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셰이크 알맹이 그림책 36
홍하나 글.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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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이용한 비슷한 책들은 많은데...
마지막 장면에서 빵 터진다.
빵 아님 피식~~~이라도.

재미있는 단어 만들기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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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기를 찾습니다 사계절 아동문고 102
이금이 지음, 김정은 그림 / 사계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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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름이다. 차대기!

아이들은 인터넷 검색창에 자기 이름을 한 번씩 쳐 본다.

나도 아이들 따라 쳐 본 적 있다. 

수영선수, 성우가 나온다.

차대기도 자기 이름을 쳐 본다.

 

차대기: 자루나 포대의 전라도 사투리

(1학년 때 옷에 똥을 쌌던 차대기에게 선생님은 똥자루가 크다고 했고, 그 때문에 똥자루라는 별명을 가졌다. 그런데 이름에 자루라는 말이 들어 있다니!)

모란 시장에 차 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김 기사 차 대기 시켜~

 

뭔가 다른 친구들 이름 검색 결과와는 다른 말들이 등장한다.

 

우리의 주인공 차대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차대기는 사랑에 빠진다.

짝꿍 윤서가 마음 속으로 들어온 것.

윤서와 함께 길냥이를 돌보게 되고, 윤서는 그 냥이를 입양하게 된다.

버려졌던 고양이 냥이는 윤서 이전에 다른 아이에게 구출된 듯하다.

그 아이 엄마의 야단에 아이는 어쩔 수 없이 고양이를 책임지지 못하고 다시 내놓게 된다.

그 아이의 마음을 안심시켜주기 위해 윤서는 전단지를 만든다.

나리(구출한 고양이 이름)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그 따뜻한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어떤 누나가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그걸 본 기자가 학교로 찾아오게 된다.

차대기는 방송을 타게 된다.

"5학년 3반 차대기 학생은 교장실로 오기 바랍니다. 5학년 3반 차대기 학생은 방송을 듣는 즉시 교장실로 오기 바랍니다."

방송에서 애타게 차대기를 찾고 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이...)

대기는 고양이를 구출하는 윤서의 행동을 보면서 누군가 잃어버린 것 같은 서류를 파출소에 가져다 준 착한 일도 한 상태다.

차대기는 윤서와 함께 친구들 앞에서 '이 달의 착한 어린이상'도 받게 된다.

두 아이를 커플이라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둘은 서먹해진다.

하지만 차대기는 여전히 윤서가 좋다.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아직도 변하지 않은 마음이라면 그건 찐사랑이라는 동생의 말을 들으니 더욱 용기가 난다.

차대기는 제대로 된 고백을 해 보려 한다.

 

찬성!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너희 둘의 사귐을 나도 찬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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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의 눈 Dear 그림책
아르투르 스크리아빈 지음,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최혜진 옮김 / 사계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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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가, 요안나 콘세이요의 그림과 아름다운 시 한 편이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라고 알라딘 책소개 란에 적혀 있다.

이 책의 그림을 보면서 '이건 화가의 작품집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랬구나.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 서쪽 끝에 있는 나라다.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고, 인구 94%가 이슬람교다.

아프리카 대륙 중 상대적으로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어 자국민들에게 식량 공급이 가능한 나라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15시간을 비행해야 도착할 수 있는 나라.

19세기에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60년 세네갈 공화국으로 독립하였다.

 

아프리카 대륙에 눈이라고?

이 눈은 상상인지, 실제인지 모르겠다.

아프리카에도 특이하긴 하지만 눈이 올 수 있을까?

 

이 책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으로 둘 수 있지 않을까?

 

갈피없는 글에서 생각을 헤매고 아름다운 그림에 마음을 빼앗길

거라는 출판사의 친절한 안내 글을 보니

책의 내용이 많이 어렵다고 느낀 나의 마음이 내 부족한 이해력 때문만은 아닐지 모른다는 위로를 하게 된다.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초판본에 역자의 감상 포인트가 담긴 카드를 넣어 두었다고 한다.

독자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 그런데 무엇부터 생각해야 할지 모를 독자들을 위한 친절한 배려구나 싶다.

 

- 이 작품을 대한 하나의 형용사를 고른다면?

- '세네갈-눈' 처럼 서로 충돌하는 상반된 것들을 단어-단어 조합, 단어-그림 조합, 그림-그림 조합에서 찾아 본다면?

- '팔월에 내리는 눈'의 이미지로 작품 속에서 표현된 엄마의 기억처럼 우리 엄마는 몇 월의 느낌에 가까운 분일까?

- '눈'이 상징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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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가 끝나면 사계절 그림책
황선미 지음, 김동성 그림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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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님과 김동성 님의 멋진 조합이라니!

오랜만에 사계절 출판사 누리집에 들어갔다가 얼마 전 두 분의 온라인 북토크가 줌으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작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일었다.

 

표지 그림 정말 마음에 든다.

아이가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분할면!  

여섯 살인 아이는 열두 살인 언니가 놀아주지 않아 외롭다.

비가 오고 난 뒤 무지개가 걸리자 그 너머에 있을 것을 찾아 떠난다.

언니 말처럼 요정이 있을 지, 마법에 걸린 왕자가 있을 지 모를 일이다.

아이는 무지개를 놓친 대신 해를 어깨에 걸고 서 있는 '지오'를 만나 친구가 된다. 

동물도, 인형도 소꿉놀이의 친구가 된다.

지오랑 풀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나무를 빙 두르며 가짜 결혼식도 올린다.

지오가 잡은 물고기를 소꿉놀이 도마에 올리고 장난감 칼을 가져다 대니 물고기가 파르르 떤다.

그 느낌에 놀란 나처럼, 나의 행동에 놀란 지오.

둘은 그렇게 헤어진다.

여섯 살 내가 열두 살 언니 나이가 되었을 때, 그 장소에 가서야 물고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생각한다.

그때, 그 지오는 어디에 있는 걸까?

열두 살보다 더 자란 언니는 지오 이야기, 물고기 이야기는 꾸며낸 이야기일 거라고 하지만,

동물들도 친구가 되어 함께 놀았다고 해서

그 판타지의 세계를 어찌 거짓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아이들 데리고 계곡 가서 소꿉놀이 했던 것도 떠오르고,

더 오래 전, 내가 뻥학년일 때 하던 소꿉놀이도 떠오른다.

 

그림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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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까? 사계절 저학년문고 70
이반디 지음, 김혜원 그림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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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으면서 든 생각은

'아, 따뜻해!'였다.

표지 그림에 나오는 세 마리의 동물이 전하는 그 마음을 만나 보자.

여우, 고양이, 너구리와 함께 책 속 여행을 떠나 보자.

그림도, 이야기도 아기자기 동글동글한 그 곳으로 가 보자.

 

<여우 목도리>

의사 선생님 고야 씨는 아내 생일 선물로 백화점에 들러 눈여겨 보아둔 여우 목도리를 사려 한다.

그 날은 무섭게 비가 퍼부었다.

진료실로 걸려 온 전화 한 통.

동생이 아프니 제발 와서 치료를 해 달라고 한다.

고야 씨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길을 나선다.

고야 씨가 도착한 곳에는 어린 여우가 있다.

동생이 아파서 전화를 했다는 어린 여우는 치료를 끝내고 돌아가는 고야 씨에게 보답하고자 선물을 건넨다.

건성건성 임했던 고야 씨를 부끄럽게 만든 어린 여우의 진심을 만나면 왜 이 이야기가 따뜻한 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의 수프>

동네 놀이터에서 놀던 아라는 텅 빈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주문을 외운다.

"아무나 와라. 아무나 와라."(심심하다는 뜻이다.)

그 말을 듣고 나타난 '아무나'는  흰 고양이와 얼룩 고양이.

아라가 든 솜사탕이 궁금한 고양이들은 솜사탕을 맛 보고 싶어 한다.

어린이는 너그럽다.

아라는 기꺼이 솜사탕을 건넨다.

아라의 선의에 대한 보답으로 고양이들은 아라를 초대한다.

아라는 그렇게 고양이 학교 에 초대 받아 간다.

아라를 위한 고양이들의 보답. 노래하고 춤추고,

그리고 고양이 수프를 대접한다.

아주 귀한 손님이 올 때만 대접한다는 생선 대가리가 담긴 고양이 수프는 아라가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니다.

아라를 위하는 그 마음을 무시할 수 없어 아라는 용기내어 수프를 먹는다. 그리고 한 마디!

"우아!"(감탄스러운 맛이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선물을 받아 온다. 엄마는 왜 이런 더러운 것들을 가지고 왔냐고 핀잔을 주었지만.

아라는 알게 되었다. 고양이들은 더럽지도 않고 재수없지도 않다는 것을.

고양이들의 진심과 아라의 진심이 만나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 느낌.

 

<봄 손님>

할아버지의 국숫집에 배고픈 너구리가 찾아온다.

문 닫을 시간이라 내쫓으려던 할아버지는 너구리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를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국물이 먹고 싶다는 너구리를 위해 맛있는 국수 한 그릇을 준비한다. 그림을 보면 할아버지의 정성을 읽을 수 있다.

할아버지의 정성을 너구리가 어떻게 갚았을까?

그 부분을 읽는다면 또 다시 이야기 하게 될 거다.

"아, 정말 따뜻한 동화구나."하고 말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책을 덮게 될 거다.

 

저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 줄 동화책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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