지만, 록은 내 귀의 고향같은 맛이 있다. 여하튼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최근 포기한 게 있다면 남에게 내 취향을 영업하는 행위다. 개인주의가 강해져서일까? 최근 사람들 각자의 개성이 강해져감을 느낀다.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일본 영화를 안 본다거나, 소소해 보이지만 이로 인해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도 흥미롭겠다. 여하튼 나는 싫어하지만 다른 사람은 좋아하는 콘텐츠를 같이 보면서 서로 합의점을 찾으면 좋을텐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다. 뭐 이것 또한 시대의 변화이고 핸드폰으로 인한 선진국화인데 나이가 들다보니 적응을 못하는 것 뿐일수도 있겠지. 한 살 먹을수록 내려놔야 할 게 점점 많아진다고도 하지 않은가.

반응을 보여달라니까 굳이 적어보는데, 일본어저널에서 연재하는 신묘한 요괴 도감은 최근 내가 제일 좋아하고 즐겨보는 글이다. 귀 없는 호이치는 몇몇 애니메이션에서 매우 중요한 소재로 쓰였는데, 대부분 샤프트풍이었다는 걸 빼면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어떻게 저렇게까지 몸에 글씨쓰는 걸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뒤늦게라도 그 유래가 귀 없는 호이치임을 알게 되서 좋았다. 일본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게 되니 확실히 애니메이션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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