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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 KI 신서 418
데이비드 알렌 지음, 공병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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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고나서는 조금 실망했다.반면에 번역자인 공병호씨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게 되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원문만 읽는다면 상당히 번잡하고 정돈이 안 되었다.차라리 각 장 끝마다 있는 공병호씨의 정리내용을 읽기만을권한다. 그래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얻을 수 있다.그러면 이 책 읽은 것은 몇 십분 정도면 될 것이다.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두 가지이다.

첫번째 자신이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느끼시나요?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회사에 들어설 때면 오늘할 일에 대한생각으로 스트레스를 팍 받으시나요.이것의 원인은 두 가지이고 두 가지 해결방법이 있다.첫번째 원인은 머리 속에 할 일을 모두 담아두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애쓰는 머리 속에서 맴도는 할 일들이다.두번째 원인은 하기로 한 것을 제때에 제대로 하지 못해서자신과 또 남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으로부터 오는 자책감이다.첫번째 원인에 대한 해결책은 할 일을 머리 속에 담아두지 않는 것이다.머리에서 모두 꺼내 기록해라. 그리고 그 기록에 근거해서 일을 처리해라.일을 할 때는 다른 일에 머리를 혼란시키지 말고 그 일에만 집중해라.개인적으로 이를 위해 소중한 것 먼저 하라라는 책과 플랭클린 플래너를 추천한다.두번째 원인에 대한 해소법은 당연하게도 지킬 수 있는 약속만을 하라는 것이다.그것이 자신이건 남이건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말아라. 약속한 것은 꼭 지켜라.약속은 했는데 지킬 수 없다면 재빨리 다시 약속해라그럼으로써 일거리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라는 것이다.

두번째 교훈은 할 일에 대해 항상 다음 해야 할 액션을 구체적이고 명확히 하라는 것이다.예를 들어 다이어리에 ′아내 생일′이라고만 적지말고, 잠깐 생각해서직장 동료에게 적당한 생일 선물 물어보기또는 호텔 레스토랑 예약해 놓기또는 인터파크에 가서 아내 선물 골라보기 등구체적인 액션을 잠시만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그럼 휠씬 일을 쉽게 진행할 수 있다.회의에서도 마찬가지로 회의를 흐지부지 끝내지말아라.이 회의가 끝나면 누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확히 정의하고회의를 끝내야 한다. 그것이 자신뿐 아니라 회의에 참석한 사람의 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길인 것이다.위 두 가지는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으로여러분이 보시면 다른 많은 것을 배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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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 80/20법칙 자기실현편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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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반좌욕 독서'의 효과가 여실히 드러나는 책이다.80/20법칙을 비롯해 저자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을앞으로 읽어야 할 책 목록으로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구본형이 그렇듯 저자가 삶에서 깨달은 좋은 습관들을소개하고 있다.새벽을 깨우자. 금연하자. 매일 비타민을 섭취하자. 매일 운동하자 등매일 결심은 하지만 지키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이 책을 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자.

번역서들에 비해 우리 사람이 쓴 진짜 우리 책은 읽기가 휠씬 수월하다.특히 지식경영편에서 저자가 말하듯 책의 핵심 80%을 20%에 담기 위해각 장마다 마지막에 내용을 요약해 두었다.점심시간 후 20분만 내면 저자가 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이틀 정도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면 전체를 볼 수 있을만큼 부담이 없다.참고로 시간경영편을 읽는 데는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를 읽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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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하이럼 스미스 지음, 김경섭.이경재 옮김 / 김영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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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을 잘 관리하고 있는가?정말 시간은 관리될 수 있는가? 내가 시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가? 없다.결국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은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event)를 관리한다는 것이다.내가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시간관리의 핵심이다.이런 사건들은 아내와 자녀의 요청, 상사의 요청, 회식 참석 요청, 걸려온 전화, 문득 떠올린 집안일,나의 취미활동 욕구, 자기계발 욕구, 건강 약화, 돈 부족 등 나의 인생에서 일어나는자인, 타인에 의한 요구들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에 어떻게 대처해야노년에 '내 인생은 성공이었다. 정말 행복했다'라고 할 수 있을까?그냥 그런 일상의 요구들에 순응하며 바쁘게 살다보면 인생은 행복해지는가?그 전에 나의 인생의 '지배가치'를 세워야 한다.지배가치는 마음의 창 또는 나침반, 삶의 지표, 가치관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될 수 있다.어떤 사건이 나에게 일어났을 때 그 사건을 처리하는 나의 기준은 무엇인가?가족이 우선인가, 돈이 우선인가, 자기성장이 우선인가, 건강이 우선인가, 명예가 우선인가.정답은 없다. 시간관리를 한다고 하기전에 우선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참고로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원칙중심의 리더쉽'에서자신을 지배하는 가치는 배우자, 돈, 명예 등이 아닌 절대적 가치, 즉 원칙(Principle)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지배가치 기준을 세웠다면 이제 목표를 세워야 한다.목표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측정가능하고 해야할 행동들을 확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행되어야 한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지배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목표는 시간만 낭비하는 헛일이라는 것이다.지배가치 > 장기목표 > 중기목표 > 주목표 > 일목표로지배가치가 매일매일을 사는 일상을 지배할 때 내가 원한 인생을 살 수 있다.매일, 매주, 매월, 매년 나의 인생을 피드백해 보자.나는 나의 인생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가?아니면 나의 지배가치와 목표에 전혀 불필요한 일들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가?이 책은 이런 일련의 과정을 수행해 가는 지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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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잘랐을까
메이슨 브라운 지음, 이상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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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인간은 주제 파악을 잘 해야 한다 했는데…이 책을 읽고서 나의 머리는 무지 혼란스러웠다. 겉으로 보이는 이 책의 주제는 분명히 ‘맹목적인 복종’과 ‘책임 전가’다. 좋게 해석을 해보아도 ‘현실 대응’, ‘현실적 위기대처법’ 정도나 될까? 변화에 대처하는 인간의 행동을 순자(荀子)의 성악설에 입각해 해석해 본 시뮬레이션이랄까? 뭔가 숨은 뜻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얼마다 답답했으면 5대 인터넷서점을 돌아다니며 서평을 다 읽고 다녔을까. 서평을 읽어도 혼란스럽기만 한데, 출판서 서평이 그 중에서도 가장 수긍이 갔다.

변화를 만드는 사람은 일부 극소수이다. 그 사람의 영향력에 따라 그 변화를 따라야 하는 사람은 적게는 수 명에서 많게는 수 억명도 될 수 있다. 이 책은 변화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그런 변화를 따라야만 하는 대다수의 입장을 대변한다.

맹목적인 복종이나 책임 전가는 변화를 맞이하는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모습을 다시 패러디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 즉, 맹목적인 복종이나 책임 전가하지 말자는 것이다.

단순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없이 누군가가 만드는 변화에 복종하는 것은 종국에는 큰 그림에서는 자신에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되려 손실만이 있을 뿐이다. 내가 변해야 하는 이유를 따져보자. 어떤 방향으로 변하는 건지도 살펴보자.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이 모든 답변이 긍정적이라면 그 때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실행하자.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정직함을 버리고 남에게 실패의 책임을 돌리거나 남의 실수, 잘못, 허점들을 찾아내 나중에 나의 이익에 이용하려고 하고 있지 않은지. 일시적으로 유효한 선택일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든 자신에게 준 대로 돌아올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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