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중심의 리더십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박창규 옮김 / 김영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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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분량이 많은 책이다. 바쁜 것도 있었지만 거의 장장 한 달은 읽은 것 같다.책의 전반부는 개인에게 초점을, 후반부는 조직에 초점을 맞추어 원칙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키워드는 원칙이다. 변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변의 원칙을 개인의 마음에 심고 이를 대인관계와 조직에 적용하자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조직편에서 조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들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제시한 조직의 장기적 비전에 대한 내용이다. 이 비젼은 전 구성원의 참여에 의해 사명서로 작성되어 조직을 이끌어가는 중심 원칙이 되며 다른 것들은 이런 원칙에 근거해 일렬로 정렬되어야 한다는 것. 우리 조직에는 향후 3년, 5년 후의 우리를 모습을 비추는 공유된 비전이나 원칙, 가치가 있는가? 서로가 신뢰하며 공통된 목표를 향해 협동하는가? 아니면 서로 경쟁하며 각자의 길을 찾으려고 하는가?

그리고 그 사명서가 갖추어야 할 요소로 개인의 부에 대한 욕구,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 개발/성장에 대한 욕구, 목적의 의미에 대한 욕구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확실하게 꼬집음으로써 사명서를 작성하는데 오류를 줄이게 도와준다.

그리고 많이 나오는 단어 중에 윈윈 합의이 있다. 우리가 많이 듣는 단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방침은 생각해 본적이 없이 입으로만 외쳤던 구호같다. 이 책에서 윈윈 합의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기대성과

2) 실행지침

3) 가용자원

4) 성과확인

5) 실행결과 및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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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 스티븐 코비의 제4세대 시간경영
스티븐 코비 외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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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쓴 책을 세 권정도 보면 그 사람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거의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읽은 스티븐 코비의 두번째 책이다. 지금은 세번째 그가 쓴 책을 읽고 있지만 스티븐 코비가 말하는 바는 항상 일관되어 있다. 내면으로부터의 성실성 축적과 절대원칙/가치에 따른 비전과 목표 설정이다. 절대원칙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세상에 절대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느냐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스티븐 코비는 자신의 내면을 드려다 보라고 한다. 저 깊은 곳에 숨겨진 자기를 꺼내놓고 그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그것이 절대가치인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꺼내놓은 깊은 자기를 양심이라 부른다. 이 책은 그러한 스티븐 코비의 기본 생각을 시간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하고 구체적인 시간 활용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혹시 프랭클린 코비 다이어리를 본 적이 있는지. 서울 큰 서점의 다이어리 코너에 가면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시간관리 양식을 다이어리로 만들어 놓을 것을 팔고 있다. 좀 비싸긴 하지만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한 해를 가치있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www.eklc.co.kr에 가면 코비식 시간관리에 대한 자료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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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道 4 - 계영배의 비밀 상도 4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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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4권은 우명옥이라는 도인과 계영배에 얽힌 이야기로우리에게 욕심에 대한 깨우침을 주고 있다.석숭스님이 임상옥의 일생을 통해 전해주는 메시지는 한가지이다.과욕에 대한 경계인 것이다.가득채우려 하면 반드시 화를 입는다는 것이다.솥의 정자도 그러함이며계영배의 계영기원 여이동사도 그러함인 것이다.스스로에 만족함이 가장 큰 부귀영화인 것이다.자신의 위치를 알고 최선을 경주하며그 위치에서 만족하는 것이세상 최고의 거부인 것이다.이것이 조선 최대의 거부가 옥살이를 겪으며터득한 상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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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일본인편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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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 한국사람은 일본사람을 우리와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어떤 면에서는 그렇다.그러나 대륙과 섬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이 우리와 그들을 아주 다르게 만들었다. 즉 그 민족의 민족성이란 지역적 특성에 크게 의존된다는점을 우리와 아주 가까운 일본을 통해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기존 먼 나라 이웃나라에서 보여주었던 저자의 꼼꼼함과 자상함이이 책에 역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비난하거나 모방하기보다그들을 알고 그들의 역사를 알고 그들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현재 일본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이미 우리에게 닥쳤거나우리에게 닥쳐올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많다.왜냐하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서양과 싸우기 위해 일본을 배워왔기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미리 알고대처해야 일본을 앞설 수 있다.단지 체육대회에서의 자존심 싸움이 아닌 경제, 사회, 문화, 정치에서그들을 앞서야 하는 것이다.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일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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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아침 - 나를 바꾸는 7일간의 여행
구본형 지음 / 생각의나무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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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구본형이다.그대 스스로를 경영하라에 이어 읽는 구본형의 두 번째 책이다.'그대 ...'보다 훨씬 구본형이 인간적인 면이 많이 보인다.전반부는 여러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로 입맛을 돋우고후반부에서는 자기 개혁에 대한 본론을 피력하고 있다.피터 드러커나 스티븐 코비가 다소 딱딱하고 이론적인 면을강조하는 반면 구본형은 개인의 감성을 움직이려고 노력한다.그들의 책에서 번역의 냄새가 느껴진다면구본형의 책에서는 한국의 냄새가 풋풋하다.특히 공민왕의 이야기와 이순신의 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자녀를 가진 분이라면 자녀의 올바른 교육에 대해서도한 번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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