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치바 때문에 반하게 된 작가...

 

 

 

 

이것도 역시..

 

 

 

종의기원을 쓰게된 다윈의 항해이야기. 비글호에선 어떤일이?

 

 

 

예술가들의 고통과 고뇌를 엿볼수 있는 책

 

 

 

존 버거는 무조건!

 

 

 

라이벌로 보는 고전문학사는 더더욱 재미있겠지?

 

 

올리버 색스의 책을 좋아해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도 잼나게 봤음

 

 

 

 

이창동감독의 소설도

 

 

두권 추가!

 

 

 

 

머리도 식힐겸 만화책도 한권!

 

 

 

축복받으며 살아요 우리모두~~~

 

 

 

이것도 사신치바의 작품

 

 

하나더,,,

 

 

 

 

하나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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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고독 2006-09-0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력삐에로, 종말의 바보, 러시라이프 구입~~

내방은서재 2007-01-0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소장하고 있는책이 몇권 보이는데요. ^^
 

현재- 셀프(얀마텔)

 

 

 

 

 1. 크라임제로(마이클코디)

 

 

 

 

2. 사신치바(이사카고타로)

 

 

 

 

3. 선방일기(지허스님)

 

 

 

 

 4. 아임소리 마마(기니로 나쓰오)

 

 

 

 

5.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발터 뫼르스)

 

 

 

 

6.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차알디니)

 

 

 

 

7. 스켈레톤 크루 - 스티븐킹 단편집(스티븐킹)

 

 

 

 

 8. 남해(김병진, 진병관)

 

 

 

 

 9.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나라(후루타 야스시)

 

 

 

 

10. 아는만큼 행복이 커지는 가족심리학(토니 험프리스)

 

 

 

 

11. 행복한 폐인의 하루(베르너 엔커)

 

 

 

 

12. 옥루몽(남영로)

 

 

 

 

13. 아메리카 자전거여행(홍은택)

 

 

 

 

14. 희망의 밥상(제인구달)

 

 

 

 

15. 한권으로 보는 마르크스(조너선 울프)

 

 

 

 

16. 워커홀릭(소피 킨셀라)

 

 

 

 

17. 13계단(다카노 가즈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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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송 2006-09-12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신 거예요? 저는 한달에 두권도 읽을까 말까인데.., 서평단 되는 것만 읽는다는 흐흐...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여행이라.  지난해 "나는 걷는다"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온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상당한 분량(전3권)의  "나는 걷는다"를 읽는 내내 행복했는데 이책도 또한 행복을 가져다 줄까?  휴가철인 여름만 되면 여행관련 책이 더욱 읽고 싶다.  신청하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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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베이비송 > 책으로 떠나는 6400킬로미터 대장정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홍은택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6,400Km가 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6,400Km는 단순계산으로 서울서 부산까지 8번 왔다갔다 하는 거리이다.  그것은 그냥 편하게 고속도로로 왔다갔다 하는거리이다.  중국의 동서를 가르는 만리장성의 총길이가 6,400Km라고 한다. 지도상에 나타난 총연장은   2,700Km  이지만 실제로는 중간에 갈라져 나온 가지를 모두 합치면 6,400Km가 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미국의 동서를 여행한 길이도 이 6,400Km이다. 하지만 같은 6,400Km의 의미이지만 실체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저자는 중국 만리장성의 동서 길이만큼 미국의 동서를 횡단을 한것이다.  그것도 자전거 하나만으로 말이다.  미국 동부 요크타운에서 에서 서부 플로렌스까지 소위말하는 트랜스 아메리카 트레일 이라고 하는 미국의 동서 자전거 횡단코스를 달린것이다.  갖길도 없는 왕복 2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를 목숨을 내걸고 단지 몰튼 21단짜리 자전거에 의지하고 수많은 펑크와 체인의 고장을 무릅쓰고 그의 목적지이자 인생의 터닝포인트의 마지막지점인 플로렌스 태평양에 앞바퀴를 담궜을때의 심정은 어땠을까? 때로는 해발 3500m의 후지어 패스를 넘고 때로는 해발 2900m의 윌로 크리크패스를 넘으며 개와 차에서 던지는 페트병을 피하면 횡단했을 저자를 생각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여행이라고 하는것은 무엇일까?  잠시 일상에서 탈피해 자연과 벗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여행에서는 어떠한 목표도 설정하지 않는다. 단지 언제 떠나고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어디서 숙박할지 정도의 기본 준비뿐....저자는 그의 여정을 자전거여행이라고 서슴지 않고 표현했다.  목숨을 담보로한 여행.  그것도 낳고 자란 한국이 아닌 타인의 땅 미국에서 말이다.   내가 그동안 즐겼던 여행은 단지 일상의 재충전이었다면 저자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은 분명 인생의 재충전 여행이었으리라. 나이 40에 그의 인생을 재조명해보고, 그의 한계를 재발견하고, 그리고 나머지 인생을 새롭게 맞이할 그의 여행이야 말로 진정한 여행이었을것이다.

어렸을적 집에 자전거 한대가 있었다. 그것도 두발로 가는, 나보다도 훨씬 키가 큰 자전거.  그 자전거는 나에게는 그저 쇠덩어리였다.  감히 타볼 엄두조차 내지못할 정도로 크게 느껴졌으니까.  그러다 몇해가 지난 어느날 그 자전거가 나와 비슷한 크기로 다가왔다.  몇번이고 타보고 싶었지만 섣불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때까지는 눈큰 겁많은 소녀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또 몇해가 지나고 드디어 내가 그 자전거보다 커졌을때 비로소 자전거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뒤에서 오빠가 잡아주기를 수차례...자전거가 앞으로 나가는것을 느꼈다.  그것도 스스로 아니 나의 의지에 의해 말이다. 그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때만 해도 동네에 자전거 탈곳은 꽤 많았던것 같다. 지금은 동네에서는 감히 탈 엄두가 나지도 않을 뿐더러 공원이나 한강으로 타러 나갈 시간이 허락지 않는다.  고작해야 아파트 조그마한 공원에서 아들녀석 두발자전거를 밀어주고 있으니 말이다.  갑자기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읽고 나니 베란다 한구석에 반도막으로 접혀져 쪼그리고있는 자전거를 꺼내 저자가 말한대로 한강을 달려보고 싶다. 그리고 춘천국도를 달려보고 싶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은 쉽게 빨리 읽힌다.  사실 사진도 감상하고, 그의 여정도 음미하며 천천히 읽는것도 좋은듯 하지만 자전거 바퀴의 속도만큼 빨리 읽어 내려가는것도 재미있다.  마치 뒤에 다른 라이더가 쫓아 오는것을 느껴 더욱 페달을 밟아 가속도를 높이듯이 그냥 빠르게 읽어내려가도 즐겁기만 하다.  아마 먼훗날 나도 저자와 같은 기회가 생긴다면 분명히 저자보다는 하나정도 더 챙겨갈듯 싶다.  바로 "삼각대"이다. 경치를 완상하며 그 자연을 화면에 담고, 그러면서 좀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여행의 속도를 늦출것이다.  그것이 내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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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광화문처자 > 환상의 세계에서 만날 나만의 은띠를 찾아서...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 전2권 세트
발터 뫼르스 지음, 이광일 옮김 / 들녘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딱 1년 전 요맘때 인 것 같다. 더위를 피해 종로의 한 서점으로 들어가 두리번두리번 신간코너를 배회하다가 발견한 책이 발터 뫼르스의 “꿈꾸는 책들의 도시”였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환상적인 이야기에 매료되어 지난여름은 발터 뫼르스의 작품에 푹 빠져 더위도 잊고 지냈던 기억이 난다. 우연히도 1년이 지난 올여름 다시 발터 뫼르스의 새작품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을 접하게 되었다. 시간의 역행이라고 할까, 1년 전에 읽었던 책이 1년 후에 읽은 책보다 나중에 나온 책이고, 1년 후에 나온 책이 1년 전에 나온 책보다 먼저 나온 책이니 말이다. 하지만 책이 언제 쓰여 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 의해 쓰여 졌으며, 언제 우리의 곁으로 왔느냐 하는 것, 한때 반짝하고 마는 옷처럼 유행이 없다는 것, 그리고 편안히 앉아서 작가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책만이 지니고 있는 묘한 매력인 듯 싶다.  한 예로 존 로날드 로엘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무려 50여년전에 탄생한 책이 아니던가 말이다.


발터 뫼르스의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은 이전에 번역 출간된 꿈꾸는 책들의 도시와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책이다. 또한 그의 작품 4부작중 대표적인 작품이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이다. 이 네 작품은 모두 가상의 대륙에서 벌어지는 환상과 모험의 소설이며, 각 소설마다 어느 정도의 연결성은 있지만 굳이 연결 지을 필요는 없는 듯하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린트부름 요새의 젊은 공룡 미텐메츠가 대부 시인 단첼로트의 유언에 따라 종적을 감춰버린 천재 작가의 흔적을 찾기 위해 '꿈꾸는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모험의 세계를 그린 것이라면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은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무대인 린트부름 요새로부터 동남쪽에 있는 볼퍼팅도시와 누르넨숲의 지하세계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린 모험소설이다.


1부에서는 늑대와 노루의 피가 섞인 볼퍼팅어 루모가 자신의 은띠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악마바위에서 탈출해 그의 고향인 볼퍼팅에서 은띠를 만나지만, 루모는 그의 은띠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루모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아직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를 위하는 모든 것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고, 그의 은띠를 위해 길을 떠났다 돌아와 보니 도시전체가 고요하다. 바로 지하세계의 가우납이 모두를 납치해 간 것이다. 2부는 루모가 그의 은띠와 도시사람들을 구하러 지하세계로 내려가 악의 무리들과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 또한 모두 상상속의 이야기이다. 인간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모두가 정상이 아닌 동물들 게다가 구리로 만든 병정들까지 등장한다. 늑대와 노루, 구더기와 상어 모두가 조합의 연속이다. 책을 읽는 내내 독자가 지니고 있는 상상력을 모두 끄집어내야 할 것이다. 처음 1부는 읽히는 속도가 더디게 느껴졌다. 등장인물도 많고, 작가가 표현하는 등장인물이나 사물을 머릿속으로 열심히 그리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작가는 친절하게도 책 중간 중간에 상세하게 삽화를 직접 그려 넣어 상상에 힘을 실어 주었다. 책을 읽다가 마주치는 삽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1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장소는 2부와 연결이 되는 고리들이다. 자칫 1부를 읽어내려 가다보면 지루함에 그만 책을 덮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2부에 들어서면 흥미진진한 전투와 함께 상당히 빠른 진행을 보인다.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을 읽다보면 작가의 한없는 상상력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때로는 작가의 필요이상의 늘리기식 상상력에 조금쯤 지루해지기도 하지만 말이다.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에서 루모나 그의 종족 볼퍼팅어들이 찾는 은띠는 자신이 사랑하는 짝 일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 일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일 수도 있다.  마치 벨기에의 작가 마테를링크의 동화극 “파랑새”에서 주인공들이 찾아다니는 행복처럼 볼퍼팅어 그들이 찾은 것은 모두 그들만의 행복 이었을 것이다.  또한 그 모든 은띠는 바로 그들의 주위에 있다는 것이었다. 1년여 만에 만난 발터 뫼르스의 또 다른 작품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이 올여름 나의 가슴을 다시 한 번 설레게 했음에는 틀림없다. 머지않아 영화로도 나온다 하니 책과는 다른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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