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을 리뷰해주세요.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
아오키 레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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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포인트벽지하나 탁자하나 혹은 소품하나만 바꾸어도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뀐다. 그러한 분위기는 응근히 오래간다. 문제는 포인트되는 요소를 어떠게 꾸미느냐 하는 것인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자칫하다가는 촌스러움 그 자체가 되기 쉽상이다. 이 책은 집안을 꾸미는 인테리어효과와 소품등을 활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그리고 직접 꾸미는 인테리어등을 예쁘고 보기좋은 일러스트와 함게 꾸며져 있다. 남자인 내가 보아도 꾸며보고 싶게 만들어져 있다. 책을 읽다보니 생활의 지혜가 묻어나는 부분이 군데군데 발견되었다. 공간활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주고 있어 좁은집을 좀더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바꿀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  

외국인들은 아무런 옷하나만 걸쳐도 소위 간지가 나는데 우리는 그게 잘 안된다. 아마도 신체구조와 생김새때문이리라. 아무러면 어떠랴 간지가 안나더라도 집안은 간지나게 꾸밀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 책에 나와있는 몇몇가지는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에 딱이다. 물론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의 감각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센스있고 매력적인 집안을 꾸미게 도와주는 역활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책장꾸미기나 수납장꾸미기 가구 리폼등을 통한 변신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줄것이라 믿는다. 여름이가기전에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간단한 인테리어로 가을분위기를 연출해보아야겠다. 붙박이 벽장을 개조해서 컴퓨터가 있는 작업장을 만든 센스는 참으로 돋보였다.(p.17) 문을 닫으면 안보이니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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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을 리뷰해주세요.
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
오승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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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은 리뷰쓰기가 참으로 쉽지가 않다. 읽는이에 따라 반응이 제각각으로 나올테고, 아이의 나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으며, 꼭 영어를 해야만 하는가 하는 부정의 시각도 있을 것이다. 이런 책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그 답을 찾아보고 싶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강하지 못한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분단된 또다른 편인 북한조차도 우리를 우습게 본다.  

오늘 아침 뉴스에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억류되어 있는 여기자 두명과 함께 북한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다면 비슷한 시기에 개성공단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직도 그곳에 억류되어 있다고 한다. 이 것은 무엇을 시사하는 것일까? 바로 힘이 아닐까 한다. 힘이 없으니 줄거 다주고도 욕먹고. 힘이 있으니 하나도 안주고 말로서 혼을 내줄 수 있는 힘의 논리. 왜, 영어 영재 얘기하는데 힘 운운하느냐고 할지 모르겠다. 바로 그 힘을 지배하는 나라가 쓰는 언어가 영어다. 우리가 영어를 쓰는 이유가 세계 공용어이기 때문에? 과연 그럴까?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프랑스, 이태리 등은 당당히 그들의 언어를 사용한다. 물론 영어를 배우기는 배울것이다. 우리처럼 죽자사자 영어를 마치 자기네 언어인양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영어를 무작정 가르치기보다 왜 배워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할 것이다. 저자가 말한 영어영재의 의미는 어찌보면 그런의미에서 일맥상통할지도 모르겠다. 단지 토익, 토플 점수를 위한 것이 아닌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을 생각을 올바르게 전할 수 있는 아이를 만드는 것.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그러한 아이로 만들 수 있는지의 방법을 하나하나 소상히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영어를 배우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의 힘이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힘이 강해진다고 해서 영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힘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것과 힘이 없어 힘있는자에게 빌붙기 위해 배워야 한다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내아이에게 오늘도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부모로서 마음이 아플뿐이다.  

이 책은 굳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썻다기 보다 영어를 올바르게 배우게 하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국제어학원 영어 영재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저자의 심도있는 깊이가 느껴진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우리네 영어교육속에서 이 책은 한 줄기 빛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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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티베트>를 리뷰해주세요.
울지 말아요, 티베트 - 히말라야 넘어 달라이라마를 만나다 맛있는 책읽기 6
정미자 지음, 박선미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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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에서 국내뉴스나 해외뉴스에서 가끔 접할 수 있던 곳이 바로 티벳이다. 때로는 누가누가 등정을 했다는 산이 있는 곳이 티벳이다. 바로 히말라야산. 티벳은 중국 남서부에 있는 티벳족 자치구를 의미한다. 이곳에 어떤 일이 있기에 죽음을 무릅쓰고 이 히말라야를 넘는 것일까? 이 책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은 티벳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불교국가인 티벳은 그 유명한 달라이라마가 태어난 곳이다. 결국 달라이라마는 망명을 하게 된다.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태어난 땅 티벳을 등지고 험하고 죽을수도 있는 히말라야를 넘어 끝없는 망명의 길을 향하고 있다. 히말라야만 넘으면 끝이 아니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중국공안도 뛰어넘어야 할 또 다른 산. 그렇게 티벳 사람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산을 넘는다. 바로 자유를 위해.... 

이 이야기는 한국사람이 다큐를 촬영하러 그의 아들과 상해에 갔다가 티벳을 떠나 히말라야를 넘는 사람들과 동행 취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사실감이 더해지고 있다. 추운 겨울에 그들은 자유를 위해 죽음을 담보로 어린 아이들과 산을 넘는다. 중간에 중국공안에 들킬뻔한 긴장감이 감돈다. 우여곡절끝에 국경을 넘지만 그 댓가는 마음이 아팠다.  

국경을 넘은 이들이 만난 사람은 바로 꿈에 그리던 우상. 달라이라마. 그들은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임시 티벳정부를 찾았다. 그곳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날 수 있었다. 달라이라마는 일일이 그들의 손을 잡고 아픔을 함께했다. 이들로 인해 세계의 언론은 티벳과 중국의 관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음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게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죽음에 연연하고 죽음은 곧 끝이라고 생각해버린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죽음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것은 바로 자유라는 것이다. 죽음과 맞바꾼 자유. 또하나 티벳과 우리의 과거가 많이 유사하다는 것. 우리는 일본의 침략을, 티벳은 중국의 침략을 받아 먼 나라에서 임시정부를 만들어 다시 돌아갈 기회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과거이고 티벳은 현재이지만 말이다. 머지않아 티벳에게도 우리가 그랫듯이 정부와 땅을 되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 나라의 소중함이 새삼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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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사>를 리뷰해주세요
키워드 한국사 1 - 선사.고조선.고구려.백제 키워드 한국사 1
김성환 지음, 김진화 외 그림 / 사계절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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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사에 관한 책은 너무도 많아 어떤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할 때가 종종있다. 그런 가운데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물론 대부분의 책이 도움이 되겠지만- 다른 책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책을 고른다른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음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어떠한 책은 너무 난해해 아이가 금방 실증을 내고 어떤책은 너무 가벼워 깊이가 없는 단점이 있다. 그만큼 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제대로 된 책이 없다는 반증일터.  

이번에 나온 키워드 한국사는 그러한 고민을 다소 해결해 주지 않았나 한다. 재미와 깊이 그리고 넓이도 함께 제공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키워드로 선사시대부터 백제시대까지 의 역사를 적절한 그림과 함께 주요 이슈별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 한눈에 역사를 파악하기에 딱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림뿐만이 아니라 실제 사진을 수록하여 이해력과 사실감을 더해주었고 한눈에 우리네 역사를 정리해 놓아 우리나라의 과거를 따라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키워드를 중심으로 역사를 구분하여 놓아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예전 학교 다닐때는 주로 암기위조로 딱딱한 역사를 외우다시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 쓸모없는 지식이 되었지만- 요즘은 이렇게 그림, 사진이 곁들여져 있어 이해하기가 여간 수월한게 아니다. 이렇게 얻은 지식은 오래가기 마련인데, 게다가 주말에 가까운 선사시대 유적지라도 아이의 손을 잡고 다녀온다면 온전한 지식이 형성되는게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자연 나머지 시리즈도 구입해야겠다는 욕심이 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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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있는 채식요리 만들기>를 리뷰해주세요
참 맛있는 채식요리 만들기 - 채소로 고기맛을 내는 특별한 요리비법
더디쉬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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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제목이 채식요리 만들기다보니 읽어보기 전에 언뜻 "이거 모 채식주의자를 위한 책 아냐?"라는 의구심과 "과연 채소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겠어?"라는 의문이 스쳐지나갔다. 솔직히 채소보다는 육류를 더 좋아하는 나의 식습관도 한몫했음이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아하, 이렇게 하면 맛있겠구나", "이거 해먹어 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절로 나왔다. 생각해 보니 어렸을적에 어머니가 콩으로 고기를 만들어 주셔서 참으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되살아놨다. 그때는 요즘처럼 마트나 슈퍼에서 손쉽게 고기를 사먹기 힘든 때였으니 콩으로 만든 고기는 훌륭한 육류 대용식품이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 고기맛 채식요리, 한끼식사 채식요리, 다이어트 채식요리 및 채식 빵, 쿠키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처럼 출출함이 느껴지는 오후에 딱인 요리들이 몇몇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시원시원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레시피가 제공되어 그때 그때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따라하기 좋게 편집되어 있다. 패스트푸드가 우리네 식탁을 지배하고 있는 요즈음 이 책에 나와있는 요리로 정성을 다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준비해 준다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패스트가 아닌 슬로우푸드, 정크푸드가 아닌 웰빙푸드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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